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 자체브랜드(PB) 브링그린이 일본 최대 유통망을 개척했다. 브링그린은 일본 현지 드럭스토어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이 PB를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힘을 싣는 모습이다. 8일 유통그룹 이온(AEON)드럭스토어 웰시아(Welcia)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브링그린 제품 6종을 판매한다. 웰시아는 일본에 매장 2200여개를 운영 중인 최대 규모의 드럭스토어다. 웰시아에 입점하는 품목은 △징크테카 트러블 세럼 △토닝비타 매끈결 세럼 △히알젯 속수분 세럼 △세라 힐러 손상장벽 세럼 △쑥세라 카밍 모이스처 토너 △쑥세라 카밍 모이스처 토너 패드 △쑥세라 카밍 모이스처 리페어 크림이다. 세럼 4종은 브링그린의 핵심 품목이다. 3일 만에 피부 개선 효과가 나타난다는 '3일 세럼'으로 국내외 소비자 사이에서 알려져 있다. 피부 고민에 따라 골라 쓸 수 있어 맞춤형 케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쑥세라 라인업도 민감·건조 피부에 보습력을 더해주는 것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리브영은 웰시아 입점을 통해 일본 소비자의 접근 가능성을 높였다며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웰시아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이 폐어망으로 만든 재활용 원단을 사용한 수영복이 출시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수영복 브랜드 비타민A(Vitamin A)는 지난달 29일 효성티엔씨와 기능성 원단 제조사 이탈리아 까르비코(Carvico) 산하 베트남 직물제품 제조업체 홍옌니팅앤다잉(Hung Yen Knitting & Dyeing, 이하 홍옌)이 만든 원단으로 수영복 컬렉션 '리럭스(ReLux)'를 출시했다. 비타민A가 효성과 흥옌과 만든 재활용 원단을 이용해 지속 가능한 수영복을 선보인 것이다. 로라 닐로(Laura Nilo) 효성 미국 서부 지역 마케팅 매니저는 "비타민 A는 지속가능성과 스타일의 융합을 보여주며, 친환경 패션이 소비자들에게 쉽게 영감을 주고 긍정적인 환경 선택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비타민A는 100% 재활용된 수영복용 원단을 상업화하는 데 이상적인 브랜드이며, 지속 가능한 직물 솔루션에 관한 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타민A가 리럭스 수영복에 사용한 원단 'N850 피쉬테일'(N850 FishTale)'은 효성과 홍옌이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출시한 100% 재활용 원단이다. 효성과 홍옌은 지난해 여름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삐아(BBIA)의 색조 브랜드 어바웃톤이 일본 뷰티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현지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인 '큐텐재팬'에 공식몰을 리뉴얼 오픈했다. 코스닥 상장 심사를 통과한 삐아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끌어올리기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6일 큐텐재팬에 따르면 어바웃톤이 공식 자사몰을 재단장했다. 자사몰에는 △블러 파우더 팩트 △오마이 글리터팝 △리턴 투 베이직 섀도우 등 어바웃톤 핵심 품목들이 입점됐다. 어바웃톤이 코로나 리오프닝을 맞아 일본 화장품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자 고객층 확대를 위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공식몰 오픈 기념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이달 전 제품을 15% 할인 판매한다. 증정품도 마련했다. △어바웃톤 한정판 손거울 △오리지널 양말 등을 선물로 준다. 어바웃톤은 이번 공식몰 리뉴얼 오픈을 통해 일본 소비자의 접근 가능성을 높였다며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텐재팬에 이어 현지 이커머스 채널 공략을 본격화해 해외 매출 볼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로프트나 아토코스메(@Cosme) 등 일본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도 입점시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요한 루퍼트(Johann Rupert) 리츠몬트(Richemont) 회장에게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리츠몬트는 스위스 명품 기업으로 △반클리프앤아펠(Van cleef & Arpels) △까르띠에(Cartier) △피아제(Piaget) △IWC △몽블랑(Mon Blanc)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VMH이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리츠몬트 인수합병(M&A)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실제로 아르노 회장은 리츠몬트 인수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LVMH 실적 발표에서 경쟁사 리츠몬트 실적을 칭찬하며 "지원을 원한다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아르노 회장이 루퍼트 회장에 지분 매입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업계에서 해석한다. 아르노 회장의 이 같은 인수 제안은 반클리프앤아펠 사업성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클리프앤아펠을 인수하면 △티파니앤코(Tiffany & co) △불가리(Bvlgari) 등 브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윤윤수 휠라 회장과 글로벌에서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서울에서 만나 패션과 브랜드의 미래를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장면이 연출돼 화제다. 휠라(FILA)는 윤윤수 휠라 회장과 한국을 찾은 레브 탄주(Lev Tanju) ‘팔라스(Palace)’ 창립자 겸 FILA+(휠라플러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1일 서울 강남에서 만나 글로벌 프리미엄 라인 FILA+와 관련된 논의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레브 탄주 CD의 방한으로 성사됐다. 