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베이트가 현지 전기 오토바이 제조사 '라이트닝 모터사이클(Lightning Motorcycles, 이하 라이트닝)'과 신차를 개발해 판매에 돌입했다. 에너베이트의 배터리 기술력을 결집해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를 구현했다. 신차를 통해 배터리 품질을 입증하고 적용처를 확대한다. 16일 에너베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라이트닝과 공동 개발한 'LS218'을 론칭했다. LS218은 에너베이트의 배터리 기술 라이선스를 활용해 만든 47암페어(Ah)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20%에서 80%까지 10분 만에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용량은 28.3kWh로 200마일(약 32만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토크는 226ft/lb를 기록했다. LS218은 출시 전 주행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입증했다. 작년 11월 캘리포니아주 홀리스터부터 어바인까지 왕복 710마일(약 114만m)을 하루 만에 주행했다. 경쟁사 전기 오토바이가 동일한 거리 주행에 최대 2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과다. 기존 4~6시간이 걸리던 배터리 충전 시간도 단축됐다. 에너베이트가 제공한 '엑스에프씨-에너지(XFC-Energy™)' 기술은 기존 배터리 대비 10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시스(EnerSy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리튬이온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짓기로 확정했다. 약 5억 달러(약 6700억원)를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연간 4GWh 규모의 배터리를 만든다. [유료기사코드] 에너시스는 14일(현지시간) 리튬이온 배터리 기가팩토리 거점으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을 택했다고 밝혔다. 에너시스는 작년 6월 프랑스 이차전지 기업 베르코어와 미국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본보 2023년 6월 20일 참고 에너시스·베르코어, 美 배터리 공장 설립 추진…이엔플러스 수주 기대감> 여러 부지를 조사하고 최종 투자처로 그린빌을 낙점했다. 에너시스는 그린빌 소재 오거스타 그로브 산업단지 내 약 140에이커(약 609만ft²) 상당 부지에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신공장은 5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연간 4GWh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에너시스는 5억 달러를 투자해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2027년 말부터 가동을 시작해 다양한 폼팩터의 상업·산업·국방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한다. 신공장 건설로 약 500개의 고품질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에너시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과학기술대학(中国科学技术大学·USTC) 연구팀이 고온 초전도체 현상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USTC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균일 페르미 기체에서 유사틈의 관찰 및 정량화(Observation and quantification of the pseudogap in unitary Fermi gases)' 논문을 공개했다. 해당 논문은 균일한 중력장에서 상호작용하는 페르미 기체에서 유사틈을 관찰하고 정량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유사틈은 초전도 임계온도(Tc) 이하에서 존재가능한 에너지갭과 유사한 전자 밀도 상태의 변화로 Tc 이상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현상이다. 유사틈이 주목받는 것은 초전도체에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많은 고온 초전도체에서 관찰되기 때문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연구팀은 연구 과정에서 초냉각 리튬-디스프로슘 원자 양자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 중력장에서 상호작용하는 페르미 기체를 제조했으며 기존 수준을 뛰어넘는 대규모 자기장 안정화 기술도 개발했다고도 밝혔다. 중국 연구팀의 이번 논문은 초전도 양자 다체 시스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미국 클락스빌 몽고메리 카운티로부터 양극재 공장 설립에 대한 주정부 보조금을 승인받았다. 500억원이 넘는 보조금을 수령하고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공장 건설에 매진한다. 클락스빌 몽고메리 카운티 산업개발위원회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열린 회의에서 LG화학에 약 4000만 달러(약 530억원)의 보조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급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패스트트랙은 주의회 승인 없이 주지사 재량으로 주정부 보조금을 제공하는 제도다. 보조금은 양극재 공장 건설에 쓰인다. LG화학은 지난 2022년 11월 테네시 주정부와 미국 최대 양극재 공장 건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테네시주 클락스빌 170만여㎡ 부지에 30억 달러(약 4조원) 이상 투자해 연간 12만톤(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짓기로 했다. MOU 체결 직후 테네시주 기금위원회는 보조금 지급을 결정했다. 패스트트랙으로 40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하면서 승인 절차를 밟아왔다. 클락스빌 몽고메리 카운티 산업개발위원회의 허가 문턱을 넘으며 모든 승인 절차가 끝났다. LG화학은 비용을 청구해 보조금 형태로 상환받을 수 있다. LG화학은 현지 지방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켄터키주가 SK온과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 공장 인근에 새로운 도로를 건설한다.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조치이지만 소음 공해 우려 등으로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15일 켄터키 지역 방송 'WDRB'에 따르면 켄터키 교통 내각(KYTC)은 최근 켄터키주 고속도로 '루트222'를 확장하기 위한 측량을 시작했다. 당국이 작년 발표한 교통량 완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계획의 일환이다. KYTC는 루트222를 넓혀 블루오벌SK 공장 설립으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뉴 글렌데일 로드(New Glendale Road)와 머드 스플래시 로드(Mud Splash Road) 등 2개의 주요 고속도로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컷스루’ 도로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도로가 신설되면 돌아갈 필요 없이 빠르게 두 고속도로를 오갈 수 있다. 