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가 현지 운송 회사 포워드 에어 코퍼레이션(이하 포워드)과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한 화물운송 서비스를 추진한다. 800마일에 달하는 거리를 6일 동안 쉬지 않고 주행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다. [유료기사코드] 코디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포워드와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포워드는 코디악의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한다. 이 트럭은 댈러스부터 애틀랜타까지 24시간 주행한다. 매주 6일 동안 800마일에 달하는 거리를 3회 왕복한다. 정확한 도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는 자체 매핑 솔루션과 자율주행 시스템의 높은 내구성·신뢰성 덕분에 24시간 주행이 가능했다고 포워드는 전했다. 코디악은 포워드와 작년 8월부터 협력해왔다. 현재까지 100개가 넘는 화물을 배송하고 10만 마일 이상 주행했다. 코디악은 외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자율주행 트럭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코디악은 작년 3월 프랑스 화물 관리 업체 세바 로지스틱스와 미국 텍사스·오클라호마 전역에서 자율주행 트럭 상품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4월 미국 운송 업체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 웨이모를 비롯한 자율주행 기업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상대로 단체 행동에 나섰다. 트럭 등 대형 자율주행차 사업을 허용하고 관련 제도를 확립해달라고 촉구했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모 등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개 서한을 보냈다.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오로라·코디악 로보틱스, 물류 회사 UPS·DHL·우버프레이트를 비롯해 각 카운티 상공회의소 등 34개 관계 기관이 동참했다. 현행법상 캘리포니아주에서 무게가 1만1파운드 이상인 자율주행차는 도로에서 시범운행 등을 할 수 없다.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은 2015년 자율 트럭 운행을 금지했다. 자율주행차 산업 확대 기조에 맞춰 2019년 1만1파운드 미만의 배송용 자율주행 경차는 도로주행을 허용하는 등 일부 규제를 완화했지만 여전히 대형 자율주행 트럭 테스트는 불가하다. 캘리포니아주와 달리 텍사스, 애리조나, 뉴멕시코, 루이지애나, 네바다, 콜로라도주 등 미국 내 주요 자율주행 사업 거점 지역은 자율주행 트럭도 허용하고 있다. 공동 서한에 이름을 올린 업계 관계자들은 캘리포니아주가 승용차 기반의 로보택시에는 강점이 있지만 장기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자율주행트럭 스타트업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가 현지 운송 업체 US익스프레스(US Xpress Inc)와 동부 지역에서 레벨4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한 화물 운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화물 운송 사업을 확장하고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코디악은 지난 7일(현지시간) "US익스프레스와 '댈러스-포트워스-애틀랜타'간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말부터 업계 최초로 '댈러스-애틀랜타' 구간에서 코디악의 레벨4 자율주행 트럭을 도입해 시범 서비스를 출시했다. 총 6350마일(약 1만219㎞)을 4번 왕복했으며 하루 24시간씩 총 131시간(약 6일) 동안 트럭을 운행했다. 안전 운전기사 4명으로 구성된 팀이 번갈아 앞좌석에 탑승해 주행을 감독했다. 양사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기존 트럭 운전사는 하루에 11시간 트럭을 몰 수 있으나 자율주행 트럭은 20시간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시간이 늘어나면서 더 적은 트럭으로 많은 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었다. 코디악은 이번 협업을 토대로 향후 노선을 추가하고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코디악은 2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판 오픈AI'로 불리는 미스트랄AI(Mistral AI)가 아랍에미리트(UAE) 기업 'G42'와 손잡았다.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AI 협력의 일환이다. 차세대 AI 플랫폼과 인프라를 개발하고 UAE 대학과 산학 협력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미스트랄AI는 22일(현지시간) G42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하는 연례 투자 유치 행사 '추즈 프랑스(Choose France)'에서 차세대 AI 플랫폼과 인프라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 2월 마크롱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서명한 AI 협정의 후속 행보다. 양사는 오픈소스 기반 대형 언어모델(LLM)을 개발한 미스트랄AI 기술과 AI 인프라·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는 G42의 경험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스트랄AI와 G42는 기술 개발부터 응용 단계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협력을 추진한다. AI 모델 훈련과 AI 에이전트 개발, AI 인프라 구축, 산업별 맞춤형 AI 개발 등에 협업하고 전 세계로 영토를 확장한다. 유럽과 중동, 글로벌 사우스 시장에 진출
[더구루=김은비 기자] 아일랜드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수십억 유로 규모의 유치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자국 내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아일랜드는 유럽 내 반도체 생산 역량을 제고해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피터 버크 아일랜드 기업부 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코크(Cork)에 위치한 타인달 국립연구소(Tyndall National Institute)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실리콘 아일랜드(Silicon Island)'로 명명된 국가 반도체 전략을 발표했다. 오는 2040년까지 수십억 유로를 투자해 3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최대 3개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하겠다는 것. 유치 대상은 TSMC, 삼성전자 등 첨단 반도체 칩 생산 기업이다. 아일랜드 정부는 직접적인 보조금이 아닌 공장 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의 간접 지원 형태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아일랜드 산업개발청(IDA)을 통해 반도체 제조에 적합한 부지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생산 설비 1곳과 구형 칩 생산시설 2곳 등 총 3개의 반도체 팹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