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넥실리스가 LS전선의 자회사 LS EVC와 말레이시아에 3억 링깃(약 850억원)을 쏟아 동박 원료 공장을 세운다. 합작공장은 사바 주정부로부터 SK넥실리스 동박 공장이 들어선 산업단지 내 부지에 마련한다. 연간 5만톤(t)이 넘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말레이시아에서 수직계열화를 강화한다. 11일 사바주 산업개발부에 따르면 사바주 당국은 지난 7일(현지시간) SK넥실리스와 LS EVC의 합작사인 '쿠릭스(Curix Sdn Bhd)'에 코타키나발루 산업단지(KKIP·Kota Kinabalu Industrial Park) 내 8.6에이커(약 3만4800㎡) 규모 부지를 넘겼다. 쿠릭스는 최대 3억 링깃을 투자해 동박 원료 공장을 건설한다. 1년 안에 공장을 완공해 연간 5만~5만6000t의 그래뉼을 생산하고 약 7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 펑진저 산업개발부 장관은 이날 "7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SK그룹 고위 경영진과 회동한지 수개월 만에 투자가 실행됐다"며 "사바주의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고 산업 발전을 주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펑 장관은 앞서 전북 정읍 소재 SK넥실리스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당시 이재홍 대표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배터리 셀 개발 담당 직원 대상 대규모 정리 해고를 단행했다. 브랜드 대중화 일환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배터리 셀의 상위 개념인 배터리 팩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최근 장거리 배터리셀(long-range battery cells) 개발 담당 직원 약 20명을 일괄 해고했다. 이번 정리 해고 명단에는 테슬라에서 영입한 빅터 프라자파티(Victor Prajapati) 선임 셀 엔지니어도 포함됐다. 해고 배경은 따로 밝혀지지 않았다. R.J 스카린지(R.J Scaringe) 리비안 최고경영자(CEO)가 브랜드 대중화를 위한 단계적 조치를 결정한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앞서 스카린지 CEO는 지난달 닉 칼라이지안(Nick Kalayjian)을 대신해 최고제품책임자(CPO)까지 겸임하기로 하면서 전기차 가격 책정부터 브랜드 대중화를 위한 차세대 플랫폼 개발까지 모두 진두지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본보 2023년 11월 23일 참고 리비안 창업자 '구원투수' 등판…최고제품책임자 겸임키로> 특히 브랜드 대중화 일환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독립 전력 생산업체(IPP) 'KCE(Key Capture Energy·키 캡쳐 에너지)'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베테랑'을 영입해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11일 KCE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브라이언 헤이즈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조직 재정비 계획을 발표한지 4개월여 만이다. 공동 창업자인 제프 비숍 전 CEO는 물러났다. 헤이즈 CEO는 에너지 개발 분야에 약 26년 동안 몸 담은 전문가다. KCE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EDP리뉴어블(EDP Renewables)'에서 약 18년 간 근무했다. 수석 상업 관리자, 자산운용 디렉터를 거쳐 자산 운영·송전 담당 부사장을 맡았다. 500여 명 규모 팀을 관리하고 최대 9000MW 규모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다. 이밖에 미국 에너지 산업 전문 컨설팅 회사 '부즈앤컴퍼니'에서도 약 8년 동안 재직했다. 다양한 인수합병(M&A)를 추진하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꾸렸다. 헤이즈 CEO는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산업공학 학사를, 듀크대학교 푸쿠아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증가하는 재생에너지 발전 수요에 힘입어 미국 주요 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폭적인 정책 지원과 리튬 가격 하락 등이 기회 요인으로 작용, 미국 ESS 시장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9일 미국 에너지관리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미국 ESS 시장 규모는 2019년 6억9200만 달러에서 2025년 82억6100만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에너지 소비가 205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인 가운데 전력의 44%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ESS는 화석연료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에너지 발전이 어려운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사용 후 남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이용 효율을 높인다. 가정에서는 전기 요금이 비싼 시간대에 저장해 둔 전기를 활용하면 요금 절약이 가능하다. 자연재해로 정전이 발생하면 ESS를 통해 비상전력을 가동, 대규모 정전사태를 대비할 수 있다. 미국 정부는 ESS 관련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피드몬트 리튬이 노스캐롤라이나 프로젝트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지 정부의 요청에 따른 서류 보완 작업이 늦어져서다. 허가 신청 후 승인까지 약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납기 지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캐나다 광업 전문지 마이닝 닷컴 등에 따르면 피드몬트 리튬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당국으로부터 추가 서류 제출일 마감기한 연장 요청을 승인받았다. 마감일은 지난달 말에서 2024년 5월 24일로 약 180일 늦춰졌다. 피드몬트 리튬은 노스캐롤라이나주 리튬 광산을 개발하고자 2021년 8월 허가를 신청했다. 이후 그해 10월과 이듬해 1월 자료 보완 지시를 받아 서류를 준비했으나 마감일을 지키지 못했다. 피드몬트 리튬은 두 차례 연장했다. 지난 5월 노스캐롤라이나 정부의 요청에 따라 180일 이내에 자료를 제출해야 했지만 또 지키지 못해 연장이 결정됐다. 피드몬트 리튬은 16일 노스캐롤라이나 정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높이 약 150m의 폐석장에 쓰일 자재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재를 바꾸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마감일을 미뤄달라고 주문한 것이다. 