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반도체 솔루션 기업 '아스테라랩스(Astera Labs)'가 PCIe(PCI 익스프레스) 최신 규격 생태계 구축에 팔을 걷어 붙였다. 차세대 AI·클라우드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상호운용성 검증을 강화해 고객들의 플랫폼 개발 및 시장 출시를 앞당길 전망이다. 22일 아스테라랩스에 따르면 회사는 자사 검증 솔루션 '클라우드-스케일 인테롭 랩(Cloud-Scale Interop Lab)'의 기능을 확장한다. PCIe 6.0 기반 장비의 호환성을 검증하고,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AI 및 클라우드 시스템 성능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스테라랩스는 네트워크 스위치인 ‘스콜피오 P-시리즈 패브릭(Scorpio P-Series Fabric)’을 중심으로 다양한 PCIe 6.0·5.0 장비와의 연동 테스트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개발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호환성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고, 차세대 AI·클라우드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성능 AI 시스템에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AI 가속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다양한 장비를 높은 대역폭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PCIe 6.0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반도체를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체코 정부가 SK하이닉스에 '러브콜'을 보냈다. 한국 정부와 반도체 파트너십을 정식으로 맺은 체코는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력과 생산 경험이 풍부한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을 향한 반도체 투자 유치 행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체코 주간지 테흐니츠키 티데닉(Technický týdeník) 등 외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17일 서울에서 루카쉬 블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팀코리아가 참여하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계기로 체코와 한국 산업계의 협력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SK하이닉스외에도 현대자동차와 현대로템, 삼성SDI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첵 장관은 SK하이닉스에 체코가 얼마나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지 설명하는 한편 현지 투자를 제안했다. 이날 구체적인 협력안은 나오지 않았으나 SK하이닉스를 향한 체코의 손짓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체코의 제1의 관심 분야다. 체코를 포함한 유럽은 대규모 인센티브를 포함하는 '유럽반도체법(ECHA)'을 통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2030년까지 세계 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북미이노베이션센터 'LG 노바(LG NOVA)'가 데이터센터의 전력 관리·컴퓨팅 최적화 전략을 공유한다. 데이터센터의 효율성과 안정성 개선이 업계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오케스트레이션(Energy Orchestration)'을 통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노바가 육성중인 스타트업 ‘뉴에너지오케스트레이션벤처(New Energy Orchestration Venture)의 워니 박(Wannie Park)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되는 에너지 솔루션 컨퍼런스 '스마트 에너지 서밋(Smart Energy Summit)'에서 연사로 나선다.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전력 관리 혁신과 에너지 오케스트레이션의 중요성을 다룰 예정이다. 박 CEO는 '데이터 센터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전력 오케스트레이션의 물결: 에너지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기 위한 컴퓨팅 잠재력 해제(A New Wave of Power Orchestration Around Data Centers: Unlocking Compute Potenti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야심 차게 출범시켰던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LG아트랩(LG Art Lab)'이 3년 만에 철수한다. NFT 열풍에 발맞춰 시장에 진입했으나 낮은 사용자 유입과 NFT 시장 침체 속에서 끝내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20일(현지시간) LG아트랩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NFT 시장이 계속 변화함에 따라 플랫폼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는 6월 17일부로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존 이용자들의 NFT 자산 보호를 위해 4월 30일까지 자동으로 NFT를 사용자 지갑으로 전송하며, 고객 지원은 7월 18일까지 유지된다. LG아트랩은 LG전자가 지난 2022년 OLED TV 콘텐츠·서비스 확장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야심차게 선보인 플랫폼이다. 