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세계 의료 미용 시장이 치료 기술 발전과 홈케어 기기 대중화 등에 힘입어 비수술 치료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하는 양상이다. 17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세계 의료 미용 시장 규모가 326억5000만달러(약 44조7011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약 160억달러)부터 향후 7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약 10.7%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그간 수술 치료법이 의료 미용 시장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해 왔지만 최근 부작용이 적은 비수술 치료법이 함께 주목받으면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 에스테틱숍과 홈케어 기기의 치료 성능과 효과가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술 치료법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이 비수술 치료법에 큰 관심과 만족을 나타내는 상황이다. 비수술 치료법으로는 레이저와 피부 필러 등이 대표적이며 전문 의료 미용 기기나 홈케어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기기를 통한 비수술 치료법이 각광을 받으면서 생산 업체의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홍콩에 상장한 패션 기업 에스프리(Esprit)가 유럽 사업을 접는다. 실적 부진에 경기 침체까지 번지면서 수익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에스프리의 국내 사업도 휘청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독일 법원에 따르면 에스프리 유럽법인(Esprit Europe GmbH)과 자회사 6곳이 파산을 신청했다. 에스프리는 파산 배경에 대해 오랜 기간 독일 등 유럽에서 경기침체를 겪고 있어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프리의 실적이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내리막을 걷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순손실은 2억9890만달러(약 4023억원)를 기록했다. 전년(8480만달러·약 1142억원)보다 252% 적자 규모가 증가했다. 에스프리는 당분간 유럽 영업을 계속하되 임직원 1500여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독일은 에스프리 최대 시장인 만큼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에스프리는 독일 수도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 등 주요 지역에서 매장 10곳을 운영 중이다. 유럽 전체 지역에서는 매장 124곳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사업도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2022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에스프리는 1년 만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 톱 여배우 카와에이 리나(川栄李奈)를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보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카와에이 리나를 전면에 내새워 바이오힐보 신제품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 적극 알리고 열도 뷰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16일 CJ올리브영 일본 파트너사 IK홀딩스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카와에이 리나를 바이오힐보 현지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CJ올리브영은 카와에이 리나가 지닌 부드럽고 쾌적한 이미지가 바이오힐보의 브랜드 친밀도를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그녀를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카와에이 리나는 지난 2010년 일본 아이돌그룹 AKB48 멤버로 데뷔했다. 지난 2015년 AKB48을 나와 연기자로 전향했다. 지난 2016년 NHK 드라마 '아빠언니'에 출연한 데 이어 지난 2021년 NHK 드라마 '컴컴 에브리바디' 여주인공을 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133만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기도 하다. CJ올리브영은 바이오힐보 일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카외에이 리나와 손잡고 제작한 홍보 영상을 공개하고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을 알리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와 ‘알레그리’가 파리 프랭땅 백화점 주최로 열린 ‘프랭땅 파리 코리안 클럽(Printemps x Paris Korean Club)’에서 K-패션을 대표해 성공적인 런웨이를 마쳤다. 2017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팝업스토어 운영, 2020 S/S 런던패션위크 참가 등 유럽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꾸준히 입증해 왔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프랭땅 백화점에서 개최된 ‘프랭땅 파리 코리안 클럽’에서 헤지스와 알레그리는 K-패션 대표 브랜드로 참여해 24SS(봄여름) 컬렉션 런웨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파리 패션계를 대표하는 현지 미디어, 인플루언서, 패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200여명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2020년부터 헤지스의 글로벌 총괄 브랜딩을 맡고 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김훈 CD(Creative Director)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헤지스는 이번 쇼에서 24SS 시즌 헤지스의 아이코닉 아이템인 케이블 니트, 린넨 셔츠, 치노 팬츠 등을 중심으로 브티리시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캐주얼 룩과, 브랜드의 DNA인 ‘로잉(Rowing)’ 아카이브를 강조하는 여름 프레피 룩 착장을 공개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타지키스탄에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타지키스탄 근간 산업 발전에 조력하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앙아시아 지역에 K패션의 성공 DNA를 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양국의 수출입 확대를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준호 형지 부회장은 지난 10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타지키스탄 차관급 경제 대표단을 만났다. 