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의 자회사 현대오토에버가 미국 델테크놀로지스와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손잡았다. 엣지 인공지능(AI) 기술로 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을 꾀한다. 델테크놀로지스는 23일(현지시간) 현대오토에버와 엣지 AI 기술로 제조 공정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대오토에버의 '네오팩토리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와 델테크놀로지스의 엣지 운영 플랫폼인 '델 네이티브엣지'를 결합한다. 엣지 AI 기술을 활용해 공장 내 여러 장치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장비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현상을 감지하며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가동 중지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게 델테크놀로지스의 설명이다. 공장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델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스마트팩토리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주롱혁신단지에 준공한 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 315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하고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검증할 테스트베드로 삼았다. 3차원(3D) 공간에 쌍둥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비우호국을 겨냥한 수입 규제를 내놓았다.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케어 제품에도 고율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러시아에 공급되는 물량이 극소수여서 한국 제조사들의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통신사 TASS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래커 제품에 35% 관세율을 책정했다. 방향제는 실내 방향제와 탈취제 등 기타 제품, 헤어 래커는 헤어 스프레이를 포함해 헤어 스타일을 고정하는 제품을 통칭한다. 러시아는 비우호국들에 높은 관세 부담을 매기며 한국산 제품도 포함시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에 맞서 비우호국을 지정했다. 지난 2022년 3월 정부령을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한국,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선정하고 무역 제재를 펼쳤다. 지난해 비우호국에 대한 건강보조식품 보호관세 부과와 수입 금지를 추진했다. 2개월 후 생선과 해산물 완제품의 수입을 차단했다. 이번에도 방향제와 헤어 제품뿐만 아니라 비우호국산 맥주 수입관세를 리터당 0.04유로에서 0.1유로로 250% 인상했다. 일본 치약과 독일 면도 제품, 플란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조지아주 전기차 부품 신공장 건설에 대한 대규모 보조금을 확보했다. 당국 지원에 힘입어 연내 완공 목표가 순항하고 있다. 22일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에너지부는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일환으로 현대모비스에 5766만6890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세액공제를 제공한다. 현대모비스가 계획한 총 투자액 9억 달러(약 1조2430억원)의 약 6.4% 수준이다. 에너지부는 IRA 48C 조항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탄소중립 관련 사업에 총 100억 달러(약 13조8000억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공급망 구축, 주요 자원 재활용, 탄소감축 관련 100여건 사업이 대상이다. 임금·견습 요건을 충족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비의 최대 30%에 대한 세금을 감면 해준다.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MNAe)은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리치먼드힐 내 벨파스트 커머스 파크에 자동차 부품 공장을 짓는다. 작년 1월 착공했으며 연내 완공한다는 목표다. 약 1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신공장은 축구장 약 15개 크기인 11만1483㎡ 부지에 들어선다. 현대모비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재팬이 일본 정부가 발행하는 탄소 배출권 J-크레딧(J-Credit)을 획득했다. 기업이 자발적으로 달성한 탄소배출 삭감분에 대해 거래를 가능케 하는 탄소 크레딧 제도 인증을 받아 일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돕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재팬은 최근 일본 제59차 J-크레디트 시스템 인증위원회로부터 큐에네스트(Q.ENEST)의 자회사 '레넥스전력합동회사'가 운영-관리하는 가정용 태양광발전설비 도입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4057톤(t)을 인증 받았다. 레넥스전력은 주택용 태양광 전력구매계약(PPA) 사업에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통해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지구 환경 보전 및 온난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년간 6562t의 CO2 배출량에 도달했다. 한화재팬 전체가 인증 받은 J-크레딧 누적량은 9110t이다. J-크레딧 제도는 친환경에너지 설비를 도입하거나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과 산림 관리를 통한 온실가스 흡수량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크레딧은 매매가 가능해, 사회 공약 목표 달성 및 탄소 배출 상쇄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현재 일본은 탄소중립을 위한 GX(녹색전환, Green Trans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Air Liquide)가 두 개의 바이오메탄 생산 시설을 건립해 미국 내에서 재생 가능한 천연 가스(RNG)로 인식되는 바이오메탄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리퀴드는 펜실베이니아주 센터 타운십과 미시간주 홀랜드 타운십에 바이오메탄 생산 설비 2기를 추가로 건설, 낙농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 역량을 키운다. 혐기성 소화조의 분뇨 공급원료를 활용하는 이 생산 장치는 총 생산 용량이 74GWh에 달하는 바이오가스를 생성한다. 