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KBI그룹 자동차 부품 부문의 핵심인 KBI동국실업은 기술 역량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3년간 R&D에 230억원을 투자한 결실을 맺고 있다고 9일 밝혔다. KBI동국실업은 2019년부터 기술개발에 사활을 걸며 일반 내연기관차외 전기차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템 개발 중이다. 국내 특허출원이 2019년에 7건이었으나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13건과 12건으로 증가세를 유지하며 올해도 벌써 11건의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 출원도 진행 중이다. 현재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고 양산적용 추진에 적용하는 크래시패드 표피재 일체성형 IMG기술, 콘솔·글로브박스 관련 슬라이딩 기술 등 향후 아이오닉5 이후 전기차에 적용할 일부 기술들이 등록까지 마친 상태다. ‘크래시패드 표피재 일체성형 IMG(IN MOLD GRAIN)기술’이란 라미네이트 스킨폼을 엠보 같은 무늬를 진공성형으로 구현하며 크래시패드 표면에 일체형으로 동시압착하는 기술로 차량 경량화에 일조하며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GV60 및 현대차 소나타와 기아 K5 등 다양한 양산차의 크래시패드에 적용하고 있다. ‘콘솔·글로브박스 관
[더구루=최영희 기자] KBI그룹의 자동차 부품 부문의 핵심인 KBI동국실업은 멕시코 진출 5년만에 올해 상반기 152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2017년 4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빼스께리아시에 5만m² 규모로 설립한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은 크래시패드, 헤드램프, 리어램프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들을 생산한다. 이 자동차 부품들은 현지 현대차와 기아 공장 및 크라이슬러, 마쯔다 등 해외 완성차 업체로 최종 공급된다 2018년 103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은 효과적인 인원 축소 운영, 공장내 불필요한 낭비요소 제거, 품질 안정, 생산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152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올해는 진출 첫해 매출의 3배가 넘는 최대 실적을 향해 순항 중이다. 앞으로 기아 신차에 현재 연 12만대 물량을 22만대로 증량하고 현대차 제품에도 12만대에서 14만5천대로 늘리고 마쯔다 등 해외 완성차 제품에 공급할 아이템을 추가 수주할 계획이어서 2024년에는 지난해 239억원 매출의 167% 증가한 4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현대차ㆍ기아는 미국 현지 공장의 생산을 확대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반도체의 희망마저 꺾어버릴 심산이다. 축소 명령어 집합 컴퓨터(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 RISC) 기반 ISA 리스크 파이브(RISC-V)를 제재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두고 고심 중이다. 오픈소스인 리스크 파이브를 미국 정부가 막아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상원과 하원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리스크 파이브와 관련된 잠재적인 위험을 검토해 우려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가 있는지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상무부의 서한은 지난해 11월 미국 상하원 의원 18명이 중국의 리스크 파이브을 활용을 우려하며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답변이다. 리스크 파이브는 2010년부터 UC 버클리의 컴퓨터과학 연구원들에 의해 연구되기 시작했으며 오픈소스 반도체 설계 아키텍처다. 리스크(RISC)는 1970년대 등장한 프로세서 핵심 기술로 중앙처리장치(CPU)가 수행하는 모든 동작이 대부분 몇 개의 명령어만으로 가능하다는 것에 기반해 처리가 빠른 여러 개의 핵심 명령어로 바꿔 작업속도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