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엠피리온(Empyrion DC)이 국내 기간통신사 세종텔레콤과 손잡고 서울 강남 데이터센터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엠피리온은 세종텔레콤과 강남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허브 구축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엠피리온은 현재 서울 강남에 40㎿(메가와트)급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최대 4억 달러(약 496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 가동이 목표다. <본보 2022년 8월 3일자 참고 : 싱가포르 엠피리온, 서울 강남에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5300억 투자> 엠피리온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데이터센터 1곳을 운영 중이다. 강남 데이터센터는 이 회사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세종텔레콤은 망 중립성을 원칙으로 하는 기간통신사업자로 전용회선, 인터넷커넥션(IX), 데이터 트래픽 전송 등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함께 유선·무선·MVNO(알뜰폰) 등 종합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크 퐁 엠피리온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강력한 클라우드와 콘텐츠, 게임 커뮤니티가 구축돼 있고 높은 인터넷 보급률과 빠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계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엠피리온(Empyrion DC)이 약 5000억원을 투자해 서울에 데이터센터를 개발한다. 엠피리온은 서울 강남에 40㎿(메가와트)급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최대 4억 달러(5300억원)를 투자할 계획으로, 100% 사업권 획득을 위해 국내 시행사와 계약을 맺었다. 이르면 연내 건설을 시작해 오는 2024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엠피리온은 "강남은 많은 한국 대기업의 본거지로 10년 넘게 데이터센터 개발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가 강남과 광역 수도권의 공급 부족을 개선할 것"이라며 "특히 서울 최초의 친환경 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로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피리온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데이터센터 1곳을 운영 중이다. 강남 데이터센터는 이 회사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데이터 트래픽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데이터 센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아리즈톤(Arizton)에 따르면 국내 데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영국 임보디드 AI(Embodied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기업 웨이브(Wayve)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브는 소프트뱅크 주도로 10억5000만 달러(약 1조425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자금을 댔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투자로 웨이브 이사회에 참여한다. 웨이브는 새롭게 조달한 자금으로 임보디드 AI 기술 기반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임보디드 AI는 물리적 육체가 있는 AI를 의미한다. 신체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것처럼 스스로 생각하는 AI다. 웨이브는 2017년 설립한 자율주행 스타트업이다. 웨이브는 엔드투엔드(E2E) 딥러닝 자율주행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하고 공공도로에서 테스트를 수행했다. 현재 모든 차량이 어떤 환경에서 보고 생각하고 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운전용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와 유사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앞서 작년 3월 자신의 블로그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이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피하주사(SC) 제형 품목 허가에 박차를 가한다. 옵디보는 지난 2014년 FDA로부터 흑색종 치료제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처음 허가받은 데 이어 △폐암 △요로상피세포암 △위암 등 20여가지 적응증을 확보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제넥신이 암 치료백신·면역항암제와 옵디보를 병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FDA에 따르면 BMS가 옵디보 SC제형 승인을 위한 품목허가신청서(BLA)를 제출했다. FDA는 처방의약품신청자수수료법(PUDFA)에 따라 내년 2월 28일 옵디보 SC제형 허가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SC제형은 짧은 바늘을 사용해 피부와 근육 사이 조직층에 약물을 주사한다. 정맥을 통해 약물을 투입하는 기존 제형 IV보다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BMS는 옵디보 SC제형이 IV제형보다 장점이 많아 허가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하고 있다. 제일 큰 장점은 치료 효율성이다. 옵디보 SC제형은 기존 투약 시간을 60분에서 35분으로 41%나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의료비도 적게 든다. 특히 의료비가 상대적으로 비싸 미국에서는 비용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