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앤씨의 뷰티 브랜드 미샤가 미국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비비크림 제품 색상 가짓수를 대폭 확대했다. 브랜드 앰배서더 엘리자베스 올슨과 함께 현지 소비자 눈길을 사로 잡고 고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앤씨 미샤가 미국에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이하 퍼펙트 비비크림) 7종을 출시했다. 국내(4개)보다 2배 가까이 많다. 이는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다. 미국 뷰티 소비자들은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퍼펙트 비비크림 라인업 확대를 기념해 30%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퍼펙트 비비크림은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 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이다. 잡티를 빠르고 간편하게 커버하길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단박에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미샤는 글로벌 앰배서더인 엘리자베스 올슨이 제품력을 극찬했다는 점을 내세워 퍼펙트 비비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제 엘리자베스 올슨은 "퍼펙트 비비는 메이크업베이스보다 커버력이 좋은 데다 자외선 차단, 주름 개선 등 다양한 기능성을 제공하는 팔방미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엘리자베스 올슨은 할리우드 인기 배우 중 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라네즈 팝업스토어를 열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라네즈 신제품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이하 바슬마)' 글로벌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17일까지 LA에 있는 쇼핑몰 더 그로브(The Grove)에서 라네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더 그로브는 다양한 브랜드 매장과 파머스마켓, 레스토랑, 카페, 영화관 등이 들어선 야외 쇼핑센터로 로컬 소비자는 물론 해외여행객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팝업스토어에서 이달 현지에 론칭한 바슬마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라네즈는 피오니, 콜라겐 콤플렉스, 펩타이드 등의 성분을 활용해 바슬마를 개발했다. 피부를 생기가 넘치면서도 촉촉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바슬마 이외에 △워터 슬리핑 마스크 △시카 슬리핑 마스크 △립 슬리핑 마스크 등도 선보인다. 더 그로브 라네즈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면 이들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지 소비자들이 라네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도 마련했다. 팝업스토어 바깥에 바슬마 컬러인 핑크색을 활용해서 제작한 버스 모양의 조형물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일본 드럭스토어 운영기업 마츠모토 키요시와 협업해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이하 바슬마)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다음달 일본 론칭에 앞서 소비자 반응도 확인하는 테스트베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4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자리한 마츠모토 키요시 시부야 도겐자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해당 매장에서 라네즈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바슬마 샘플 3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크림 스킨 리파이너 구매 고객에게 크림 스킨 리파이너 전용 미스트 펌프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워터뱅크 라인 화장품, 립 슬리핑 마스크 라인 제품 등을 선보이고 방문객들이 이들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슬마 사전 홍보전을 펼치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마츠모토 키요시 시부야 도겐자카 플래그십 스토어는 복합 상업시설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백화점 '파르코', 대형 잡화점 '돈키호테' 등이 밀집한 쇼핑 천국 시부야 중심가에 자리하고 있다. 로컬 소비자는 물론 해외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으로 글로벌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에프디에이의 골프웨어 브랜드 페어라이어가 소녀시대 티파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워 일본 시장을 두드린다. 내달 현지에 팝업스토어와 티파니 팬미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녀시대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걸그룹 중 하나인 만큼 페어라이어가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페어라이어가 브랜드 앰버서더 티파니와 함께 내달 17일부터 오는 5월 21일까지 일본 유명 백화점 '다이마루 도쿄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다이마루 도쿄점은 구매력이 높은 고객들이 즐겨 찾는 럭셔리 패션 쇼핑 성지다. 페어라이어는 이 기간 골프웨어 프로모션을 진행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품목은 골프 가디건, 플리츠 스커트, PK 티셔츠 등이다. 내달 17일부터 이틀간 5만5000엔(약 49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티파니 팬미팅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파니 팬미팅 이벤트는 내달 20일 열린다.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독보적인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페어라이어가 현지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0년 일본에 진출한 소녀시대는 2012년 앨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의 색조 브랜드 힌스가 나고야에 공식 직영점을 열고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힌스는 2019년 일본에 진출한 브랜드로, LG생활건강이 지난해 힌스 모회사 비바웨이브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힌스 나고야점이 내달 24일 일본 대형 백화점 '타카시마야 게이트타워몰'에 들어선다. 일본 기준 네번째 매장이다. 힌스는 지난 2022년 도쿄에 루미네 에스트 신주쿠점, 힌스 아오야마점을 열고 이듬해 오사카에서 루쿠아 일레점을 오픈했다. LG생활건강은 힌스 나고야점을 통해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나고야는 매출 확대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나고야의 총 인구 수는 지난 2022년 기준 230만명으로, 도쿄·오사카에 이어 세번쨰다. 