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 재생에너지 확대, 탄소포집(CCS) 등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중립 방안을 실행한다. 포스코는 자동차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제조사들의 저탄소 제품 공급 요구를 맞추기 위해 이산화탄소(CO2) 배출 원단위 저감, RE100(Renewable Enegy 100%) 인증 제품 생산 등 다양한 방식의 탄소중립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포스코는 저탄소 철강제품 만드는 브릿지(Bridge) 기술을 적용한다. 저탄소 친환경 제철 프로세스를 위해서다. 브릿지 기술은 철강제품 생산시 이산화탄소(CO2)가 배출되는 이유는 철광석(Fe2O3)을 철(Fe)로 환원시킬 때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가 쓰이기 때문에 필요하다. 철강제품 생산시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환원제가 필요하며, 글로벌 철강사들은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포스코도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기반으로 가루 상태의 철광석과 수소를 사용하여 쇳물을 제조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REX (Hydr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이포엑스가 스타트업 투자 시장의 혹한기 속에서 시드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 에이포엑스(이하 a41)는 129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41은 에이포엑스의 브랜드 이름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SK주식회사,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KB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 등이 참여했다. a41은 이번 투자금을 인재 채용과 프로덕트 개발에 활용해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a41은 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으로,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a41벤처스가 전신이다. 밸리데이터(검증인) 사업을 중심으로 서비스형 거버넌스(Governance-as-a-Service), 프로덕트 개발, 리서치 기반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a41은 밸리데이터로서 블록 생성 및 검증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거버넌스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연구와 의견 표명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의 배경으로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블록체인 지분증명(PoS) 방식이 꼽힌다. PoS 방식은 컴퓨팅 파워에 의존하던 기존의 작업증명(PoW)과 달리 밸리데이터가 직접 지분을 통해 거래 검증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클라우드 보안 업체 클라우드플레어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클라우드플레어는 28일 12억5000만 달러(약 1조7837억 원) 규모의 워커스 런치패드 펀딩(Workers Launchpad Funding)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해 26개의 벤처 캐피털 업체들이 참여했다. 이 밖에 △알티미터 캐피탈 △앰플리파이 파트너스 △베인 캐피탈 벤처스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볼드스타트 벤처 △카우보이 벤처스 △라이트스피드 △노웨스트 벤처 파트너스 △드레숄드 벤처스 등이 함께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타트업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드플레어의 서버리스 컴퓨팅 플랫폼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벤처 캐피털 업체들이 별도로 선정한 스타트업은 자금 지원과 함께 클라우드플레어의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대표는 “워커스 런치패드 펀딩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제공 뿐만 아니라 벤처 캐피털 업체들과 파트너십까지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앰플리파이 파트너스 관계자는 “워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이 한국에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리튬메탈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전기차 산업 주요 플레이어들이 모인 국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SES는 27일(현지시간) 우리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에서 리튬메탈 배터리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전기차 등 전략사업 분야의 북미지역 기업 7개사로부터 확보한 11억5000만 달러 규모 투자 일환이다. 차차오 후 SES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전기차 배터리 세계 리더로서 업스트림 공급망과 다운스트림 북미 전기차 시장을 연결해 글로벌, 특히 북미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SES는 한국 정부로부터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혁신과 모빌리티 생태계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인정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산자부는 지난 22일 뉴욕에서 북미지역 투자신고식·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SES를 비롯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듀폰, 인테그리스, 보그워너, EM