피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머티리얼즈 파트너사인 미국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실리콘 음극재 제조 공정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고품질 실리콘 음극재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8일 그룹14에 따르면 한국특허청은 최근 '규소-탄소 복합체 재료의 제조'와 '다공성 나노 특성 실리콘 소재와 탄소 재료의 복합체'라는 제목의 특허 2건을 공개했다. 실리콘 음극재를 생산하기 위해 투입되는 원료 입자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한 기술이 담겼다. 그룹14는 확보한 공정 기술을 실리콘 음극재 공장에 적용해 생산성과 제품 품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SK머티리얼즈와의 합작사 'SK머티리얼즈 그룹14(SK머티 14)'의 경상북도 상주 공장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머티리얼즈와 그룹14는 상주에 연산 2000t 규모 실리콘 음극재·원재료 생산 1공장을 완공했다. 현재 시운전 단계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조만간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2공장 건설도 추진한다. 총 1조1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연산 1만t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 공장에서는 그룹14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폴란드 정부가 주도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 기업 대영채비, 폴란드 교육과학부 산하 연구소와 전기 충전 사업에 협력한다. 전기차 부품에 이어 충전 시장에 진출해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사업 역량을 키운다. 8일 폴란드 우카시에비츠 마이크로전자광학연구소(Łukasiewicz Institute of Microelectronics and Photonics, 이하 우카시에비츠)에 따르면 이 연구소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앞서 우카시에비츠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난 10월 대영채비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어 지난달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해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여기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세해 유럽의 충전 인프라 보급에 힘을 보탠다. 세 회사는 향후 협의를 통해 세부 사업 내용을 정하고 역할을 분담할 예정이다. 유럽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전기차 시장이다. 지난해 전년 대비 15% 증가한 약 269만대가 판매됐다. 2035년 이후 내연기관차 판매가 금지되면서 전기차 시장은 더욱 성장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차전지 및 소형풍력 개발업체 LCM에너지솔루션가 캐나다 증시 입성을 눈앞에 뒀다.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토론토벤처증권거래소(TSXV)에 상장된 캐피털풀컴퍼니(CPC) ECC벤처스6(ECC Ventures 6)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LCM에너지솔루션와 최종 합병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LCM에너지솔루션은 ECC벤처스6와 기업결합을 통해 캐나다 증시에 우회 상장하게 된다. 캐나다 CPC 제도는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기 어려운 중소 벤처기업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방안으로,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우회 상장하는 대표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LCN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작년 6월 캐나다에 기반을 둔 한국계 운용사인 블루애플자산운용과 협약을 맺고 캐나다 증시 상장을 추진해 왔다. 블루애플자산운용은 캐나다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운용사다. 유망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캐나다 증시 또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켜 우리 기업의 해외 자금 유치를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LCM에너지솔루션은 전남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리튬이차전지와 하이브리드형 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해외우려기업(FEOC) 세부 규정안'으로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호주와 인도네시아 등 제3국에서 주로 이뤄지는 광물 채굴의 주체가 개인이어서 규제를 비껴가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CNGR의 인도네시아 사업장을 담당하는 다니 위자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미국은 중국 포용 정책에 있어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전기차 전환을 추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흑연과 리튬, 니켈, 코발트와 같은 핵심 광물은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며 "지난주 (FEOC) 발표는 일종의 절충안이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주요 광물의 채굴량이 많진 않지만 가공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벤치마크인텔리전스는 중국이 지난해 제련 시장에서 리튬 44%, 코발트 75%, 니켈 69%, 망간 95%의 점유율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중국이 제련 시장을 독식한 상황에서 중국 없이 미국이 자체 공급망으로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업계는 중국 배제에 대한 우려가 최근 공개된 FEOC 규정에도 반영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합작사에 대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배터리 시스템 공급사인 'ICPT(Impact Clean Power Technology)'에 배터리 모듈을 공급한다. 성장성이 높은 전기 상용차 시장을 선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ICPT와 배터리 모듈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3년 동안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생산한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모듈 약 20만 개를 공급한다. 