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혁신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는 상지재활 의료기기 ‘스마트 글러브’에 대한 연구 논문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 의학 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스마트 글러브가 뇌졸중 환자의 상지기능 회복과 함께 손상된 뇌의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김연희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과 신용일 양산부산대학교 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이 맡았다. 뇌졸중 환자 4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후 첫 번째 그룹은 매일 1시간씩 전통적인 재활 치료만 진행했다. 두 번째 그룹은 매일 30분 전통적인 재활, 30분 네오펙트 스마트 글러브 재활훈련을 4주 동안 병행했다. 임상시험은 뇌졸중 이후의 운동기능, 균형, 감각과 관절 기능의 일부를 측정하는 푸글 마이어 평가와 잽슨 테일러 손 기능 평가방법을 사용했다. 뇌혈류량의 변화를 측정해 뇌 활성화를 평가할 수 있는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법(fNIRS; Functional near-infrared spectroscopy)도 적용했다. 임상시험 결과 스마트 글러브를 사용한 환자들의 손과 팔 기능이 스마트 글러브를 사
[더구루=최영희 기자] 혁신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는 미국에서 운영 중인 재활 전문 의료클리닉 ‘커뮤니티 리햅 케어(CRC)’가 원격의료 체계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CRC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20억5000만원, 영업이익 4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외형은 12%,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실적이다. 4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져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을 전망이다. CRC의 호실적은 미국 내 원격진료 체계 구축, 디지털 재활 시스템 도입, 치료 데이터 추출 효율화를 통한 보험금 청구 확대가 주요 요인이 됐다. 특히 네오펙트의 스마트글러브, 스마트보드 등 혁신 의료기기 도입을 통한 치료 효율화로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됐다. 네오펙트는 CRC와 사업적 시너지를 확대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원격진료 체계를 확대하고 혁신 의료서비스에 대한 보험 적용 확대를 통해 수익 모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대형 프랜차이즈 의료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장비 렌탈, 구독모델 도입 등을 통해 시장을 넓혀갈 예정이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원격진료 체계의 신속한 도입과
[더구루=최영희 기자] 더블유에스아이가 수술용 로봇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제품 개발 및 초기 판로 확보 등 전략적 협업을 통해 빠른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28일 더블유에스아이는 재활 의료기기 및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가 자회사 이지메디봇에 투자 및 사업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지메디봇은 의료용 로봇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은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등에 사용 가능한 약물 주입용 자궁 위치제어 어시스트 로봇이다. 단지 자궁 위치 제어를 위해 수술 보조자로 참여해야 하는 의료진의 수기 모션을 자동화해 장시간 수술의 안전성을 높인다. 약물 주입 시 정확한 국소화와 정량화가 가능해 수술 합병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네오펙트, 서울대학교 산부인과 정현훈 교수팀, 한국항공대학교 김병규 교수팀과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내년에 식약처 허가를 완료해 2024년 상반기 제품 출시가 목표다. 상용화 이후 더블유에스아이는 국내, 네오펙트는 해외 영업망 개척에 힘쓸 예정이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이지메디봇의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용 로봇 양산, 상용화를 위해 더블유에스아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며 “기술력
[더구루=최영희 기자] 네오펙트 관계사이자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와이브레인은 국내 최초 재택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개발해 지난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올해 6월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 선정 후 비급여 고시를 통해 병원들을 대상으로 판매 중이다. 마인드스팀은 인체에 안전한 미세전류 tDCS(경두개 직류자극법)를 두피에 전달한다. 두피에 전달된 미세전류는 손상된 뇌 영역을 활성화해 우울증을 치료한다. 와이브레인은 지난 6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과 SCI평가정보로부터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기술인력의 수준 ▲기업 성장성 등 전체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와이브레인의 전자약 기술은 재택치료 가능, 사용 편의성, 도입 비용, 파이프라인 확장성 측면에서 시장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평가서에 따르면 코로나블루와 같이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자약과 같은 새로운 치료 기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입장을 반영했다. 이기원
[더구루=최영희 기자] 혁신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는 ‘원격 재활 훈련 제공 방법 및 프로그램(Method and Program for providing Remote Rehabilitation Training)’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네오펙트의 원격 재활 솔루션 ‘네오펙트 텔레리햅(Neofect TeleRehab)’에 활용되는 기술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GCS, Global Creative SW)’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했으며 네오펙트가 원격 재활과 관련해 취득한 첫번째 특허다. 재활에 최적화된 비디오콜 및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의 사용자경험을 고도화함으로써, 치료사가 텔레리햅에서 3가지 화면을 동시에 확인 및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치료사는 실제 환자와의 비디오콜 화면과 환자가 수행하고 있는 훈련 콘텐츠의 실시간 화면을 확인하면서 치료노트까지 작성할 수 있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본 특허 취득을 통해 원격 재활 분야에서 의미 있는 기술 장벽을 확보했다”며 “다른 비디오콜 서비스와 달리 텔레리햅에서는 치료사가 재활 훈련 중인 환자의 실시간 모습과 환자에게 제공되는 훈련 화면을 동시에 비교하며
