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3공장 증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당국으로부터 착공을 위한 주요 허가를 확보, 조만간 첫 삽을 뜰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미시간주 홀랜드시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열린 정기회의에서 LG에너지솔루션 3공장 부지 용도 재조정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앞서 시 도시계획위원회 허가를 확보한 데 이어 시의회 승인까지 받아내며 용도 변경을 위한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3공장은 약 170만 평방피트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총 15개 건물을 짓는다. 배터리 생산라인이 들어설 주요 건물 규모는 약 100만 평방피트 규모에 이른다. 신공장은 일본 토요타 전용 배터터리 셀·모듈 생산라인이 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0월 토요타와 연간 20GWh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 체결하며 추가 투자 계획을 밝혔다. 토요타의 수요를 충당하고자 오는 2025년까지 홀랜드 공장에 30억 달러(약 4조원)를 투자키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0월 관련 부지를 매입하고 이듬해 1월 홀랜드시 도시계획위원회에 구역 재조정을 신청했다. 3공장이 들어설 6개 필지 구역을 주거용에서 산업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강소기업 '엠케이캠앤텍'이 중국 특수 화학 물질 전문 제조업체와 손을 잡는다. 한국과 중국에 각각 합작사를 설립하고 반도체 등에 필요한 고부가 소재 시장을 정조준한다. 19일 중국 '광동광화테크놀로지(广东光华科技股份, 이하 광화테크놀로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엠케이켐앤텍과 합작 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합작사 설립을 위해 자본금으로 각각 70만 달러(약 9억7000만원), 총 140만 달러(약 19억4000만원)를 투자했다. 한국 합작사명은 지엠텍(GMTECH·가칭), 중국은 광동광마이테크놀로지(广东光迈科技·가칭)이다. 정식 사명은 합작사가 들어설 지역 정부의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지분의 경우 지엠텍은 엠케이켐앤텍이 51%, 광화테크놀로지가 49%를 갖는다. 광동광마이테크놀로지는 광화테크놀로지가 51%, 엠케이켐앤텍이 49%를 보유한다. 양사는 합작사를 통해 인쇄회로기판(PCB), 집적회로(IC), 디스플레이 등 전자 분야에 쓰이는 고급 화학제품을 공동 개발·생산·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공시를 통해 알려진 사업 범위에는 △신소재 기술 개발 △특수 화학 제품 제조 △특수 전자재료 판매 △신규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급인 뷰로 베리타스(BV)가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1위 기업인 중국 CATL이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선박에 형식 승인했다. 이번 선급 인증으로 선박용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BV는 10일(현지시간) CATL의 자회사 닝더스다이전기선박과학기술회사(寧德時代電船科技有限公司, 이하 CAEV)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셀과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해양 형식 승인 인증서를 발급했다. 형식 승인은 선급에서 제시하는 안전과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지 검증하는 절차다. 인증을 받아야 실제 선박에 해당 부품이나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은 선박의 발전기와 전력부하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 및 관리해 발전기 연료소모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환경오염 물질 배출 감소는 물론 선박 운항 비용도 절감한다. 이번 형식 승인은 작년 말 BV와 CAEV가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한다. 양측은 해양 배터리 관련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양사의 협력과 공동 발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장화타오(江华涛) BV 북아시아 연구개발(R&a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유럽에서 특허권 확보에 적극 나선다. 전고체 배터리를 앞세워 '기술 초격차' 전략을 지속한다. 19일 유럽 특허청(EPO)에 따르면 하영기 삼성SDI 법무팀 상무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유럽에서 특허 출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삼성SDI의 여정을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제조사에서 시작해 IT 기기부터 전기차·에너지저장시스템(ESS)까지 배터리 제품군을 확대했고, 2014년 당시 제일모직으로부터 전자재료 사업을 인수해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완벽히 변신했다고 부연했다. 하 상무는 "혁신적인 기술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구현하겠다는 삼성SDI의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며 "이를 달성하고자 끊임없이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령 지난해 화재 위험을 크게 줄여 '게임 체인저'로 평가되는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라인을 깔았다"고 덧붙였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꿔 안정성과 에너지밀도 모두 향상된 제품이다. 