레브 탄주는 세계적인 유명 스케이트웨어 브랜드 팔라스의 창립자이자 스트리트 패션 업계의 손꼽히는 유명 인사이다. 지난 1월 29일 한국을 찾은 레브 탄주는 1일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 및 휠라홀딩스, 휠라코리아 주요 관계자와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패션 트렌드와 휠라 브랜드 등에 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레브 탄주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휠라의 새로운 프리미엄 라인 FILA+ 주요 사안을 논의했다. FW(가을겨울) 시즌부터 선보이게 될 FILA+의 론칭 관련 디테일한 방향성 및 진행 현황 등을 추가 공유했다. 미팅 후에는 레브 탄주가 팔라스 1호점으로 윤 회장과 휠라 관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힌스가 향수 '오 드 퍼퓸’(EAU DE PARFUM)을 베트남에 출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화장품 위주의 현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매출 확대를 꾀한다는 것. 4일 업계에 따르면 힌스는 베트남에 향수 오 드 퍼퓸을 론칭했다.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오 드 퍼퓸은 우디 베이스에 각기 다른 향기가 더해진 제품 5종으로 구성됐다. 아이리스 꽃향기가 나는 더 스카프(The Scarf)를 비롯해 △클린 레더향을 지닌 더 필로우(The Pillow) △생무화과 향이 특징인 더 플랫 슈즈(The Flat Shoes) △블랙 페퍼와 블랙티의 향기가 어우러진 더 셔츠(The Shirt) △시프레 우디 계열의 향기를 지닌 더 램프(The Lamp) 등이다. 힌스는 이들 프래그런스 제품과 같은 향을 가진 센티드 핸드 밤 5종도 베트남에 론칭했다. 끈적임 없이 피부에 흡수돼 잔향이 오래 지속되는 제품이다. 베티버뿌리추출물, 카카오씨버터 등이 함유돼 영양 제공, 보습 등의 효과가 있다. 화장품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을 다변화해 베트남 시장을 확대하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성장하는 중국 바람막이 의류 시장에서 로컬 패션 브랜드 카멜(CAMEL)이 급부상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을 겨냥해 저렴한 가격, 실용성을 강조한 마케팅을 적극 펼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3일 코트라에 따르면 타오바오·티몰·징둥·틱톡 등 중국 메이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발생한 바람막이 옷 매출은 75억위안(약 1조383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수치다. 중국에서 '바람막이 옷 코디'가 유행하면서 관련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야외 레저 활동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바람막이 옷을 착용하는 것이 편리하다는 인식이 확산한 것이 소비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SNS 등에 바람막이 옷 코디법 관련 콘텐츠를 줄줄이 올리면서 바람막이 옷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조사기관 머징(魔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0만건 수준이었던 주요 SNS 플랫폼에서의 바람막이 옷 화제지수는 지난해 8월 30만건 가까이 급상승했다. 바람막이 옷에 대한 인식 전환에 힘입어 앞으로도 관련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내 'K-뷰티 브랜드 톱10'에서 상위권을 독식했다. LG생활건강 '후'(Whoo)는 '5위'를 기록했다. 2일 중국 랭킹사이트 987 브랜드 네트워크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K-뷰티 브랜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지수 10점 만점 중 9.7점을 받았다. 인기 지수는 7155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는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 지수 9.6점, 인기 지수 5357점을 받았다. 이니스프리는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브랜드 지수 9.6점을 받았으나 인기 지수가 5259점에 그쳤다. 4위는 라네즈가 차지했다. 라네즈는 브랜드 지수 9.3점, 인기지수 6635점을 받았다. LG생활건강 후가 5위에 올랐다. 브랜드 지수 9.2점, 인기 지수 1만3258점을 기록했다. 이어 △AHC △숨37° △3CE 스타일난다 △헤라 △잇츠스킨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987 브랜드 네트워크는 △댓글 △사용자 평판 △네티즌 투표 △제3자 평가 웹사이트 △쇼핑 플랫폼 등의 데이터로 이뤄진 인터넷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당 순위와 지수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자동 알고리즘 기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뷰티기업 키스그룹의 노글루 원터치 속눈썹 브랜드 ‘올리오(OLLIO)’가 ‘2+1’ 행사와 함께 적립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키스그룹은 발렌타인데이, 졸업식 등 특별한 메이크업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리오는 ‘노글루, 원터치’ 슬로건을 내건 속눈썹 브랜드로 접착제 없이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서 인정받은 키스그룹 자체 PSA(Pressure Sensitive Adhesive Fomular) 기술력으로 유분, 물기에 강하고 누를수록 강하게 고정되고 24시간 지속된다. ‘데이트 메이크업 필수템 2+1’ 이벤트는 올리오 공식몰에서 동일한 스타일의 속눈썹 싱글 키트를 사이즈별로 2개 구매하면 올인원 키트를 받아볼 수 있다. 