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북미 사장을 교체했다. 미국은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의 바로미터인 만큼 이번 교체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커티스 브리슨(Curtis Brison) 한국타이어 북미법인장은 다음달 1일 부로 사임한다. 사장직을 맡은지 약 6개월 만이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지난 1월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해 그를 승진시켜 사장으로 발령한 바 있다. 커티스 브리슨 사장의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는 전임자였던 이수일 대표이사가 임시 북미법인장 역할을 수행한다. 이 대표는 이미 지난 2009~2012년, 2020~2021년 북미법인장을 역임한 만큼 차질은 없을 것으로 한국타이어는 보고 있다. 브리슨 사장은 그동안 테네시 공장을 포함하여 4개의 부서와 팀을 이끌어 왔다. 미국 승용차 및 경트럭(PCLT) 부서 운영도 병행했다. 지난 2월에는 미국타이어제조협회(USTMA) 이사로 선출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에서 USTMA 이사를 배출한 것은 처음였다. <본보 2022년 2월 7일 참고 한국타이어, 美타이어협회 USTMA 이사회 참여…북미 존재감↑> 한편 한국타이어는 올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행사에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를 선보이고 미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일원으로 활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주청사에 EV6를 전시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기차 홍보의 일환이다. 앞서 포드 역시 전기 픽업 트럭 F-150 라이트닝을 선보이며 예열을 마친 바 있다. 기아는 EV6 전시는 물론 의원들을 직접 만나 탄소중립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기아의 전기차 기술력에 대해 적극 알렸다. 그동안 거둔 성과부터 향후 전기차 출시 계획까지 브랜드 비전을 전달하는 등 EV6의 성능을 통한 브랜드 기술력을 홍보했다. 특히 공공 급속 충전소에서 18분 만에 최대 80%를 충전할 수 있다는 점과 1회 충전으로 310마일을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 운전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 연방 고속도로 관리국(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미국인 하루 평균 주행 거리는 40마일 미만이다. 여기에 내연기관차량 대비 유지비용이 저렴하다는 점도 어필했다. EV6와 기아 중형 SUV 모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자율주행 자동차용 라이다 센서 제조사 '벨로다인 라이다'(Velodyne Lidar·이하 벨로다인)와 손잡고 로봇 기능 강화에 나섰다. 벨로다인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019년 600억원을 투자한 나스닥 상장사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벨로다인과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족보행 로봇 '스폿' 등 자사 로봇의 인식 및 탐색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라이다 센서를 로봇에 탑재, 완벽한 자동화를 토대로 익숙하지 않거나 예측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 핵심 센서다. 차량이 보행자나 물체, 주변 환경 등 감지해 이를 3차원(3D) 이미지로 구축하는 데 활용된다. 자율주행차량이 전면 사물과 사람, 차량을 미리 판단하고 운행을 예측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벨로다인의 라이다 센서는 자율주행 로봇이 별도 통제 없이 자율적이고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객체 위치 파악과 맵핑, 사물 분류를 비롯해 실시간 3D 인식 데이터를 통한 추적도 가능하다. 특히 온도와 조명, 강우량 변화 등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간판 MPV(다목적차량) 모델 '카니발'이 상품성을 인정받아 인도 주정부 관용차로 낙점됐다.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니발은 최근 피나라이 비자얀(Pinarayi Vijayan) 케랄라 주지사 공식 의전 차량으로 선정됐다. 당초 로컬 브랜드인 타타모터스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해리어'가 의전 차량으로 최종 승인됐으나 안정성과 편의성 등을 고려해 카니발로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실용성이 높다는 점에서 최종 선택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SUV와 견줄만 한 넉넉한 실내 공간과 첨단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기 때문. 여기에 짐차 같은 이미지가 아닌 세련된 외관 디자인이 선정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카니발을 관용차로 선택한 곳은 또 있다. 앞서 텔랑가나주가 지난해 카니발을 32대 대량 주문해 행정관들에게 제공했다. 이동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케랄라주와 마찬가지로 안전성과 편의성, 실용성 등을 고려한 결과였다.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관용차 선정이 기아의 다른 지역 카니발 납품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기아는 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파트너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지역 사회 리더 양성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 풋볼 아카데미(City Football Academy)에서 진행된 '영 리더 서밋'(Young Leader Summit)에 대형 버스를 지원했다. 영 리더 서밋은 지역 사회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전 세계 각지의 젊은 리더를 초청해 진행하는 코칭 프로그램이다. 맨시티의 CSR 활동인 '시티즌스 기빙'(Cityzens Giving) 프로그램의 일부로 연중 1번 이뤄진다. 시티즌스 기빙 프로그램은 축구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맨시티의 의지가 담긴 대표 프로그램이다. 넥센타이어가 후원을 맡고 있다. 이번 서밋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넥센타이어는 마지막날인 25일 프로그램에 참가한 전 세계 20개 도시에서 온 40명의 젊은 리더들의 이동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브랜드 로고가 랩핑된 버스를 제공, 이들과 맨체스터 투어 일정을 함께 했다. 