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구매, 러시아 리스크에 대비한다. 포스코인터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세니에르(Cheniere)와 20년 간 연간 40만mt의 LNG를 구입하기로 합의했다. 물량은 2026년 말부터 세니에르 마케팅 부서에서 프리 온보드(FOB) 방식으로 구매될 예정이다. 세니에르는 성명에서 "이번에 합의한 LNG 구매 가격은 미국 헨리 허브(Henry Hub) 가격에 고정 액화 수수료를 더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포스코인터와의 계약은 세니에르의 텍사스 부지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니에르는 포스코인터와의 계약를 위해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 액상화 시설 부지에서 개발 중인 연간 1000만mt 규모의 최대 7개의 중간 액상화 확장 프로젝트에 추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3단계 확장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FID)은 올 여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세니에르는 3단계 확장 프로젝트의 최대 예상 용량 중 연간 510만mt을 포함한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 생산량을 전년대비 20% 늘어난 약 1억t으로 늘리고 있다. 미국 등 서방세계는 러시아에 경제제재를 가하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멕시코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생산법인 설립이 순항한다.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시 당국과 만나 프로젝트 협조를 요청하며 속도를 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Ramos Arizpe) 시청에서 시 당국과 만나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생산법인를 검토했다. 포스코인터 이모빌리티(E-Mobility) 관계자들은 라모스 아리즈페시 시장과 시 관계자에게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어 관련 투자 진행 현황과 다음달 착공하는 공장 건설 계획 등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해 시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포스코인터 관계자는 "북미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따라 포스코인터도 장기적으로 멕시코 모터코아 공장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는 지난해 말 멕시코에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생산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가 전기차 부품 생산 거점으로 멕시코를 선택한 건 모터코아의 소재인 전기강판에 대한 미국의 수입 제한 조치와 물류 경쟁력 등을 고려해, 주요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포스코인터는 2023년 하반기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생산 규모는 연 30만대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그룹 투자 회사인 삼성벤처스(Samsung Ventures)가 산업용 탄소포집 솔루션 업체인 '카본클린(Carbon Clean)'에 베팅하며 친환경 부문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카본클린은 11일(현지시간) 삼성벤처스 등이 참여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19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삼성벤처스의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시리즈C 투자 라운드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셰브론이 주도했으며 삼성벤처스 외 글로벌 최대 석유기업 아람코, 악사IM 알츠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CEMEX, 마루베니, 웨이브 이쿼티 파트너스 등도 참여했다. 카본클린은 산업용 탄소 포집 기술 개발을 목표로 2009년 설립됐다. 탄소 포집 기술은 다양한 생산활동 가운데 배출되는 탄소를 다시 회수해 재활용하는 기술로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적인 기술 중 하나로 손꼽힌다. 카본클린의 탄소포집 솔루션인 사이클론CC는 기존 탄소 포집 장치보다 10분의1 크기의 공간만 있어도 설치가 가능해 8주 이내에 쉽게 설치·가동이 가능한다. 이에 향후 설치, 운영에 투입되는 비용도 최대 50%까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실리콘 음극재 개발기업 '앰프리우스(Amprius)'가 미국 정부로부터 300만 달러(약 38억원)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수주를 따냈다.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전기차 성능을 개선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앰프리우스는 지난달 미국 전기차 배터리 개발 컨소시엄인 USABC(US Advanced Battery Consortium)와 저비용 고속충전(LCFC) 실리콘 나노와이어 기술 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성능을 충족하는 80암페어 이상 용량의 배터리를 개발한다. 계약 기간은 총 30개월으로 오는 2024년까지 지속된다. 총 연구개발 비용 중 50%는 앰프리우스가 부담한다. 앰프리우스는 지난 2011년에도 USABC와 고밀도 실리콘 나노와이어 리튬이온배터리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최소 500Wh/I의 에너지 밀도 △최소 500W/I의 전력 밀도 △최소 5~10년 수명 등의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했다. USABC는 전기차에 탑재될 고성능 배터리 개발을 위해 미국 에너지부(DOE)와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3사가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미국 자동차연구위원회(USCAR) 산하에 있다. 이오넬 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지한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이 베트남 빈그룹 사외이사로 합류한다. 일본 TBM에 이어 SK그룹이 투자한 해외 기업 이사진에 잇따라 참여,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핵심 인물로 거듭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빈그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개최한 연례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유지한 부사장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작년 말 SKC 대표이사로 이동한 박원철 사장의 후임이다. 유 부사장은 박원철 사장의 뒤를 이어 SK수펙스 산하 투자2팀을 이끌고 있다. 