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비비안이 자사몰 역량 강화와 신사업 확장에 힘입어 11개 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매출도 2000억원대를 유지하며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 비비안은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2173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대비 2%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15% 가까이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률은 2% 넘게 증가했다. 비비안 관계자는 "고금리와 물가 상승 여파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신제품 라인업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며 "자사몰(비비안몰) 매출이 전년보다 급성장한 것은 물론 홈쇼핑(어패럴) 부문도 외형 확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유통별 차별화된 브랜드 기획을 통해 자사몰과 홈쇼핑(어패럴), 신규 사업 등에서 골고루 매출 신장도 나타냈다. 특히 자사몰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491%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보였다. 비효율 외부채널 정리 후 고객 관리 시스템(CRM) 및 퍼포먼스 마케팅의 고효율로 자사몰 역량 강화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홈쇼핑(어패럴) 부문 매출도 라이선스 브랜드 '키스해링' 신규 아이템과 스테디셀러 제품의 판매 호조로 같은 기간 282% 늘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합작사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말레이시아에 신규 매장을 연달아 출점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태국에 이어 말레이시아 사업을 확대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 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스포츠는 올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슬랑고르주를 포함하는 클랑밸리(Klang Valley)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 3곳을 출점한다. 신규점 2곳은 클랑밸리, 1곳은 말레이시아 동부에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안타스포츠는 현재 현지에서 4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안타스포츠는 지난 2018년 인수한 핀란드 스포츠웨어 기업 아머스포츠(Amer Sports) 산하 브랜드 △살로몬 △윌슨 △데상트 등의 현지 사업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오는 2분기 대형 쇼핑센터가 밀집한 쿠알라룸푸르 번화가 TRX 지역에 데상트 매장을 열 계획이다. 팡 숙 퐁(Pang Sook Fong) 안타스포츠 말레이시아 매니저는 "신규 매장 오픈을 통
[더구루=김형수 기자] 무신사가 일본 최대 온라인 패션플랫폼 조조타운과 협력해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프라인 라인에 이어 온라인 마케팅에 나서며 현지 K-패션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조조타운과 손잡고 오는 27일부터 5월1일까지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조조타운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통해 △아카이브 볼드(ARCHIVE BOLD) △어반드레스(AVANDRESS) △꼼파뇨(CPGN STUDIO) △팔렛(FALLETT) △글로니(GLOWNY) 등의 패션 브랜드를 론칭한다.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한 다양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인다.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REST&RECREATION)이 인플루언서 에미아네(えみ姉)와 손잡고 개발한 탱크톱, 크롭톱 등의 한정판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인플루언서 겐지(GENGI)의 패션 브랜드 윔바이리돔(WYM LIDNM) 한정판 상품도 준비했다. 또 오는 27일까지 해당 팝업스토어를 즐겨찾기 등록한 이들 가운데 추첨으로 선정된 643명에게 팝업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조조 포인트 1000포인트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 오픈
[더구루=한아름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코스알엑스가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를 선도하는 대표 자리를 꿰찼다. 미래를 내다 본 아모레퍼시픽의 투자 선구안이 빛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지난 10월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매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코스알엑스 지분을 추가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 19일 미국 뷰티 쇼핑 플랫폼 얼타뷰티(Ulta Beauty)에 따르면 코스알엑스 어드밴스드 스네일 96 뮤신 클렌저(이하 뮤신 클렌저)가 최고의 K-뷰티 톱7에서 2위에 이름을 올랐다. 이번 랭킹 1위는 미국에 본사를 둔 K-뷰티 기업 피치앤릴리 제품 '진저 멜트 오일 클렌저'가 차지했다. 얼타뷰티는 코스알엑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극찬했다. 가격이 25달러 내외라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데다 제품력이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뮤신 클렌저에는 담팽이점액여과물이 들어 있어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 달팽이점액여과물은 피부 표면을 보호하고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인체 피부 구성 성분들과 비슷한 성분이 포함돼 있어 피부 친화적이다.