일본 경제를 책임지는 자동차 기업 토요타가 나고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데다 일본 물류 허브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신규 점포는 타카시마야 게이트타워몰은 JR센트럴 타워와 연결돼 있는 쇼핑몰로, 현지 최대 식당가를 갖춰 연중 내국인과 해외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고객 접점을 강화한다는 방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미국 보툴리눔톡신 미용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내달 콘퍼런스에 참가해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주보'(국내 제품명 나보타) 제품력을 강조한다. 29일 미국 투자은행 니덤(Needham)에 따르면 에볼루스가 내달 9일 '제23회 니덤 버추얼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니덤 버추얼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오기업, 유통업체 관계자가 참여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에볼루스는 이날 주보의 미간 주름 개선 효과 등을 강조하고 유통처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주보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매출을 전년보다 최대 30% 이상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주보는 지난 2019년 국내 보툴리눔톡신 기업 중에서 가장 먼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고 현지 시장에 안착했다. 주보는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주름 개선 효과로 단박에 인기 제품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주보의 지난해 수출 실적은 1141억원으로, 전년(1082억원)보다 5.4% 올랐다. 이중 미국 비중은 절반 이상이다. 주보는 '누시바'라는 이름으로 영국·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프앤코의 뷰티 브랜드 바닐라코가 일본에 쿠션 파운데이션을 선보인다. 배우 신세경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내세워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바닐라코가 일본에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이하 화이트 쿠션) 4종을 론칭했다. 화이트 쿠션은 전국 로프트, 아토코스메 등 현지 대형 버라이어티숍에 판매된다. 로프트는 일본 전역에 117개, 아토코스메는 23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뷰티 쇼핑 성지로 일컬어진다. 바닐라코는 일본에서 K-팝과 K-드라마 인기가 K-뷰티로 이어지면서 시장 안착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화이트 쿠션으로 일본 시장을 본격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라는 점에서 매출 볼륨 확대가 기대된다. 바닐라코 관계자는 "화이트 쿠션은 어떤 피부 컨디션에도 처음 바른 듯한 강력한 커버 지속력을 자랑한다"며 "이번 로프트, 아토코스메 입점을 시작으로 일본의 더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브랜드와 제품력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닐라코는 지난 2021년 일본 유명 드럭스토어 체인 마츠키요코코카라&a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가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2024 FW 1차 수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주회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가치와 확장성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의 공감을 이끌어,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서 한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28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서울 성동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진행 중인 이번 수주회는 중국, 일본, 대만을 비롯해 호주, 몽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주요 관계자 및 바이어 5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별 세일즈와 프로모션 운영 방향성 등도 면밀히 점검한 후 신제품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에 이어 발주까지 진행됐다. 특히 중국은 브랜드엑스상해 법인과 파트너사 YY스포츠 관계자들, 저장성, 우시시, 촨위(쓰촨∙충칭) 지역의 바이어들이 참석해 지역별 현지 특성과 선호도 높은 제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앞서 젝시믹스는 지난 1월 YY스포츠를 대상으로 애슬레저 의류 및 용품을 선보여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수주회에서는 짐웨어, 러닝, 데일리, 비즈니스, 슈즈, 액세서리 등 신제품 900여점(SKU 기준)을 라인별로 구분 운영하고, 모델들의 착장 시연으로 신제품을 다각도로 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의 아이팔레트가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 내 아이섀도우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8일 큐텐에 따르면 웨이크메이크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는 지난달 아이섀도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큐텐은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큐텐 아이섀도우 카테고리 판매량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큐비너스 마블의 4색 아이섀도우 팔레트가 2위를, 홀리카홀리카의 마이 페이브 피스 섀도우 3위를 차지했다. 투쿨포스쿨의 프로타주 펜슬과 데이지크의 아이섀도우 팔레트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웨이크메이크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는 다양한 컬러를 지니고 있어 다채로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아이팔레트는 △바닐라 블러링 △코코아 블러링 △라벤더 블러링 △하이핑크 블러링 △블루코어 블러링 등 각기 다른 색상 조합으로 이뤄진 16개 화장품으로 구성됐다. 소비자들이 각자의 피부 톤, 취향 등에 맞는 화장을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큐텐은 "웨이크메이크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는 풍부한 컬러를 갖춘 화장품"이라면서 "그날의 기분 등에 맞춰 화려한 아이 메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킨푸드가 블랙체리 레티놀 라인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공략에 나섰다. 28일 스킨푸드 일본 파트너사 IK홀딩스에 따르면 스킨푸드는 △블랙체리 레티놀 데일리 크림 △블랙체리 레티놀 0.1 아이크림 등 블랙체리 레티놀 라인 제품 2종을 현지에 론칭했다. 스킨푸드 일본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라쿠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블랙체리 레티놀 라인은 스킨푸드가 이달 초 국내에 출시했다. 블랙체리추출물, 레티놀 성분 등이 함유된 안티에이징 기능성 라인이다. 블랙체리 레티놀 데일리 크림은 안면 전체 리프팅, 피부 색소 침착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 보습, 피부결 개선 등의 효과도 선사한다. 블랙체리 레티놀 0.1아이크림은 눈가, 팔자주름 등 국소부위 주름 케어에 효과적인 화장품이다. 기미·색소 침착 개선, 피부 잡티 완화 등의 기능도 지니고 있다. IK홀딩스는 "자외선이 늘어나는 봄부터 피부 관리에 신경써야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겨울을 지낸 이 시기의 피부는 멜라닌양이 적어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다"면서 "스킨푸드가 여러 스킨케어 성분을 배합해 연령, 환경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트러블을 케어해 피부를 윤기있