투자2팀은 그룹의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성장을 도모한다. 빈그룹을 비롯해 베트남 마산그룹, 일본 TBM 등 굵직한 투자를 주도한 핵심 조직이다. 1969년생인 유 부사장은 지난해 초 SK실트론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입사했다. 입사 1년만에 SK그룹 내 최고 자문위원인 수펙스로 자리를 옮겼다. 유 부사장은 삼성그룹 출신으로 △미래전략실 △삼성전자 해외영업팀장 △삼성물산 상사부문 중국사업총괄 등을 지냈다. 지난 3월에는 TBM 사외이사에도 임명됐다. <본보 2022년 4월 1일 참고 유지한 SK수펙스 부사장, 日 친환경 기업 TBM 사외이사 합류> SK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 에너지'(Ark Energy)가 호주 신재생 에너지 개발 전문 업체인 에퓨런(Epuron)을 인수하면서 자동으로 호주 태양광 장비 업체 지분을 흡수한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로 세계 최대 비철금속 제련회사에서 녹색 사업장으로 탈바꿈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녹색 수소 생산 확장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모니터링 ·예측 기술 회사인 펄크럼3D의 지분 50%를 인수했다. 아크에너지가 지난해 말 인수한 에퓨런이 가진 펄크럼3D의 지분을 자동으로 인수한 것. <본보 2021년 12월 23일 참고 [단독] 고려아연, 호주 재생에너지 기업 '이프론' 인수> 고려아연은 "펄크럼3D 지분을 따로 인수한 건 아니고, 호주 자회사인 아크에너지가 인수한 에퓨런이 50%지분을 이미 가지고 있어 인수됐다"고 말했다. 아크에너지는 호주에서 3.5GW 전해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8GW 상당의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필요하다. 펄크럼3D는 2011년 설립된 호주 아르타몬의 태양 에너지 장비 공급업체이다. 재생 가능한 자원에 대한 원격 감지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위한 독창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연구개발(R&D) 센터 규모를 확대, 중앙처리장치(CPU)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CPU 설계·엔지니어링 조직을 새롭게 꾸린데 이어 인력을 약 30%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연내 이스라엘에서 엔지니어 10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올해 초 출범한 R&D 센터 내 CPU 그룹에 소속돼 차세대 제품 개발을 이끌 전망이다. CPU 그룹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속 네트워킹, 고성능컴퓨팅(HPC), 데이터처리장치(DPU), 인공지능(AI) 연구 등을 추진한다. 엔비디아는 지난 2020년 4월 이스라엘 반도체기업 '멜라녹스'를 69억 달러(약 8조 2027억원)에 인수하며 관련 업계에 문들 두드리기 시작했다. 같은 해 10월 첫번째 DPU를 선보였다. 작년 4월 'GTC 2021'에서 자사 최초 서버용 CPU인 '그레이스'를공개하며 CPU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 강점을 보유한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이어 DPU, CPU까지 라인업을 다변화하며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CPU 사업 역량을 끌어 올려 업계 1위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차세대 4차원(4D) 이미지 레이더 솔루션 기업 아브로보틱스(Arbe Robotics)가 애플과 폭스바겐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참여했던 엔지니어를 이사로 영입했다. [유료기사코드] 아브로보틱스는 11일 폭스바겐그룹 자율주행 부문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던 알렉산더 히칭어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히칭어는 아브로보틱스 이사회 멤버로 합류해 아브로보틱스에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히칭어는 폭스바겐그룹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주도했고, 이후 전기차 개발팀인 아르테미스를 이끌었다. 아르테미스 최고경영자(CEO)를 맡았을 당시 아우디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인 '랜드제트(Landjet)'를 설계했다. 이전에는 애플에 근무하면서 애플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코비 마렌코 아브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알렉산더는 지난 20년 동안 폭스바겐을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근무하면서 의사결정의 중심에 있었다"며 "그의 전문 지식은 설계, 디자인, 엔지니어링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산업 모든 분야에 걸쳐 있다"고 말했다. 아브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차세대 4D 이미지 레이더 칩셋 솔루션 제공업체다. 이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네트웍스가 일본 최대 휴대폰 판매 회사 티가이아(T-GAIA)와 손잡고 현지 스마트폰 재활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회사 '민팃'의 인공지능(AI) 기반 중고폰 매입기 '민팃ATM'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티가이아는 지난달부터 라라포트, b8ta 등 직영 소매점 6곳에서 SK네트웍스와 함께 일반 소비자 대상 스마트폰 매입 실증 실험을 시작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민팃ATM을 설치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단말기 회수 기회 증가 등의 효과를 측정한다. SK네트웍스와 티가이아는 지난해 12월 'ICT 디바이스 리사이클 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민팃을 중심으로 휴대폰 유통 분야에서 우선 협력키로 했다. 민팃ATM 실증 작업을 거쳐 일본 시장에 적합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ICT 산업 전반에 걸쳐 신규 사업 아이템을 공동 발굴한다는 목표다. 파트너십을 강화해 보다 큰 차원에서 협력하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도 모색한다. 한편 티가이아는 일본 5대 종합상사 중 하나인 스미토모상사의 자회사다. 휴대폰 대리점 운영과 결제서비스, B2B 솔루션 사업 등을 펼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한국산 광섬유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로 대한광통신 등 한국 광섬유 업체에 대한 향후 부정적인 영향은 물론 수출 제한이 우려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무역구제총국(DGTR)은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3개국에서 생산되거나 수출된 '분산 미변동 단일모드 광섬유'에 대한 덤핑 혐의를 조사한다. 