시내를 돌며 투어를 하는 동안 시민들의 관심 세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후원이 브랜드 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네시스가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2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렉서스를 제치고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는 28일(현지시간) 제이디파워가 실시한 2022년 IQS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6년 연속 상위권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36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IQS는 지난 1987년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제네시스는 이번 조사에서 156점을 받아 경쟁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157점)에 1점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캐딜락과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은 각각 163점, 165점, 189점을 받으며 제네시스에 크게 뒤처졌다. 특히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 평균은 물론 일반 브랜드까지 합한 전체 브랜드의 평균을 상회하며 처음 평가 대상에 선정된 2017년부터 6년 동안 꾸준히 프리미엄 브랜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4년 연속 1위를 이어갔었다. 아울러 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급속 충전망 '리비안 어드벤처 네트워크'(Rivian Adventure Network)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리비안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와 캘리포니아주에 전기차 고속 충전소 3곳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리비안 어드벤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는 것. 앞서 리비안은 리비안 어드벤처 네트워크 프로젝트에 따라 북미 내 600개 지역에서 3500개 고속 충전기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리비안은 이날 콜로라도주 살리다 지역에 있는 충전소를 먼저 일반에 공개했다. 전기차 충전소로 활용하기 이상적인 위치라는 점에서 리비안이 눈독을 들였던 곳이다. 풀스루 레벨 3 DC 고속 충전기 4개와 모든 전기차에 사용 가능한 레벨 2 리비안 웨이포인츠 충전기 4개 등 총 8개의 충전기를 갖췄다. 레벨 3 DC 고속 충전기 사용 시 리비안 차량 기준 약 20분 만에 14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웨이포인츠 충전기는 100% 재생 에너지로만 운영된다. 나머지 충전소 두 곳은 캘리포니아 인요컨(Inyokern)과 비숍(Bishop)에 있다. 28일과 29일에 거쳐 이틀간 하루 간격을 두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올라가 사업 다각화 전략을 철회하고 전기스쿠터 사업부인 '올라일렉트릭'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인도 당국의 전기 배터리 결함 조사를 의식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는 최근 중고차 사업 '올라 카'(Ola Car)와 퀵커머스 사업 '올라 대쉬'(Ola Dash)를 중단했다. 주력 사업인 올라 일렉트릭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올라 카페, 올라 푸드 등 식품 사업도 모두 접었다. 사업별 우선 순위를 재평가하고 방향을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올라 관계자는 "올라 카를 통해 쌓은 인프라와 기술 등은 올라 일렉트릭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성장을 위해 쓰이게 될 것"이라며 "전기 스쿠터용 배터리 제조 및 금융 서비스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올라 대쉬를 접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인도 퀵커머스 시장이 오는 2025년 지금보다 15배 확대된 55억 달러(한화 약 7조637억 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 중산층 가구를 기반으로 최대 45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일각에서는 인도 당국의 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준대형 전기 세단 모델 '일렉트리파이드 G80'의 미국 출시가 잠정 연기됐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28일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 웹사이트에 따르면 GMA는 최근 일렉트리파이드 G80 현지 출시 연기를 결정하고 기존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된 출시 정보를 모두 삭제했다. 판매 가격과 판매 일정은 9월 게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정 조정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 심화로 생산 계획이 틀어진 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달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GV60'가 미국 판매에 첫 시동을 걸었다는 점과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GV70' 현지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량용 반도체 공급 우선 순위에서 밀렸다는 것. 당초 현대차는 상반기 내 일렉트리파이드 G80을 출시한다는 계획였다. 다만 여전히 올해 안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렉트리파이드 G80은 내연기관 기반 G80의 파생 모델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기차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최고 안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PS+)를 획득했다. 세련된 디자인에 안전성까지 더해지면서 테슬라의 유일한 '대항마'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는 최근 IIHS로부터 TPS+ 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IIHS는 이달 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총 9개로 늘었다. 