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제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뽐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고객과 일반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심미성과 직관성을 높인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28일 iF 디자인 어워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스위블 디스플레이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Automotive infotainment system) 부문을 수상했다. 차량 운전석 앞에 위치한 대형 곡면 디스플레이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설계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며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이마트24의 디자인 역량이 까다로운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수상한 스위블 디스플레이는 현대모비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일관된 디자인의 34인치 통합 시스템을 통해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미디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화면을 위 또는 아래로 이동할 수 있는 다중 곡선 화면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순위 '톱2'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 모셔널의 합작 파트너사 '앱티브'(Aptiv)도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톱10'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10일 영국 브랜드 평가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가 최근 발표한 '가장 가치 있는 세계 자동차 부품 브랜드'(Most Valuable Auto Components Brands)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파이낸스가 평가한 현대모비스의 올해 기업 가치는 36억 달러(한화 약 4조74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했으나 압도적으로 높은 가치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브랜드 소유자가 오픈마켓에서 브랜드를 라이선스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순경제적 이익에 대한 평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측정한다. 1위는 일본 덴소가 차지했다. 브랜드 파이낸스가 평가한 기업 가치는 45억 달러(약 5조93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 올랐다. 현대모비스에 이어 토요타가 3위, 마그나는 4위에 이름을 올렸고 프랑스 부품사 '발레오'가 5위를 기록했다. 특히 토요타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영국 디지털 홀로그램 스타트업 엔비직스(Envisics)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전략적 투자를 토대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핵심인 AR HUD(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 기술을 조기 선점, 오는 2025년 새로운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엔비직스에 투자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핵심 분야인 AR HUD 기술 조기 선점을 위해서다. AR HUD는 차량주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방 도로와 매칭해 전면 유리창에 투영해주는 안전 편의 장치를 말한다. 현대모비스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엔비직스가 이번 라운드를 통해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제너럴모터스(GM), 재규어·랜드로버 벤처 캐피털 인모션 벤처스(InMotion Ventures) 등로 부터 총 5000만 달러(한화 약 660억원)를 유치했다, 현대모비스는 최소 1500만 달러 이상 투자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0년 10월 2500만달러(약 300억원)를 투자한 바 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추가 투자를 토대로 엔비직스와의 자율주행 최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유럽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IAA 모빌리티' 참가를 확정했다. 2회 연속 참가, 유럽 미래차 시장 공략을 위한 신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앤데믹으로 역대 최다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도 기대된다. 28일 ‘IAA 모빌리티’ 등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엿새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를 확정했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로도 알려진 ‘IAA 모빌리티’는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이자 명실상부한 유럽 최대 자동차 전시회다. 지난 70여 년간 홀수 해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다 지난 2021년부터 뮌헨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되고 있다. 공식 명칭도 IAA(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에서 ‘모빌리티’가 추가된 'IAA 모빌리티'로 바뀌었다. 국내 자동차 부품사 중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현재까지 참가를 확정한 업체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그룹 △BYD △리프모터 △보쉬 △브로제 △콘티넨탈 △포비아 헬라 △마그나 △지멘스 △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독자적인 기술을 토대로 외부 디지털 대시보드 상용화에 본격 나섰다. 