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BMW 미니(MINI)가 일본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모델 '에이스맨(Aceman)'을 공식 출시했다. 전동화 브랜드로 대전환을 선언한 미니가 '쿠퍼', '컨트리맨'에 이어 세 번째 전기차(EV) SUV를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BMW 미니는 지난 6일(현지시간) 일본에서 미니의 EV 전용 에이스맨을 공개하고 판매를 개시했다. 차량 출고는 오는 4분기 예정이다. 에이스맨의 한국 출시와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에이스맨은 미니 쿠퍼와 컨트리맨 사이의 간극을 채워줄 소형 전기 SUV다. △길이 4080㎜ △전폭 1755㎜ △전고 1515㎜ △휠베이스 2605㎜다. '미니 5 도어 해치백'(길이 4025㎜)과 비슷한 사이즈다. 기본형 E와 고성능 SE 모델로 구성됐다. 외관 디자인은 △미니만의 상징적인 원형 헤드라이트와 △팔각형 그릴 △짧은 오버행(차축과 차 끝까지 거리)을 적용해 특유의 브랜드 정신을 그대로 계승했다. 내부는 최첨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로 제작된 원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직경 240㎜로 고감도 터치를 지원한다. 그 밖에도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내비게이션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가 일본의 게임 전문 블록체인 네트워크 '오아시스(Oasys)'와 공동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시드와 오아시스는 일본 정부의 블록체인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해시드 오픈 리서치(Hashed Open Research, 이하 HOR)는 오아시스와 '일본의 웹 3.0 정책 이니셔티브의 배경과 특징'이라는 28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블록체인을 '전략 산업'으로 만들려는 일본 정부의 전략을 주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적극적인 블록체인 산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일본은 2년여만에 웹3 분야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았다. 일본 정부는 2022년 6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관련 산업 육성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금융상품거래법을 개정해 DAO(탈중앙화된 자율조직)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등 관련 생태계 육성에 나서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정권은 DAO가 일본 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DAO와 함께 일본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게임과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이다. 일본 정부는 블록체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7개 완성차 업체가 참여하는 합작사 '아이오나(IONNA)'가 미국 노스캘리오나이주에 둥지를 튼다. 본사와 연구소를 설립하고, 에너지·자동차 업종에 종사한 전문가들을 경영진으로 충원했다. 북미 전역에 고속 충전 인프라를 본격 확충한다. 12일 노스캐롤라이나 주정부와 아이오나에 따르면 아이오나는 더럼에 약 1010만 달러(약 140억원)를 투자해 글로벌 본사를 세운다. 본사 내 '쿼터백 랩(Quarterback Lab)'이라 불리는 연구소도 설치한다. 신설 연구소에서 충전기의 상호 운용성 테스트를 수행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비롯해 고객사가 겪는 여러 고충을 해결한다. 충전기 성능을 개선해 배포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이오나가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본거지로 택한 배경은 우수한 연구 생태계에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삼각형 모양의 첨단 연구 단지를 뜻하는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RTP·Research Triangle Park)'로 불린다. 주내 채플힐의 노스캐롤라이나대, 더럼의 듀크대, 롤리의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 세 개의 대학을 중심으로 연구 클러스터가 조성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해운산업이 심상치 않다. '나 홀로 HMM'에 힘입어 국내 해운 산업이 순항하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으나 신조선 발주가 사실상 '제로'(0)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넛크래커’(호두까기 도구) 처지에 몰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클락슨(Clarksons)과 해운·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 8557만 톤(GT·2383척) 가운데 한국은 168만 톤(36척)으로 1.9%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 홍콩의 324만 톤(4%·67척)에도 밀렸다. 1위인 그리스는 1683만 톤(299척)으로 20%에 달한다. 중국과 일본이 각각 1064만 톤(12%, 358척)과 864만 톤(10%, 212척)으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싱가포르 586만 톤(7%, 154척) 등의 순이었다. 올 들어서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5월 간 국가별 발주량은 그리스가 578만 톤(17%·97척)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싱가포르 434만 톤(13%), 중국 296만 톤(9%), 홍콩 183만 톤(5%), 일본 176만 톤(5%) 순이다. 그리스와 중국, 싱가포르가 '질주'하는 반면, 한국은 73만 톤으로 전 세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파인트리증권이 현지 파생상품 허가를 획득했다. 현지 사업 강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인트리증권은 10일(현지시간) 베트남 증권거래소로부터 파생상품 거래 회원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온라인 전문 증권사 HFT증권을 인수하며 파인트리증권을 설립했다. 