이는 대형 상용차 약 3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ICPT는 LG의 배터리 모듈을 받아 프루슈쿠프에 짓고 있는 기가팩토리엑스(GigafactoryX)에서 배터리 팩으로 조립한다. ICPT는 2011년 설립된 폴란드 배터리 회사다. 폭스바겐의 자회사 스코다, 유럽 버스 회사 솔라리스 버스·오토산·댄서 버스, 미국 전기 상용차 업체 피닉스 모토카, 스위스 철도 회사 슈타들러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현재까지 2만 개의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했다. ICPT는 배터리 팩 조립을 위한 기가팩토리엑스를 건설하고 있다.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초기 연간 1.2GWh에서 2027년 4GWh로 생산량을 늘리고 상용차용 배터리 시장을 본격적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탠덤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해서는 안정성과 높은 원가 등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남아있다고 봤다.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 7일 네이처(Nature)지에 따르면 파비안 페르티그 한화큐셀 유럽법인 웨이퍼·셀 연구개발 디렉터는 "탠덤 태양전지 상업 제조를 위해서는 안정성이 남아 있는 핵심 과제"라며 "실리콘 태양광 모듈과 경쟁하려면 kWh당 0.025유로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페르티그 디렉터는 한화큐셀 유럽법인에서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기반 이중접합 탠덤 태양전지 개발을 이끌고 있는 핵심 인물이다. 유럽법인은 한화큐셀의 탠덤 태양전시 연구개발(R&D)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유럽연합(EU)이 1900만 유로를 지원하는 차세대 태양광 셀 양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른바 ‘페퍼로니(PEPPERONI)’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사업은 2022년 11월부터 2026년까지 4년간 고효율 탠덤 셀을 양산하고 탠덤 셀 기반 모듈을 제조하는 장비·공정·재료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한화큐셀을 포함해 유럽 내 태양광 관련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에서 외화를 일정 비율 반출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리튬 수출에 따른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 7일 아르헨티나 관보에 따르면 현지 재무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을 수출투자촉진 제도 대상 기업으로 승인했다. 이 제도는 외화 반출을 허용해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아르헨티나는 외화 보유고가 낮아 기업들의 외화 반출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리튬을 비롯해 신성장 산업에 한해 투자와 수출을 촉진하고자 예외를 적용하는 시행령을 2021년 4월부터 시행했다. 선정 기업은 벌어들인 외화의 최대 20%까지 페소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반출할 수 있다. 포스코는 현지 정부의 지원을 토대로 아르헨티나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한다. 포스코는 2018년 아르헨티나 북쪽 지역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코 염호를 선제적으로 인수했다. 지난해 연산 2만5000톤(t) 규모의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1단계 상공정과 탄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변환하는 하공정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7월 동일한 규모로 2단계 상공정도 착공, 전기차 12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인 연산 5만t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아르헨티나 텔람 통신사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이노룩스(Innolux)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자회사 카유엑스(CarUX)의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했다. 이노룩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디스플레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미래차 시대의 핵심 기술 공급사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에서 글로벌 전장 경쟁의 주도권을 거머쥔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룩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대만 이노룩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회사 카유엑스(CarUX)의 미국 증시 상장(IPO) 안건을 통과시켰다. 향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까지 마무리되면 이는 이노룩스의 첫 해외 IPO 사례가 된다. 홍진양 이노룩스 회장은 “올해는 이노룩스 청사진인 '666계획'에서 ‘돌파구적 변혁(突圍轉型)’ 2단계 진입하는 중요한 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카유엑스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우수 인재 유치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유엑스는 △스마트콕핏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자회사다. 대표 제품으로는 △9.6인치 마이크로LED AR 전면유리 반사형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이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ENGIE)와 전력 공급 계약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퍼마이닝은 엔지와 미국 텍사스주(州) 소재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예비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사이퍼마이닝은 엔지 풍력 발전소에서 최대 300㎿(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받는다. 사이퍼마이닝은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비트퓨리그룹의 미국 자회사다.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이퍼마이닝은 최근 고성능컴퓨팅(HPC) 호스팅을 위한 산업용 데이터센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