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북경대학교 연구진이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레빗프리AI(Rabbitpre AI, 兔展智能)와 손잡고 오픈AI의 비디오 생성형 AI 모델 '소라(Sora)'를 재현하기 위한 오픈 소스 프로젝트 '오픈 소라 플랜(Open Sora Plan)'를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글로벌 오픈소스 협업 플랫폼 깃허브(github)에 따르면 오픈 소라 팀은 북경대학교 선전대학원과 래빗프리가 협력한 '래빗프리 AIGC(인공지능 생성 콘텐츠) 공동 연구소'에서 구성됐다. 팀원은 총 14명으로, 북경대학교 소속 연구진 11명과 레빗프리AI 소속 연구진 3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픈 소라 플랜은 오픈AI가 지난달 15일(현지시간) 공개한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모델 '소라'를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발팀은 오픈 소라 구현을 위한 프레임워크로 △비디오 VQ-VAE(Vector Quantization-Variational Autoencoder) △디노이징 디퓨전 트랜스포머(Denoising Diffusion Transformer) △컨디션 인코더(Denoising Diffusion Transformer) 등 3종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GPT-4, 앤트로픽의 클로드2(Claude 2), 메타의 라마2(Llama 2), 미스트랄AI의 믹스트랄(Mixtral) 등 주요 대형언어모델(LLM)에 대한 저작권 테스트가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 오픈AI의 GPT-4가 가장 많이 저작권 보호 콘텐츠를 그대로 출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인공지능(AI) 모델 평가 스타트업 패트로너스AI(Patronus AI)는 6일(현지시간) 주요 4개 LLM에 대한 저작권 침해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테스트에는 GPT-4, 클로드2, 라마2, 믹스트랄 등이 이용됐다. 패트로너스AI는 이번 테스트에 자체 개발한 카피라이트캐처(CopyrightCatcher) 솔루션을 이용했다. 패트로너스AI는 우선 미국 내에서 저작권법에 보호를 받고 있는 도서 목록을 샘플링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100개의 프롬프트 세트를 만들었다. 프롬프트는 특정 도서의 첫 번째 구절을 묻는 질문 50개와 도서에서 발췌한 텍스트를 완성해달라는 프롬프트 50개로 구성됐다. 패트로너스AI는 프롬프트를 통해 내놓는 질문에 저작권 보호 도서에 포함된 100글자 이상이 그대로 복사됐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하버드대학교(이하 하버드대), 중국 지린대학교(이하 지린대) 등에 소속된 공동 연구진이 고압 초전도체 연구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하버드대, 지린대,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국립연구소 등에 소속된 연구진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양자센서를 활용한 수소화물 초전도체의 마이스너 효과 이미지 처리(Imaging the Meissner effect in hydride superconductors using quantum sensors)'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시했다. 해당 논문은 그동안 높은 압력으로 정확한 측정이 어려웠던 고압 수소화물 초전도체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압 수소화물 초전도체는 지난 2020년 10월 네이처를 통해 미국 로체스터대의 랑가 디아스 교수가 주도한 연구에서 발견된 상온 초전도체와 함께 소개된 바 있다. 해당 초전도체는 상온인 섭씨 15도(℃)에서 초전도성을 보여 놀라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해당 초전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267기가파스칼(GPa), 약 260만 기압에 달하는 압력을 가해야했다. 당시 랑가 디아스 교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PC 그래픽카드(GPU) 시장이 빠르게 판매량을 확대하고 있다. PC 중앙처리장치(CPU) 출하량도 역대급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PC 시장이 호황에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29일 멀티미디어, 그래픽 분야 시장조사기관인 존 페디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PC 기반 GPU 출하량이 7620만대에 달했다. PC CPU 출하량은 전년 대비 24% 증가, 25년만에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GPU 출하량 증가는 노트북 부문이 이끌었다. 조사기간 PC GPU 출하량은 1% 감소한 데 비해 노트북 GPU 출하량은 32%나 증가했다. JPR은 글로벌 GPU 시장이 2026년까지 연평균 3.6%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6년 말까지 GPU가 설치된 PC가 50억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4분기 내장, 외장 그래픽을 포함한 전체 GPU 시장 점유율은 인텔이 67%, 엔비디아 18%, AMD 15%를 기록했다. 