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로보틱스와 뉴로메카 등 한국 로봇 제조사들이 슬로바키아 질리나 자치정부와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질리나 자치정부에서는 한국 기업 방문을 계기로 질리나 지역을 로봇 공학·자동화 분야 유럽 거점으로 만드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한국 기업 대표단은 최근 질리나 소재 질리나 대학교 이노비아 이노베이션 센터 타운홀에서 질리나 자치구 관계자와 주한 슬로바키아 공화국 대사관 등을 만나 한국과 슬로바키아 기업 간 상호 협력을 구축하고 미래 투자 창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국 대표단은 두산로보틱스, 뉴로메카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기업 달리웍스 △인공관절 수술 로봇 기업 큐렉소 △로봇 자동화 설비기업 브릴스△3D 콘텐츠 전문 기업 브릴라 △연세대학교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 대표단의 질리나 방문은 지난해 질리나 대표단이 한국 방문한 데 이어 반대로 한국 기업인들을 슬로바키아로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한국 기업인들은 슬로바키아에 며칠간 머물면서 △브라티슬라바 △질리나 △코시체를 방문한다. 질리나 측은 한국 대표단 방문이 질리나의 혁신적인 기업 환경, 성장 가능성에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의 경험과 아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뉴로메카와 누리플랜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 도메인의 강점을 활용, B2B 마케팅 협력이 진행되며, 뉴로메카는 누리플랜이 구축해온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매출 확보 및 군, 보안 사업의 영역 확장을 도모하고 누리플랜은 미래전략에 중요한 신성장 동력을 추가하는 등 상호 간에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뉴로메카 로봇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누리플랜그룹의 전략·지역 에이전트 또는 대리점(authorized distributorship) 권한 부여 및 역할 수행 △중소기업 제조공정 첨단화 사업에 대한 공동 사업개발 △국방 및 보안 사업에 대한 공동 사업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누리플랜의 군 및 보안 사업에 특화된 자회사인 누리온과의 구간암호화 솔루션 적용 등을 통해 최단 기간 내 뉴로메카 제품 및 솔루션의 방위산업 시장진입을 실체화 하고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해당 융합보안사업은 신규 사업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작전가시화체계, 드론, 구간암호화 솔루션 공급 등을 통해 ‘22년 기준 약 67억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뉴로메카의 로봇 및 솔루션을 통해 매출 규모를 확대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대표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해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인 '우주 잔해물 포획을 위한 전개형 및 로봇팔형 탑재체 기술개발' 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임무 수명이 종료된 위성체, 우주 파편 등 우주 잔해물 제거를 위한 위성에 적용할 수 있는 우주 잔해물 포획 탑재체를 전개형 및 로봇팔형으로 설계·제작하고 지상 시험을 통해 기능 및 성능을 검증하는 과제다. 우주 잔해물 포획, 민간 서비싱 위성 도킹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로봇팔형 포획 탑재체를 설계, 제작 및 기능·성능 검증을 목표로 한다. 연구기간은 2022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 총 3년간이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와 더불어, ㈜뉴로메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모트롤, 이앤이㈜, ㈜오토콘테크, 아라스페이스㈜, ㈜쎄미콤, (재)광주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에리카산학협력단,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가한다. 뉴로메카는 △수납 상태 탑재 후 전개 포획이 가능 △여유 자유도를 고려한 충돌 회피 △조작 성능 향상 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분 투자한 미국 4세대 초고온 가스로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의 필리핀 원자력 발전 사업이 가속화된다. 지분 투자로 USNC의 전 세계에서 추진하는 MMR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의 독점권을 따낸 현대엔지니어링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전력공사(Manila Electric Co, 이하 메랄코)는 최근 USNC와 필리핀 마이크로 모듈형 원자로(MMR) 설치를 위한 전체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기간은 6개월간 소요될 예정이다. 로니 L. 아페로초(Ronnie L. Aperocho) 메랄코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공식적인 타당성 조사에서 재정적인 안전성과 기타 매우 중요한 매개변수 뿐만 아니라 MMR를 어디에 설치할 것인지와 같은 현장별 연구에 대해서도 더 깊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랄코는 4개월간 진행된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지질학적 조사가 필요한 5개 지역을 확인했다. 마누엘 판 길리난(Manuel V. Pangilinan) 메랄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 개발 기업 모더나가 메타지노미(Metagenomi)와의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 과제를 종료한다. 메타지노미는 지난 2016년 미국에서 설립한 유전자 편집 기술 개발 기업이다. 유전자 편집 기술이란 유전자에 결함이 있는 환자에게 채취한 체세포나 줄기세포 등에서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제거해 정상 세포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유료기사코드] 메타지노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모더나와 상호 합의하고 유전자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지난 2021년 유전병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한 지 3년 만이다. 당시 모더나는 메타지노미에 지분 투자하고 7000만달러(약 957억3900만원) 규모의 유전자 편집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모더나는 지금까지 메타지노미에 유전자 편집 기술 기술이전 선급금으로 4960만달러(약 678억3800만원)를 지급했다. 모더나는 공동 연구 과제 종료 배경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투자는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공동 연구 과제 종료 소식이 발표되면서 메타지노미의 주가가 하락했다. 2일 나스닥 시장에서 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