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아모레퍼시픽의 코스알엑스 투자는 성공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코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비건 색조 브랜드 딘토(Dinto)가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딘토는 고전 문학을 모티브로 한 브랜드인 만큼 이번 팝업스토어를 피터팬의 원작소설인 '피터&웬디' 콘셉트로 꾸몄다. 영원히 걱정 없고 밝은 아이가 되고 싶은 어른들을 위로하고 추억의 동심을 자극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19일 딘토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언더스탠드애비뉴 갤러리 우아에서 첫 단독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피터&웬디 컬렉션 신제품과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 총 25개가 입점된다. 팝업 종료 이후, 피터&웬디 컬렉션 메인 제품 ‘펄-키스드 플럼핑 립글라세’와 ‘딥-키스드 플럼핑 립애나멜’ 총 15종은 올리브영을 통해 선론칭된다. 딘토 판업스토어는 피터&웬디 컬렉션 콘셉트 컬러인 블랙을 활용해 꾸며진다. 외관 디자인은 밤하늘, 시계탑, 해적선 등의 오브제로 공간을 구성해 마치 영국 런던의 밤하늘을 날아 네버랜드로 향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방문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니 립글로스가 선착순 증정되며, 주말 방문객에게는 밤 구름 솜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퍼블링크의 스킨케어 브랜드 낫포유(NOT4U)가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클리어 라인 대표 제품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8일 낫포유 일본 파트너사인 전자상거래기업 아이오더에 따르면 낫포유는 일본 온라인쇼핑몰 라쿠텐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낫포유는 라쿠텐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바디 미스트 △바디워시 △바디 스크럽 등으로 이뤄진 클리어 라인을 판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리츄얼 샤워 오일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낫포유는 클리어 바디 미스트가 지난해 4월 기준 누적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한 히트 상품이라는 점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 클리어 바디 미스트는 지난해 국내 뷰티 플랫폼 글로우픽 어워드 바디미스트 부문 위너를 수상하고,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 바디미스트 부문 판매 순위 1위에 오르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미백, 주름개선 등의 기능성을 갖추고 있으며 사용감이 산뜻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낫포유는 라쿠텐 공식 온라인스토어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달 3일까지 30% 할인 쿠폰을 제공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 뷰티 브랜드 어퓨가 일본에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Madecassoside Tetrasome CICA) 라인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마테카소사이드 라인의 기능성을 업그레이드한 신규 라인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마데카소사이드 흥행을 잇는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어퓨는 다음달 24일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라인 화장품 3종을 일본에 출시한다. 미샤 재팬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일본 전역에 자리한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드럭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라인은 어퓨가 마데카소사이드를 리뉴얼해 지난해 7월 국내에 선보였다. 해당 라인은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크림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앰플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토너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들 제품에 함유된 테트라좀 입자의 크기는 기존 리포좀 대비 60배 더 작아졌다. 2~5nm 크기의 입자가 시카 등 유효 성분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설명이다. 시카 성분은 피부 진정과 손상 회복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고순도 마데카소사이드, 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화장품 브랜드 데이지크가 '애프터블로우'를 내세워 일본 향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애프터블로우는 데이지크가 지난 2022년 론칭한 향수·핸드크림 전문 브랜드다. 데이지크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해외 시장 공략과 매출 확대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15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따르면 데이지크가 일본에 애프터블로우 고체 향수를 론칭한다. 일본에 출시된 향수 라인업은 △로즈 부케 △코튼 포그 △슈가 플로럴 △포레스트 우디 총 네 가지다. 로즈 부케는 우아한 장미, 코튼 포그는 갓 세탁한 포근한 침구, 슈가 플로럴은 상큼한 복숭아향이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포레스트 우디는 무화과 열매와 시더우드가 조화를 이뤄 상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품 모두 고체 향수로 제작돼 휴대가 용이하다. 멜팅 핏 포뮬러가 들어 있어 피부에 도포 시 균일한 향을 낼 수 있다. 