자체 개발한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문가가 엄선한 NFT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포부와 달리 NFT 시장의 침체와 제한적인 운영 방식, 낮은 사용자 유입 등으로 인해 기대했던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LG아트랩은 미국 전용으로 출시되면서 글로벌 확장이 어려웠고 NFT 시장의 하락세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아르메니아의 대표 e스포츠팀 '비르투스 프로(Virtus.pro)'를 후원한다. 게임단 선수들에 최신 제품들을 제공하고 브랜드 홍보 활동도 펼친다. 유명 e스포츠팀의 인지도에 힘입어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을 공략한다. 20일 비르투스 프로에 따르면 이 팀은 최근 삼성전자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비르투스 프로는 2003년 창당한 e스포츠팀이다. 당초 러시아 게임단이었으나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모회사와 러시아 정부의 연관성이 제기되며 활동이 불가능해졌다. 이후 아르메니아 투자자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아 아르메니아 게임단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카운터스트라이크2, 도타2,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을 주력 종목으로 삼고 있으며, 아르메니아 최고 e스포츠팀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와 TV,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선수들에 최신 제품을 지원한다. 1년 동안 공동 마케팅도 펼치며 CIS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삼성전자는 게이밍 특화 제품들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자 e스포츠를 줄곧 활용해왔다. 지난 2020년 스웨덴 e스포츠팀 갓센트(GODSENT)와 손잡았으며, 이듬해 잉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기업 ‘톱5’에 포함되며 한국 기업의 저력을 뽐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 리더십을 각인시키며 경쟁 우위를 강화했다. 20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최근 발표한 작년 국제특허출원(PCT) 통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4640건, 2083건을 출원해 2, 4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년 연속 2위 자리를 수성했고, LG전자는 지난해 6위에서 2계단 뛰었다. 삼성전자는 전년(3924건) 대비 18.2%(716건)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10위권 내 기업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줄곧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LG그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 3사가 50위권에 드는 쾌거를 이뤘다. LG전자가 6위를, LG에너지솔루션(1452건)과 LG화학(477건)이 각각 13위와 44위를 기록했다. 3사 모두 순위가 올라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입증했다. 디자인 특허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LG전자만 5위권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설치한 초대형 옥외 LED 스크린이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유럽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0일 스페인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 'LED드림그룹(LEDDREAM GROUP)'에 따르면 회사는 작년 바르셀로나 항구 지역 포트 벨(Port Vell)에 LG전자가 공급한 200㎡ 이상 크기의 초대형 옥외 LED 스크린을 설치했다. 포트 벨에 이같은 규모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가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르셀로나의 창'이라는 별칭을 얻은 LG전자의 LED 스크린은 압도적인 크기와 선명한 화질로 시민과 방문객에게 차원이 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4K급 해상도를 지원하고 P6.66mm 픽셀 피치를 적용해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또한, 최대 6000니트(nits)의 밝기로 낮에도 선명한 화면을 유지하며, 색상을 정밀하게 표현한다. 특히 IP65 방수·방진 인증을 획득하고 바닷바람과 습기로부터 보호되는 특수 코팅을 적용해 해안 환경에서도 뛰어난 내구성을 발휘한다. 스마트 콘텐츠 운영이 가능해 원격 제어·실시간 콘텐츠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효율적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자회사 '사이벨럼(Cybellum)'이 일본 소프트웨어 솔루션 회사와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산업 전반에 걸쳐 보안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내 경쟁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 20일 이솔트리니티(eSOL TRINITY)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사이벨럼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솔트리니티는 사이벨럼의 일본 내 공식 유통사로서 제품 판매는 물론 보안 관련 컨설팅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이벨럼은 이솔트리니티를 통해 사이버 보안 리스크를 관리해주는 '사이벨럼 프로덕트 시큐리티 플랫폼(Cybellum Product Security Platform)'을 유통한다. 프로덕트 시큐리티 플랫폼은 △소프트웨어자재명세서(SBOM) 관리 △보안사고대응팀(SIRT)·제품보안사고대응팀(PSIRT) 지원 △보안 취약점 탐지 △취약점 영향도 분석·위험도 평가 등의 기능을 갖췄다. 