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금융 회사와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무이자 혜택을 비롯해 ESS 설치 비용을 줄일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미국 가정용 ESS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한다. 9일 LG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싱크로니 파이낸셜과 ESS 사업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양사는 LG전자의 가정용 ESS 시스템인 '홈(Home)8' 설치 파트너사와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ESS 설치를 원하는 고객은 싱크로니 파이낸셜의 홈 디자인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매월 일정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모바일이나 태블릿PC, 컴퓨터를 통해 언제든 신청 가능하다. LG전자 미국법인은 현지 법인과의 파트너십으로 설치 비용 부담을 해소해 ESS 보급에 앞장선다. LG전자의 홈8은 14.4kWh의 가용 에너지 용량을 제공하는 7.5kW급 인버터·충전기를 탑재했다. 최대 4개를 쌓아 총 57.6kWh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전면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예상 배터리 충전 상태(SoC)를 비롯해 배터리 현황을 보여준다. 올해 미국 미디어 그룹 'SCG 호
[더구루=정예린 기자] 소니그룹의 반도체 부문 '소니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이 자랑하는 유해물질 배출 '제로(0)’ 기업 입지가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 당국에 보고한 것과 달리 공장에서 발생한 일부 화학물질이 외부에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소니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당사가 화학 물질 관리 촉진법(PRTR)에 의거해 매년 보고하고 있는 화학물질 배출·이동량에 있어 지난 2년도 분의 보고 데이터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문제가 된 공장은 구마모토현 반도체 단지인 세미콘 테크노파크 내 입주한 '구마모토 기술 센터(Kumamoto Technology Center)'다. 소니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은 지난 2021년과 2022년도에 웨이퍼 에칭·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불화수소와 수용성 염 등일 폐기하는 과정에서 불산 성분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 폐기물 배출 관련 보고 당시 회사는 유해 물질이 전혀 없다고 표기했었다. 다만 공장 외부로 배출하기 전 사업장 내에서 무해화 등 별도 처리 과정을 거친 만큼 인체에 유해하거나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는 게 소니 측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와 LG그룹이 중국에서 특허 승인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핵심 계열사를 필두로 배터리, 무선 통신, 소재 분야에 대한 현지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기술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9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 6월 LG그룹과 SK그룹 계열사가 출원한 특허 각각 291건과 67건을 승인했다. 올 상반기 LG그룹은 1686건, SK그룹은 263건에 달하는 특허를 확보했다. 우선 LG그룹은 올 △1월 282건 △2월 224건 △3월 257건 △4월 338건 △5월 294건에 이어 지난달 291건의 특허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월 평균 약 300건에 육박하는 특허를 손에 넣으며 기술 리더십을 강화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 LG그룹 내 6개 계열사가 지난달 특허를 출원했다. 직전 달과 달리 LG전자(130건)가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하고 승인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91건) △LG화학(37건) △LG이노텍(26건) △LG생활건강(7건)이 뒤를 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와 공동 출원한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 출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중국에서 올 상반기 4000건이 넘는 특허를 인정받으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반도체부터 배터리,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퀀텀닷 소재 등까지 삼성의 미래를 이끌 다양한 기술을 전진배치, 전통 '효자' 사업과 신사업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에서 특허권을 대거 손에 넣으며 현지 기술 경쟁력 강화에 고삐를 죄고 있다. 중국에 특허를 출원하는 국내 대기업이 매달 당국으로부터 승인받는 특허 규모는 단연 삼성전자가 압도적이다. 8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2017년부터 올 3월까지 출원한 특허 710건을 승인했다. 삼성전자는 CNIPA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현지 특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1월 560건 △2월 463건 △3월 804건 △4월 761건 △5월 735건을 합쳐 상반기에 4033건의 특허권을 내줬다. 