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바이오 기업 탱고 테라퓨틱스(Tango Therapeutics)가 항암제의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탱고 테라퓨틱스는 STK11 돌연변이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암 치료제 'TNG260' 첫 투약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TNG260는 CoREST 복합체의 동급 최초 억제제다. 탱고 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 ½상을 통해 TNG260의 안전성과 약물 체내 동태, 약물 작용 효과, 효능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STK11 기능 상실 돌연변이는 비소세포 폐암의 15%, 자궁경부암의 15%, 원발성 암종의 10%, 유방암의 5%, 췌장암의 5%에서 발견된다. CoREST 복합체는 STK11 돌연변이 암에 대한 면역 조절 신호를 조절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탱고 테라퓨틱스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를 기반으로 표적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표적항암제는 정상세포와 차이가 나는 암세포의 특정 부분을 표적으로 하여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약물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글로벌 항암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 3390억 달러(약 420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바이오 기업 탱고 테라퓨틱스(Tango Therapeutics)가 표적항암제의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탱고 테라퓨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암 치료제 'TNG462'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탱고 테라퓨틱스는 올해 중반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½상 실시할 계획이다. TNG462는 MTAP 유전자가 결손된 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다. 이와 함께 탱고 테라퓨틱스의 또 다른 암 치료제인 'TNG908'는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받았다.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질환 가운데 연간 유병률이 미국에서 10만명 미만인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제도다. 임상 비용 지원 등 헤택을 받게 된다. TNG908도 앞서 지난해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탱고 테라퓨틱스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를 기반으로 표적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표적항암제는 정상세포와 차이가 나는 암세포의 특정 부분을 표적으로 하여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약물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글로벌 항암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27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전자부품 기업 TDK가 세계 최초 '스핀 광검출기(Spin Photo Detector)'를 선보였다. TDK는 스핀 광검출기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 전송 기술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TDK는 니혼대학교 연구팀과 협력해 스핀 광검출기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광 검출기는 빛을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로, 빛을 데이터 전송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빛을 이용하는 만큼 장치간 거리가 증가해도 속도 저하가 없고, 전력 사용량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TDK는 이번에 시연한 스핀 광검출기는 하드디스크(HDD) 헤드에 사용되는 자성 터널 접합(Magnetic Tunnel Junction, MTJ) 기술을 광학 분야에 적용한 것으로, 20피코초(ps)의 초고속 응답 성능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는 기존 반도체 기반 광검출기 대비 10배 이상 빠른 속도다. TDK는 스핀 광검출기 기술이 AI 시대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재 AI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DK는 향후 스핀 광검출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가 캐나다에서 추진중인 '루트(Root)' 리튬 프로젝트 개발 계획을 수정했다. 리튬 가격 변동성과 공급 과잉 상황을 반영해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개발 방안을 적용, 향후 자금 조달과 생산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루트 광산 개발을 위해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한 결과, 개방형 광산(open-pit)과 지하 광산(underground mining) 방법을 결합한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루트 프로젝트가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독립적인 강력한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가 광산 개발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은 리튬 가격 급락과 글로벌 공급 과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 2년 동안 리튬 가격은 공급 과잉으로 하락했으나,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가격 회복과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개발 계획을 조정했으며, 향후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루트 프로젝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