프로덕트 시큐리티 플랫폼은 자동차, 의료·산업 기기 제조사와 부품사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특히 자동차 사이버 보안 규제(UN R155)와 글로벌 보안 표준(ISO/SAE 21434) 준수를 지원하며, 산업 및 의료 기기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초의 8인치 자동차용 실리콘 카바이드(SiC) 생산 라인이 공식 가동에 돌입했다. 당초 올 4분기 가동 예정이었으나 조기 가동되면서 6인치 공정에 머물로 있는 SiC 전력반도체 생태계가 8인치로 전환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산안옵토일렉트로닉스(이하 산안광전)와 공동으로 중국 충칭에 설립한 8인치(200㎜) SiC 웨이퍼 공장이 본격 가동된다. ST와 산안광전은 SiC 반도체 공장 생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자체 8인치 SiC 반도체 기판 공장을 구축해왔다. 양사는 지난 2023년 6월 8인치 SiC 웨이퍼 제조 공장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라인을 갖추기 시작했다. 8인치(200㎜) SiC 웨이퍼는 6인치(150mm) 대비 면적이 1.78배 넓어 한번에 많은 양의 전력반도체를 생산, 원가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8인치 SiC 웨이퍼 공장 가동으로 ST의 중국 현지화 전략은 가속화된다. ST는 중국 현지 파트너와 함께 전용 웨이퍼 공장을 설립함으로써 중국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는 "충청 공장은 중국 최초 8인치 SiC 웨이퍼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세계 최초'로 액체 냉각 방식을 적용한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를 선보이고 AI 서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SSD 사업 전략을 재편한 솔리다임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고성능 컴퓨팅·클라우드 인프라 분야 경쟁력을 강화한다. 20일 솔리다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서 개막한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행사 'GTC 2025'에서 기업용 SSD '솔리다임 D7-PS1010 E1.S'를 공개했다. 엔비디아와 협력해 개발한 신제품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AI 서버의 냉각 효율을 높이고 성능을 극대화한다. D7-PS1010 E1.S는 콜드 플레이트 기반 액체 냉각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기존 SSD의 단점이었던 한쪽 면만 냉각하는 방식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전체 SSD를 냉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콜드 플레이트는 액체 냉각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로, 열을 흡수하고 이를 냉각수로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AI 서버는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의 액체 냉각이 가능했지만, SSD는 주로 공랭
[더구루=정예린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인수설(說)을 공식 부인했다. 유력 인수 후보들이 잇따라 손을 떼며 인텔 파운드리는 갈 곳 없는 '낙동강 오리알' 처지가 됐다. [유료기사코드] 황 CEO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행사 'GTC 2025' 미디어 간담회에서 “아무도 우리를 (인텔)컨소시엄에 초대하지 않았다"며 "다른 사람들은 (컨소시엄에) 참여했을 수도 있지만 나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CEO가 인텔 사업 인수 관련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을 비롯한 반도체 설계업체에 인텔의 반도체 제조 시설을 공동 운영하는 합작사를 설립해 지분 투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TSMC에 인텔 파운드리 공장을 인수할 것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황 CEO가 이를 전면 부인하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 2025년 2월 17일 참고 "美 트럼프, TSMC '인텔 인수' 반대할 듯">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엔비디아의 HBM3E 요구사항 관련 수율은 현재 어디까지 달성했나요?" "파운드리 사업 적자 커지고 있는데요. 어떻게 개선할 계획인가요?" 19일 오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6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는 주가 부진에 대한 주주들의 성토가 쏟아진 자리였다. 특히 '주주와의 대화' 시간에 나온 10개 이상의 질문 중 절반 이상이 반도체 관련 내용이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부족과 파운드리 사업의 적자, 중국의 추격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주가 부진의 원인이 반도체에 있는지를 묻는 한 주주의 질문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대한 초기 대응이 늦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올해 2분기, 늦으면 하반기부터 고객 수요에 맞춰 HBM3E 12단을 램프업(생산량 확대)을 하고, HBM 비트 공급량을 전년 대비 2배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부회장은 "빠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에는 삼성의 HBM3E가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HBM4와 커스텀 HBM 같은 차세대 제품은 실수를 범하지 않고자 계획대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