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비비안이 올해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비비안은 마스크 1만5000장을 서울적십자병원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의료진과 환자들이 건강하게 환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물품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전달한 제품은 비비안의 보건용 마스크(KF94)로, 미세입자를 94% 이상 차단하는 등 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미세먼지 차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비안은 지난해 누적 5억원 이상 기부한 기업과 개인에게 적십자사가 수여하는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충북지역에 1억여원의 자사 제품을 기부했으며, 임직원이 직접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좋은 기회가 닿아 서울적십자병원에 비비안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패션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가 일본에 팝업스토어 열고 현지 고객과의 접점에 나선다. 조셉앤스테이시는 신제품 출시로 매출을 늘리고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시키는 게 목표다. 지난해 도쿄·오사카 등 주요 도시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데 집중해 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조셉앤스테이시가 현지 대형 백화점 2곳에서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기획했다. 오는 20일까지 JR 나고야 타카시마야 백화점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한큐 우메다본점에서는 27일까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조셉앤스테이시는 핵심 제품 '플리츠 니트 백'에 이어 신제품 나일론 컬렉션 '셔링백', '페블백' 등을 선보인다. 셔링백과 페블백은 나일론 소재 안에 얇은 충전재를 넣어 푹신한 볼륨감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나일론 소재에 코팅 처리 과정을 거쳐 오염에 강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조셉앤스테이시는 지난해 일본 콘텐츠 기업 '산리오'(Sanrio)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산리오는 마이멜로디와 쿠로미, 헬로키티 등 다양한 라인업 캐릭터를 보유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일본 인플루언서 타니가와 나나, 유명 배우 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브랜드 앰배서더인 대만 배우 허광한 SNS 콘텐츠가 중화권에서 인기몰이하고 있다. 하루 2000여개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는 등 설화수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2일 중국 SNS 웨이보에 허광한이 등장하는 설화수 영상 홍보물을 게시했다. 앞서 지난달 말 타이완, 지난달 초 홍콩 등 설화수 아시아 지역 인스타그램 계정에 연달아 해당 콘텐츠를 올린 데 이어 추가로 업로드한 것이다. 해당 콘텐츠는 허광한이 영상통화를 하는 것처럼 제작됐다. 허광한은 해당 영상에서 설화수 6세대 윤조 에센스, 4세대 퍼펙팅 쿠션 등을 이용한 피부 관리팁을 소개했다. 허광한은 해당 영상에서 "6세대 윤조 에센스를 활용하면 투명하고 오랜 시간 유지되는 기초 화장을 할 수 있다"면서 "이어 4세대 퍼펙팅 쿠션을 뺨, 코, 이마 등에 가볍게 두드려 발라주면 된다. 메이크업이 하루 종일 지속된다"고 전했다. 해당 콘텐츠는 게시 하루 만에 웨이보에서 21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또 13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타이완, 홍콩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해당 콘텐츠도 각각 600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르테릭스, 윌슨, 살로몬 등 의류 및 스포츠용픔 브랜드를 보유한 아머스포츠(Amer Sports)가 주가가 상승세에 올라탔다. 기업공개(IPO) 흥행 부진의 전망을 딛고 반전을 꿰하는 모습이다. 중국 최대 스포츠의류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에 인수된 아머스포츠의 상장은 미 증시에 입성하는 중국 소유 기업으로는 관심을 모았다. [유료기사코드] 아머스포츠는 13일(현지시간) 기준 14.5달러로 장을 마쳤다. 공모가(13.4달러)보다 8.21% 올랐다. 2주 만에 시가총액이 63억달러(약 8조4225억원)에서 70억달러(9조3583억원)로 껑충 뛰어 오른 셈이다. 아머스포츠는 아크테릭스, 윌슨, 살로몬 등 유명 의류 브랜드를 보유한 핀란드 기업이다. 안타스포츠는 2019년 아머스포츠 지분 52.7%를 확보했다. 최근 IPO 부정적 시각이 낙관론으로 바뀌는 분위기다. 중국 리스크에도 미국 증시에서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성장의 핵심인 중화권 매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안타스포츠에 인수된 아머스포츠의 중국 매출 비중이 적지않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매출 30억5000만달러(4조775억원) 중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일본 라인업을 추가하며 뷰티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번 라인업은 헤라 글로벌 앰배서더인 블랙핑크 제니가 즐겨 쓰는 것으로 알려져 흥행이 예상된다. 지난해 9월 일본 공식 진출을 선언한 헤라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본격 행보하는 모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3일 일본에 헤라 립스틱 '루즈 클래시'를 론칭했다. 헤라는 소비자들의 관심사를 면밀히 연구해 루즈 클래시에 반영했다. 립스틱의 발림성이 좋으면 밀착력을 높이기 어려운 기존의 한계를 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럭셔리 앵커-핏' 기술력을 적용해 부드러운 발림성과 밀착력을 더했다. 라인업은 총 10가지다.