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해운사인 프랑스 선사 CMA CGM이 물류 성수기를 앞두고 해상운임을 인상한다. 국내 선사인 HMM(옛 현대상선)도 동참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오는 3월 1일부터 북유럽-미국, 캐나다, 멕시코 무역로에 대한 성수기 할증료를 부과한다. CMA CGM는 프랑스 북부와 영국, 아일랜드, 스칸디나비아, 폴란드, 발트해, 스페인 북부(빌바오, 히혼 항구)를 포함한 북유럽의 모든 항구에서 포르투갈을 제외하고 미국 동부 해안, 미국 서부 해안, 미국 걸프 항구와 해당 항구를 경유해 도착하는 모든 내륙 목적지까지의 추가 요금을 20피트 건조 컨테이너당 900달러, 표준 40피트와 45피트 컨테이너당 1000달러로 올린다. 성수기 할증료는 미국의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 발표와 동시에 수입업체들이 일부 소싱처를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상승했다. 또 유럽 국가에 대한 잠재적인 관세 위협에 앞서 수입업체가 선적을 앞당기면서 물량이 몰릴 것을 우려해 운임이 인상됐다. 현재 글로벌 대형 해운사들은 전통적 성수기를 앞두고 해상 운임을 전면 인상했다. 세계 1위 해운사인 MSC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가 프랑스 선사 CMA CGM을 위해 건조한 피더 컨테이너선이 스페인 항구에 첫 기항했다. CMA CGM의 북유럽 피더 서비스에 투입된 것으로 친환경선으로 탈탄소 항로 구축에 기여한다. 피더 서비스는 소규모 지역 항구와 주요 허브 항구 간에 화물을 운송하도록 설계된 단거리 항로이다. 3일 항만운송 매체 토도로지스티카에 따르면 LNG로 구동되는 2000TEU급 컨테이너선 'CMA CGM 신트라'(Sintra)가 스페인 산타 크루즈 데 테네리페(The Port of Santa Cruz de Tenerife, TCT) 항구에 입항했다. CMA CGM 신트라호는 HD현대미포가 2021년에 CMA CGM로부터 7300억원에 수주한 2000TEU급 LNG 추진 컨테이너선 10척 중 8번째 선박이다. 지난해 10월 말 명명식 후 부산에서 출항해 AURAF3 서비스를 통해 유럽으로 향했다. <본보 2021년 11월 18일 참고 현대미포, '7300억 규모' 피더 컨테이너선 10척 수주 가능성> 신조선은 길이 204m, 너비 29m, 높이 18m 규모로 선박의 유체 역학 및 공기 역학적 성능을 향상시켜 건조됐다.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프랑스 선사 CMA CGM이 구글과 함께 인공지능(AI) 통합을 가속화한다.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의 일환으로 AI를 통해 직원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고객에게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구글과 AI 물류 공급망 운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MA CGM은 자사 시스템에 AI를 통합함으로써 선박 경로, 컨테이너 취급 및 재고 관리를 최적화해 운송 비용과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한다. 또 효율적이고 적시에 상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한다. 구글의 AI는 CMA CGM의 여러 주요 작업 절차에 걸친 모든 프로그램과 도구는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효율성, 응답성 및 적응성 개선 등으로 고객에게 신속하고, 대응력 있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과 파트너십은 사업에서도 구체화된다. CMA CGM의 물류 자회사 세바 로지스틱(CEVA Logistics)은 구글의 AI를 기반으로 구축된 스마트 관리 도구로 물량과 수요 예측을 통해 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세바 로지스틱은 1030만㎡ 면적의 창고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창고 스마트 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형 컨테이너 해운사들이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선택해 차세대 컨테이너선을 주문하고 있다. 선사들이 탈탄소화를 위해 친환경 선대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LNG 추진선을 발주한다. LNG는 가격과 인프라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현재까지 대체 연료 선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선사 머스크, 프랑스 CMA CGM, 노르웨이 SFL 코퍼레이션, 싱가포르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 앤 트레이딩 등 주요 선사들이 차세대 컨테이너선에 LNG 이중연료(DF·Dual Fuel) 추진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CMA CGM은 최근 HD한국조선해양과 1만55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3조6832억원으로, 척당 선가는 3069억원에 달한다. <본보 2024년 6월 19일 참고 HD현대 '5조원' 규모 프랑스발 컨테이너선 20척 수주 '잭팟'>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비롯해 폐열회수장치 등 친환경 장비가 탑재된다. 폐열회수장치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장비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사 CMA CGM의 컨테이너선이 남아프리카 해상에서 폭풍우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 44개의 컨테이너를 해상에서 유실하고, 30개의 컨테이너가 파손됐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의 1만7800TEU급 '벤자민프랭클린'(Benjamin Franklin)호는 9일(현지시간)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항해하던 중 남아프리카 해안에서 악천후를 만났다. 벤자민프랭클린호는 지난달 26일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다음달 2일 프랑스 르 하브(Le Harve)를 지나 함부르크, 그단스크, 로테르담으로 항해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항해 도중 남아프리카 해안에서 강풍과 큰 파도를 만나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항해 중 기상 예보관들은 케이프타운 근처 웨스트케이프 지역을 강타한 폭풍우가 동쪽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당시 항구와 해양 당국의 보고에 따르면 돌풍이 35~50노트까지 치솟았고, 파도는 12피트에서 20피트 사이였다. 