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미국 선급협회(ABS) 수장과 만났다.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 구현에 협력키로 했다. 지멘스와 엔비디아에 이어 ABS까지 '미래 첨단 조선소(Future of Shipyard·FOS)' 구축을 위한 협력 생태계를 구현한다. 28일 ABS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존 맥도널드(John McDonald) ABS 회장과 회동했다.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데릭 노박(Derek Novak) ABS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경영진도 배석해 조선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논의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날 ABS와 디지털 스레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설계부터 생산,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의 데이터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스레드 구현 과정에서 ABS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맥도널드 회장은 "디지털 기술은 오늘날 조선업을 혁신하고 있으며, 선박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안전과 성능을 강화한다"며 "이번 MOU 체결은 오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하며 업계 최첨단 기술을 선도하고, 실질적인 안전·운영 가치를 즉시 제
[더구루=오재우 기자] 미국이 해양산업 비전 실현을 위해 '미국 선박 지원법'(SHIPS for America Act, 이하 SHIPS법) 재발의에 나서면서 한국 조선소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법안 재상정을 위해 노사 연합체까지 결성돼 올해는 SHIPS법이 통과될 분위기입니다. 미국 선적 상선을 10년 내 250척으로 늘려 '전략상선단'을 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SHIPS법은 2024년 초당적 발의 후 회기 종료로 폐기됐으나 2025년에 법안을 보강해 재발의됐고, 올해 다시 재도입이 추진되는 상황입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 조선소는 미국 전략상선단 수주·수리·정비(MRO) 등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선박법 반드시 통과시킨다" 美 조선 연합 대동단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LG노바(LG NOVA)'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를 주축으로 차세대 인공지능(AI) 혁신 생태계 내재화에 속도를 낸다.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 인프라를 거점 지역에 집중 조성, 주력 사업의 소프트웨어 체제 전환을 이끌 핵심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8일 LG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LG노바는 웨스트버지니아주 기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신규 벤처 빌딩 프로그램 '엘리베이트 WV(Elevate WV)'를 공식 출범한다. 오는 29일(현지시간) 피칭 대회인 '엘리베이트 WV 챌린지'를 시작으로 헬스테크와 클린테크 분야의 'AI 우선(AI-first)' 기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엘리베이트 WV의 참가 자격은 웨스트버지니아에 본사나 주요 거점을 둔 프리 시드(Pre-seed) 단계 기업으로 한정된다. LG노바가 지난 2024년 웨스트버지니아주에 동부 전초기지를 설립하며 주정부와 함께 조성한 7억 달러 규모의 임팩트 펀드 '노바 웨스트버지니아 인베스트먼트 펀드(NOVA West Virginia Investment Fund)'를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보조금 지원의 전제 조건인 지역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가전 파트너사와 추진하던 에어컨 핵심 부품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대규모 설비 투자가 수반되는 부품 수직계열화 대신, 기존 완제품 생산 라인 가동률을 높여 중동 에어컨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알 핫산 가지 이브라힘 셰이커(Al Hassan Ghazi Ibrahim Shaker, 이하 셰이커)'는 전날 LG전자, 사우디 투자부와 체결했던 에어컨 컴프레서(압축기) 제조 현지화 업무협약(MOU)이 기간 만료로 종료됐다고 공시했다. 이들 3자는 신규 생산 라인 건설을 위한 구속력 있는 본계약 체결이나 협약 갱신 없이 상호 합의하에 관련 프로젝트를 최종 중단했다. 세 기관은 지난 2024년 2월 사우디 리야드 공장 내 컴프레서 생산 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비구속적 MOU를 처음 맺었다. 이듬해 2월 협약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하며 2년여에 걸쳐 현지 생산의 경제성과 투자 효율성을 다각도로 검토해왔다. 컴프레서는 에어컨 소비 전력의 9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당초 완전한 자급화를 노렸으나, 초기 투자 비용 대비 현지 채산성을 고려해 글로벌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의 크리스천 소봇카(Christian Sobottka)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대외무역·투자 기관과 만났다. 중국 투자를 강화하면서 현지 정부와 물밑 교류도 활발한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다르면 소봇카 CEO는 전날 베이징에서 리신쳉(李兴乾)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부회장과 회동했다. CCPIT는 1952년 설립된 중국 최대 대외무역 촉진 기관이다. 전자와 인공지능(AI), 저탄소,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역할을 한다. 리신쳉 부회장은 앞서 미국 투자자문사 올브라이트 스톤브릿지 그룹(ASG)와 코헨그룹, 프랑스 체외진단 기업 비오메리외(bioMérieux) 등과 면담하고 투자를 논의한 바 있다. 글로벌 기업들과 교류를 확대하는 행보의 연장선에서 하만과도 만나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검토하고,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은 하만이 2000년대 중반부터 공을 들인 시장이다. 하만은 2005년 지사를 설립해 중국에 본격 진출했다. 이듬해 쑤저우에 생산거점을 구축했고, 2015년 카오디오 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타이어의 헝가리 공장 증설 프로젝트가 현지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을 확보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자금 수혈로 투자 부담을 덜어낸 한국타이어는 대형 트럭·버스용 타이어(TBR)의 현지 직접 생산 체제를 구축,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상용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한국타이어 헝가리 라칼마스 공장의 생산라인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헝가리 정부의 7160만 유로(약 1240억원) 규모 인센티브 지급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직접 보조금 형태로 지급되는 이번 지원책은 헝가리 지역 경제와 고용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아 최종 통과됐다. EC는 한국타이어의 대규모 투자가 유럽 경제 지역(EEA) 내에서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 이번 공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원 금액이 헝가리 당국이 정한 최대 한도를 넘지 않아 유럽 내 공정 경쟁이나 무역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없다고 판단했다. 한국타이어는 총 5억3800만 유로(약 8176억원)를 투입해 연간 80만 본 규모의 대형 트럭·버스용 타이어 전용 생산 라인을 신설한다. 현재 기초 토목 공사가 진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베라루빈(Vera Rubin)' 인공지능(AI) 가속기 플랫폼 공급망 파트너 생태계에 대만 메모리반도체 기업 '난야 테크놀로지(Nanya Technology, 이하 난야)'를 추가했다.
