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쿠팡이 세계 1위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파페치' 인수를 마쳤다. 쿠팡 자회사로 편입한 파페치는 쿠팡 물류망·운영력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이 명품 유통 경쟁력을 제고하면서 국내 유통 대기업 기업과 격차를 더욱 벌릴지 이목이 쏠린다. 쿠팡은 1일 파페치 홀딩스(Farfetch Holdings plc)의 자산 인수를 마쳤다고 공식화했다. 쿠팡이 파페치를 인수한다고 밝힌 지 2개월 만이다. 파페치는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1400개 명품 브랜드를 미국·영국 등 190개국 이상 소비자에게 온라인 판매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쿠팡은 아직 파페치 운영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파페치가 국내 명품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쿠팡의 핵심 경쟁력인 '로켓 배송'을 파페치에도 적용한다는 것이다. 파페치의 한국행 배송은 최장 5일이 걸렸었지만, 여기에 쿠팡의 전국 30개 지역 100여개의 물류망이 결합할 경우 배송 소요 기간이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실제로 파페치는 성명을 통해 "쿠팡의 우수한 운영력과 유통망을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브랜드·브랜드 부티크 파트너와 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화장품 '에스트라'가 일본 내 약국에서 판매된다. 일본 유통기업과 손잡고 에스트라 현지 유통망을 대폭 확장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15일부터 약국 체인 토모즈(Tomod’s)를 비롯해 △버라이어티숍 플라자(PLAZA) △생활잡화점 핸즈(HANDS) 등을 통해 △아토베리어365 △에이시카365 트라이얼 키트를 판매한다. 토모즈 매장은 일본 전역 236곳에 달한다. 플라자와 핸즈는 각각 112곳과 94곳으로 '에스트라'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총 442곳의 신규 유통망을 확보했다. 아토베리어365 트라이얼 키트는 하이드로 에센스, 크림 등으로 이뤄졌다. 아토베리어365 크림은 민감 피부에 특화된 캡슐 보습 크림이다. 출시 이후 5년 만에 단일 판매 누적 300만개를 돌파한 브랜드 대표 베스트셀러다. 에이시카365 트라이얼 키트는 수분 진정 결 토너, 흔적 진정 세럼 등으로 구성됐다. CICA BMP 등의 성분이 함유된 에이시카365 수분 진정 결 토너는 피부 진정, 피부결 정돈 등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 에이시카365 흔적 진정 세럼에는 CICA BPM, 나이아신 아마이드 등이 성분이 적용돼 잡티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조선미녀의 다양한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 구축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선미녀는 우리나라 전통 한방 원료와 현대 기술 기반으로 피부 고민 해결에 효과적인 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50% 증가한 1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업 성장세가 가파르다. 특히 영어 브랜드명인 ‘뷰티 오브 조선(Beauty of Joseon)’으로 미국 시장을 선제 공략한 결과, 매출의 약 90%를 글로벌 시장에서 거두고 있다. 대표 제품인 ‘맑은쌀선크림’은 지난 2021년 11월 출시한 뒤 최근까지 누적 800만개 이상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유럽 32개 국가에 제품 판매를 시작했고, K뷰티 주목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조선미녀의 성장은 한방 뷰티의 고객을 중년 여성에서 남녀노소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중저가의 합리적 가격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으로 미국과 유럽 MZ세대에게 한방 뷰티의 강점을 전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LF 패션 브랜드 헤지스가 중국에서 한국 남성복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7년 국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최초로 중국 패션 시장에 진출해 K패션을 대표하는 고급 캐주얼 브랜드로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LF는 헤지스의 국내외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며 글로벌 패션 토털 브랜드로서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30일 중국 브랜드 평가 기업 '987핀파이망'(987品牌网)에 따르면 헤지스가 남성복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987핀파이망은 산업별로 우수 브랜드를 선정한다. 17년간 중국 사업을 전개 중인 헤지스는 변화하는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품 및 마케팅 혁신을 거듭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 또한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헤지스는 현지 대형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을 공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늘렸다. 이번 브랜드 평가을 통해 중국을 넘어 동남아, 미국 및 유럽 등 전세계 글로벌 고객들에게 헤지스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헤지스는 2007년 중국, 2013년 대만, 2017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일본 바디케어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일본은 보습과 안티에이징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 향후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상승을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이니스프리는 다음달 2일 도쿄에 두 번쨰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맞아 바디케어 라인 '아일 넘버 라인'(Isle Number Line)을 론칭한다. 온라인에서는 오는 3월 1일부터 판매된다. 아일 넘버 라인은 △보디 앤 핸드 워시 △보디 로션 △핸드크림 총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아일 넘버 라인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향기와 감정을 제품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마치 전문 조향사가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만든 프리미엄 니치 향수 같다는 설명이다. 제품마다 향기도 두 가지로 구비돼 개인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씨즈 더 모먼트(레몬·스피어민트·샌달우드) △웜 앤 퍼지스(블랙 페퍼·로즈·머스크)다. 이니스프리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아일 넘버 라인 론칭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프로모션도 기획 중이다. 이를 통해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 전방위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해 현지에서 프리미엄 보디케어 브랜드
