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인도네시아 최대 기술기업 고투(GoTo)에 투자했다. 작년 하반기 주가가 저점을 찍으면서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은 지난해 12월 말일 현재 고투 주식 26억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분율은 0.22% 수준이다. 작년 말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투는 지난 2021년 5월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탄생한 회사다. 차량 공유 플랫폼 회사 고젝(Gojek)과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Tokopedia)이 합병해 고투가 설립됐다.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문형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금융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싱가포르, 베트남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앞서 고투는 작년 4월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했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11억 달러(약 1조3800억원)를 조달했다. 상장 당시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큰 규모의 IPO였다. 구글과 텐센트, 소프트뱅크, 싱가포르 테마섹, 아부다비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기술기업 고투(GoTo)가 내달 보호예수(락업) 기간 만료를 앞두고 2차 공모를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고투는 24일(현지시간) "다음 달 락업 기간이 끝난 이후 프리 기업공개(Pre-IPO)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에 대해 2차 공모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신주를 발행 또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주식이 희석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투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했고, 오는 11월 30일 락업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 고투는 IPO를 통해 11억 달러(약 1조5800억원)를 조달했다. 고투의 IPO 안내서를 보면 프리 IPO에 참여한 주주는 △고투피플버스펀드(9.35%) △SVF GT Subco(9.02%) △타오바오 차이나 홀딩스(9.16%) △사함 아낙 방사(2.35%)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고투는 현재 알리바바와 소프트뱅크 등과 지분 매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투는 작년 5월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탄생한 회사다. 차량 공유 플랫폼 회사 고젝(Gojek)이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Tokopedia)를 인수·합병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기술기업 고투(GoTo)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약 1조3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고투는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 발행을 검토 중이다. 오는 4분기 중 발행할 예정으로, 현재 투자은행(IB)과 이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투는 작년 5월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탄생한 회사다. 차량 공유 플랫폼 회사 고젝(Gojek)이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Tokopedia)를 인수·합병하며 고투를 설립했다.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문형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금융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싱가포르, 베트남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고투는 지난 4월 11억 달러(약 1조4900억원)를 조달하며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했다. 올해 전 세계에서 이뤄진 기업공개(IPO) 가운데 다섯번째로 큰 규모다. 주요 투자자로는 구글, 텐센트, 소프트뱅크 등이 있다. 고투는 암호화폐 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인도네시아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더구루=홍성환 기자] 구글, 텐센트,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고투(GoTo)가 기업공개(IPO)에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고투는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통해 최대 13억 달러(약 1조61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투가 이날 IDX에 제출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480억~520억주의 시리즈A 보통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공모가 범위는 316~346억 루피아다. 이를 통해 최소 11억 달러(약 1조3700억원)를 조달하고 그린슈(초과배정옵션)가 행사되면 1억6000만 달러(약 2000억원)가 추가된다. 오는 21일까지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이달 29~31일 공모를 실시한다. 이후 내달 4일 인도네시아 증시에 정식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가가 최상단으로 결정되면 시가총액은 288억 달러(약 36조원)에 이른다. 고투는 작년 5월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탄생한 회사다. 차량 공유 플랫폼 회사 고젝(Gojek)이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Tokopedia)를 인수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고젝이 운영하던 고페이 등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