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워치의 심전도(ECG) 앱과 부정맥 알림 기능이 미국의 한 의료기술 업체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얼라이브코어(AliveCor)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애플을 3건의 특허 침해 혐의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의료 기능이 탑재된 최신 모델 애플워치6를 포함한 애플워치4와 애플워치5 제품의 수입금지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얼라이브코어는 성명에서 "애플이 애플워치의 심전도 판독과 심박수 분석 기능을 포함해 얼라이브코어의 특허 기술을 의도적으로 침해한 것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소송"이라며 "애플의 이같은 행위는 관련 시장에서 경쟁사인 얼라이브코어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얼라이브코어의 ITC 제소는 지난해 12월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낸 특허침해 소송의 연장선상이다. 당시 애플이 부정맥 기록 및 모니터링을 위한 방법과 시스템 관련 특허 3건(△특허번호 10,595,731 △특허번호 10,638,941 △특허번호 9,572,499)을 무단으로 도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얼라이브코어는 애플워치에 의료 기능이 도입되기 전 모바일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글로벌 석유·천연가스 기업 쉐브론(Chevron)이 수소 시장에서 가세했다. 이를 위해 일본 자동차 브랜드 토요타와 손을 잡았다. 국내 합작사 GS칼텍스를 통해 국내 수소 사업에 나설지 관심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쉐브론은 21일(현지시간) 토요타와 수소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글로벌 수소 경제 발전을 목표로 △수소 시장 평가 △수소 수송 및 저장 기술 개발 △수소 연료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 △중소형 연료전기차 보급 △수소 연료에 대한 연구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공식적인 조직 구조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쉐브론은 이번 협력으로 기존 가솔린·디젤 등 연료에 이어 수소까지 에너지 스펙트럼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앤디 왈즈(Andy Walz) 쉐브론 미주 지역 연료·윤활유 부문 사장은 "이번 제휴로 탄소배출제로화를 위한 대규모 사업을 진행할 기회를 얻었다"며 "수소 산업에 역량을 집중해 친환경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토요타 역시 최근 수소차 '미라이'를 선보이며 자동차 분야를 포함한 수소 시장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쉐브론과의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