처리된 폐기물은 농장의 농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시 환원돼 폐기물 관리에 대한 순환 경제 접근 방식을 승인한다. 에어리퀴드의 독점적인 가스 분리막 기술을 사용해 바이오가스는 정제 과정을 거쳐 RNG를 생산한 후 천연가스 그리드에 원활하게 통합한다. RNG는 파이프라인에 적합한 가스 유형이며 기존 천연 가스와 완전히 호환돼 천연 가스 차량에 사용할 수 있다. RNG는 기본적으로 특정 순도 기준을 충족하도록 처리된 유기물의 분해로 생성된 가스인 바이오가스로 구성된다. 에어리퀴드는 폐기물에서 바이오가스를 생산을 시작으로 가스 그리드에 주입하기 위한 바이오메탄 정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미국 엑손모빌이 기후 위기 주범으로 지목됐다. 파리기후협정 체결 이듬해인 2016년부터 7년간 전세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이 가장 많은 국영·민간 기업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전 세계 에너지 기업 122개의 탄소배출량을 집계하는 '카본메이저스'의 데이터베이스(DB)에 따르면 아람코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탄소 배출 기여도가 가장 큰 국영 기업으로 꼽혔다. 아람코는 1만2313메가톤(Mt)으로 전체 배출량의 4.8%를 차지했다. 이어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 회사 가즈프롬(8297Mt·3.3%) △인도석탄공사(7645Mt·3.0%) △이란국영석유공사(7123Mt·2.8%) △러시아 국영 석유업체 로즈네프트(5262Mt·2.1%) 순이었다. 민간 기업 중에서는 엑손모빌이 3619Mt로 전 세계 배출량의 1.4%에 이르며 1위에 올랐다. 엑손모빌과 함께 비중이 1% 이상인 민간 기업은 쉘(3162Mt)과 BP(3111Mt), 셰브론(2946Mt), 토탈에너지스(2535Mt)였다. 2016년부터 7년간 탄소 배출량 80%에 기여한 기업은 57개에 그쳤다. 거대 에너지 기업들은 대부분 화석 연료 연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자회사인 세아윈드(SeAH Wind)가 영국 신공장에서 생산한 초대형 해상풍력 모노파일(하부구조물)의 운송 인프라를 확보했다. 도로에 이어 부두의 1단계 건설이 완료돼 올해 여름부터 운영된다. 12일 티사이드라이브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건설사 그레이엄(GRAHAM)은 세아윈드의 모노파일 공장 인근에 부두 1단계 건설을 완료했다. 그레이엄은 1억1400만 파운드(약 2000억원)를 쏟아 지난 2022년 건설을 시작했다. 영국 인프라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렸다. 총 450m의 길이로 1단계 공사를 마쳐 올해 상반기 중 운영할 예정이다. 추가로 최대 300m를 연장하는 2단계 투자도 검토하며 잠재 운영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신설 부두는 인근 해상풍력 발전 기업들이 생산한 설비와 부품 등을 운송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세아윈드의 공장에서 생산한 모노파일도 해당 부두를 통해 영국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공급될 전망이다. 작년 하반기 건설된 1.7km의 사우스 뱅크 연결 도로와 함께 세아윈드의 신공장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는다. 세아윈드는 지난 2022년 7월 영국 북동부 티사이드 프리포트 경제특별지구에서 3억 파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과 튀르키예 기업들이 러시아 가전 시장에서 철수한 우리 기업들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서방의 제재가 장기화되면서 러시아 동맹국을 중심으로 한 중앙아시아 시장 지형이 변화하는 모습이다. 7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작년 러시아 가전제품 시장에서 중국, 튀르키예, 벨라루스 업체들은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대러 제재가 본격화되기 전 가전제품의 대부분을 한국과 유럽 등으로부터 수입했던 것과 대조된다. 수입국이 변화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수 외국 기업들이 러시아에 대한 공급을 제한하고 현지에서 사업을 철수했기 때문이다. 러시아 정부는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병행수입을 허가하고 중국, 튀르키예 등 우호국으로부터 수입을 대폭 늘렸다. 특히 자국생산화 정책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당국은 자국산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장을 신설하거나 철수한 글로벌 기업의 공장을 임대 혹은 인수했다. 부족한 국내 생산량은 중국, 튀르키예 공장에 OEM도 주고 있다. 대표 가전 품목별로 살펴봤을 때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는 중국 '하이얼'이다. 하이얼은 작년 러시아 TV, 냉장고, 세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과 LG 등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현지에서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중국이 베트남과 운명공동체 구축을 선언한 후 중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해서다.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도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를 위축시킬 요인으로 꼽힌다. 7일 일본 니케이아시아에 따르면 김형모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소장은 지난 4일 인터뷰에서 "한국은 1988년 이후 베트남 누적 투자액이 858억 달러(약 120조원)로 싱가포르와 일본을 제치고 1위였다"며 "하지만 최근 수년 동안 한국은 중국과 정면 대결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지난해 베트남 외국인직접투자(FDI) 순위에서 홍콩과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김 소장은 "특히 중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입지를 늘리며 한국이 (투자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베트남의 우호적인 관계는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베트남 방문으로 굳건해졌다. 시 주석은 6년 만에 베트남에 국빈 방문했다. 베트남 최고 권력자인 응우엔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만나 양국 관계를 '운명공동체'로 재정립하는 데 합의했다. 양국 협력이 심화되면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너지 서비스 플랫폼 기업 누리플렉스가 파라과이에 지능형 검침 인프라(AMI) 공장 설립을 검토했다. 파라과이 산업통상부와 만나 투자 계획을 공유했다. 저렴한 인건비와 남미 최저 수준의 세금 등 친기업적인 환경을 활용해 중남미 진출의 기반을 닦는다. 5일 파라과이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하비에르 히메네스(Javier Giménez) 장관과 로레나 멘데스(Lorena Méndez) 차관은 최근 파라과이 아순시온 소재 장관 집무실에서 누리플렉스 경영진과 회의를 가졌다. 