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의 북미 계열사인 AGEDB(Advanced Graph Enterprise Database)가 캐나다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북미 시장 공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AGEDB는 지난 5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TSXV)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아다지오 캐피탈(Adagio Capital)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합병이 완료되면 사명을 AGEDB테크롤로지로 변경하고 토론토 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가 AGEDB테크롤로지의 회장에 오르며, 고영승 AGEDB 최고경영자(CEO)가 계속 CEO를 맡는다. AGEDB 측은 "아다지오와 협력함으로써 우리의 역량과 성장 전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재정적 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제품 제공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GEDB는 비트나인의 미국법인 비트나인 글로벌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다. 지난해 설립했고, 벤쿠버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13년 설립한 비트나인은
[더구루=최영희 기자]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은 엔터프라이즈용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제품 'AgensSQL for Postgres(이하 아젠스SQL)'가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GS(굿소프트웨어)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GS인증 획득으로 비트나인의 아젠스SQL은 엔터프라이즈급 DB 관리 기술의 우수성과 품질, 안정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비트나인은 아젠스SQL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공공은 물론 금융, 제조 등 다양한 민간 분야로 매출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SW)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정한 표준을 기반으로 SW의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 9가지 항목을 점검해 인증을 부여한다. GS인증을 받은 제품은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구매 대상 제품으로 지정된다. 아젠스SQL은 비트나인의 DB 기술력과 오픈소스 DBMS인 PostgreSQL(포스트그레SQL)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개발된 엔터프라이즈용 관계형 DBMS다. 비트나인이 그간 축적해온 DB 코어 개발 역량을 통해 기존 오픈소스
[더구루=최영희 기자] 그래프 DB(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비트나인이 한국철도공사에 자사의 오픈소스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제품인 'AgensSQL(아젠스SQL)'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비트나인은 한국철도공사의 ‘철도운행정보 시스템’에 아젠스SQL을 제공한다. 철도운행정보 시스템은 열차운행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시스템 장애 발생시 열차 운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안정적 운영 체계의 구축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꼽힌다. 한국철도공사 측은 기존 시스템인 오라클 및 IBM DB2의 PostgreSQL(포스트그레SQL)로의 전환(마이그레이션) 요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비트나인의 아젠스SQL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아젠스SQL을 활용해 열차 운행 및 관리 서비스의 안정성,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 및 확장성을 더욱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젠스SQL은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을 기반으로 한 관계형 DBMS다. 비트나인이 그간 축적해온 DB 코어 개발 역량을 통해 보안, 모니터링, 데이터 분산 기능 등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이 지닌 취약점들을 완벽히 보완했다. 최근
[더구루=최영희 기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8억원, 영업이익 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36억원, 영업이익 17억원, 순이익 12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외형은 주력제품인 아젠스그래프(AgensGraph) 라이선스 판매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30.8% 증가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라이선스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라이선스 매출 비중은 전년도 32%에서 올해 51%까지 상승했다.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확대로 인해 일시적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일부 감소했다. 특히 글로벌 확장을 위한 해외 지사 설립 및 이에 대한 개발 인력 확보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또한 현금 유출이 없는 전환사채관련 이자비용 8.6억원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높은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투자 확대와 최근 서울 강남으로의 본사 이전 비용 발생 등으로 이익률이 하락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는 지속하면서 고부가 라이선스 매출 확대, 해외시장 공략
[더구루=최영희 기자] 그래프 DB(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비트나인이 28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아파치 AGE’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영역을 넓힌다. 아파치 AGE는 세계 최대의 오픈소스 비영리재단 아파치소프트웨어재단(ASF)에서 ‘탑 레벨(Top Level)’로 승격한 프로젝트다. 6일 비트나인은 280억원 규모의 제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참여기관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 JB자산운용, NH헷지자산운용 등 총 6개사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3.5%이며 납입일은 7월 8일이다. 자금조달 목적은 운영자금 18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00억원이다. △아파치 AGE의 글로벌 사업 본격화 △신규 관계형 DB(RDB) 사업 가속화 △그래프기술 기반의 신규 금융서비스 런칭 등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비트나인 관계자는 “아파치 AGE는 현재 글로벌 사업 확대에 있어 최적의 비즈니스 기회를 맞이했다”며 “조달 자금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규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나인의 아파치 AGE는 기존의 관계형(PostgreSQL) DB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이 핀테크 기업 커넥에 지분을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비트나인은 커넥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20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4.8%를 취득하게 된다. 