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세운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와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UC 데이비스)이 원숭이 실험을 은폐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위법한 실험으로 수많은 원숭이가 부작용을 겪고 생명을 잃었는데도 소장한 사진을 공개하지 않고 숨기기에 급급했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동물권 보호단체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 위원회'(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 이하 PCRM)는 UC 데이비스가 원숭이 실험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뉴럴링크는 2017~2020년 UC 데이비스에 140만 달러(약 20억원)를 지불하고 원숭이 실험을 맡겼다. UC데이비스는 원숭이의 뇌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칩을 이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수많은 원숭이가 만성 감염과 발작, 마비 등 고통스러운 부작용에 겪었다. 승인을 받지 않은 '바이오 글루'라는 접착제도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일부 원숭이는 뇌출혈과 구토 등에 시달렸다. PCRM은 실험 사진과 비디오 공개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지난 2월 UC 데이비스에 거절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인도 최대 국영 은행과 손잡고 1위 수성에 나선다. 29일 업게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인도 유니온 은행과 현대건설기계 고객에게 장비 금융을 확장하기 위한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 서명식에는 시리 라집 로칸 파타나약(Shri Rajib Locan Pattanayak) 인도 푸네 유니온 은행 총지배인과 박진석 현대건설기계 인디아 유한회사(India Pvt)의 전무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로 상호 이익을 위해 서로 자원을 모으고 협력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은행의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인도 유니온 은행과 현대건설기계 모두 최고의 상품을 전국의 현대건설기계 장비 구매자들에게 제공하고 장비 금융에서 은행의 포트폴리오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현대건설기계는 인도 은행과의 협력으로 인도 1위 자리를 재탈환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인도 시장에서 한 달간 382대의 굴착기를 판매해 시장점유율(M/S) 19%로 월별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2008년 인도 시장 진출 이후 처음이다. 인도 정부의 지원도 이어진다. 지난해 8월 인도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청정에너지 확대를 통한 기후목표 달성'을 위해 100조 루피(약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부터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운영하며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돕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위주로 상담회를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엔데믹 전환에 따라 대면 방식의 상담회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한류 열풍으로 K-소비재 수요가 급증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수출 상담회에 이어 독일 베를린, 미국 뉴욕 등 올해 3차례의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경쟁력 있는 K-브랜드 해외 진출을 돕는 상생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류 중심지 美 뉴욕도 뷰티·식품 인기로 들썩 롯데홈쇼핑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롯데지주를 비롯한 계열사와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 미국 내 한류 열풍 확산에 따라 한국 브랜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우수한 소비재 브랜드를 가진 국내 우수기업 100여개 사를 선정했다. 뉴욕 맨해튼 남동부에 위치한 전시 공간 ‘피어17’에서 진행된 당일 행사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를 비롯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센트가 이탈리아 모바일 결제 시스템 새티스페이(Satispay)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새티스페이는 29일 어디션이 주도하는 3억2000만 유로(약 4453억 원)의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발표했다. 텐센트는 지난 2021년 2월 새티스페이에 1500만 유로(약 209억 원)를 투자한 데 이어 이번 시리즈D 라운드에도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텐센트 외에 △코투 △라이트록 △블록 △밀라노 게스티오네 폰디 등이 주요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새티스페이가 유치한 총 투자 자금은 4억5000만 유로(약 6261억 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기업 가치 평가액은 10억 유로(약 1조3915억 원) 이상이다. 알베르토 달마소 새티스페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자본 뿐만 아니라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다”면서 “지난 2년 동안 고객을 두 배로 늘리고 3개의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등 놀라운 성장을 경험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새티스페이가 핀테크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추가 인재를 영입할 것”이라며 “이것은 새로운 시작이고 어느 때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웅재단이 인도네시아에서 제약 분야 인재 육성에도 힘을 싣는다. 현지 소재 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제약 및 보건 산업 발전을 촉진시겠다는 계획이다. 