[더구루=이연춘 기자] 메디톡스는 자체 개발한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NEURADERM)’이 일본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쿠텐 이치바(이하 라쿠텐)’에 론칭, 열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라쿠텐은 연간 5.6조엔(한화 약 50조6268억원)규모로 거래되며 1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일본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쇼핑 플랫폼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 일본 진출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유통 채널로 알려져 있다. 메디톡스는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 뉴로락토 라인 3종, 뉴로데일리 라인 4종, 크림MD, 마스크팩 등을 라쿠텐에 입점시켜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 일본 내에서 한국 뷰티 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메디톡스는 차별화된 원료와 제품력을 앞세워 현지 시장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 라쿠텐을 통해 현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일본시장에서 한국의 고기능성 더마 화장품에 대한 소비가 대폭 늘어나고 추세”라며 “라쿠텐 입점을 통해 일본 시장을 공략, 뉴라덤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외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지템이 올해를 해외 시장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국내외 최대 규모 뷰티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첨단 기술력과 신제품를 대거 선보인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K뷰티디바이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전시회를 적극 이용해 수출 증대를 도모한다는 목표다. 이지템은 올해 자사의 고유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다수 출시할 계획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전시회에서 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우선 전시회를 통해 일본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형 쇼핑숍과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고 미국 수출을 위한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제품 개발 계약도 진행 중이다. 또 지난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에서 ‘셀라이저’와 ‘아쿠아케어’ 등 신제품을 소개해 약 150여 개 업체와 수출 상담을 갖고 판로를 확대한 만큼 올해도 해외 영업을 통한 글로벌 업체와의 계약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지템은 오는 3월 서울 코엑스 KIMES 2024(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와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2024를 시작으로, 오는 7월 서울 코엑스 인터참코리아에, 오는 11월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세계 최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스네일 솔루션 라인을 일본에 리뉴얼 출시했다. 라인업을 확대하며 현지 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일본에 스네일 솔루션 라인 3종을 리뉴얼 론칭했다.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과 라쿠텐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리뉴얼 스네일 솔루션 라인 3종은 네이처리퍼블릭이 지난해 9월 국내에 선보였다. 네이처리퍼블릭 고유의 안티에이징 노하우 기술을 적용해 기능성을 개선했다. 주름개선·미백 효과가 있는 △스네일 솔루션 스킨 부스터 △스네일 솔루션 에멀전 △스네일 솔루션 크림 등이다. 제품 패키지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기존 짙은 갈색 대신 깔끔한 베이지색을 화장품 용기에 적용해 '하이 퍼포먼스 뷰티 바이 네이처’(High Performance Beauty By Nature)라는 브랜드 철학을 표현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기존 스네일 솔루션에 시카(CICA) 성분을 추가해 업그레이드된 리뉴얼 스네일 솔루션 라인을 선보이다"면서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했다"고 전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신제품을 일본에 꾸준히 출시하며 현지 뷰티 시장 내 입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러스트레이션 기반 디자인 기업 무직타이거가 마스코트 뚱랑이를 내세워 일본 패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의류기업 브랜치 아웃과 협력해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현지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무직타이거는 브랜치 아웃, 일본 브랜드·캐릭터 라이센싱 기업 택트 커뮤니케이션즈 등과 상품화 라이센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무직타이거와 손잡은 브랜치 아웃은 지난 1997년 설립됐다.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뮤지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개 이상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의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 개발생산) 라이센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소매 사업을 시작했다. 