핀테크 비즈니스 역량 강화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혁신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경쟁력 확보 차원이다. 커넥은 급성장 중인 핀테크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결제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의 관리시스템(GDBMS)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등의 최신 기술 도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커넥의 실적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79억원, 영업이익 3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69%, 236%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39%에 달한다. 비트나인은 이번 지분 투자와 함께 커넥의 결제 솔루션인 ‘이페이데이(ePAYDAY)’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도 오픈할 예정이다. 그래프 DB에 적용된 상점과 소비자 간의 결제 데이터를 그래프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소비자의 행동 패턴 기반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그래프DB에 특화된 서비스 기술을 반영할 예정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이 비대면 전문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의 지분을 추가 인수하며 그래프 기술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25일 비트나인은 헬로마켓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2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비트나인은 지난해 12월 지분 인수에 이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헬로마켓 지분율을 27.6%까지 늘렸다. 이번 인수를 통해 비트나인은 5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가진 중고거래 플랫폼을 확보해 데이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간 관계에 기반한 비트나인의 그래프 기술이 중고거래 플랫폼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및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 비즈니스와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향후 커머스 및 금융 분야 등에서도 그래프 기술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을 갖춘 거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목표다. 윤효준 헬로마켓 대표는 “비트나인의 그래프 기술을 통해 다양한 중고 거래 시장의 문제점들을 해결해 고객 경험을 혁신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술 및 다양한 사업 협력을 토대로 양사 플랫폼이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트나인은 이상거래 및 사기탐
[더구루=최영희 기자] 그래프 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은 비대면 전문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의 지분 22%를 인수해 그래프 DB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지분 인수와 함께 이익을 분배하는 ‘수익분배형 공동사업계약’도 별도로 체결해 새로운 형태의 그래프 DB 기술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비트나인이 지분을 인수한 헬로마켓은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와 함께 국내 주요 4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 설립된 헬로마켓은 현재 540만여 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약 3000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헬로마켓은 중고거래의 ‘안전성’과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강화시킨 자체 비대면 전용 안전거래 시스템 ‘헬로페이’, 안전 배송 서비스 ‘헬로택배’, 대형 중고상품 배송 서비스 ‘홈픽’ 등 다양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트나인은 이번 계약을 통해 헬로마켓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양사는 이미 공공기관 및 금융권에서 검증받은 비트나인의 이상거래 및 사기탐지시스템(FDS)을 헬로마켓의 거래 시스템에 적용시켜 그래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KT&G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KT&G는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러시아 경제지 인테르팍스(Interfax)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올해 110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사업을 확대한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매장 추가 오픈 △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우크라이나 론칭을 앞두고 현지 비연소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준비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2022년 아이코스 일루마를 우크라이나에 출시하려 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하르키우(Kharkiv) 공장 운영을 중단하는 등 현지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리비우(Lviv)에 신공장을 건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정부가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의 전기차(EV) 부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1350억원)를 신규 투자한다. 미국 E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11월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중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시설 개선과 인력 교육을 위해 1억 달러를 신규 투자한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위치한 찰스 H. 라이트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이와 같이 밝혔다. 제니퍼 그랜홀름(Jennifer Granholm) 에너지부 장관과 줄리 수(Julie Su) 노동부 장관 대행,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상무부 차관 등 고위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투자는 EV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의 연장이다. 미국 에너지부의 자동차 전환 보조금 프로그램(Automotive Conversion Grant program) 중 5000만 달러(약 670억원)가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 자동차 내연 기관 부품 제조 업체가 EV 부품 제조 업체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