삼성SDI는 지난 2022년 3월 국내 배터리 제조사 중 최초로 연구소 내 6500㎡(약 2000평) 규모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라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SKC의 친환경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가 베트남 하이롱건설과 협력해 생분해 소재 공장 건설에 나선다. 17일 하이롱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SK리비오와 2300톤(t) 규모 1호 철골구조물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2조5950억동(약 1400억원)이며, 건설 기간은 약 126일이다. 하이롱건설은 약 25년 동안 베트남 건설 시장에서 업력을 쌓은 회사다. 올해 베트남 최고 산업·인프라 건설 계약사 10곳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LG와 현대자동차, 미국 앰코테크놀로지, 일본 스미토모 상사, 베트남 빈패스트, 대만 폭스콘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한 경험이 있다. SK리비오는 경험이 풍부한 하이롱건설의 지원을 받아 PBAT 공장 뼈대를 완성한다. SK리비오는 지난 5월 베트남 하이퐁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해 연면적 2만2389㎡ 규모의 공장을 착공했다. 내년 3분기 양산을 목표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인 7만t을 확보할 계획이다. 증설에 대비해 부지도 이미 확보했다. 베트남에서는 SK리비오가 2030년까지 5억 달러(약 6900억원)를 투입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SK리비오는 현지 공장을 활용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에 쓰이는 흑연을 석탄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전세계 흑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가운데 전기자동차 시장 허브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부킷 아삼(Bukit Asam)은 인도네시아 연구혁신청(BRIN)과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인조 흑연과 음극판을 석탄으로 전환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르살 이스마일 부킷 아삼 최고경영자(CEO)는 “석탄을 기반으로 한 음극판 적용은 세계 최초인 만큼 석탄 처리에 있어 중요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뿐만 아니라 다른 에너지 저장 기술과 전자 제품에도 적용될 수 있다”며 “프로젝트의 상업적 실행 가능성은 추가 평가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의 이 같은 움직임은 글로벌 흑연 시장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이 흑연 채굴부터 가공까지 모든 생산 과정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석탄 전환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흑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코어위브(CoreWeave)에 연료전지를 공급한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16일(현지시간) 코어위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블룸에너지는 일리노이주(州) 볼로 소재 치리사테크놀로지파크스(Chirisa Technology)의 고성능 데이터센터에 코어위브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연료전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만 조시 블룸에너지 최고상업책임자(CCO)는 "AI 분야 선두주자인 코어위브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우리의 첨단 기술과 AI에 대한 중요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벤추로 코어위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발전시키면서 고객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이를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한 이 회사는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 Inc., 이하 리사이클리코)'가 유럽에서 습식 제련 기술 특허를 최종 취득했다. 아시아 주요국과 북미에 이어 유럽에서도 특허를 확보했다. 배터리 재활용을 의무화하는 유럽 규제에 대응해 현지 진출에 신호탄을 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15일(현지시간) 유럽 특허청(EPO)에 특허 1건(특허번호 17870326.0)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는 강한 산성 용액을 활용해 블랙파우더에 있는 금속들을 반응시키고 화합물 상태로 만든 뒤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습식 제련 기술을 담고 있다. 일반적인 습식 제련 공정 대비 추출 과정을 단축해 원가 절감에 용이하고 탄소 배출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영국 컨설팅 업체 민비로의 테스트 결과 기존 방식은 수산화리튬 1수산화물 생산 시 평균 12.7kg의 탄소 배출이 불가피하지만 리사이클리코의 공정으로는 3.3kg으로 크게 줄어든다. 리사이클리코는 작년 말 EPO로부터 특허 승인 계획을 통보받았었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전 세계에서 16번째 특허를 확보했다. 미국과 한국, 일본, 중국, 인도, 호주, 캐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라이온타운 리소스(Liontown Resources, 이하 라이온타운)'가 중국 리튬 생산업체 '시노마인'과 손을 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 등을 포함해 '큰 손'들을 잇따라 고객사로 확보하며 글로벌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라이온타운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시노마인과 단기 오프테이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개월 동안 최대 10만 건량미터톤(DMT)의 스포듀민(리튬 정광) 농축물을 공급한다. 