무엇보다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래 자율주행차량 필수 안전 장치로 채택이 기대된다. 27일 미국 반도체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외부 디지털 대시보드 상용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외부 71x32cm 크기의 발광 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 외부에 속도와 방향, 주행 상태 등을 알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운전자 승하차 시 디스플레이와 스피커를 통한 인사말은 물론 주행사항 등을 차량 외부 전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인터랙티브 스마트 페이스'(Interactive Smart Face)라는 이름이 붙은 이 기술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 그릴 위치에 외부 디지털 대시보드를 탑재하고 그 아래로 하단부 범퍼 중앙에 스피커를 설치해 정보 전달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의 경우 전면 그릴 역할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가장 적합한 위치 설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미 지난해 3월 카 범퍼 콘셉트 'UTILe'라는 주제로 한차례 공개된 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일찍부터 올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참가를 결정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 'V자 반등'을 위해 현지 업계와 운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6일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위원회 등에 따르면 올해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엿새간 상하이에서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가 개최된다. 위원회는 1차 참가업체 명단을 발표했다. 6개 섹션을 나눈 대규모 전시공간 확보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토대로 현재까지 206개사 참여를 유치했다는 설명이다. CIIE는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시가 주최하는 국가급 수입박람회다. 제1회 박람회는 지난 2018년 상하이 훙차오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린 바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와 현대모비스가 참가를 결정했다. 현대차는 6년 연속, 현대모비스는 5년 연속 참가한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주력 판매 예정 모델을 현지에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CIIE에서는 최대 전시장 부스를 확보하고 아이오닉6 관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었다. 당시 현대차는 Z세대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고성능 모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한국 자동차 산업을 대표, 내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국제 자동차 심포지엄 기조연설에 참석한다. 조 사장은 글로벌 전동화 전환 가속을 위한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 부품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29일 오스트리아 자동차 엔지니어 협회(ÖVK)에 따르면 조 사장은 내년 4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국제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 2023'(International Vienna Motor Symposium 2023)에서 기조연설을 맡는다. 국내 자동차 산업을 대표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전환에 따른 친환경 부품 생산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특히 조 사장을 비롯해 △스테판 하루퉁(Stefan Hartung) 보쉬 회장 △크리스토프 스타진스키(Christoph Starzynski) 메르세데스-벤츠 부사장 △토마스 슈몰(Thomas Schmall) 폭스바겐그룹 기술 및 감독이사회 의장 △샤일레쉬 찬드라(Shailesh Chandra) 타타모터스 승용차 및 EV 자회사 전무이사 △웨인 그리피스(Wayne Griffiths) 세아트 및 쿠프라 대표 △제럴드 킬만(Gerald Killmann) 토요타 유럽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와 러시아 자율주행 업체 얀덱스(Yandex)의 파트너십이 올스톱 위기에 처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서비스 개발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얀덱스 핵심 개발자가 러시아를 떠나고 있어 파트너십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와 얀덱스의 자율주행 기술 협업은 지난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제자리걸음 상태다. 얀덱스 측은 "160여대 테스트 차량을 토대로 총 2300만km를 주행하는 등 양사 자율주행 기술 개발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자율주행 택시 관련 기계획된 서비스를 선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 양사가 체결한 SAE International(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 기준 자율주행 레벨4·5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관련 활동 역시 실현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얀덱스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 개발자들이 러시아를 떠나 이스라엘로 적을 옮기고 있다는 점에서 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확한 인원 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수백 명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이스라엘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피아(Ottopia)와 손잡고 자율주행 차량용 원격 운영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지난해 현대자동차가 오토피아에 투자한 이후로 사업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21일 오토파이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오토파이와 자율주행차량용 원격 운영 플랫폼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다가오는 자율주행차량 시대에 원격 운영 플랫폼이 핵심 기능을 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각각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 이를 결합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통합 전자제어장치(ECU)에 오토피아 자율주행 전용 프로그램을 탑재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는 일찍부터 자율주행을 미래 자동차기술 원동력으로 삼고 연구개발 활동을 시작, 자율주행 구현 알고리즘 내재화에 집중하고 이를 제어하는 자율주행 통합 ECU를 개발했다. 다중 5G 모뎀과 비디오 인코더, 마이크 기능을 토대로 차량 원격 제어에 필요한 영상을 실시간 중앙 제어 센터로 전송, 자율주행의 정교함을 더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실내 디스플레이 원격 구동 기능도 넣었다. 