인텔은 전분기 대비 2.8% 포인트 증가한 수치며 엔비디아와 AMD는 각각 1.36%포인트, 1.4%포인트 감소했다. JPR는 4분기 결과가 이듬해 시장의 바로미터가 되는 만큼 올해 PC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가 라데온 RX 7900 GRE 그래픽카드(GPU)의 판매지역을 확대했다. AMD는 가격 정책을 통해 엔비디아를 추격한다. [유료기사코드] AMD는 26일(현지시간) 라데온 RX 7900 골든 래빗 에디션(Golden Rabbit Edition, GRE)의 출시 범위를 북미와 유럽 등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AMD는 글로벌 출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라데온 RX 7900 GRE는 27일부터 판매되며 판매가격은 550달러이다. 라데온 RX 7900 GRE는 지난해 7월 중국 전용 모델로 출시된 GPU다. 라데온 RX 7900 GRE의 성능은 라데온 RX 7900 XT보다 낮고 RX 7800 XT보다는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라데온 RX 7900 GRE는 개선된 나비(Navi) 31 프로세서 설계를 반영했으며 GPU클러스터 80개, 최대 클럭 속도 2.2GHz, GDDR6 메모리 16GB, 256비트(bit) 메모리 버스 등이 적용돼 RX 7900 XT보다 아주 약간 낮은 성능을 보여준다. AMD가 라데온 RX 7900 GRE의 출시 범위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 정확한 이유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대부분이 사이버 보안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서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국의 사이버 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의 의뢰로 영국 시장조사기관 센서스와이드(Censuswide)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94%가 사이버 보안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AI 투자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조사 대상 기업 77%가 전체 디지털 프레임워크에서 AI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사이버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기업 87%가 사이버보안 위협을 이해하고 있으며 71%는 사이버 보안을 이사회 수준에서 중요한 문제로 여기고 있다. 높은 관심도 만큼이나 사이버보안에 대한 대비책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기업 91%가 자신들의 조직이 사이버 위협을 처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이다. 사우디 기업들은 향후에도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간다. 조사기업 중 69%가 향후 사이버 보안 자금을 확충할 예정이며 84%는 보안 솔루션을 간소화해 복잡성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의 라이브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채널 구독 가격을 인상했다. 트위치는 향후 인상 범위를 확장해 추가 수익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트위치는 영국, 캐나다, 호주의 웹 1티어 정기구독권의 가격을 인상한다. 터키에서는 총 3개 티어로 구성된 구독권 가격 전체가 인상된다. 트위치에 따르면 구독료 인상은 스트리머들의 수익을 높여줄 전망이다. 가격은 인상은 3월 28일부로 진행된다. 호주 1티어 정기구독권은 현재 월 7.99달러였던 것이 8.99달러로 오르며 캐나다는 6.99캐나다달러에서 7.99캐나다달러로, 영국에서는 3.99파운드에서 4.99파운드로 인상된다. 터키는 변화폭이 크다. 1티어 정기구독권은 9.90리라에서 43.90리라로 오르며 2티어 구독권은 19.99리라에서 87.90리라, 3티어는 49.99리라에서 215.90리라로 급등한다. 이번 가격인상은 웹 환경에서 구독권을 대상으로 하며 모바일 구독권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추후에는 모바일 구독권도 가격을 인상해 추가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트위치가 구독료를 인상한 것은 추가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트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내 클라우드 자회사인 'NHN 테코라스'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 종합 지원 서비스 'C-코러스(C-Chorus)'에 신규 관리 서비스를 추가했다. NHN 테코라스는 새로운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22일 NHN테코라스에 따르면 C-코러스 라인업에 '클라우드 옵티마이즈 매니저(Cloud Optimize Manager, 이하 COM)'를 추가,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COM서비스는 AWS 인정 자격을 갖춘 전임 엔지니어를 AWS를 도입한 기업에 배치한다. 이후 담당자와 협업해 클라우드 문제 해결, 환경 최적화 등을 제안한다. 전임 AWS 엔지니어는 기업들에 정기적인 리포팅과 AWS 클라우드 관련 최신정보 등을 제공하며 환경 최적화, 개선을 위한 제안도 정기적으로 제출한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됐다. 이외에도 비용, 보안 관련 개선 사안과 효과에 대한 제안 등도 정기적으로 제공해 클라우드 이용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NHN 테코라스는 2000년부터 데이터센터·매니지드 호스팅 서비스 등을 전개해왔다. 2021년 11월에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일레븐랩스(ElevenLabs)가 텍스트-소리(Text To Sound) 모델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일레븐랩스는 AI생성 오디오에 사운드를 입히는 기술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일레븐랩스는 19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개발한 영상 생성형AI 소라(SORA)가 만든 영상에 자체 AI모델로 소리를 입힌 영상을 공개했다. 