켄터키주 주정부는 당초 인근 주택을 철거하고 공장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었다. 계획을 변경해 주거지를 그대로 두는 대신 우회 도로를 만드는 방안을 선택했다. 블루오벌SK 공장 가동으로 폭발적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는 한편 주택도 유지하는 '윈윈' 전략이다. 주민들은 주정부의 새로운 도로 건설 계획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중웨이구펀(中伟股份, 이하 CNGR)이 핀란드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전구체 공장 건설 준비를 마쳤다.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을 갖춰 전기차 주요 시장인 유럽 내 배터리·완성차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신규 수주 발굴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4일 CNGR에 따르면 핀란드 남부 지역 국가행정기관(AVI)는 최근 CNGR 핀란드가 하미나에 짓는 연간 6만 톤(t) 규모 전구체 생산 공장에 대한 환경·가동 허가를 승인했다. 지난 2021년 CNGR이 공장 설립 계획을 밝힌지 3년여 만이다. 신공장은 핀란드 국영 광업회사 '피니시미네랄그룹(FMG)'과 협력 결과물이다. 공장을 운영하는 CNGR 핀란드는 CNGR과 FMG가 각각 지분 60%, 40%를 보유한 합작사다. 양사는 최대 5억 유로를 투자한다. CNGR과 FMG는 지난 2021년 전구체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당국으로부터 환경 허가를 받아 2022년 여름께 착공, 2024년 첫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하지만 승인 절차가 늦어지며 건설 일정이 지연됐다. <본보 2021년 12월 15일 참고 '엘앤에프 파트너사' 中 CNGR, 핀란드 전구체 공장 추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투자한 노르웨이 'REC실리콘'이 미국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을 멈춘다. 높은 전력 비용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14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이 회사는 몬태나주 뷰트 폴리실리콘 공장을 폐쇄한다. 고객사와 약속한 공급 물량을 소화하고자 약 6~9개월 동안 운영하고 점차 라인 가동을 멈춘다. 인력도 줄인다. 뷰트 공장은 매년 2000톤(t)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한다. 현재 약 3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커트 레반스 REC실리콘 최고경영자(CEO)는 "뷰트에서 폴리실리콘 사업의 수익성을 회복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통제할 수 없는 높은 전력 비용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며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셧다운 배경을 설명했다. REC실리콘은 폐쇄 준비에 돌입했다. 향후 세부 사항을 확정해 이해관계자들에 공유할 예정이다. REC실리콘은 뷰트에서 폴리실리콘 생산을 멈추는 대신 특수가스 사업에 매진한다. 칩스법(Chips Act·반도체 지원법)과 함께 성장할 미국 반도체 산업에 대응해 모노실란(SiH4) 가스 공급을 확대한다. 미국은 칩스법 발효 1년 만인 작년 8월 공식화된 반도체 투자 계획만 1660억 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이 미국 '솔라사이클(SOLARCYCLE)'과 태양광 패널 재활용에 협력한다. 주요 원재료를 추출해 패널 생산에 다시 사용한다. 태양광 발전 시장의 성장과 함께 주목받는 재활용 사업에 진출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한다. 14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솔라사이클과 태양광 패널의 재활용을 추진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0년 설립된 솔라사이클은 수명이 다한 패널에서 은과 구리, 실리콘, 알루미늄 등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수율은 95%에 달한다. 이는 업계 표준인 50% 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높은 회수율을 토대로 솔라사이클은 미국 태양광 회사 40곳 이상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텍사스주 오데사와 애리조나주 메사에 사업장을 운영하며 현재 100여 명을 고용했다. 한화큐셀은 솔라사이클의 기술을 활용해 태양광 패널의 재활용을 추진한다. 통상 태양광 패널의 기대수명은 약 20~25년이다. 그 기간이 지나면 발전효율이 85%대로 떨어져 교체가 필수다. 업계는 2027년부터 폐패널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미국 주거용·상업용 태양광 패널 시장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넥실리스가 말레이시아에서 첫 친환경 채권(그린론·Green Loan)을 발행해 공장 건설 자금을 조달했다. 1공장에 이어 2공장을 완공해 해외 최대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량을 늘린다. 13일 비즈니스 투데이 등 말레이시아 매체에 따르면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은 그린론으로 자금을 확보했다. 조달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린론은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용도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뜻한다. 사업의 친환경성을 인정받고 일반 기업 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은 OCBC은행을 자문사로 선정했다. 대표금융주선은행(MLA)은 에이엠인베스트먼트(AmInvestment)다. 조달 자금은 말레이시아 공장 건설에 쓰인다. SK넥실리스는 첫 해외 공장 투자처로 말레이시아를 택했다.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에 약 23억 링깃(약 6400억원)을 투자해 동박 단일 생산으로는 세계 최대인 연산 5만7000톤(t)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1공장은 작년 상반기 시운전을 거쳐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2공장은 올해 2분기 완공 예정이다. 최근 류광민 SK넥실리스 대표이사가 말레이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전기 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Ola Electric, 이하 올라)'이 현지 리튬 채굴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인도산 배터리를 생산하며 원재료 확보를 추진한다. 