무직타이거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인기 캐릭터 뚱랑이를 디자인에 활용한 의류를 비롯해 양말, 장갑, 모자 등 다양한 패션 잡화를 일본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캐릭터 이름 뚱랑이는 '뚱뚱한 호랑이'의 줄임말이다. 낙천적이며 느긋한 모습으로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무직타이어는 뚱랑이를 내세워 일본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직타이거는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에 팝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상처커버패치 자체브랜드(PB) '케어플러스'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앞서 스킨케어 PB 브랜드 '바이오힐 보' 등을 출시하며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케어플러스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일본 온라인몰 큐텐(Qoo10)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이 케어플러스 할인전에 나선다. △상처 커버 스팟 패치 △살리실산 트러블 패치 △스팟 커버 패치 카밍 △글루타치온 잡티 패치 △릴렉싱 레그 쿨링 패치 △아랫배 찜질 패드 등을 10% 할인한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운영한다. 일본에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CJ올리브영이 케어플러스로 매출 증진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CJ올리브영은 올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PB 브랜드를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제 바이오힐 보는 온라인몰 큐텐재팬이 선정한 '2023 뷰티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 매출을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PB 메이크업 브랜드 '웨이크메이크'를 현지에 출시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10월 4일 CJ올리브영, 日 뷰티 시장 정조준…PB 브랜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제르바이잔이 K-뷰티 주요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산 화장품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수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한국의 대(對) 아제르바이잔 화장품 누적 수출액은 497만4263달러(약 66억5060만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8.1%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22년 424만6462달러(약 56억7670만원) 규모였던 한국의 대(對) 아제르바이잔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500만달러(약 66억8300만원)를 돌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스킨케어 제품이 성분과 효과, 가격 등의 측면에서 아제르바이잔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스크, 클렌저, 크림, 세럼, 패치 등 스킨케어 제품 등이 주력 품목으로 꼽힌다. 국산 스킨케어 제품은 현지 시장에서 유럽 뷰티 브랜드 화장품도 따라가기 힘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류 영향으로 'K-뷰티=고급 라인' 등식이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산한 것도 한몫했다. 향후 시장 전망도 밝다.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나 기호를 나타낼 수 있는 제품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우수고용협회(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올해 최우수 고용 기업(Top Employer)으로 선정됐다. 나이키·아디다스를 제치고 스포츠 브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우수고용협회에 따르면 푸마가 올해 최우수 우수 고용 기업으로 인증받았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아세안, 한국,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최우수 고용 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는 우수고용협회가 △인사 △업무환경 △다양성·포용 △복지 관련 20개의 문항으로 이뤄진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다. 이번 인증은 임직원에게 다양한 학습과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임직원의 성장을 통해 기업이 함께 발전한다는 경영 전략과 신념이 반영된 결과라고 푸마는 설명했다. 이어 △유연 근무제 △안식년 제도 △탁아소 등을 운영해 일과 삶이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는 직장 문화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푸마는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삶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의 목표와 가치를 토대로 임직원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조사에서 푸마와 함께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서구의 희토류에 대해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광산들이 낮은 가격에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채굴 확장을 위해 희토류 가격 상승 요인이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영국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minerals, BMI)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중국을 제외한 희토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 81%가 서방 정부에서 나왔다. 단 데 종게(Daan De Jonge) BMI 분석가는 "서방의 지원이 있지만 현재 가격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 비해 너무 낮다"며 "미국과 호주의 강력한 정책 지원이 있지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시장이 발전하고 중요한 광물 공급망이 지정학적으로 더욱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가격이 상승하거나 이러한 자산의 경제성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더 높은 가격이 필요하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