기상 악화로 인해 이미 울트라블록(Ultrabulk)의 1만3000DWT 다목적 일반 화물선 울트라 갤럭시(Ultra Galaxy, 2008년 건조)가 서해안에서 난파됐다. LSE 해운리서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컨테이너선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해운사들이 신조 발주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홍해 사태' 장기화로 해상 운송 수요가 늘면서 컨테이너선 신규 주문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6월 한 달 동안만 17척의 컨테이너선이 발주됐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해운왕 존 프레드릭센(John Fredriksen)의 자회사 SFL 코퍼레이션(Corporation)은 중국 뉴에라조선소(New Era Shipbuilding)에 LNG 추진 초대형 선박을 주문하면서 처음으로 컨테이너선 분야에 진출했다. 1만6000TEU 뉴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했으며, 신조선은 오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2억 달러(약 2764억원)으로, 5척은 총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이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신규 LNG 이중연료 1만5000~1만6000TEU 컨테이너선의 현재 가격은 1억9900만 달러(약 275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7월 1억9200만 달러(약 2653억원)에 비해 4% 올랐다. 그리스 선주도 뉴에라조선에 컨테이너선을 주문했다. 에반겔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프랑스 선사 CMA CGM으로부터 5조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잭팟'을 터뜨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CMA CGM과 1만55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과 1만3000TEU급 8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통상 선주사는 발주 전 단계로 조선소와 LOI를 먼저 체결하고, 최종 계약으로 거래를 확정 짓는다. 신조선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방식으로 건조해 오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선가의 경우, 네오 파나막스(폭 49m로 확장 개통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선박) 컨테이너선인 1만5500TEU급은 한 척당 2억 달러(약 2760억원) 가량이다. 12척을 모두 수주하면 약 3조3500억원을 확보한다. 1만3000TEU급은 척당 1억4000만 달러(약 1930억원)를 지불해 8척의 수주가는 1조5500억원이 된다. 총 20척의 수주 금액은 5조원에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이다. LOI 계약으로 20척 수주를 예고한 HD현대삼호는 작년에도 CMA CGM으로부터 1만30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수주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선사 CMA CGM에서 수주한 컨테이너선 1척을 인도한다. CMA CGM에 공급하는 네 번째 컨테이너선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거제조선소에서 CMA CGM의 LNG 추진 컨테이너선 'CMA CGM 앰비션(Ambition)'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CMA CGM 측은 "폭우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열린 CMA CGM 앰비션의 명명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길이 268m, 폭 43m의 선박은 7300TEU급 LNG 추진 선박 시리즈 중 가장 최근에 추가된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CMA CGM 이노베이션(INNOVATION) △CMA CGM 레거시(LEGACY) △ CMA CGM 엔듀런스(ENDURANCE) 선박을 인도했다. 신조선은 다양한 연료 절감기술과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이 탑재된 고효율 스마트 선박으로 건조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1년 9월에 CMA CGM으로부터 73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거래액은 총 8412억원이다. 당시 매출액 대비12.3% 규모이다. 수주분 6척 중 나머지 2척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차례로 납품한다. CMA CGM은 삼성중공업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프랑스 선사로부터 수주한 피더 컨테이너선 10척 중 첫 번째 선박을 인도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해운그룹 CMA CGM은 현대미포조선으로터 액화천연가스(LNG)로 구동되는 2000TEU 컨테이너선 시리즈 중 첫 번째 선박인 'CMA CGM 머메이드'(CMA CGM Mermaid)호를 전달받았다. 인도된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이 2021년에 CMA CGM로부터 7300억원에 수주한 2000TEU급 LNG 추진 컨테이너선 10척 중 하나이다. <본보 2021년 11월 18일 참고 현대미포, '7300억 규모' 피더 컨테이너선 10척 수주 가능성> 컨테이너선은 길이 204m, 너비 29m, 높이 18m 규모로 선박의 유체 역학 및 공기 역학적 성능을 향상시켜 건조됐다.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연료로 고압 MEGI 엔진을 장착해 탄소 배출을 줄였다. 또 아이스클래스 1A 연료 탱크를 갑판에 장착해 얼음이나 빙산에 대비한 내빙 기능을 갖췄다. 주 추진 엔진에 연결된 교류 발전기도 있어 해상에서 선상 전기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달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 1월까