[더구루=이연춘 기자] 쌍방울이 마스크 부문 대상에 이어 3년 만에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쌍방울은 ‘2024 명품브랜드 대상’에서 이너웨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20회를 맞은 ‘2024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차별화된 국내 명품브랜드를 발굴하는 시상식이다. 학계와 전문 산업계 심사단이 △전략적 가치 △명품브랜드 관리 △명품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체계적으로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쌍방울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마스크 부문 대상에 이어 이너웨어 부문 대상을 받았다. 쌍방울은 60여년간 소비자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으며 국내 속옷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1990년대부터 당대 톱스타를 CF 모델로 기용해 속옷 트렌드를 이끌어 왔으며, 현재까지도 원마일웨어, 란제리, 마스크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며 이너웨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밖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자 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도 이어왔다.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아름다운가게, 희망브릿지 등에 15억원을 기부하며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최근에는 국가 출산장려정책에 힘을 보태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쌍방
[더구루=한아름 기자] 캘러웨이가 한국 기업의 인수설에 대해 '논의가 없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앞서 한국 전략적투자자(SI) 한 곳이 캘러웨이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보도에 대해 이례적으로 공식 성명을 통해 부인했다는 것. 올리버 G. 브루어 3세(Oliver G. Brewer III) 캘러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일 성명을 내고 "그런 논의가 전혀 없음을 확인한다"(we confirm that we are not aware of any such discussions)고 밝혔다. 지난 19일 국내에서 인수설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이다. 브루어 CEO는 "시장 루머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는 것이 오래된 관행이지만, 한국 기업이 당사 인수전에 나선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전면 반박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해당 루머에 대해서는 더 이상 입장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매 호조세를 보이면서 골프용품 사업이 되살아나는 가운데 매각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지난해 캘러웨이 매출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42억8500만달러(약 5조7539억원)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9500만달러(약 1276억원)로, 전년 대비 40% 줄었으나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브라질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유아·여성용품 사업 확대에 주력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브라질 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은 올해 브라질에 약 5000만달러(약 69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현지 유아·여성·성인용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5000만달러에 이어 올해 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것이다. 킴벌릭클락은 브라질 동부 바히아(Bahia)주에 위치한 카사마리(Camaçari) 공장을 증설한다. 현지 기저귀, 생리대 생산역량을 40%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계획된 투자가 마무리되면 킴벌리클락이 최근 10년 동안 브라질에 쏟아부은 자금 규모는 1억3000만달러(약 178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킴벌리클락의 대대적 투자는 600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 발전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 투자로 단박에 시장 점유율도 끌어 올렸다. 현재 브라질 기저귀 시장점유율 20%로 2위다. 생리대 시장의 경우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을 비롯해 주요 기업 7곳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인센티브 확보에 나섰다. 각각 10GWh 규모의 공장 구축을 대가로 생산연계인센티브(PLI)를 신청했다. 전기차 신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 배터리 생산량도 급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중공업부는 23일(현지시간) 첨단화학전지(ACC) 제조를 위한 PLI 재입찰 참여 업체 7곳을 발표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ACME 클린테크 솔루션즈 △아마라 라자 어드벤스드셀 테크놀로지스 △앤비 파워 인더스트리스 △JSW 네오 에너지 △루카스 TSV △와리 에너지 등이 명단에 올랐다. 각 1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배터리 제조 능력을 높이고자 1810억 루피(약 2조9700억원) 상당의 PLI 계획을 승인했다. 이듬해 3월 1차 입찰을 완료해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20GWh)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 릴라이언스 뉴에너지 솔라(5GWh) △라제쉬 익스포츠(5GWh)를 선정했다. 4개월 후 세 곳과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 초 추가로 배터리 공장 투자를 유치하고자 제안요청서(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