상반기 중 가장 많은 특허를 인정받은 달은 3월이다. 분기로 구분했을 경우, 1분기 대비 2분기에 대규모 특허 승인이 이뤄졌다 2분기에 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시간 통번역 기능이 전 세계 27억 명이 사용하는 '왓츠앱'에 도입될 예정이다. 자체 개발 AI로 더욱 똑똑해진 갤럭시 통번역 기능이 서드파티(제3자)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에 적용되면서 갤럭시 이용자들로 하여금 전 세계 사람들과 더 원활하게 소통될 수 있게 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IT분야 유명 팁스터인 아이스유니버스(IceUniversE)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삼성전자가 왓츠앱(WhatsApp)에 갤럭시 AI 실시간 번역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왓츠앱은 메타가 2014년 190억 달러(약 25조2320억 원)에 인수, 현재 전 세계 27억 명이 사용하고 있는 세계 최대 메신저 앱이다. 삼성전자의 통번역 기능은 이제 서드파티 메신저 앱에도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방식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따라서 위챗 뿐만 아니라 △구글 미트(Google Meet)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다양한 타사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내용은 10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활용해 완경기(폐경기) 여성의 수면의 질을 개선해줄 새로운 에어컨 기능을 선보인다. 여성의 건강과 웰빙을 지원해 주소비층인 여심 공략에 나선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브라질법인은 최근 자사 'LG AI+ 듀얼 인버터 에어컨'에 '완경 모드' 기능을 추가하고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을 활용, 실내 온도를 맞춤 조절해준다. 우선 LG 씽큐를 통해 LG 에어컨을 소비자의 스마트워치 등과 연결해준다. 소비자가 착용하고 있는 스마트워치를 통해 수면 중에도 체온, 혈중 산소, 심박수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안면 홍조, 급격한 체온 상승으로 인한 불편함 등 안정적인 수면을 방해하는 완경기 증상이 감지되면 에어컨을 가동해 실내 온도를 낮춰준다. 온도가 낮아진 뒤 10분 후에는 사용자가 원래 지정한 온도로 설정돼 과도한 에너지 사용 등을 방지한다. LG전자가 에어컨에 이같은 기능을 도입한 것은 실제 완경기 여성의 상당수가 수면 장애를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지리통계연구소(IBGE)에 따르면 브라질 전체 여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가 반도체 투자 유치액 목표를 30조원 이상으로 잡았다. 정부 차원에서 전략을 세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반도체 설계 단지도 조성한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성장하는 칩 수요를 충족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코트라 쿠알라룸푸르무역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반도체 산업에서 약 1070억 링깃(약 31조3700억원)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가 반도체 전략'을 수립하고 세제 혜택, 보조금, 비자 면제 수수료 등 막대한 인센티브로 내걸었다. 동남아 최대 IC 설계 공원 건설도 추진 중이다. 영국 ARM을 비롯해 세계적인 설계 기업들을 유치하고, 칩 조립과 테스트를 넘어 고부가가치 설계 작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미·중 갈등도 말레이시아에 기회가 되고 있다. 거대 양국의 패권 다툼을 피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말레이시아를 주목하고 있다. 인텔은 2021년 말레이시아 페낭에 70억 달러(약 9조6600억원) 이상 투자해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공장 건설에 나섰다. 독일 반도체 회사 인피니온과 네덜란드 노광장비 기업 ASML의 협력사 뉴웨이즈 등도 말레이시아에 생산시설을 세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방글라데시 란콘전자와 TV 사업에 협력한다. 란콘전자의 신공장에서 마지막 조립 단계를 거쳐 완성된 TV를 현지에 판매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부터 나노셀(NANO CELL)까지 신제품 라인업도 늘려 방글라데시 시장을 공략한다. 5일 더데일리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란콘전자는 지난 3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가지푸르구에서 LG전자 TV 조립 공장의 문을 열었다. 신공장은 LG전자로부터 완성 직전인 제품을 받아 마지막 부품을 조립해 완성품을 만들어 내는 시설이다. 올레드부터 나노셀, 초고화질(UHD) 등 LG전자의 여러 TV가 이곳에서 완성된다. 로모 루프 초두리 란콘그룹 매니징 디렉터는 개소식에서 "란콘은 거의 10년 동안 자체 브랜드와 타사 TV를 제조해왔다"며 "LG와의 공식 파트너십 이후 새 생산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LG는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다"라며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방글라데시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재승 LG전자 아시아대표(전무)도 "새 시설을 통해 이곳(방글라데시)에서 고객을 발굴할 수 있다"며 "기술 이전을 촉진하고 새 일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인 'LG노바(LG NOVA)'가 청정 기술 분야에서 사업 기회 발굴을 이끌 책임자를 영입했다. 