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헤라는 일본 내 K-뷰티 열풍이 거센 점을 고려해 메인 컬러로 '서울 레드'를 내세워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 레드는 제니가 즐겨 쓰는 색상으로 알려져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일본에 공식 진출한 헤라가 뷰티 시장 패권을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헤라가 제품 론칭을 서두르는 것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서 인지도와 전문성을 알리며 시장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가 중국 내 판매되는 'K-뷰티 가성비 톱10'을 독식했다. 라네즈와 설화수, 이니스프리 등 6개 브랜드가 주인공이다. 11일 중국 랭킹사이트 성광전뇌망(星光电脑网)에 따르면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는 K-뷰티 가성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소 브랜드 메디힐 NMF 마스크팩이 2위를 차지했다. AHC 프리미엄 피토 콤플렉스 마스크팩 3위에 올랐다. 설화수 남성용 리프레싱 클렌징폼과 설화수 자음 2종(자음수·자음유액)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설화수 자정수·자정유액(6위), 설화수 탄력크림(7위), LG생활건강 후(Whoo) 진율향 밸런서·로션(8위), 이니스프리 그린티 클렌징 폼(9위), 라네즈 스킨 베일 베이스(10위) 순으로 집계됐다. 성광뇌전망은 △가격 △원료 △기능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가 피부결 개선, 수분 공급 등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성광전뇌망은 평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설화수를 비롯한 주력 제품의 품질 경쟁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 패션 스타일이 한류 바람을 타고 싱가포르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가방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국내 브랜드에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지난해 싱가포르 가방 수입 상위 10개국 중 한국은 수입액 75만 달러로 7위를 차지했다. 10개국 중 8개 국가 수입 규모가 전년 대비 줄어든 반면 한국은 61.22%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싱가포르에서 떠오르고 있는 한국 가방 브랜드로는 △마르헨제이 △플리츠마마 △파인드카푸어 △돈키 △니히 △앨리스마샤 등이 거론된다. 이중 마르헨제이와 플리츠마마는 비건과 친환경 지향 브랜드다. 현지 고객들이 중요시 생각하는 소비 가치가 친환경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싱가포르에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구름 모양을 본떠 디자인한 일명 '구름백' 등 퀄팅백(원단 소재에 퀄팅(누빔) 공법을 적용한 가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브랜드들은 칼린 등 한국 브랜드에 협업을 요청, 현지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온·오프라인 판매와 동시에 단시간 내 품절되는 등 관심이 높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내 스킨케어 브랜드 상위권을 독식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이니스프리 △라네즈 등 3개 브랜드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중국 랭킹사이트 성광전뇌망(星光电脑网)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중국 스킨케어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로레알과 이니스프리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시세이도와 랑콤이 '톱5'에 이름을 올렸으며, 라네즈(6위), 코스메 데코르테(7위), 올레이(8위), 끌레드뽀 뽀떼(9위), 엘릭시어(10위) 순으로 집계됐다. 성광뇌전망은 △기술력 △브랜드 강점 △사업 규모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설화수는 전통 한방 원료와 현대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피부미용 효과를 지닌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니스프리는 제주산 녹차 등의 원료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뷰티 브랜드로 평가했다. 라네즈의 경우 다양한 피부 타입을 가진 여성들에게 적합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기능성을 내세운 화장품 마케팅에 주력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1월 중
[더구루=한아름 기자]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 미국법인(코스맥스USA)이 자외선차단제 위탁생산 사업을 통해 부진 탈출을 노린다. 자외선차단제 위탁생산은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판단에서다. 11년간 연속 적자 수렁에 빠진 '코스맥스의 아픈 손가락' 미국법인이 실적 개선을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가 판교 R&I 센터에 OTC랩(OTC lab)을 신설했다. OTC랩은 코스맥스 미국법인의 자외선차단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꾸려졌다. 상품 기획 및 개발, 생산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을 통합해 설립됐다. 이 곳에서는 오일과 로션, 크림, 스틱 등 다양한 자외선차단제 제형을 연구·개발할 방침이다. R&I센터 내 글로벌 품질팀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OTC 규제 방향 등을 모니터링해 미국법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미국 자외선차단제 사업은 잠재력이 높다. 미국은 전 세계 자외선차단제 시장에서 단일 국가 기준 최대 규모다.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조사결과 지난해 전 세계 자외선차단제 시장 규모는 124억달러(약 16조4548억원)로, 미국 비중은 약 20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랜드의 중국 마케팅에 힘입어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스포츠 운동화 순위에서 각각 2위와 5위를 차지했다. 10일 중국 랭킹사이트 성광전뇌망(星光电脑网)에 따르면 뉴발란스 운동화 MT510WR4 모델은 중국 운동화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1위는 일본 브랜드 아식스의 젤 플럭스4 모델이 차지했다. 