[더구루=최영희 기자] 혁신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는 의료기술 및 서비스 선진국인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 내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유럽 지역을 담당하는 네오펙트 독일법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한 8.3억원을 기록했다. 독일법인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 19.6억원 대비 약 40%에 해당하는 실적을 1분기에 달성한 것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지 의료체계 및 보험제도에 맞춰 판매망을 강화한 결과다. 네오펙트는 의료 선진국인 독일, 프랑스 등에서의 판매 레퍼런스를 활용해 다른 유럽 국가로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상지 재활기기 스마트 글러브, 스마트 보드 등의 제품이 특히 인기를 얻었다.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효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에 빠른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70%가 넘는 유럽, 미국 시장을 우선 타겟으로 해외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제품 사용 후 재활 효과에 대한 의료진의 긍정적인 평가와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어 해외 매출 성장세가 1분기를 기점으로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오펙트는 뇌졸중, 치매 등으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네오펙트는 관계사 와이브레인의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이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가 마련된 이후 첫 사례다. 와이브레인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재택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식약처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 선정으로 마인드스팀의 판매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마인드스팀은 사용대상 및 목적, 안전성 등에 있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요건을 충족해 선정됐다. 평가 유예 기간 동안 임상 현장에서 사용 가능해 비급여 수가로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다. 이번 심사의 대상이 된 기술인 tDCS(경두개 직류자극법,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도 연구용 기술이 아닌 상용화 기술로서 미국 식품의약국(FDA)보다 국내에서 먼저 제도권의 사용 허가를 받게 됐다. 마인드스팀은 인체에 안전한 미세 전기자극을 이용해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환자의 증상을 개선한다. 정신과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병원 또는 집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의료진이 병원용 스테이션에 전류 강도, 자극 시간 및 빈도 등 처방 정보를 입
[더구루=최영희 기자] 네오펙트는 상지 재활 훈련기기 ‘스마트 페그보드’의 팔 기능 향상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이 국제 학술지 테일러앤프랜시스(Taylor & Francis)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재활원 재활의학과 신준호 박사 연구팀이 진행했으며 네오펙트의 스마트 페그보드를 활용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페그보드의 효능에 대해 연구했다. 스마트 페그보드는 손과 팔의 기능이 저하된 신경계 및 근골격계 환자, 뇌졸중, 치매 환자를 위해 개발된 재활훈련 도구다. 임상은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증상이 있는 1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매일 30분씩 20회의 재활훈련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 측정에는 △뇌졸중 이후 상지 운동 기능, 균형, 감각과 관절 기능의 일부를 측정하는 푸글 마이어(Fugl Meye) △상지 지구력, 손 기민성 평가를 위한 박스 앤 블락 테스트(Box and Block Test)와 잽슨 테일러 손 기능 평가(Jebsen-Taylor Hand Function Test) 방법을 사용했다. 임상 결과 팔 기능이 상당히 개선되며 특히 FMA-UE(Fugl-Meyer Assessment for Upper Extrem
[더구루=최영희 기자] 네오펙트는 관계사인 뇌과학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이 11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리IPO 라운드에는 세라젬, 인터베스트, KT&G가 참여했으며 이번 투자 유치로 와이브레인의 누적 투자금은 336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 국내 최초 우울증 전자약 허가와 전년 대비 300% 이상 성장한 실적을 바탕으로 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한 이번 투자에서 세라젬과 KT&G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며 당초 목표 금액을 초과하게 됐다. 세라젬과 KT&G는 이번 투자와 함께 향후 전자약 관련 사업에 있어서도 와이브레인과 적극적인 협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와이브레인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연내 FDA 허가와 추가 적응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올 상반기 기술성 평가를 완료한 후 연내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와이브레인은 인체에 안전한 미세 전기자극을 이용해 우울증, 치매 등 다양한 뇌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 전문업체다. 2020년 9월 세계 최초로 재택 기반 우울증 단독 치료 적응증의 임상 3상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식품
[더구루=최영희 기자] 혁신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는 상지 재활 훈련기기 ‘스마트 페그보드’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페그보드는 손과 팔의 기능이 저하된 신경계 및 근골격계 환자, 뇌졸중, 치매 환자를 위해 개발된 재활 훈련 도구다. 페그를 보드판으로 옮기는 반복 훈련을 통해 눈과 손의 협응력, 소근육 훈련 및 인지 능력 향상을 돕는다. 나무나 플라스틱 판으로만 만들어진 기존의 일반적인 페그보드와는 달리 디지털화를 통해 훈련 효과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차별점이다. 메인바디에 63개의 고휘도 LED와 페그의 삽입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어 환자의 움직임에 따라 시각적, 청각적 피드백을 제공한다. 조달청 혁신제품은 기술개발을 통한 공공서비스 혁신 창출과 혁신기술개발 제품의 공공조달 연계 확대를 위해 기획재정부 조달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혁신제품은 혁신 장터에 등록되고 공공기관에서 3년 간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조달청 시범구매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스마트 페그보드가 공공서비스 향상 및 기술을 혁신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공식 인증을 받아 뜻깊다”며 “이번 조달청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