이후 주식 거래 전문 애플리케이션 알파트레이딩(AlphaTrading)과 투자 소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파인X(PineX), 가상 주식 투자 학습 및 실습 애플리케이션 스톡123(Stock123)을 개발하며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파인트리증권은 올해 1분기 723억 동(약 4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수치다. 세후 이익은 약 100억 동(약 5억원)을 기록했으며 총 자본금은 1조5100억 동(약 81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이사회 회의를 열고 4000억 동(약 220억) 규모의 채권발행 결의안을 승인했다. 올해 하반기나 내년 1분기 중 2000억 동(약 110억원)을 발행하고, 나머지 2000억 동은 내년 중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채권 발행의 목적은 주식 중개 활동과 신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수제맥주 업체 첫 상장사인 제주맥주가 일본 주류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를 넘어 일본 등 아시아권 시장에 진출해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2일 일본 주류 유통사 유와무역에 따르면 제주맥주와 '제주위트에일'의 일본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4일 현지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제주위트에일은 밀맥주의 부드러움과 제주 유기농 감귤 껍질의 은은한 향과 산뜻한 끝맛이 특징이다. 제주맥주가 지난 2017년 론칭한 후 매년 성장세를 보이며 2020년 국내 수제맥주 시장 점유율 30%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와무역은 제주위트에일이 제주 청정원료를 활용해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지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제주위트에일이 히트를 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유와무역은 하와이 수제맥주 '코나 비어', '알로하 비어', '라니카이 브루잉' 등을 판매하며 구축한 판매 네트워크로 제주위트에일을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제주맥주는 일본 시장 공략을 통해 상장폐지 위기를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적자 행진에 자본잠식 상태이다. 내년까지 적자가 계속돼 자본전액잠
[더구루=김은비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장기국채에 대한 신중론을 당부했다. 블랙록은 지속적인 미국의 재정 적자로 인해 국채 투자자들이 높은 보상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빌 그로스는 프랑스 채권 금리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후 유럽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블랙록, 미 대선 앞두고 장기국채 투자 신중 '채권왕' 빌 그로스 "유럽 채권, 더 매력적으로 변하고 있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시장정보 플랫폼 알파센스(AlphaSense)가 약 9000억원의 신규 투자금을 유치했다. 소프트뱅크, JP모건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알파센스는 12일 6억5000만 달러(약 9000억원) 규모 자금을 새롭게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서 기업가치를 40억 달러(약 5조5100억원)로 평가받았다. 바이킹글로벌인베스터스와 BDT&MSD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선했고 JP모건 그로스이쿼티파트너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 블루아울, 알케온캐피탈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알파벳, 골드만삭스 등 기존 투자자도 추가로 출자했다. 알파센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장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특히 특정 용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엔진을 제공한다.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이 회사의 플랫폼을 이용 중이다. 알파센스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주식 연구, 실적 발표, 기업 문서, 뉴스, 업계 저널, 인터뷰 등 광범위한 공개 및 비공개 데이터에서 정보를 추출한다. 기업 데이터 외에도 시장 정보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키르기스스탄이 우라늄·토륨 채굴 금지를 해제한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자재 공급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의회 의원들은 최근 우라늄과 토륨 채굴 금지 해제 법안을 찬성 69표, 반대 3표로 승인했다. 새 법안은 최근 심각한 경제난 속 대체 수입원을 찾는 전략 중 하나다. 키르기스스탄은 이번 법안 개정으로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멜리스 투르간바예프 키르기스스탄 천연자원환경기술감독부 장관은 "우라늄 채굴이 수익성이 있으려면 40~50t의 매장량이 필요한데 83개 지역에서 0.01~0.08%의 우라늄이 발견돼 매장량이 부족하다"며 "우리의 목표는 우라늄이 아니라 관련 금속이다"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 당국은 우라늄과 토륨을 동반하는 티타노 마그네타이트를 채굴한다는 계획이다. 우라늄과 토륨은 모두 추이(Chui) 주에 있는 카라-발타 콤바인(Kara-Balta Combine)에서 처리된다. 토륨은 저장되고 우라늄은 수출될 예정이다. 우라늄과 토륨 채굴에 관한 환경 규범과 기준을 엄격하게 준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타이어 브랜드로 꼽혔다. 글로벌 톱티어 진입을 위한 강호찬 부회장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영국 브랜드 평가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2023-2024 브랜드 가치 성장세(Brand Value Change 2023-2024)에서 성장률 18%를 기록, 2위에 올랐다. 타이어 판매와 서비스, 마케팅. 비영리 단체 활동 등 다방면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간 데 따른 결과이다. 1위는 중국 지티타이어((GITI TIRE)로 브랜드 가치 성장률은 19%로 넥센타이어를 1%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2위 넥센타이어에 이어 센트리 타이어는 17%로 3위에 올랐고 피렐리와 트라이앵글이 각각 15%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9위는 △콘티넨탈(13%) △링롱타이어(11%) △사이룬(10%) △브리지스톤(8%) △한국타이어(8%) 순으로 집계됐다. 브리지스톤과 한국타이어는 공동 9위다. 특히 이번 성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강 부회장과 맨시티다. 강 부회장이 주도한 스포츠 마케팅은 ‘넥센타이어=맨체스터
