[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캔파이트(CanFite)가 유럽에서 경구용 건선치료제 '피클리데노손'(Piclidenoson)의 시판 허가를 획득하기 위해 절차에 돌입했다. 피클리데노손은 종근당홀딩스의 계열사 경보제약이 독점 수입권을 확보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캔파이트는 경구용 건선치료제 피클리데노손의 시판 허가(market registration plan)를 유럽의약품청(EMA)에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빠른 시일 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신청하겠단 계획이다. 캔파이트는 피클리데노손의 임상 3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등도~중증 판산형 건선 환자를 위한 경구용 치료제로 허가를 신청했다. 회사에 따르면피클리데노손 임상 3상 결과, 암젠의 건선치료제 '오테즐라'(Otezla)보다 안전성 측면에서 우월한 것으로 드러났다. 캔파이트가 해외 규제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으면 260억 달러 규모의 세계 건선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유럽·미국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하면 국내 승인도 무리없다는 분석이다. 대부분의 건선 치료제는 주사제인 반면 피클리데노손은 경구용으로 복약편리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국내의 경우, 종근당홀딩스 계열사 경보제약
[더구루=정등용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MSCI와 새로운 글로벌 투자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는 MSCI와 글로벌 투자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데이터 플랫폼에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과 고급 분석 기능이 적용된다. MSCI는 빅쿼리와 버텍스AI, 도큐먼트AI 같은 고급 기술을 활용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대규모로 수집·처리할 수 있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는 어스 엔진과 빅쿼리 지오스페이셜 같은 지리 공간 분석 도구를 MSCI에 제공해 증권, 지리, 시장 전반에 대한 물리적 위험 지표를 정량화 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의 공간 데이터는 투자자가 위치별 기후 위험을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모델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정보에 입각한 분석·예측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MSCI는 새로운 글로벌 투자 데이터 플랫폼이 은행, 보험사, 기업 등 다양한 자산 관리 고객에게 개선된 통찰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