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AI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 설립자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또다시 대규모 자본을 끌어모았다. [유료기사코드] 앤트로픽은 30일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5억8000만 달러(약 732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FTX의 설립자인 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주도했다. 투자자로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던 투자자들 외에도 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대주주로 있는 벤처캐피탈(VC)인 알라메다리서치의 CEO 캐롤라인 엘리슨, 글로벌 컨설팅업체 인포테크의 CEO 짐 맥클라이브, FTX의 엔지니어링 총괄 니샤드 싱, 스카이프 공동창업자 얀 탈린, 센터 포 이머징 리스크 리서치 등이 참여했다. 앤트로픽은 2021년 초 설립된 AI전문 스타트업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후원을 받았던 AI연구 그룹 '오픈AI'의 AI 안전부문 책임자 출신 다리온 아모데이가 설립을 주도했다. 앤트로픽은 안전한 AI 구현을 최우선 목표로 대규모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AI 모델의 구성 방식, 성능, AI 처리 데이터와 같은 요소를 연결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를 통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일기획이 인도에서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 ESG(친환경·사회적·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강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 인디아는 가정·산업폐기물 친환경 솔루션을 만드는 인도 에코 일렉트릭 테크놀로지스(EETech)와 손잡고 마스크와 개인보호장비(PPE)에서 나오는 코로나19 폐기물 소재를 활용해 병원 침대를 제조한다. 인도는 수년간 만성적인 병상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상황이 악화돼 수천 명이 사용 가능한 병상 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 이와 동시에 매달 1억개의 마스크가 매립되고 생분해되지 않는 쓰레기는 거리와 매립지, 바다를 어지럽히고 있다. 이에 제일기획 인디아는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순환 경제 개념을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혁신적인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해 EETech와 손을 잡았다. 이들은 '더 노벨 베드 프로젝트(The Novel Bed Project)'를 만들어 코로나19 폐기물을 사용해 병원 침대를 제조했다. 버려진 PPE 키트, 1000개 이상의 사용한 마스크, 커피 폐기물, 친환경 종이와 스크랩 재료를 사용해 병원 침대를 제조했다. 첫번째로 만들어진 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석탄일' 특별사면이 거론되는 가운데 경제단체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일부 기업인들의 사면복권을 청원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경제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한 특별사면복권 청원서'를 25일 청와대와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면 청원 대상자 명단에는 이 부회장과 신 회장 등이 포함됐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지난해 8월 가석방됐다. 신 회장은 롯데 수사, 국정농단 수사와 관련해 2019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들 단체는 사면청원을 추진하게 된 이유로 △세계 경제가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중에 코로나19와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가 경제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위기 상황인 점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량 있는 기업인들의 헌신이 필요하다는 점 △투명 경영, 윤리 경영 풍토를 정착하고 신(新)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해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정부가 드론 배송 활송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아마존, 월마트, 구글 등 대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드론 배송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은 18일 '물류 혁신을 위해 드론 배송 본격화하는 미국'이라는 보고서를 발행했다. 코트라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아마존,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과 월마트를 필두로한 물류기업들이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최대 소매기업인 월마트는 2020년 가정용 코로나19 검사키트를 드론으로 시범 배송하면서 드론 물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월마트는 2020년 9월부터 짚라인, 드론업, 플라이트렉스 등 드론 스타트업들과 업무제휴를 맺고 상업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마트는 드론 배송을 통해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지역에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도 모회사인 알파벳이 운영하는 드론 자회사 '윙'을 통해 지난 7일(현지시간) 달라스에서 첫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윙의 드록은 시속 65마일(약 105km/h)로 이동할 수 있으며 3.3파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리튬배터리 소재 개발·제조회사에 베팅했다. 전기차와 함께 사업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배터리 기술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중국 리튬배터리 소재 제조사 '닝보산산 코퍼레이션' 자회사인 '닝보산산리튬배터리머티리얼테크놀로지(이하 닝보산산리튬배터리)'에 1억500만 위안(약 290억원)을 투자했다. 닝보산산리튬배터리는 비야디를 비롯해 중국 국영석유회사(CNPC) 산하 투자회사인 '쿤룬 캐피탈', 배터리 제조사 ATL 등으로부터 총 3억500만 위안(약 670억원)을 조달했다. 비야디는 최근 배터리 소재 관련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원재료 조달을 위한 파트너십부터 공동 기술개발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지난달에는 청신리튬그룹에 30억 위안(약 5731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5% 이상을 확보했다. 