일홈 마흐무도브 재무부 투자관리실 수석전문가, 아크말 샤리포브 공업 및 양잠부 부처장, 세르보니 나브주보노브 산업신기술부 정책실 부국장 등 타지키스탄 정부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또한 실질적인 수출입 교류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와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및 경제혁신교류 기업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날 최 부회장은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지원과 수출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형지는 까스텔바작, 형지엘리트 등 주요 계열사의 해외 공장 운영, 기술이전, 상품 노하우 등을 활용해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에 협력할 방침이다.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섬유산업 강국으로, 면화 등 섬유작물이 수출 주력 상품을 차지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증강 현실(AR)을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이 등장하면서 비접촉 체험 뷰티가 뜨고 있다. 과거 내 피부 톤에 맞는 화장품을 찾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고 상담받던 전통적인 소비 방식이 이제는 디지털 기술로 인해 패턴이 바뀌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뷰티 편집샵 세포라(Sephora)와 울타 뷰티(Ulta Beauty), 글로벌 뷰티 브랜드 에스티 로더(Estée Lauder)등은 AI와 AR의 맞춤화된 뷰티 제품을 체험하는 뷰티 테크(Beauty Tech) 서비스를 제공한다. 뷰티 테크는 AI와 AR과 같은 첨단 기술을 뷰티 산업에 도입해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AI는 소비자 데이터와 선호도를 분석해 피부 타입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며, 이를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브랜드 충성도 및 매출을 높인다. AR 기술은 실시간으로 메이크업 제품을 가상으로 시험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구매 결정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소비자들은 이 두 기술의 결합으로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집에서 편안하게 다양한 화장품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베트남에 설화수 팝업스토어를 열고 대표 화장품 홍보전을 나섰다. 베트남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설화수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 크레센트몰(Crescent Mall)에서 설화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크레센트몰은 호반공원을 끼고 자리한 쇼핑몰로 아디다스·바나나 리퍼블릭 등 유명 브랜드 매장과 CGV 극장 등이 있어 쇼핑, 여가 등을 즐기기 위한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윤조 에센스 △자음생 세럼·크림 등 설화수 간판 라인 화장품을 본격 알린다는 방침이다. 윤조에센스는 10초에 한 병씩 판매되는 설화수 베스트셀러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2월 윤조에센스 6세대를 론칭하고 제품 경쟁력을 제고했다. 독자 성분인 '설화수 마스터 콤플렉스'이 함유된 화장품으로 노화 징후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자음생 세럼은 지난 2018년 론칭 이후 지난해 2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190만병을 기록한 인기 상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2년 2월 자음생 세럼을 리뉴얼 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쿠오카가 일본에 신제품을 선보이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쿠오카는 제품 라인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일본 매출을 견인하겠다는 목표다. 향후 백화점·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쿠오카가 일본에 신규 핸드&바디케어 라인업 '바질 소르베'를 론칭한다. 신규 라인업은 이달 1일부터 일주일간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 팝업스토어에서 선출시, 현지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공식 온라인몰과 현지 백화점 매장 등에 입점했다. 바질 소르베 라인업은 △핸드&바디 워시 △로션 △핸드크림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싱그러운 바질잎을 으깨어 만든 소르베와 슈가 시럽이 코팅된 무화과, 검붉은 베리의 스파이시하고 프루티한 과즙이 입안 가득 터지는 순간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향기가 특징이다. EWG 그린 등급의 스킨케어 성분으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고보습 클린 포뮬러로 제작됐다. 앞서 쿠오카는 지난해 9월 도쿄 대형 쇼핑몰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 처음 입점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올해 1월에는 이세탄백화점 신주쿠본점에 정식 입점하며 고객 접점을 확
[더구루=이연춘 기자] 안다르가 워터 컬렉션을 강화하기 위해, 하이엔드 감성을 담은 고기능성 스윔웨어 등을 대거 출시했다. 지난해 선보인 워터 컬렉션이 좋은 반응을 얻은데다가 국내외 여행 수요까지 꾸준히 늘면서 본격적으로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4일 안다르에 따르면 새로 선보인 스윔웨어는 세련된 하이엔드 감성의 디자인에 V컷, 셔링 등 트렌디한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발랄한 컨셉의 비키니부터 우아함을 강조한 원피스 수영복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여성용 스윔웨어 대표 제품을 살펴보면 발랄, 화사한 컨셉의 ‘풀앤비치 트위스트 비키니’와 ‘풀앤비치 V컷 비키니’가 있다. 씨트러스 그린과 홀리데이 오렌지 등 해변에서 눈에 띄는 화사한 색상과 패턴이 강조된 원단, 그리고 가슴 부분에 꼬임과 V자 형태의 파임 등의 과감한 디자인 요소도 추가했다. 고급 호텔 수영장에 어울리는 우아하고 럭셔리한 컨셉의 스윔웨어 제품들도 있다. ‘셔링 원피스 수영복’과 ‘랩스타일 원피스 수영복’은 물결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셔링 패턴과 채도가 낮은 색상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성의 곡선을 살려주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노바기코스메틱이 일본 유통망 확대에 나서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월 온라인몰의 할인 행사에 참여한 데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는 등 고객몰이에 나섰다. 