인도가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산 광섬유 수입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실시한 건 관세가 싼 수입품으로부터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인도 비를라와 일본의 후루카와 합작 법인인 '비를라 후루카와 광섬유' 업체가 국내 업계를 대표해 관리 당국에 반덤핑 조사를 개시, 신청서를 제출한 것. 이에 DGTR은 이들 3개국에서 생산되거나 수출되는 단일 모드 광섬유의 덤핑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DGTR는 "국내 업체가 덤핑 수입으로 물질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며 "비를라 후루카와가 제출한 서면 신청서를 기반으로 덤팡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DGTR는 국내 업체에 피해를 입혔을 경우 수입품에 반덤핑 관세 부과를 권고한다. 재정부가 관세 부과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 DGTR는 지난 2020년 한국산 제품을 포함한 단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가 1억5000만 달러(약 1911억원)를 투자해 연내 생산량을 두 배 확대한다.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수요에 적기 대응해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알 스리다르 블룸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생산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연료 전지 용량은 올해 말까지 기존 280MW에서 580MW로 증가하고 2023년 말 1GW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스리다르 CEO는 "블룸에너지는 분기별로 출하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생산능력이 미국과 국제시장 수요를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출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블룸에너지는 1분기 전년(1억9400만 달러)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매출 2억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15.8%로 약 30%에 달했던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 다만 2분기 이익률은 개선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생산한 제품 대부분은 SK에코플랜트에 공급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르헨티나 농산물 수출을 추진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는 아르헨티나 올리브 등 농산물 수출을 위해 라울 잘릴(Raúl Jalil) 카타마르카 주지사를 만나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수출 협약을 논의했다. 카타마르카 현지에서 지역 농산물 수출에 도움을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미팅이 성사됐다. 특히 농산물 중 올리브 수출은 구체화됐다. 포스코인터는 주지사를 만나기 전 엘알토 S.A 공장을 방문해 테이블 올리브 제조 전 과정을 견학했다. 이보다 앞서 포스코인터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현지 지방경제연맹이 참석한 사업가들과 회의를 열고 카타마르카 수출 제품에 대한 세부 정보를 받기도 했다. 카타마르카는 칠레와 등을 맞대고 살타와 라 리오하 사이에 껴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식용 포도와 건포도가 생산했지만 점차 와인 생산을 늘리고 있다. 방대한 지역의 80%가 산악지대로 덮여 있어 극히 건조한 날씨를 갖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올리브는 살이 많고 고소해 열매나 기름이 음식재료로 가장 흔하게 사용된다. 말벡(Malbec) 포도주와 함께 국민들의 자존심으로 꼽힌다. 포스코인터가 아르헨티나 농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 아이스버그리서치(Iceberg Research)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대한 공세를 높이고 있다. 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SMR 사업 전략에 차질이 우려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버그는 뉴스케일파워에 대한 공매도 보고서를 내고 "뉴스케일파워는 SMR 인증과 관련해 투자자를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스버그는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표준설계인증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SMR로 소개하지만 이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뉴스케일파워의 설계인증은 50-㎿e급 원자로에 대한 것으로 이는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명났고 현재 상용화를 추진하는 77-㎿e급 모델과는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원자로와 관련한 규제 인증 절차는 뉴스케일파워가 제시하는 것보다 더욱 복합하고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77-㎿e급 원자로는 이전 설계보다 전력 출력을 50% 이상 늘리기 때문에 원자로 주요 구성 요소에 더 많은 압박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스버그는 또 "뉴스케일파워는 아직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에어택시 기업인 릴리움이 프랑스에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최대 4억 유로(약 59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대출 보증을 요청해 프랑스 내 항공 산업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프랑스 정부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릴리움 제트(Lilium Jet) 생산 공장을 프랑스에 설립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과 대출 보증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번 논의는 몇 주 안에 결론날 예정이다. 릴리움은 프랑스 누벨르-아끼뗀느(Nouvelle-Aquitaine)을 포함해 여러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생산 시설이 설립되면 최대 85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릴리움이 프랑스에 생산거점을 마련하려는 건 현지 생산 능력 때문이다. 프랑스에는 에어버스(Airbus), 사프란(Safran), 다쏘 에비에이션(Dassault Aviation), 탈레스(Thales) 등 항공우주기업이 있다. 릴리움은 "프랑스의 탄탄한 항공우주 산업,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성, 고도로 숙련된 인력, 지원적인 정부 환경 등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