기존에 오픈AI가 공개한 영상에는 소리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일레븐랩스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의 일부를 시현한 것으로 정식 서비스 출시에 대해서는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일레븐랩스 관계자도 "일레븐랩스는 텍스트 음성 변환 모델을 공개적으로 선보인적 없다. 개발 중이 모델이 많다"며 "오픈AI가 소라 모델을 공개했을 때 새로운 제품 라인을 살짝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일레븐랩스는 2022년 구글, 팔란티어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했다. 설립자들은 모두 폴란드 출신으로 미국영화가 제대로 더빙되지 않아 불편함을 겪은 경험을 공유하고 AI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레븐랩스를 설립했다. 현재 일레븐랩스의 음성합성 기술은 가장 선도적인 수준이라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폰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결국엔 모두 밀어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6일(현지시간) 스마트폰이 덤폰(dumbphone)을 밀어낸 것처럼 AI폰이 스마트폰을 밀어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폰아레나는 AI기술이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것은 기업 가치의 변동, 기업 전략 등으로 예를 들어 설명했다. 기업 가치 측면에서는 미국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를 들어 설명했다. 현재 미국에서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다. 2위는 애플, 3위는 엔비디아다. 그 뒤를 아마존, 알파벳(구글의 모회사)이 이었다. 폰아레나는 엔비디아의 시총이 3위까지 올라오게 된 것이 AI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총 1위였던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에 밀린 것도 결국 AI시대에 대응이 늦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제재 속에 스마트폰 생산에 차질을 빚던 중국 화웨이도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을 장착한 메이트 60 프로를 3000만 대까지 출고하고는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자체 개발 AI칩인 어센드 91
[더구루=홍성일 기자] 수십 억 큐비트 양자칩 제조의 돌파구를 마련한 호주의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디랙(Diraq)이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디랙은 추가 자금을 기반으로 추가 인재 영입 등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디랙은 시리즈 A-2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존 히긴스 패밀리 인베스트먼트(John Higgins Family Investments), 퀸토네이션(Quantonation)이 주도했다. 퀸토네이션은 디랙의 이사회에 참여한다. 디랙은 지난해 1월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UNSW(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시드니 연구진과 발견한 양자점에 자리잡은 단일 전자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논문을 공개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양자컴퓨터 속 큐비트는 하나 또는 몇 개의 전자를 포획할 수 있는 양자점으로 구성된다. 정밀한 계산을 위해서는 전자의 정밀한 제어가 필요하다. 디랙과 UNSW 시드니 연구진이 발견한 방법은 자기장이 아닌 전기장을 사용한 것으로 디랙은 이 기술을 성숙시켜왔다. 디랙은 새로운 양자점 제어 기술은 큐비트 바로 옆에 코발트 마이크로 자석이나 안테나를 제작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국가 산하 해킹 조직의 AI사용을 차단했다. 해당 계정들의 별도 공격 행위는 식별되지 않았다. [유료기사코드] 오픈AI는 14일(현지시간) 국가 안보 위협 행위자와 관련된 계정 5개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 쓰렛 인텔리전스(Microsoft Threat Intelligence)와 협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종료된 계정들은 각각 중국, 북한, 이란, 러시아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관련 위협 행위자는 차콜 타이푼(Charcoal Typhoon), 살몬 타이푼(Salmon Typhoon)이며 △북한 에메랄드 슬릿(Emerald Sleet) △이란 크림슨 샌드스톰(Crimson Sandstorm) △러시아 포레스트 블리자드(Forest Blizzard) 등이다. 차콜 타이푼과 살몬 타이푼은 중국 정부 산하에 있는 조직이며 에메랄드 슬릿은 북한 정찰 총국 산하 해킹조직인 '킴수키'와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크림슨 샌드스톰은 이란혁명수비대 산하 조직이며 포레스트 블리자드는 러시아 정보기관 GRU 26165 부대와 연관된 곳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