[더구루=홍성환 기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인콘의 미국 바이오 자회사 자이버사테라퓨틱스(ZyVerSa Therapeutics)가 약 140억 원의 투자를 확보했다. 자이버사와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라크스퍼 헬스 애퀴지션(Larkspur Health Acquisition)은 합병과 관련해 현재 850만 달러(약 120억 원) 규모의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 약정을 맺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와 함께 자이버사의 시리즈A 전환 우선주를 통해 150만 달러(약 20억 원) 규모 브릿지 투자를 추가로 마감했다. 이에 현재까지 확보한 자금은 1000만 달러(약 140억 원)다. 자이버사는 4분기 합병 완료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나스닥에서 자이버사로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종목 코드는 'ZVSA'다. 합병 기업의 가치는 1억892만 달러(약 1550억원)로 예상된다. <본보 2022년 7월 21일자 참고 : [단독] 인콘 美 자회사 자이버사, 나스닥 상장 공식화…스팩 합병 계약> 자이버사는 지난 2014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만성 신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스웨덴 자회사인 엠바크스튜디오(이하 엠바크)가 신작 1인칭 슈팅액션게임 '더 파이널스'의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엠바크는 오는 29일(현지시간)부터 내달 3일까지 더 파이널스의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유럽과 북미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엠바크는 스팀 플랫폼을 통해 테스터 모집을 진행했으며 테스트에는 신청자 중 선정된 유저들만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에 참여하는 유저들은 게임 내 버그와 밸런스 등 다양한 게임 내 요소를 확인, 개발사에 피드백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엠바크는 참여 유저들에게 영상 공유를 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으며 글을 통한 감상평 공유는 자유롭게 가능하도록 했다. 더 파이널스는 엠바크가 '프로젝트 디스커버리'라는 코드명으로 개발하던 게임으로 지난달 열린 게임스컴2022를 통해 '더 파이널스'라는 이름을 공개했다. 넥스는 게임스컴을 통해 9월 중 비공개 테스트를 예고한 바 있었다. 더 파이널스는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으로 실제 장소를 구현한 가상의 전장에서 팀원들과 적을 상대하는 전투가 주 컨텐츠인 게임이다. 게임 내에서 유저는 검과 총기를 사용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폴란드 회사들과 신규 원전 사업에 협력한다. 원전 부품부터 고용까지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웨스팅하우스와 한국수력원자력의 공동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폴란드 회사 22곳과 신규 원전 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보일러 제조사 세파코(Sefako S.A) △철제 구조물 설치 전문 업체 모스토스탈 푸와비(Mostostal Puławy S.A.) △강철·알루미늄 부품 업체 케르스텐(Kersten Sp. z o.o.) △채용 회사 그래프톤 리크루먼트(Grafton Recruitment Sp. z o.o) 등 다양한 회사들이 협력사 명단에 올랐다. 이들은 폴란드와 중부유럽에서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공급을 모색한다. 미로슬라 코왈릭 웨스팅하우스 폴란드 대표는 "파트너사들은 대부분 유럽 전역에서 원전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MOU는 폴란드뿐 아니라 중부·동부 유럽(CEE)에서 협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팅하우스는 현지 파트너사를 추가하고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터널 굴착회사 보링컴퍼니가 샌안토니오 국제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자비를 증액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보링컴퍼니는 샌안토니오 루프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1500만 달러(약 214억원)를 추가로 조달했다.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 지역 교통국인 알라모 RMA(Alamo RMA) 의장 마이클 린드 주니어(Michael Lynd Jr)는 "보링컴퍼니가 샌안토니오 루프에 1500만 달러를 추가로 자금 지원했다"며 "이는 지역 사회 교통을 개선하기 위해 납세자들로부터 나오지 않는 많은 돈"이라고 말했다. 그는 샌안토니오 지역의 증가하는 인구를 위해 필요한 교통 프로젝트를 재정적으로 지원할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고 반복해서 전했다. 알라모 RMA는 연간 차량 등록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보링컴퍼니가 샌안토니오 루프 프로젝트를 위해 1500만 달러의 추가 지원한 것으로,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위해 6000만 달러(약 856억원)를 모았다. 자금은 샌안토니오 루프의 첫 번째 단계에 사용된다. 