[더구루=정등용 기자] 제주 KAL호텔 메가럭(MegaLuck) 카지노 주인이 바뀐다. 중국 신화련그룹 홍콩 상장사인 뉴실크로드 컬처럴테인먼트(New Silkroad Culturaltainment Ltd)가 제주 KAL호텔 메가럭 카지노 지분을 매각키로 하면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누적된 사업 손실을 축소하기 위한 결정이다. 12일 홍콩증권거래소(HKEX) 공시에 따르면 뉴 실크로드 컬처럴테인먼트는 제주 메가럭 카지노의 운영법인인 메가럭 컴퍼니 리미티드(Megaluck Company Limited) 지분 72% 전체를 매각하기로 했다. 해당 지분은 메가럭 컴퍼니 지분 7%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 유청 쿠오 씨다. 쿠오 씨는 2840만 홍콩달러(약 50억원)를 투입해 지분율을 79%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나머지 21%는 다른 개인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 쿠오 씨는 주식 및 권리 양도 계약 체결 후 10일 이내에 280만 홍콩달러(약 5억원)를 1차로 지급한다. 이어 오는 12월20일까지 1260만 홍콩달러(약 22억원)를, 내년 6월30일까지 나머지 잔금을 각각 치를 예정이다. 뉴 실크로드 컬처럴테인먼트는 이번 거래로 인해 메가럭 컴퍼니에 대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과 KDB산업은행이 호주 광산기업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의 한국 희토류 생산공장에 대한 재융자를 실시했다. ASM은 한국 금융사와 150억원 규모 신용 시설의 재융자를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재융자 규모는 하나은행이 최대 30억원, 산업은행이 최대 120억원이다. 상환일은 각각 내년 5~6월이다. ASM은 충북 청주 희토류 생산공장 가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ASM은 600만 달러를 투자해 이 공장을 건설했다. 국내 유일 희토류 생산 공장으로, 티타늄과 네오디뮴 합금 등을 생산한다. 연간 5200t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오창 공장은 베트남, 중국 등 해외에서 희토류 산화물을 들여와 금속으로 만드는 가공 과정을 거친 후 고객사에 합금 제품을 공급한다. 향후 ASM이 호주 더보 지역에서 개발 중인 광산에서 채굴한 희토류도 오창 공장에서 가공 생산할 예정이다. 희토류는 전기자동차·배터리·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각종 첨단 제조업의 핵심 원료이며 코발트·구리·리튬·니켈 등 광물과 더불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호주는 희토류 매장량 세계 6위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가 신규 원전 사업 일정을 재확인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 EDF의 제안서를 평가해 내달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하고 8월 최종 규모를 확정한다. 2기씩 나눠서 원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CTK 통신과 세즈남 즈프라비(Seznam Zprávy) 등 체코 매체에 따르면 피알라 총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라하에서 열린 '크로스로드(Crossroads) II' 컨퍼런스 직후 기자회견에서 "8월 말까지 최종 호기 수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체코 정부는 앞서 호기당 입찰가를 낮추기 위해 최대 2기에서 4기로 건설 계획을 수정했다. 두코바니와 테멜린에 각각 2기씩, 총 4기를 지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나 최종 규모는 확정하지 않았다. 내달 중순께 공급사를 확정하고 규모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피알라 총리는 "다른 블록으로 확장할지, 얼마나 많은 블록을 구축할지 평가하고 있다"며 "8월 말까지 명확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4기가 확정되면 사업비만 약 30조원에 달하게 된다. 체코 입장에서는 자금 조달에 큰 부담이 되는 만큼 2기를 먼저 짓고 2기를 나중에 건설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에서 자체 콘솔 개발을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기술력 부족과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요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자체 게임 콘솔 개발을 담당한 기업을 찾고 있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당초 지난 15일(현지시간)까지 담당할 기업을 찾을 계획이었지만 예정된 시간을 넘긴 상황에서 업체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현재 관련 부서 및 기업들과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담당 기업과 필요한 지원책 등도 함께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자체 게임 콘솔 개발을 위해 나선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1월 칼리닌그라드 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관한 회의에서 이같은 지시를 내리며 담당 업체를 선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때 내려진 지침에는 고정식 혹은 휴대용 콘솔과 생산 조직, 게임과 운영체제, 클라우드 시스템까지 고려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푸틴 대통령이 게임 콘솔 생산 지침을 내린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글로벌 게임 콘솔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