주요 화두는 누리플렉스의 투자였다. 누리플렉스는 파라과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AMI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살폈다. 토지 취득과 초기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파라과이 거점을 토대로 브라질과 코스타리카, 볼리비아 등 인접국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청사진도 알렸다. 누리플렉스는 히메네스 장관을 비롯한 파라과이 정부 대표단을 한국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내달 말 초청해 누리플렉스의 기술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멘데스 차관은 "인프라와 기술에 대한 상당한 투자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지식 이전으로 지역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며 누리플렉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다르칸 사티발(Darkhan Satybal) 투르키스탄 주지사가 이끄는 대표단이 두산에너빌리티를 찾았다.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부사장)과 회동하고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발전사업 협력을 다졌다. 복합화력 발전소를 시작으로 두산과 에너지 분야에서 시너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4일 투르키스탄 주정부에 따르면 다르칸 사티발 주지사는 지난 2일 경기 성남시 정자동 분당두산타워를 방문했다. 김 부사장과 만나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건설사인 바지스(Bazis)와 컨소시엄을 꾸려 1조1500억원 규모의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발전 사업을 따냈다. 작년 3월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카즈나의 자회사인 투르키스탄 LLP와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남부 공업지역인 심켄트에 1000㎿ 규모 발전소를 짓는다.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6년 8월 준공이 목표다. 투르키스탄주는 이번 MOU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사티발 주지사는 이날 두산그룹의 128년 역사를 한눈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자산가치 상승에 힘입어 '한국 최고 부자' 타이틀을 되찾았다. 우리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약진하며 국내 주요 기업 수장들이 세계 부호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4년 새 억만장자들(New Billionaires 2024)' 명단에서 173위를 기록, 국내 부호 1위에 올랐다. 총 37명의 한국인이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포함된 가운데 200위권 내 인물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이 회장의 자산총액 작년 79억 달러에서 올해 115억 달러로 약 46% 급증했다. 작년 반도체 업계에 불어닥친 불황으로 삼성전자 주가 등이 직격탄을 입으며 이 회장의 자산가치가 2022년 91억 달러에서 79억 달러로 급락했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는 점이 이 회장의 자산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포브스는 이 회장을 "삼성전자의 회장이자 국내 최대 대기업의 수장"이라며 "그는 2020년 아버지인 고(故) 이건희 회장이 사망한 이후 공석이었던 회장직을 이어받아 2022년 10월 삼성전자 회장으로 임명됐다"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브라질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유아·여성용품 사업 확대에 주력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브라질 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은 올해 브라질에 약 5000만달러(약 69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현지 유아·여성·성인용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5000만달러에 이어 올해 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것이다. 킴벌릭클락은 브라질 동부 바히아(Bahia)주에 위치한 카사마리(Camaçari) 공장을 증설한다. 현지 기저귀, 생리대 생산역량을 40%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계획된 투자가 마무리되면 킴벌리클락이 최근 10년 동안 브라질에 쏟아부은 자금 규모는 1억3000만달러(약 178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킴벌리클락의 대대적 투자는 600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 발전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 투자로 단박에 시장 점유율도 끌어 올렸다. 현재 브라질 기저귀 시장점유율 20%로 2위다. 생리대 시장의 경우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을 비롯해 주요 기업 7곳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인센티브 확보에 나섰다. 각각 10GWh 규모의 공장 구축을 대가로 생산연계인센티브(PLI)를 신청했다. 전기차 신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 배터리 생산량도 급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중공업부는 23일(현지시간) 첨단화학전지(ACC) 제조를 위한 PLI 재입찰 참여 업체 7곳을 발표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ACME 클린테크 솔루션즈 △아마라 라자 어드벤스드셀 테크놀로지스 △앤비 파워 인더스트리스 △JSW 네오 에너지 △루카스 TSV △와리 에너지 등이 명단에 올랐다. 각 1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배터리 제조 능력을 높이고자 1810억 루피(약 2조9700억원) 상당의 PLI 계획을 승인했다. 이듬해 3월 1차 입찰을 완료해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20GWh)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 릴라이언스 뉴에너지 솔라(5GWh) △라제쉬 익스포츠(5GWh)를 선정했다. 4개월 후 세 곳과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 초 추가로 배터리 공장 투자를 유치하고자 제안요청서(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