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차전지 보호회로 선도기업 아이티엠반도체가 휴대폰용 배터리 보호회로 소형화 제품인 'S-PCM' 생산에 돌입했다. 하반기부터 고객사에 대량으로 공급하며 보호회로 사업의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휴대폰용 배터리 보호회로를 소형화·몰딩화에 성공, 양산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S-PCM은 보호회로를 소형화하고 외부를 포장하는 몰딩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기존 보호회로보다 크기와 무게를 50% 줄였다. 동시에 높은 전기적 효율성과 안정성을 구현했다. 고객사는 배터리 보호회로가 소형화되면서 공간 활용도가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 등 다양한 제품에 보호회로를 대량 납품할 예정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작년부터 국내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에 배터리 보호회로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해당 사업에서 매출 25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더욱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배터리 보호회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로봇, 방산, 전자담배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도 노력 중이다.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는 "이차전지 보호회로 분야에서 선도 기술을 지속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차전지 보호회로 기술기업 아이티엠반도체가 기술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달부터 근무지를 서울까지 확대해 고급 인력 확보에 나섰으며, 연평균 150억 원 상당의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이달부터 서울 사무소를 활용하고 우수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티엠반도체의 현재 R&D 인력은 총 80여 명으로, 대부분 학사 이상인 고급 인재다. 이들은 충북 청주 오창 본사 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동탄과 안양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최근 서울 사무소를 통해 근무지를 서울까지 확대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서울에 사는 직원들의 출퇴근 부담을 덜고, 우수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R&D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2022년 170억원, 2023년 133억 원, 2024년 155억원을 쏟아 △이차전지 보호회로 기술 고도화 △전자담배 신모델 개발 △로봇 관절 기술 △방산 ·선박용 배터리팩 기술 등 고부가가치 신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휴대폰용 배터리 보호회로를 통합한 '프로텍션원칩(Protection One Chip, 이하 P
[더구루=최영희 기자] 아이티엠반도체가 지난 16일 케이티앤지(KT&G)에서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릴 하이브리드 이지(lil HYBRID Ez)’를 단독으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티엠반도체는 ‘릴 하이브리드 이지’ 생산을 지난 4월부터 시작했으며, 한국 본사 및 베트남 법인에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릴 하이브리드 전용 카트리지는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해 KT&G에 공급하고 있다. [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릴 하이브리드 제품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추가 생산 라인에 대한 투자도 계획하고 있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는 “올해 기존 보호회로 사업 부문의 고객사 점유율 확대와 신규 사업인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의 본격적인 진입으로 전년 대비 높은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궐련형 전자담배 신규 생산 라인 투자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이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여행 등 온라인 서비스 부문 사용량이 급증하고, 음식 배달은 '필수 구매 채널'로 자리잡는 등 이커머스가 프랑스인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 파리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프랑스 이커머스 규모는 1809억 유로(약 297조8680억원)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2022년 인플레이션 이후 처음으로 가격 상승이 아닌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이커머스 시장은 리테일과 여행이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행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652억 유로(약 107조3485억원)이었으며, 리테일 이커머스는 624억 유로(약 102조7385억원)였다. 여행 이커머스 시장은 파리 올림피 효과로 급성장했으며 부킹닷컴, 에어비앤비 등이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여행 이커머스 시장은 호텔들이 높은 플랫폼 수수료에 대항해 직접 예약 강화, 로열티 프로그램 확대 등을 하고 있고, 에어비앤비의 경우 단기 임대 규제(안티 에어비앤비 법) 강화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안티 에어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이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을 활용하는 '저고도 경제(low-altitude economy)'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규제 완화·정책 지원에 나섰다. 홍콩 정부는 적극적으로 산업을 육성해 GBA(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를 아우르는 저고도 경제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홍콩의 드론 수입이 증가하는 등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정부 주도로 드론 기술 발전과 다양한 응용 분야 확대로 이뤄지고 있다. 홍콩 정부는 중국 정부가 저고도 경제를 국가 전략 신흥 산업으로 육성하자 지난해부터 핵심 의제로 삼고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지난해 시정연설을 통해 저고도 경제를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으며, 11월에는 '저고도 경제 발전 실무그룹'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저고도 경제 발전 실무그룹은 출범 직후 기업들이 규제 제약 없이 드론 기술을 시험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저고도 경제 규제 샌드박스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올해 3월 시작된 1기 프로젝트에서는 긴급 구조, 물류 배송, 시설 점검 등 38건의 과제가 승인돼 실제 현장 운영에 들어갔다. 홍콩 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