양사는 리튬 자원 개발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청신리튬그룹은 CATL, LG, 유미코아, CALB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본보 2022년 3월 25일 참고 BYD, 中 리튬 개발업체 투자…전기차 생태계 구축 전력>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일본롯데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46억원을 롯데에 배상해야 한다. 신 전 부회장은 한국과 일본 재판에서 잇따라 패소하면서 경영권 개입에 나설 명분이 사실상 소멸됐다. 21일 일본 도쿄지방법원와 업계에 따르면 법원는 신 전 부회장의 주도한 일본 롯데홀딩스의 자회사 롯데서비스의 사업이 위법 행위로 일본롯데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며 4억8000만엔(약 46억1640만원)을 배상하라고 지난 20일 판결했다. 당초 일본롯데가 청구한 손해배상금 9억6000만엔(약 92억3280만원)에 미치지 못하지만 일본 재판부가 신 전 부회장이 불법적인 행동을 저질렀다고 인정한 것이다. 판결문을 살펴보면,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한 것을 넘어 신 전 부회장의 위법적 행위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신 전 부회장이 지난 2011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 '폴리카' 사업은 타 소매점포의 상품 진열 상황을 촬영하고 이를 데이터화해 마케팅을 목적으로 한 회사에 판매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각 소매점포에 대한 '무단 촬영'으로 인한 위법이 있었던 것으로 재판부는 판단했다는 것. '폴리카' 사업은 초기 부터 위법 소지가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과 LG, 효성 등 베트남 투자 기업들이 현지 정부에 고충을 토로했다. 세금과 전력을 포함해 다양한 이슈에 대해 제안을 내놓았으며 베트남 정부는 검토에 돌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11개 부처·지부·정부기밀위원회·5개 지방자치단체에 한국 기업들의 제안에 대해 답변을 연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삼성과 LG, 효성 등 현지에 투자한 주요 기업들이 건의안 18건을 제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스마트폰을 만드는 삼성전자의 박닌 생산법인(SEV)은 베트남 재무부에 이중과세 부담을 해소하고자 이전가격 사전합의(APA)에 대한 세부 지침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APA는 한국 기업과 베트남 자회사 간 국제 거래에 적용할 가격의 결정 방법을 양국 국세청이 사전에 합의하는 제도다. SEV는 또 기획투자부에 자본금을 늘릴 때마다 투자허가서를 수정하지 않도록 투자법을 재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세금 감면과 전기·수도세 관련 제안도 냈다. LG전자 베트남법인은 안정적으로 전력을 확보하고자 산업무역부에 북부 지역 내 발전설비 투자를 촉구했다. 효성은 과학기술부에 첨단 소재에 대한 법인세 감면 혜택을 권고했다. 동나이성에 투자 등록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코닝이 확장현실(XR) 전문 기술업체 '디지렌즈(DigiLens)'에 베팅했다. 삼성전자와 메타버스 관련 증강현실(AR) 기기를 공동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는 유망 기업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닝은 최근 마감한 디지렌즈의 약 5000만 달러(약 615억원) 규모 시리즈D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디지렌즈는 이번 투자로 5억3000만 달러(약 6516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디지렌즈는 가상현실(VR)과 AR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 경력을 가진 조나단 왈던 박사가 지난 2003년 설립했다. 자체 홀로그램 웨이브가이드(도파관) 기술이 적용된 XR 기반 차세대 스마트글래스, VR 헤드셋 등을 개발하고 있다. 디지렌즈의 스마트글래스, 헤드셋 등은 웨이브가이드 기반 공정을 사용해 저비용으로 대량 양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실내외 가시성이 높아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더 넓은 시야각과 선명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고성능 AR, VR 기기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술력을 앞세워 삼성전자, 미츠비시 화학, 고어텍, UDC(Universal Display Corpora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그룹이 '사기 논란'에 휩싸였던 미국 수소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지분을 매각한 데 이어 이사회에서도 물러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 이사회에 참여 중인 소피아 진 한화홀딩스 벤처투자부문 선임이사는 오는 6월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소피아 진은 지난 2019년부터 한화 측을 대표해 이사회에 참여했다. 다만 니콜라는 소피아 진의 후임을 선임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화가 사실상 니콜라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되는 셈이다. 이에 양사가 결별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화가 지난해 니콜라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결별 가능성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가 니콜라 투자를 위해 미국에 설립한 그린니콜라홀딩스는 지난해 6월 보유 주식 2213만주 가운데 290만주를 매각했다. 이후 연내 50%를 처분할 계획이었지만 이후 추가 매각은 없었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수소사업 확대 등을 목적으로 2018년 11월 총 1억 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해 니콜라 지분 6.13%를 매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니콜라 측은 "소피아 진의 퇴임은 니콜라와 한화의 전략적인 관계에는 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LS그룹 오너일가 3세 중 장손인 구본웅 씨가 설립한 미국 벤처캐피탈(VC) '포메이션 그룹'이 파산을 신청했다. 예스코홀딩스와의 법적 분쟁으로 투자자를 잃고 재정상태가 불안정해지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메이션 그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법 제 11조를 근거로 2개의 벤처펀드에 대한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 포메이션 그룹은 “예스코홀딩스의 위협과 현재 보류 중인 중재 절차와 관련해 펀드의 특정 유한 파트너가 우려를 나타냈다”며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예스코홀딩스가 시작한 소송과 중재 절차로 재정이 악화됐다는 것이다. 