리튬부터 전기 스쿠터까지 수직 계열화를 강화해 인도의 전기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발을 맞춘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힌두스탄 타임즈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올라는 현지 정부가 추진하는 리튬 채굴권 경매에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 올라 경영진은 경매 관련 회의에 참석했고, 부지 취득과 주요 배터리 광물들의 발견 가능성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라가 관심을 보이는 경매는 8개 주에서 20개 블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베단타와 아다니 그룹,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히마드리 케미칼스 등 인도 대기업들도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올라는 리튬 가격과 채굴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인도 지질조사연구소는 지난해 인도 북부 잠무·카슈미르 레아시 지역에서 590만톤(t)의 리튬이 매장됐다고 확인했다. 이는 이용 가능한 리튬 기준 세계 2위 부국인 호주(570만t)보다 많은 양이다. 인도 정부는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면서 배터리 광물 개발에 나섰다. 작년 8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IBM이 일본 토판 포토마스크(Toppan Photomasks, 이하 토판)와 손잡고 2나노미터(nm)급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포토마스크 개발에 나선다. 약 20년간 이어진 토판과의 동맹을 확대해 초미세 반도체 소자 양산을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토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IBM과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를 활용한 2나노 공정용 포토마스크 제조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ASML의 차세대 EUV 장비 '하이(High) NA'에 적합한 포토마스크도 개발키로 했다. IBM과 토판은 올 1분기부터 향후 5년간 포토마스크 기술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 미국 뉴욕주 알바니에 위치한 IBM의 알바니 나노테크 컴플렉스와 일본 사이타마현 니자시에 있는 토판의 아사카 공장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불화아르곤(ArF) 액침노광 등의 광원을 활용하는 성숙 공정용 포토마스크와 달리 2나노 이하 반도체 생산에 투입되는 제품에는 고난이도 기술과 전문 장비 사용이 요구된다. 토판은 세계 1위 반도체용 포토마스크 공급 업체로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신 반도체 기술 로드맵에 적합한 고급 멀티빔 리소그래피 장비 등을 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호주 '노보닉스(NOVONIX)'를 북미 인조흑연 공급 업체로 낙점했다. 노보빅스의 현지 생산능력을 앞세워 대규모 흑연을 조달,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파나소닉홀딩스에 따르면 배터리 사업부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최근 노보닉스와 고성능 인조흑연에 대한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을 체결했다.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최소 1만 톤(t)을 구매한다. 노보닉스는 오는 2025년 4분기 전까지 양사 합의를 토대로 세워진 최종 대량 양산 일정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목표 미달성시 파나소닉은 구매 물량을 최대 8000t으로 줄이거나 계약을 종료할 수 있는 옵션을 두고 있다. 수요 확대에 따라 인조흑연 공급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노보닉스는 올 하반기 가동 예정인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위치한 공장에서 인조흑연을 생산해 북미 각지에 위치한 파나소닉 제조시설에 납품한다. 파나소닉은 미국 네바다주에서 배터리 1공장을 운영 중이며, 캔자스주에서는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오클라호마주에 3공장 건설을 추진했으나 작년 말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다만 여전히 미국 내 추가 생산시설 필요성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일각에서 불거진 지포스 RTX 50 시리즈 파운더스에디션(FE) 단종설을 부인했다. 엔비디아는 단순히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대변인은 지포스 RTX 50 시리즈 FE 단종설에 대해 "해당 제품은 계속 생산되고 있다. 한정판 제품이므로 당사 웹사이트에서 수시로 품절됐다가 재입고 시 다시 판매된다"고 밝혔다. FE 제품군은 엔비디아에서 직접 생산한 그래픽카드로,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라고도 불린다. 다수의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나 AMD 등에서 생산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에 공급하며, 해당 회사들은 보유하고 있는 냉각 기술 등을 더해 그래픽카드를 만들어낸다. 반면 FE 제품군은 엔비디아가 설계해 제작되며, 통상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RTX 50 시리즈 FE 제품 단종설이 나온 이유는 엔비디아 홈페이지 내에서 판매 페이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RTX 50 슈퍼 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제품군 중 일부를 단종할 것이라는 루머가 더해졌다. 슈퍼 시리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에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 소형원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동반 진출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15일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Centrica)와 소형원전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사는 영국 전역에 최대 6GW 규모로 소형원전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대형 원전 기준으로 4~6기 수준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량이다. 경제적 가치는 최소 540억 달러(약 75조원)로 추산된다. 양사는 우선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와 협력해 영국 하트풀 원전 부지에 소형원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EDF가 운영하는 이 원전은 오는 2028년 폐쇄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3월 15일자 참고 : 엑스에너지, 英 소형원전 부지 확정…DL·두산 수혜 기대감> 두 회사는 해당 부지에 최대 960㎿(메가와트) 규모 소형원전 Xe-100 12기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1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150억 달러(약 21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