공급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형성된 시장 가격을 기반으로 책정했다. 라이온타운은 서호주 캐슬린 밸리의 리튬 광산에서 확보한 리튬 정광을 납품한다. 증설 과정에서 초기 생산 물량이 늘어나면서 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생산분에 대해 시노마인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게 라이온타운의 설명이다. 라이온타운은 2006년 설립된 리튬 광산 개발 업체다. 캐슬린 밸리는 세계 5대 리튬 프로젝트 중 하나다. 라이온타운은 초기 연간 50만 톤(t)의 리튬 정광을 생산한 후 점차 증설해 6년 차에는 70만t의 생산량을 갖출 것으로 추정된다. 라이온타운이 시행한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캐슬린 밸리 리튬 프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충전식 리튬 배터리 제조사 '페일블루어스(Pale Blue Earth)'가 미 국방부의 차세대 군용 배터리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미래 무기 체계 전기화 추세에 맞춰 차세대 기술을 탑재한 군용 배터리의 중요성이 덩달아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페일블루어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국방부 산하 국방혁신단(DIU)의 'FAStBat(Family of Advanced Standard Batteries·고급 표준 배터리 제품군)' 프로그램 일환으로 군용 배터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계약을 따냈다고 발표했다. 작년 12월 국책 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고, 최근 공식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FAStBat 이니셔티브는 고성능 군용 배터리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군인 휴대용 배터리 △지상 차량 시스템용 배터리 △헬리콥터·전투기 등 항공 무기용 배터리 등 크게 3가지 응용처에 쓰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안보와 직결되는 배터리인 만큼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공급망을 미국 현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모두 미국 기업이거나 생산기지를 미국에 두고 있다. 페일블루어스는 OSCAR(Operation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상용차 시장을 겨냥한 배터리 판매를 시작했다. 12분 만에 60%까지 충전 가능한 것은 물론 업계 최고 에너지밀도를 구현했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상당한 주문까지 획득하며 상용차 시장에서도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CATL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상용차에 최적화된 'CATL 톈싱(TIANXING)' 배터리를 출시했다. CATL 톈싱은 '셀-모듈-팩' 단계에서 모듈을 생략해 공정을 단순화한 '셀투팩' 3.0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4C 초고속 충전(15분 만에 배터리 완충)과 에너지밀도 향상, 수명 개선 등을 특징으로 한다. 열 전파 방지 기술과 단열재를 통해 안전성도 강화됐다. 톈싱은 '톈싱-L 초고속 충전'과 '톈싱-L 장거리'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초고속 충전 에디션은 12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6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최대 80만㎞, 8년 보증을 제공하며, 140kWh의 용량으로 업계 평균보다 높은 350㎞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장거리 에디션은 용량 200kWh, 에너지밀도 200Wh/kg다. 경상용차용 배터리 중 가장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한다. 평균 80km/h의 속도로 50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와 캐나다의 대표 광산 업체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호주 최초의 전구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배터리 업황 부진과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백기를 들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IGO'와 캐나다 '와일루 메탈스(Wyloo Metals, 이라 와일루)'는 최근 통합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중단했다. 파트너십이 본격화된지 약 2년여 만이다. IGO와 와일루는 지난 2022년 2월 배터리 소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합작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었다. 지분은 IGO가 70%, 와일루가 30%를 가지기로 했다. 이듬해인 작년 4월 서호주 주정부로부터 주도인 퍼스에서 1시간여 떨어진 퀴나나에 위치한 30만㎡ 규모 토지를 확보, 공장 건설 계획을 구체화했다. 약 6억~10억 호주달러를 쏟아 니켈 정제 시설과 전구체(PCAM) 제조 시설 등을 구축키로 했었다. 올해 중반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환경 인허가 절차에 돌입하려고 했으나 전면 중단됐다. <본보 2023년 4월 20일 참고 호주 최초 전구체 생산 시설 들어선다…IGO·와일루 합작 공장> IGO 대변인은 "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