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페인 전기차 충전소 기업 월박스(Wallbox)가 양방향 전기차 충전기를 시연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월박스는 CCS(Combined Charging System·미국 표준 전기차 충전 방식) 양방향 충전기 '퀘이사2(Quasar2)'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시연에는 기아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EV9가 사용됐다. 더글라스 알파로 월박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현대차 주행시험장을 방문해 퀘이사2와 EV9을 연결해 작동하는 것을 연출했다. 양방향 충전서비스는 충전식 친환경차를 전력망과 연결시켜 주차 중 유휴 전력을 이용하는 개념이다. 전력망을 통해 전기차를 충전했다가 주행 후 남은 전기를 전력망으로 다시 송전하는 것이다. 전기차가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 장치가 되는 셈이다. 예를 들어 충전기가 전기차 충전을 완료하면 가정 내 조명·에어컨·가전제품 등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월박스와 기아는 지난달 양방향 충전기 공급과 관련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 월박스 양방향 충전기를 기아 EV9 고객에 제공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페인 전기차 충전소 기업 월박스(Wallbox)가 양방향 전기차 충전기를 최로 공개했다.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월박스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에너지 박람회 '스마터 E 유럽(The Smarter E Europe)'에서 회사 최초의 CCS(Combined Charging System·미국 표준 전기차 충전 방식) 양방향 충전기 '퀘이사2(Quasar2)'를 시연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아트 고성능 스포츠 브랜드 쿠프라의 첫 전기차인 쿠프라 본(CUPRA BORN) 77㎾h 모델을 대상으로 한 시연에서 V2H(Vehicle-to-Home) 및 V2G(Vehicle-to-Grid) 기능을 선보였다. 올해 4분기 공식적으로 첫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방향 충전서비스는 충전식 친환경차를 전력망과 연결시켜 주차 중 유휴 전력을 이용하는 개념이다. 전력망을 통해 전기차를 충전했다가 주행 후 남은 전기를 전력망으로 다시 송전하는 것이다. 전기차가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 장치가 되는 셈이다. 월박스 관계자는 "양방향 충전은 가정용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큰 배터리인 전기차 배터리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페인 전기차 충전소 기업 '월박스'(Wallbox)가 캐나다에서 자사 베스트셀러 전기차 소형 충전기 '펄사플러스'(Pulsar Plus) 판매를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월박스는 지난 20일 캐나다에서 전기차 소형 충전기 펄사플러스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미국 시장 진출 3개월 만에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등극하며 캐나다 시장 진출 시기를 앞당겼다. 펄사플러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다. 크기가 매우 작아 설치가 용이하고 테슬라를 포함한 모든 전기차와 호환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암페어 설정이 가능하고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연결, 충전 예약, 음성 제어 등 첨단 기능도 탑재됐다. 특히 월박스는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캐나다 운전자 10명 중 7명이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월박스 관계자는 "캐나다 시장은 북미에서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캐나다 가정 내 전기차 충전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캐나다는 월박스의 84번째 시장이다. 현지 운전자들은 아마존 캐나다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월박스가 양방향 가정용 충전기 '퀘사(Quasar)2'를 공개했다. 정전 시 자동차에 저장한 전력을 가정에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월박스는 지난 5~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북미 맞춤형 제품인 퀘사2를 선보였다. 퀘사2는 정전 시 전기차 소유자가 자동차를 비상 발전기로 활용할 수 있는 정전 모드가 탑재됐다.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해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가정의 평균 전력 소비량을 감안할 때 3일 이상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자동차의 전력을 주택에 공급할 수 있는 'V2H'(Vehicle to Home)를 통해 에너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전기차에 저장했다가 수요가 높거나 요금이 비싼 시간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충전기보다 50% 빠른 충전을 제공하고 CCS 충전 단자를 사용해 이전 세대보다 높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이더넷 또는 4G로 '마이월박스'(myWallbox) 앱과 연결될 수 있다. 월박스는 미국 텍사스주 알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페인 전기차 충전소 기업 월박스(Wall box)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와 합병을 통해 3800억원을 조달할 전망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충전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업계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월박스와 합병을 추진하는 스팩인 켄싱턴캐피털 애퀴지션 2호(Kensington Capital Acquisition Corporation II)는 월박스의 기업공개(IPO)를 위해 3억3000만 달러(한화 약 3790억원)을 조달했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달 합병을 발표했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박스는 티커심벌 'WBX'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다. 월박스의 기업가치는 15억 달러(약 1조7240억원)으로 평가를 받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사룰 둔 월박스는 테슬라 출신 에릭 카스테네다(Eric Casteneda)와 엔릭 아순시온(Enric Asuncion) 등이 지난 2015년 설립한 회사다. 현재 67개국에서 충전기 판매 사업을 벌이고 있다. 스페인과 중국에서 제품을 만들어 현재까지 10만 유닛 이상 충전기를 판매했다. 내년에는 미국에도 생산 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저스틴 미로(J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