반스의 코어클래식 스케이트 하이는 3위를, 나이키 줌2K 모델은 4위를 기록했다. 뉴발란스 WX608WT 모델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성광뇌전망은 △가격 △원자재 △기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성광뇌전망은 뉴발란스 MT510WR4가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착화감 등을 지닌 운동화라고 호평했다. 중창(미드솔)에는 충격흡수에 탁월한 애브조브(ABZORB) 소재가 사용됐으며, 밑창(아웃솔)은 바위 등을 디뎌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내구성과 접지력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됐다. 5위 뉴발란스 WX608WT의 겨웅 편안한 착화감, 클래식한 디자인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18년 4월 출시된 이 제품은 당시 어글리 슈즈 열풍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유의 N로고가 디자인의 포인트로 활용됐다.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중국 수입 인기 에센스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국내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설화수가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제치고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9일 중국 브랜드 순위 사이트 '싱광띠엔나오'(星光电脑)에 따르면 설화수 자음 2종(자음수·자음유액)을 중심으로 구성된 세트상품은 중국 뷰티 시장 내 수입 에센스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일본 뷰티 브랜드 SK-II 피테라 에센스가 차지했다. 설화수에 이어 △키엘(KIEHL’S) 3위 △라 메르(LA MER) 4위 △라로슈포제(LA ROCHE POSAY 5위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올레이 프로X(Olay ProX) 6위, 올레이 화이트 래디언스(Olay White Radiance) 7위, 에스티로더 8위, 랑콤 9위, 로레알 10위 순으로 집계됐다. '싱광띠엔나오'는 △원료 △기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킨 자음수와 로션 자음유액 등 설화수 자음 2종이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꾸는 데 효과적인 화장품이라고 성광전뇌망은 호평했다. 피부결을 개선해주면서 피부 보습 밸런스를 유지시켜준다는 점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리브인터내셔널의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가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아이돌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지효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9일 일본 마케팅·에이전시업체 쿠지에 따르면 밀크터치는 지효와의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 계약을 갱신했다. 이에 따라 밀크터치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지효와의 동행을 이어나가게 됐다. 밀크터치는 'Start From You'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건 자사의 고객중심 경영 철학과 팬들과의 유대관계를 중시하는 트와이스 리더 지효의 가치관이 잘 어울린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지효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밀크터치는 향후 지효와 협력해 신상품 론칭 행사,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현지 소비자 유치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밀크터치는 지난해 10월 일본에 파운데이션 신제품 '올데이 스킨핏 밀키 글로우 쿠션'을 론칭 하고 지효 이미지를 활용한 홍보물을 인터넷 홈페이지, SNS 등에 게시하며 해당 제품을 집중 홍보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스토어도 운영한 바 있다.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지효 팬사인회 △메이크업 시연 등의 행사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반도체 후공정 1위 회사인 ASE그룹(이하 ASE)이 일본 정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TSMC의 사업장 인근에 4000억원 이상 쏟아 공장 구축을 검토한다. TSMC의 수요를 충족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 5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ASE는 일본 구마모토현에 100억 타이완달러(약 4200억원)을 투자해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투자를 전제로 보조금 규모를 협상 중이다. 일각에서는 보조금과 세부 투자 계획에 대한 합의를 거의 이뤘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ASE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올해 투자액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21억 달러(약 2조8400억원)로 추산했다. 최대 50%나 늘려 22억5000만 달러(약 3조400억원)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 ASE가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일본은 매력적인 투자처다. 주요 고객사인 TSMC가 있어서다. TSMC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86억 달러(약 11조6500억원)를 투자해 2022년 4월 제1공장을 착공, 이듬해 12월 완공했다. 클린룸만 4만5000㎡ 규모로, 생산 능력은 12~28나노미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