예스코홀딩스는 LS그룹 관계회사인 도시가스 기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에바 오토메이션과 에이 어니스트비 등 포메이션 그룹이 점 찍은 해외 스타트업에 수백억원대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지만 손해를 입었다. 투자 실패로 연간 실적이 적자 전환되고 금융감독원의 회계감리를 받는 등 등 회사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자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며 포메이션 그룹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포메이션 그룹이 예스코홀딩스에 갚아야 할 부채가 약 5400만 달러(약 670억원)에 달한다는 게 예스코홀딩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코퍼레이션이 국내 친환경 제설제 스타트업과 캐나다에 합작 공장을 짓는다. 친환경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사업 다변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스타스테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캐나다에 진출하고자 현대코퍼레이션과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양사는 캐나다 내 수요를 검토, 친환경 제설제 '에코스트'(ECO-ST)의 생산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투자금과 공장 위치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17년 11월 설립된 스타스테크는 해양 폐기물인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골편을 활용, 친환경 제설제를 생산하고 있다. 앞서 NH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등으로 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출범 3년 만에 업계 1위로 도약했다. 지난해 공공조달 128억원을 포함해 매출 171억원을 달성했다. 스타스테크는 유럽과 일본, 러시아 등에서 특허 등록을 마치고 추진하고 해외 진출을 준비해왔다. 아마존·로이스·홈디포 등 미국 유통사에 공급을 모색하고 슬로바키아에도 생산기지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캐나다 공장은 현지 주정부와 조달 계약을 추진하면서 현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생산 설비 투자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코퍼레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패션 플랫폼 하입비스트(Hypebeast)가 미국 나스닥과 홍콩 증권거래소에 이중 사장을 추진한다. 아이론 스파크와 합병 계약을 맺고 상장에 시동을 걸며 하입비스트에 투자한 아이언그레이와 더블랙레이블, 코오롱이 '대박'을 터뜨리게 됐다. 하입비스트는 4일(현지시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아이론 스파크와의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 나스닥과 홍콩 증권거래소에 이중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하입비스트는 운동화 수집광이었던 케빈 마(Kevin Ma)가 2005년 설립한 회사다. 패션과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소식을 전하는 웹 매거진으로 시작해 2011년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HBX’를 열고 나이키·삼성전자 등 글로벌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을 대행하며 사세를 확장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80개국 이상에 독자층을 보유하고 팔로워만 2600만 명이 넘는다. 매출은 2015년부터 연평균 34% 성장했다. 지난달 종료된 회계연도 기준 1억1200만 달러(약 13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하입비스트는 향후 주주들의 동의를 거쳐 내년 3분기 아이론 스파크와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나스닥에 기호 '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에어택시 기업인 릴리움이 프랑스에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최대 4억 유로(약 59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대출 보증을 요청해 프랑스 내 항공 산업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프랑스 정부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릴리움 제트(Lilium Jet) 생산 공장을 프랑스에 설립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과 대출 보증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번 논의는 몇 주 안에 결론날 예정이다. 릴리움은 프랑스 누벨르-아끼뗀느(Nouvelle-Aquitaine)을 포함해 여러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생산 시설이 설립되면 최대 85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릴리움이 프랑스에 생산거점을 마련하려는 건 현지 생산 능력 때문이다. 프랑스에는 에어버스(Airbus), 사프란(Safran), 다쏘 에비에이션(Dassault Aviation), 탈레스(Thales) 등 항공우주기업이 있다. 릴리움은 "프랑스의 탄탄한 항공우주 산업,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성, 고도로 숙련된 인력, 지원적인 정부 환경 등 여러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의 아일랜드 양조장 건설 사업이 오는 하반기 첫 삽을 뜬다. 자연 훼손을 이유로 양조장 건설을 반대한 일부 주민들이 소송을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디아지오와 아일랜드 농업부는 양조장이 킬데어카운티의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아일랜드 대법원에 따르면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이 디아지오를 향한 항소를 철회했다. 디아지오가 킬데어카운티에 양조장 건설 계획을 승인받은 지 1년 2개월 만이다. 디아지오는 오는 하반기 킬데어카운티 뉴브릿지에 양조장 건설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은 지난해 3월 디아지오가 자연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을 걸었다. 법원은 같은 해 12월 디아지오 양조장이 자연에 끼치는 영향이 극히 적다고 판단했으나 일부 주민은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디아지오는 불확실성을 완전 해소했다며 양조장 사업을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양조장은 9만8000㎡ 규모로,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크다. △양조실 △저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간 200만hl(1hl=100ℓ)의 맥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총투자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