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태국 보건 당국의 결정에 따라 태국 아동들은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 소속 태국 식품의약품청(FDA)은 6세 이상 아동에 대한 시노백(Sinovac)과 시노팜(Sinopharm)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기존에는 18세 이상 성인만 시노백과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었는데 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대상 연령대가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5세~11세 인구에 대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한 데 이어 중국산 코로나19 백신도 미성년자들이 맞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중국 국영기업 시노백과 민간회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화학 처리 과정을 거쳐 감염력이 사라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활용해 만드는 불활성 백신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5월 시노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데 이어 작년 6월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WHO 전문가 패널은 시노백 백신을 2주~4주 간격을 두고 두 차례 접종할 경우 51%의 효능을 보였으며,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입원하는 것은 100%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더구루=김다정 기자] 방글라데시가 중국 국영 제약사 시노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백신 공급 관련 3자 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에도 불구하고 백신 공급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는 시노팜과 백신의 현지 생산에 대한 가격과 수량에서 의견이 엇갈리면서 3자 양해각서(MOU) 체결 4개월 만에 무산위기에 놓였다. 다만 방글라데시 정부가 현지에서 사노팜 백신 생산을 철회할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방글라데시는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결정했다. 이어 8월 16일에는 정부와 현지 제약사인 인셉타 파마슈티컬스(Incepta Pharmaceuticals), 사노팜이 백신 공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인셉타와 사노팜 간 기술 협력을 통해 백신 생산을 위한 반제품 원료는 중국에서 대량으로 수입해 인셉타가 병에 담아 라벨을 붙이고 완성하면 정부는 고정된 가격으로 인셉타에서 완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계약 체결 당시 자히드 말레크 방글라데시 보건부장
[더구루=김다정 기자]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사인 아이맵(I-Mab)이 제품 출시를 위해 시노팜(Sinophar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맵은 시노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상업화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중국의 긴급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맵 제품의 상업화와 시장 출시 프로세스를 공동으로 가속화하기 위한 주요 프로젝트 동맹이다. 아이맵은 300개 이상의 시노팜 자회사를 통해 중국 전역에 제품을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주 이페이 아이맵 최고상업책임자는 "시노팜은 중국 제약 공급망, 유통·소매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시장 접근에 대한 광범위한 자원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시노팜과 협력을 통해 우리의 차별화된 신약을 더많은 중국 환자들에게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아이맵은 시장 경쟁력이 있는 후기 단계 임상 개발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3차 다발성 골수종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인 펠자타맙(Felzartamab)은 올해 말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약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할 계획이어서 가장 먼저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다발성 골수종 환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서구의 희토류에 대해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광산들이 낮은 가격에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채굴 확장을 위해 희토류 가격 상승 요인이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영국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minerals, BMI)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중국을 제외한 희토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 81%가 서방 정부에서 나왔다. 단 데 종게(Daan De Jonge) BMI 분석가는 "서방의 지원이 있지만 현재 가격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 비해 너무 낮다"며 "미국과 호주의 강력한 정책 지원이 있지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시장이 발전하고 중요한 광물 공급망이 지정학적으로 더욱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가격이 상승하거나 이러한 자산의 경제성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더 높은 가격이 필요하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