속눈썹 키트는 ▲내추럴(Natural) ▲위스피(Wispy) ▲스파이키(Spiky) ▲볼루미너스(Voluminous)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버스 광고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2월 한달 간 도로 위를 달리는 ‘올리오 버스’를 찾아 인증샷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올리오 ‘올인원 키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연초부터 대표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를 전면에 내세워 인도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시장을 겨냥하는 이유는 탈 중국 전략과 함께 높은 시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도는 14억명의 인구대국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3년 이니스프리 인도법인을 출범시킨 후 주요 도시에 2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뭄바이 카르(Khar, Mumbai)에 설화수 홍보 행사를 열었다. 현지 인플루언서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이벤트는 설화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니 수드 바네르지(Mini Sood Banerjee) 아모레퍼시픽 인도법인 마케팅 상무는 1일 50여 년간 인삼 연구를 통해 얻은 한방 피부 유효성분에 현대 과학 기술을 접목한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올해 현지 출시를 앞둔 △자음수△자음유액 △탄력크림 등을 소개했다. 자음수 라인업은 아모레퍼시픽을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로, △진정 케어 △수분 공급 △건조 예방에 효과적이다. 자음수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9년간 한국 보습 스킨·로션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만큼 독보적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랜드그룹이 중국 패션 사업에 한껏 힘주고 있다. 현지 아울렛 온라인몰을 운영해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고객몰이에 집중하겠다는 계산이다. 한한령과 코로나19팬데믹으로 뒷걸음질 친 실적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가 중국 이커머스 쇼핑 플랫폼 하오파이지지(Haopaizizhi·好牌子商城)에 공식 아울렛관을 열었다. 아울렛관에서는 △이랜드 △스코필드 △프리치 △에블린 등 이랜드 브랜드를 총망라한다. 남녀 의류나 액세서리, 유아동복, 속옷 등이 포함된다. 이랜드가 공식 아울렛관을 운영하는 배경은 중국 내수 소비 침체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중국에서 소비 침체 장기화로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아울렛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타깃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재고 소진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랜드가 중국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이랜드월드 유아동 쇼핑 플랫폼 키디키디가 알리바마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Cainiao)와 물류 운송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키디키디는 올해 상반기부터 차이냐오 물류물류·통관 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수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젝시믹스는 온라인 외에도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유통채널 다양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1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100개 매장 운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객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특히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요가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형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진행해 고객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며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 중인 젝시믹스는 주요 매출국인 일본, 대만, 중국 등에도 해외에 팝업매장과 정식매장 운영으로 인지도와 신뢰도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상하이에만 정식매장 1곳, 팝업매장 2곳을 오픈했으며, 올해는 파트너사 YY스포츠와 협업해 최소 50개 매장 출점을 목표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시장에서의 인지도 확대와 애슬레저 트렌드에 힘입어 202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서구의 희토류에 대해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광산들이 낮은 가격에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채굴 확장을 위해 희토류 가격 상승 요인이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영국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minerals, BMI)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중국을 제외한 희토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 81%가 서방 정부에서 나왔다. 단 데 종게(Daan De Jonge) BMI 분석가는 "서방의 지원이 있지만 현재 가격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 비해 너무 낮다"며 "미국과 호주의 강력한 정책 지원이 있지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시장이 발전하고 중요한 광물 공급망이 지정학적으로 더욱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가격이 상승하거나 이러한 자산의 경제성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더 높은 가격이 필요하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