이미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넥쏘 등 4개 모델이 TSP+ 등급을,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베뉴 △싼타크루즈 4개 모델이 TSP 등급을 획득했다. IIHS는 북미 지역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수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안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테스트 대상은 운전석과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루프 강성, 헤드레스트 등 6가지 항목이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미시간주 '안전성 평가 및 조사연구소'(STIL)가 첫삽을 떴다. 현대차는 STIL를 토대로 기존 안전 테스트와 분석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북미연구소(HATCI)는 26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 슈피리어 타운십 '현대·기아차 기술센터' 단지 내에 'STIL'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호세 무뇨즈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 겸 글로벌 사업 총괄 사장과 갈린 길크리스트 2세 미시건 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5160만 달러(약 600억원)를 투입한다. 현대차는 오는 2023년 3분기 부터 운영하며, 연구소에는 차량 충돌 시험장·고전압 배터리 시험장·법의학 실험실·500m에 달하는 테스트 트랙·역동성 시험장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0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로부터 STIL 설립을 위한 동의명령을 받았다. 이후 NHTSA와 STIL 설립을 위해 협력해왔다. 한편, 현대차 미국 법인 산하의 HATCI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운영하는 6곳의 연구개발(R&D)센터 중 하나로 1986년 설립됐다. 2005년에는 슈피리어 타운십 25만㎡ 부지에 1만8000㎡ 규모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간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투싼'이 인도 시장에 출격한다. 현지 SUV 시장 성장세 힘입어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다음달 13일 인도 시장에 올 뉴 투싼을 공식 출시하고 오는 8월 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반영한 최신 모델인 만큼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기존 투싼 모델이 인도 대표 볼륨모델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구체적인 가격과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2.0리터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장착한 내연기관 버전을 먼저 선보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무엇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이 어우러지며 플래그십 SUV 모델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 뉴 투싼을 토대로 인도 SUV 시장 성장세에 적극 대응하며 판매량 회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올 뉴 투싼과 함께 지난 6월 현지 출시한 베뉴 상품성개선 모델을 앞세워 SUV 비중을 7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전기 신호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자율주행차 핵심 특허를 확보하며 '애플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애플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 by wire)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핸들과 바퀴를 물리적으로 연결하지 않고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가령 전기신호만으로 바퀴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운전자의 역할이 줄어드는 자율주행차 시대의 필수 기술로 꼽힌다. 애플이 개발한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은 △운전자가 핸들로 바퀴를 조정하는 완전 수동 △핸들과 바퀴가 연결되어 있진 않지만 운전자가 핸들을 사용해 차량을 제어하는 수동 △자동 또는 원격 명령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오토 등 세 가지 모드에서 작동된다. 사용자가 수동에서 자동으로 마음대로 전환할 수 있다. 업계는 애플이 애플카에 해당 특허를 적용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카에 최소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은 발달 수준에 따라 레벨0부터 5로 나뉜다. 레벨4는 한정된 구역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케미칼과 손잡은 영국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가 4690 배터리셀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4680 배터리셀과 유사한 규격으로, 향후 테슬라 공급망 진입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티시볼트는 최근 지름 46mm, 길이 90mm의 4690 원통형 배터리셀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고객 요구에 따라 셀 길이를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브리티시볼트는 지난 5월 인수한 독일 배터리셀 제조업체 EAS에서 4690 배터리셀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제품화한 뒤 영국 미들랜드 소재 햄스 홀 기지으로 옮겨 양산 준비에 돌입한다.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영국 노섬벌랜드 블라이스에 건설중인 기가팩토리에서 대규모 상업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브리티시볼트가 EAS를 인수한 것도 궁극적으로 4680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당시 브리티시볼트는 "46xx 셀 형식을 통해 브리티시볼트는 배터리 경쟁에서 상당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EAS는 브리티시볼트가 46xx 배터리셀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완성차 고객에 공급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