영양성분 시어버터도 첨가돼 피부 보습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데이지크는 애프터로우의 특장점을 강조한 마케팅에 나서 일본 향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데이지크가 색조화장품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일본 매출을 확대하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앤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브랜드 앰배서더 트와이스 사나를 전면에 내세워 굿즈 마케팅을 펼친다. K-팝에 대한 관심이 큰 현지 젊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까지 노린다. 미샤는 지난 1일부터 15일간 일본 미샤 공식 온라인몰과 할인잡화점 돈키호테에서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앰플(이하 비타씨 앰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제품 구매 고객에게 사나 포토카드를 증정했다. 트와이스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해 비타씨 앰플 판매량을 늘리고 품질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미샤가 일본에서 아이돌 굿즈 마케팅에 나선 이유는 K-팝 팬덤이 탄탄히 구축돼 있어서다. 실제 일본에서 K-팝이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음악시장 분석 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상위 100대 K-팝 그룹의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횟수는 약 904억건으로, 그중 일본 비중은 약 11%(97억건)에 달한다. 특히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실시간 음악차트 한터차트가 발표한 이달 2주 차 국가별 차트에서 트와이스가 일본 1위를 거머쥐었다. 미샤는 사나의 굳건한 인기와 위상을 통해 비타씨 앰플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안타 스포츠(ANTA Sports)가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 소속 농구선수 카이리 어빙(Kyrie Irving) 콜라보 슈즈를 론칭하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카이리 어빙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 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 스포츠는 카이리 어빙과 손잡고 개발한 농구화 '안타 카이 1'(ANTA Kai 1)을 미국에 론칭했다. 안타스포츠 온라인 쇼핑몰과 스니커폴리틱스(Sneakerpolitics), 엑스트라버터(Extrabutter), 나이스킥스(Nicekicks) 등 현지 스니커즈 전문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안타 스포츠가 지난해 7월 카이리 어빙과의 계약을 체결한 지 8개월 만에 콜라보 신발을 선보인 것이다. 카이리 어빙은 안타 스포츠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역할을 맡아 로고, 제품 다자인 등을 담당하고 있다.<본보 2023년 7월 18일 참고 '美 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오롱FnC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중국으로 K-패션 영토를 확장한다. 인기 아이돌 세븐틴 멤버 디에잇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워 현지 젊은 소비자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가 중국에 '가이아 터프니스 재킷' 신제품을 출시하고 브랜드 앰배서더인 디에잇과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가이아 터프니스 재킷은 등산, 캠핑, 여행 등 다양한 봄철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트렌디한 고프코어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한 기능성 소재인 고어텍스를 적용해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도 쾌적함을 유지시켜준다. 특유의 절개 디자인과 실루엣이 디자인 포인트다. 재킷 한 벌 만으로도 트렌디한 고프코어룩을 완성시켜주는 아이템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앰배서더로 아이돌 겸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디에잇을 기용했다. 디에잇은 가이아 터프니스 재킷의 품질과 패션·디자인을 강조할 방침이다. 디에잇은 우월한 비율과 함께 패셔너블한 스타일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코오롱스포츠가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세븐틴은 중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오사카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지난 1월 도쿄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지 2개월 만이다. 이니스프리는 체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K-뷰티 브랜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가 오사카 텐노지역에 '이니스프리 텐노지 미오 스토어'를 새롭게 개장했다. 텐노지 스토어는 이니스프리 브랜드 정체성인 '무한한 가능성의 섬 세계관'을 강조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도심에서 마주한 섬을 컨셉으로 한 이색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니스프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선보이고 고객 저변을 확대하다는 목표다. 먼저 무료 피부 진단과 △맞춤형 상담 △스킨케어·메이크업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정판 미니어처(샘플) 세트도 재고 소진시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세트에는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콜라겐 그린티 세라마이드 탄력 크림 △화산송이 포어 클레이 마스크 등 이니스프리 대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니스프리는 체험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친숙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