작년 사내 클린 테크 태스코프스(TF)팀을 만든 후 인력 충원을 지속하는 분위기다. LG의 미래 먹거리인 탄소 중립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노바는 람쿠마르 크리슈난(Ramkumar Krishnan) 클린 테크놀로지 인큐베이션 디렉터를 선임했다. 크리슈난 디렉터는 배터리·에너지 업계에서 다년간 역량을 쌓은 인물이다. 아연공기 배터리 개발사인 난트에너지(옛 플루이딕 에너지)와 재생에너지 기업 브라이트나이트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냈다. 이어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체 배트지니(BattGenie)에서 7년 동안 근무하며 비즈니스 리더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대행을 역임했다. 크리슈난 디렉터는 과거 경력을 살려 LG노바의 클린 테크 분야의 유망 기술과 스타트업 찾고 육성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클린 테크는 디지털 헬스, AI와 함께 LG 노바가 새 먹거리로 꼽는 분야다. LG노바는 지난해 클린 테크 TF팀을 설립하고, 프로젝트 매니저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인력을 충원했다. 올해
[더구루=오소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최초 60테라바이트(TB) 이상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시장에 선보였다. 속도와 내구성 모두 향상된 제품으로 고용량 SSD를 필요로 하는 데이터센터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5일 톰스하드웨어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61.44TB 용량을 구현한 고성능 SSD 'BM1743'를 출시했다. BM1743은 쿼드레벨셀(QLC) 7세대 V낸드를 탑재해 5세대 V낸드 기반인 전작 'BM1733a'(15.36TB) 보다 높은 용량을 제공한다. 연속읽기 속도는 7200MB/s, 연속쓰기 속도는 2000MB/s이다. 임의읽기와 임의쓰기 속도는 각각 1600K IOPS, 110K IOPS다. 또한 내구성 측정 척도인 DWPD(Drive Writes Per Day)는 전작 0.18에서 0.26으로 늘었다. 전원이 꺼진 후 데이터 보존 기간도 1개월에서 3개월로 길어졌다. BM1743은 PCIe 4.0 인터페이스 기반 U.2 폼팩터와 PCIe 5.0 인터페이스의 E3.S 폼팩터 2종으로 시장에 선보여졌다. 기업용과 데이터센터용으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첫 60TB급 SSD를 선보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현재 60TB급은 솔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베트남 최대 정보기술(IT) 서비스 회사 'CMC'의 수장인 응우옌 쭝 찐(Nguyen Trung Chính) 회장과 만났다. 팜 민 찐 총리(Pham Minh Chính)가 이끈 방한 경제사절단에 찐 회장이 포함되며 만남이 성사됐다. 베트남 정부가 반도체 육성 정책을 강력히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과 CMC의 협력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CMC와 베트남 외신에 따르면 찐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이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협력과 반도체 기술·인력 지원을 논의했다. 앞서 팜민찐 총리의 면담에 함께 배석하기도 한 찐 회장은 삼성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찐 회장은 이튿날 경기 평택시 소재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도 방문해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 만나 베트남 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1993년 설립된 CMC는 시스템통합(SI)과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센터, 디지털 인프라 운영 등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베트남 대표 IT 서비스 기업이다. 삼성과의 관계는 특히 각별하다. 삼성SD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애로우레이크'를 지원하는 800시리즈 메인보드 칩셋 정보가 공개됐다. 인텔은 오는 10월 애로우레이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의 800시리즈 칩셋은 총 5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해당 정보는 각종 하드웨어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팁스터 제이킨(@jaykihn0)을 통해서 알려졌다. 800시리즈 칩셋은 인텔의 차세대 CPU 애로우레이크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에 탑재된다. CPU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이킨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800시리즈 칩셋은 △Z890 △W880 △Q870 △B860 △H810으로 구성된다. 당초 H870이 출시될 것이라는 정보가 있었지만 제이킨은 해당 제품이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800시리즈 칩셋 중 가장 하이엔드 제품인 Z890의 경우 60개의 HSIO 레인(Total High-Speed I/O Lanes)을 갖춘다. 이외에도 2개의 USB4/TB4 포트, DMI 젠4 레인 8개, USB2 포트 14개, USB 3.2(20G) 포트 5개, USB 3.2(10G) 포트 10개로 최대 48개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