[더구루=나신혜 기자] 금호타이어가 세계적인 타이어 기업인 콘티넨탈 출신 핵심 인재를 미국법인 마케팅 총괄로 전격 영입했다. 이번 인사는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최대 매출처인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28일 금호타이어 미국법인은 캐롤리나 와그너(Carolina Wagner) 전 콘티넨탈 아메리카 마케팅 이사를 마케팅 담당 상무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에드 조 금호타이어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캐롤리나의 합류는 금호타이어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캐롤리나는 검증된 능력을 갖추고 있고 금호타이어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그너 신임 상무는 타이어, 모빌리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자재 취급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다. 브라질 산타 우르술라 대학교(Universidade Santa Úrsula)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리우데자네이루의 브라질 자본시장 연구소(IBMEC)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글로벌 타이어 제조 기업인 굿이어 브라질 법인에서 처음 경력을 시작해 중남미 시장에서 임원급 역할을 맡았다. 콘티넨탈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 파트너'인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HII)가 미 해군의 수중 전력 강화를 위해 유·무인 복합체계(MUM-T: Manned-Unmanned Teaming)를 공급하는데 이어 잠수함 어뢰 발사관 발사 및 회수(TTLR) 시스템을 공급한다. 수중 드론으로 불리는 '무인잠수정(UUV)'을 어뢰 발사관에서 통해 발사, 회수하게 해 미래 해전의 승패를 가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NTT도코모와 손잡고 갤럭시 스마트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차세대 통신 서비스를 상용화, 현지 모바일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기지국이 없는 통신 사각지대에서도 끊김 없는 연결성을 제공해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신규 서비스 주도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28일 삼성전자 일본법인에 따르면 NTT도코모가 전날 공식 출시한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 통신 '스타링크' 기반 '도코모 스타링크 다이렉트'에 갤럭시 스마트폰 총 30종이 연동된다. 양사는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별도의 장비나 가입 절차 없이 스마트폰이 우주 위성 신호를 직접 수신할 수 있는 환경을 상용화했다.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는 650기 이상의 저궤도 위성을 통해 산악 지역이나 오지, 해상 등 기지국 전파가 닿지 않는 곳에서도 데이터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재난으로 지상 인프라가 파괴된 상황에서 위치 정보 공유나 긴급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해 비상시 필수적인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비스 개시에 맞춰 현지 진출한 스마트폰 제조사 중 가장 많은 단말기를 지원하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갤럭시 S26와 S25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의 닝더스다이(宁德时代, CATL)가 단 6분 만에 완충이 가능한 차세대 초고속 충전 배터리를 개발한데 이어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대규모 나트륨 이온 배터리 적용을 가능하게 한다. 에너지 저장 시스템 솔루션 분야의 선도적 공급업체인 해보사창(海博思创, 이하 하이퍼스트롱)와 에너지 저장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 공급 협력을 맺으며 나트륨 배터리가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대규모 응용 단계로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 폴란드형 K2 전차(K2PL)가 현지 맞춤형으로 제작됐다고 강조했다.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해 방어력을 높이고, 실전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K2 전차 사업을 기반으로 무인차량 개발에도 앞장서며 폴란드와 미래 전장까지 장기적인 협력을 꾀하겠다는 포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디펜스24와 PAP 통신 등 폴란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K2PL은 폴란드군의 요구사항과 미래 전장을 고려해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K2PL은 △미사일이나 로켓을 전차가 스스로 감지해 공중에서 격추하는 트로피 능동방어체계(Trophy APS) △승무원이 포탑 밖으로 나오지 않고도 사격할 수 있는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드론을 교란하는 재머 △특수 장갑 등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생존력을 한층 강화해 폴란드 맞춤형으로 제작했다는 게 이 사장의 설명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기본계약을 체결하며 총 100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당시 2단계로 K2PL 800대를 현지 생산해 인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사장은 K2PL 사업에 대해 "폴란드 군비청과 군, 현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신규 프로그래머 채용이 둔화됐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연준은 인공지능(AI)이 고용의 종말을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신규 채용 수요를 억제하는 효과는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탈리아가 유럽 내 K-메디컬 성장을 견인할 핵심 전략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필러 기업들이 글로벌 인허가와 유통망 구축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현지 시술 수요가 폭발하며 유럽 시장 선점을 위한 '골든타임'이 열렸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