알라모 RMA 이사회 비서이자 재무국장인 데이비드 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회사인 '삼성넥스트'가 탈중앙화 분산형 거래소인 크립톤(Krypton)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삼성전자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크립톤은 27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700만 달러(약 1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프레임워크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삼성넥스트, 해시키 캐피탈, 파이널리티 캐피탈 파트너스, 폴사이트 벤처스, GSR, MEXC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크립톤은 탈중앙화 거래소(DEX)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DEX는 거래소 내에서 유저간 직거래 형태로 코인을 거래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구매한 코인의 통제권이 거래소에 있는 것과는 다르게 코인의 통제권이 온전히 소유자에게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신규 코인이 추가되기에도 용이한 조건을 가지게 된다. 크립톤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엔지니어링, 개발, 마케팅·커뮤니티 구축 팀 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며 2023년 1분기에는 본격적인 거래소 서비스를 시작한다. 크립톤 관계자는 "플랫폼을 구성하는 모든 코드를 검사하고 오픈 소스와 함께 출시될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세계 최대 원소재 업체 가운데 하나인 중국 CNGR과 손잡고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강화한다. 글로벌 친환경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CNGR은 28일 SK에코플랜트와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분야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부문에서 원료 공급·전처리 공정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동 투자 촉진 △합작사 설립 △공동 연구·개발 수행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CNGR은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만드는 중국 최대 규모의 업체 가운데 하나다. 최근에는 코발트 등 원재료 확보 위한 직접 투자, 해외 진출 추진 등 2차전지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5월엔 국내 업체인 엘앤에프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NGR은 엘앤에프 외에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와 중국 CATL, 독일 바스프, 미국 테슬라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SK에코플랜트를 미래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에 대한 투자에 지
고1 학생들은 고2 학생들이 치르는 2024학년도 입시와 비교해보면 큰 변화 없이 진행될 예정임으로 고2 학생들의 입시를 토대로 본인만의 유리한 입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고2 학생들도 마찬가지이지만 고1학생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입시변화는 ‘서울소재 16개 대학을 대상으로 수능위주전형 40% 이상 권고, 학생부 기재 개선으로 수상경력 대입 미반영, 자율동아리 대입 미반영, 청소년 단체활동 미기재, 소논문(R&E) 미기재, 개인봉사활동 실적 대입 미반영, 방과후 학교활동 미기재, 영재 발명교육 대입 미반영, 진로희망분야 대입 미반영, 독서활동 대입 미반영, 창의적체험활동 특기사항 중 자율활동 500자, 동아리활동 500자, 진로활동 700자로 축소’ 등이 바로 그것이다. 고1 학생들은 고2학생부터 적용되는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폐지, 지방대학 의·약학⋅간호계열 등 지역인재 의무선발 등 많은 변화가 있으니 꼼꼼히 살펴 오늘날의 복잡한 입시에 맞추어 미리미리 고1 학생 자신만의 유리한 지원전략을 수립하여 고3 원서접수시 유리한 입시상황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 학생부관리 대부분의 고1 학생들은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주
[더구루=최영희 기자] 리튬플러스는 조달청이 탄산리튬 대여를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조달청이 수급 장애를 대비해 비축하고 있는 탄산리튬 290t(톤)을 대여받는다. 회사 측은 “활용도 낮은 탄산리튬을 순도 99.99%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으로 정제해 국내 3대 배터리사 중 한 곳에 판매할 예정”이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고순도 수산화리튬의 국내 생산이 최초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달청은 리튬, 망간, 바나듐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필수적 희소금속 9종을 비축하고 있다. 이번에 대여하는 탄산리튬도 국가적 수급 장애에 대비해 핵심 원자재로 비축해온 물량이다. 배터리업계의 요구기준 상향과 국내 정제 생산시설 및 기술 미비로 현재까지 활용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생산시설, 기술력, 자금력 등 까다로운 조건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후 탄산리튬 대여를 승인받았다"며 "대여기간 연장도 가능해 제1공장의 초기 생산을 위한 원재료를 모두 확보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꼽히는 수산화리튬의 가격은 전기차시장 급성장에 따른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으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만성적 공급 부족과 고수익성을 이유로 일론 머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