현재 오토피아는 이 같은 현대모비스 ECU에서 사용할 프로그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업(業)의 특성과 경쟁력 높은 자동차부품 제조업이라는 강점을 접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책임 있는 혁신, 청정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구현’이라는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토대로 '교실 숲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래 세대를 위한 자원 보전을 목적으로 올해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맑은 공기를 선사하고 친환경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숲 조성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 혁신 기업과 함께 임직원들이 직접 키운 공기 정화 식물로 초등학교 교실을 꾸미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안에 공기정화 식물 총 2500개를 전국 초등학교 교실에 기증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뿐 아니라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공학 리더 자율주행차 경진대회’가 대표적이다. 자율주행·로보틱스·커넥티비티 등 미래 소프트웨어 기술 분야를 이끌어 갈 공학 리더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조지아주에 1조2000억원을 투자, 전기차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현대자동차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들어서는 지역으로 전기차 부품을 공급한다. 24일 미국 조지아주 주정부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리치먼드 힐시 벨파스트 커머스 파크에 9억 달러( 약 1조2168억원) 규모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내년 1월 착공, 2024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23일(현지시간) 성명과 트위터를 통해 “세계 최대 자동차 공급업체 중 하나인 현대모비스가 브라이언 카운티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함에 따라 최소 1500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 조지아공장은 축구장 약 15개 크기인 11만1483㎡ 부지에 지어진다. 현대모비스는 이곳에서 연간 90만대 이상 전기차용 파워시스템과 45만대 이상 통합 충전제어 장치를 생산하고 HMGMA는 물론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HMGMA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HMGMA는 같은 지역 1183만㎡ 부지에 세워지는 현대차 전기차 전용 신공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는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2억500만 달러(한화 약 2913억500만원) 투자,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장을 설립한다. 제네시스 GV70 등 전기차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앨라배마공장(HMMA)에 공급한다. 28일 미국 앨라배마주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HMMA 인근 I-16 주간고속도로 외곽에 위치한 4만1806㎡(축구장 약 5개)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장를 짓는다. 오는 2024년 5월 상업 생산한다는 목표다. 이번 투자는 지난 5월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55억달러(약 6조3000억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이곳에서는 아이오닉5 등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차량에 쓰이는 부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모터·인버터·감속기 등을 통합한 PE모듈과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BSA)를 생산한다. 현재 이들 부품은 국내 울산공장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장과 HMMA의 시너지를 토대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발목이 잡힌 현대차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안정적인 판매 수주와 공급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HMMA는 전동화 생산라인 구축에 3억달러를 투자, 내달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자동차 부품 업체 '신루이테크(이하 신루이)'와 미국 전력반도체 회사 '온세미컨덕터(이하 온세미)'가 차량용 실리콘카바이드(SiC) 칩 개발에 힘을 모은다. 두 나라간 대립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이 미국 기업과 손을 잡고 '반도체 굴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신루이에 따르면 중국 심천(선전)에 위치한 신루이 본사 내 '신루이와 온세미 공동 연구소'가 지난달 운영을 시작했다. 연구소는 자동차 분야에 적용 가능한 SiC 응용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소 내 제품 테스트 시설도 구축한다. 완공되면 △열 시뮬레이션 △손실 계산 △온도 상승 테스트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신루이의 차량용 부품에 온세미의 반도체를 통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신루이는 온세미와의 협력을 통해 SiC 기술력을 강화, 자동차 부품 시장 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온세미는 애리조나주에 본사를 둔 전력반도체 세계 2위 회사다. 지난해 7월 경기도 부천에 1조4000억원 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오는 2025년까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다국적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이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에 저탄소 철강을 공급한다. 탄소 배출량이 적은 강철을 공급해 탄소 중립 실현을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아르셀로미탈 북미법인은 7일(현지시간)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에 저탄소 철강 '엑스캅(Xcarb)'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기로(EAF)를 통해 생산되는 아르셀로미탈 엑스캅은 기존 방식으로 제조된 강철보다 CO2 배출량이 최소 70%, 최대 90% 적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해밀턴에 있는 아르셀로미탈 도파스코에서 공급되며 선적은 2분기부터 시작된다. 피터 르블랑(Peter Leblanc) 아르셀로미탈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북미 자동차 제조업체에 CO2 배출량이 상당히 낮은 철강을 공급하는 훌륭한 첫 번째 단계"라며 "엑스캅은 탄소 중립이라는 아르셀로미탈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CO2 배출량이 적은 강철"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친환경적인 제조공정을 통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강화하면서 '그린 스틸'에 주목하고 있다. GM은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