[더구루=길소연 기자] 컨테이너 운임 인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예멘 후티반군 공격을 이유로 수에즈운하가 차단되면서 해상 운임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해운그룹 CMA CGM은 오는 15일부터 아시아에서 지중해까지의 컨테이너 운송 운임을 두배로 늘린다. CMA CGM의 홍해 항로 요금은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20피트 컨테이너당 1575달러(약 206만원), 40피트는 2700달러(약 354만원)을 받았다. CMA CGM 측은 "새해 첫날 아시아-서부 지중해 항로의 40피트 컨테이너 운임은 3000달러(약 393만원)였지만 오는 15일부터 6000달러(약 786만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드리아해 항로의 운임도 오른다. 40피트 컨테이너당 6100달러(약 799만원)로 인상되고, 지중해 동부는 6200달러(약 812만원)로 올랐다. 흑해와 시리아는 각각 6300달러(약 825만원), 6200유로(약 887만원)으로 인상된다. CMA CGM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의 수를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선사들의 해상 운임 인승은 홍해 해협 차단으로 조짐이 보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2위, 3위 해운선사가 탈탄소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두 선사는 컨테이너 선박 추진을 위한 대체 친환경 연료를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머스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CMA CGM와 탈탄소화와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머스크와 CMA CGM는 각각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솔루션과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이산화탄소(CO2) 감소 목표를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체 연료를 개발하고, 그린 메탄올의 대량 생산 프레임워크 설정을 지원한다. 벙커링 관련해서는 그린 메탄올 선박의 운영을 위한 표준을 개발을 유지하고 전 세계 주요 항구에서 벙커링과 바이오, e-메탄올 공급을 위한 항구 시설을 준비한다. 암모니아와 같은 새로운 대체 연료나 선박용 혁신 기술로서 넷 제로 솔루션의 다른 구성 요소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R&D)도 모색한다. 또한 머스크와 CMA-CGM은 모두 해당 부문의 탈탄소화를 보장하는 데 있어 규제의 근본적인 역할에 나선다. 빈센트 클럭(Vincent Clerc)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운송 및 물류 분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사 CMA CGM가 중국에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 규모의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을 발주한다. 메탄올 이중연료 네오파나막스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를 통해 탈탄소화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최근 중국 상하이 와이가오차오 조선(SWS)과 9200TEU급 선박 8척에 대한 잠정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에 달한다. SWS는 중국 국영 조선소인 중국선박그룹(CSSC)가 관리하는 국영 조선소이다. CMA CGM이 신조선에 액화천연가스(LNG) 대신 메탄올 이중 연료를 선택했다. 선가는 척당 SWS에서 1억 2500만 달러(약 1650억원)에서 1억 2700만 달러(약 1676억원) 사이로 추정된다. SWS에서 건조해 2027년에 인도한다. CMA CGM의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발주는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CMA CGM은 CSSC에 메탄올로 구동되는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과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사용하는 2만3000TEU급 4척을 주문했다. CSSC 자회사인 장난조선과 다롄조선이 메탄올 컨테이너선 12척을, 후둥중화조선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차세대 외장 그래픽카드에 장착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자체 생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텔이 TSMC 협력을 강화하면서도 독자 파운드리 역량 강화에도 나서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IT팁스터 라이츄(@OneRaichu)는 "팬서 레이크(Panther Lake)와 달리 셀레스티얼 dGPU는 Xe3 대신 Xe3P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며 "외부가 아닌 인텔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셀레스티얼은 인텔이 배틀메이지에 이어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GPU의 코드명이다. 셀레스티얼은 3세대 Xe 마이크로아키텍처(Xe3)를 기반으로 하며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인 노트북용 중앙처리장치(CPU) 팬서 레이크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츄가 얘기한 dGPU는 CPU와 별도로 컴퓨터에 장착하는 외장 그래픽카드용 GPU를 말한다. GPU 앞에 붙은 d는 개별이라는 뜻의 discrete의 첫 스펠링을 딴 표현이다. 라이츄 주장대로라면 셀레스티얼 외장 그래픽카드에 적용되는 GPU는 Xe3에서 성능이 강화된 Xe3P 아키텍처가 사용된다. Xe3 뒤에 붙은 P는 퍼포먼스(perform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Jeuveau)의 글로벌 판매를 맡고 있는 에볼루스(Evolus)가 미국에서 필러 에볼리제(Evolysse) 2종에 대한 FDA 승인을 획득했다. 나보타 판매에 집중해온 에볼루스가 처음으로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 에볼리제가 출시되면 나보타의 미국 매출도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FDA에 따르면 에볼리제 폼(Evolysse Form), 에볼리제 스무스 인젝터블 히알루론산(HA) 젤(Evolysse Smooth injectable hyaluronic acid gels) 등 제품 2종이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해 6월 FDA에 이들 제품에 대한 시판 전 승인(PMA)을 신청한 지 8개월 만이다. FDA 승인을 받은 이들 제품은 에볼루스가 프랑스 시마테스(Symatese)가 개발한 HA필러다. 콜드X(Cold-X) 기술이 적용돼 자연스러운 모습이 오랜 기간 지속된다는 것이 에볼루스의 설명이다. 에볼루스는 2023년 시마테스와 체결한 계약을 토대로 미국·유럽에 대한 HA필러 독접 유통권을 보유하고 있다. 에볼루스는 해당 두 제품을 오는 2분기 미국 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