바노바기코스메틱은 바노바기 메디컬그룹(성형외과·피부과)이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바노바기코스메틱이 일본 편의점 미니스톱에 비타 제닉 젤리 마스크를 입점했다. 현지 미니스톱 1890개 매장에 △리프팅 △화이트닝 △시카 △바이탈라이징 △포어타이트닝 5종이 입점했다. 미니스톱의 지난해 일본 편의점 시장 점유율은 7.5%로, 현지에서 네 번째로 인기가 많다. 비타 제닉 젤리 마스크의 고객 접점을 늘린 만큼 일본에서 '마스크팩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바노바기코스메틱은 지난달 현지 대형 버라이어티숍 도큐핸즈와 플라자, 로프트 등에 입점을 완료한 바 있다. 온라인 유통망으로는 큐텐과 라쿠텐 등을 확보했다. 특히 큐텐에서는 지난 3월 대형 할인 행사에 참가하며 제품력을 알리기도 했다. <본보 2024년 3월5일 바노바기코스메틱, 큐텐 프로모션 참여…"일본 고객 유치" 참고> K-팝 마니아층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일본 도쿄 소재 뷰티 편집숍에 입점하며 현지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 현지 시장에 선보인 팝업스토어에서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 브랜드를 내세워 'K뷰티' 바람이 뜨거운 일본 시장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헤라는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 오픈 한 뷰티 편집매장 '이세탄 미러 루미네 이케부쿠로점'(イセタン ミラー ルミネ池袋店)에 입점했다. 지난해 9월 일본 멀티 브랜드숍 아토코스메(@cosme) 도쿄점·오사카점에 이어 현지 유통망을 확장한 것이다. 이세탄 미러는 일본 백화점기업 미츠코시이세탄이 전개하는 럭셔리 코스메틱 편집숍이다. 도쿄, 요코하마, 히로시마 등의 도시에서 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세탄 미러 루미네 이케부쿠로점에서는 헤라를 비롯해 랑콤, 아베다, 샤넬 등 여러 뷰티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에 앞서 이니스프리, 에뛰드, 라네즈 등 중저가 제품을 먼저 선보이며 일본 시장을 개척해 왔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국에서 에뛰드와 아이오페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한 데 따른 만회 전략이었다. 현재 일본에서는 ‘K뷰티’
[더구루=이연춘 기자] LF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MAESTRO)가 올해 들어(1~4월) ‘MTM(Made to Measure; 반맞춤)’ 정장 매출이 전년 대비 60% 상승하며 남성복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MTM’이란 고객 개인 체형에 맞춰 기존 모델의 패턴·디자인·원단을 수정해 제작하는 반맞춤 시스템을 의미하는데, 개성과 취향을 찾는 젊은 남성층의 수트 구매 트렌드와도 직결된다. 13일 LF 마에스트로는 VIP(우수고객)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고객 접점 마케팅의 성과가 이러한 매출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에스트로는 브랜드에 애정이 높은 최상위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멤버십 프로그램 및 스타일링 클래스 등 다채로운 고객 접점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혼수 시즌 예복 고객들을 위한 스타일링 클래스는 올해 들어 4회에 걸쳐 진행 됐는데, 브랜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이 날 정도로 고객들 사이에서 호응이 높다. 클래스는 예식을 앞둔 예비 신혼 부부 커플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마에스트로의 강점인 패턴, 원단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체형에 맞춘 맞춤 피팅 서비스, 컬러 진단 등 맞춤형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에어택시 기업인 릴리움이 프랑스에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최대 4억 유로(약 59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대출 보증을 요청해 프랑스 내 항공 산업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프랑스 정부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릴리움 제트(Lilium Jet) 생산 공장을 프랑스에 설립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과 대출 보증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번 논의는 몇 주 안에 결론날 예정이다. 릴리움은 프랑스 누벨르-아끼뗀느(Nouvelle-Aquitaine)을 포함해 여러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생산 시설이 설립되면 최대 85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릴리움이 프랑스에 생산거점을 마련하려는 건 현지 생산 능력 때문이다. 프랑스에는 에어버스(Airbus), 사프란(Safran), 다쏘 에비에이션(Dassault Aviation), 탈레스(Thales) 등 항공우주기업이 있다. 릴리움은 "프랑스의 탄탄한 항공우주 산업,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성, 고도로 숙련된 인력, 지원적인 정부 환경 등 여러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의 아일랜드 양조장 건설 사업이 오는 하반기 첫 삽을 뜬다. 자연 훼손을 이유로 양조장 건설을 반대한 일부 주민들이 소송을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디아지오와 아일랜드 농업부는 양조장이 킬데어카운티의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아일랜드 대법원에 따르면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이 디아지오를 향한 항소를 철회했다. 디아지오가 킬데어카운티에 양조장 건설 계획을 승인받은 지 1년 2개월 만이다. 디아지오는 오는 하반기 킬데어카운티 뉴브릿지에 양조장 건설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은 지난해 3월 디아지오가 자연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을 걸었다. 법원은 같은 해 12월 디아지오 양조장이 자연에 끼치는 영향이 극히 적다고 판단했으나 일부 주민은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디아지오는 불확실성을 완전 해소했다며 양조장 사업을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양조장은 9만8000㎡ 규모로,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크다. △양조실 △저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간 200만hl(1hl=100ℓ)의 맥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총투자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