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육동식 역이 맛깔스런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입덕을…?

  • 윤병일 기자 acilp1@theguru.co.kr
  • 등록 2019.11.29 03:38:27


[더구루=윤병일 기자] [매일뉴스=윤병일 기자]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 방송 2회만에 세젤호구(세상 제일의 호구)가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로 착각에 빠진다는 참신한 설정과 코믹과 서스펜스를 오가는 쫀쫀한 스토리, 센스 넘치는 연출, 주조연을 막론한 열연으로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윤시윤(육동식 역)이 맛깔스런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입덕을 유발하였다.


보경의 아버지 심석구(김명수 분)는 보경의 상상 속과 실제의 상이한 모습으로 2색 매력을 뿜어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경의 상상 속 심석구는 강렬한 형사 포스를 풍기며 등장한다.


그는 화장실, 자동차 밑, 자동차 트렁크 등 형사 포스와는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서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신출귀몰한 등장으로 폭소를 선사한다.


반면 실제로 심석구는 사고로 아이의 지능을 갖게 된 인물. 이에 어눌하고 해맑은 아버지의 모습으로 관심을 높인다.


김명수는 노련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말투부터 표정, 손짓 하나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두 심석구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바. 두 사람 몫을 해내는 김명수의 연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처럼 윤시윤은 방송 첫 주부터 작은 부분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연기력으로 ‘착각 살인마 육동식’이라는 캐릭터를 한층 입체적이고 맛깔스럽게 구현해내며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윤시윤은 눈빛과 표정은 물론, 제스처 하나에 이르기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기로 감탄을 자아낸다.


층간 소음으로 찾은 윗집 초인종을 누르지 못하고 덜덜거리는 손가락, 눈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은 겁 질린 시선 처리, 자살에 실패하고 폴짝폴짝 뛰어가는 가벼운 발걸음, 싸이코패스의 영혼과 접신하는 듯한 모습, 분노로 경련이 일어난 듯한 얼굴 근육 등 극중 육동식의 호구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섬세한 연기로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처럼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전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들과 자신의 역할을 스펀지처럼 흡수해 보다 생동감 있게 표현해내는 신스틸러 배우 군단의 만남으로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 풍성하고 맛깔스런 재미를 높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캐릭터가 다 너무 새롭고 재밌다”, “캐릭터들 보는 재미가 있음”, “배우들이 캐릭터를 잘 살린다. 연기력 최고” 등 격렬한 반응을 쏟아낸 바. 방송 첫 주부터 ‘캐릭터 맛집’의 진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