반둥공과대학교(Institut Teknologi Bandung·이하 ITB)는 29일 대웅재단과 합동 연구소 설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소는 ‘약물 전달 시스템 리서치 연구소 ITB-대웅(Drug Delivery System Research Institute ITB-Daewoong)’이라는 이름으로 세워질 예정이다. 최신 의약품 제조설비와 분석 기기 등이 연구소 내에 설치된다. ITB와 협력관계를 이어오며 장학금과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의 형태로 인재 육성에 힘썼던 대웅재단이 현지 제약 연구 환경 개선에 나선 것이다. 이번 협력은 인도네시아의 제약 분야 개발 연구 역량을 글로벌 레벨로 끌어올리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인재 양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ITB 측은 이번 대웅재단과의 협력 관계 확대를 통해 수많은 고급 연구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웅재단은 지난 1984년 고 윤영환 대웅제약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야당이 정부의 한국산 무기 구매계약에 반발하고 나섰다. 내년 11월 치뤄질 총선에서 현 집권 세력이 패배할 경우 폴란드의 무기 도입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야당은 정부의 대량 무기 구매 계획을 비판했다. 제1 야당인 시민연단(PO)과 또 다른 야당 폴란드 2050(PL2050) 등이 총선 승리 후 폴란드 국방 정책을 감사하고, 군대의 군축을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막대한 비용 지출이 있는 폴란드 국방 시스템을 감사해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몬 호워브니아 PL2050 당 대표는 "새 정부로서 가장 먼저 할일은 질서 잡기"라며 "오늘날 어떤 명령도 국가 안보 문제, 폴란드군의 잠재력 개발에 대한 접근 방식을 지배한다는 인상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언론인 출신인 시몬 호워브니아 대표는 2020년 폴란드 대통령 선거에서 출마를 가졌고, 3위를 차지하면서 정당 PL 2050을 창당했다. 폴란드 중도 성향 정당인 폴란드 2050당은 총 460석의 국회의원 의사석 중 54석을 보유한다. 시몬 호워브니아 대표의 고문인 전 총사령관인 미로슬라프 론스키(Mirosław Różański) 장군도 "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독자 개발한 양극재 제조 공정에서 유로망간이 생산한 전기분해망간금속(이하 전해망간·EMM)의 활용성을 입증했다.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양극재 개발에 진척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나노원은 유로망간의 고순도 EMM을 활용, 양극재 생산을 시연했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로망간은 캐나다 벤쿠버에 본사를 둔 망간 제조사다. 체코에서 광산이 폐광된 후 남은 망간 퇴적물을 재처리해 배터리 등급 망간을 추출하는 '크발레티체'(Chvaletic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4분기 파일럿 플랜트 규모를 키워 고순도 EMM 생산량을 늘리며 궁극적으로 2030년까지 예상되는 고순도 망간 수요의 최대 20%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나노원은 작년 10월 유로망간과 양극재 개발에 손잡았다. <본보 2022년 10월 10일 참고 나노원, 양극재 개발 협력…망간 응용 분야 연구> 유로망간이 생산한 고순도 EMM의 시제품을 나노원의 원포트(One-Pot)와 M2CAM(Metal Direct to Cathode Active Material)
[더구루=김형수 기자] 녹십자 오너 3세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와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의 '형제경영'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반세기를 훌쩍넘은 시점에 머리를 맞댄 두 오너 경영인이 제약사의 한계를 넘어 '100년 제약 기업'의 초석을 다져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발판 삼아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다음달 5일 녹십자는 창립 55주년을 맞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허은철 대표는 지난 2015년, 허용준 대표는 지난 2017년에 각각 대표에 오르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낙점했다. 글로벌 제약기업이 속속 디지털 헬스케어의 문을 두드리자 발빠르게 시장 선점에 뛰어들었다. 신성장 동력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지난 5년여 기간 이들의 형제경영은 성장의 기틀을 구축하는데 주력하며 인수합병(M&A)를 통해 몸집을 키웠고 명실상부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면모를 다졌다. 양적 성장은 물론 실적 성장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지난 2020년 녹십자홀딩스 자회사 GC케어는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기업인 유비케어를, 같은해 빅데이터 분석 전문 컨
[더구루=김형수 기자] 홍콩에 수입된 인도네시아 라면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며 리콜에 들어갔다. 해당 제품이 한국 라면의 특징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자칫 국산 제품으로 불똥이 튈 수도 있다는 우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홍콩 식품안전센터(The Centre for Food Safety)는 지난 27일 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대표라면 브랜드 미스다압(Mie Sedaap)의 인스턴트 라면 ‘미스다압 한국식 매운 치킨 볶음면(Sedaap Korean Spicy Chicken Flavour Fried Noodle)’에서 살충제 성분인 검출됐다고 밝혔다. 미스다압 한국식 매운 치킨 볶음면은 지난 2019년 출시됐다. 한국 라이프스타일에 호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탄력있는 면발과 두꺼운 질감을 지닌 한국 라면의 특징을 살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패키지 전면에 한글로 '한국 양념 닭갈비'라는 글씨를 새겨 한국적 색채를 더했다. 홍콩 식품안전센터는 샘플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의 면, 시즈닝 팩, 칠리 파우더 팩 등에서 살충제 원료로 쓰이는 산화에틸렌(Ethylene Oxide)이 나왔으며, 이에 리콜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미국 투자전문매체가 발표한 '오늘 사야하는 최고의 아시아 주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쿠팡 실적이 개선되자 쿠팡을 향한 낙관론이 나오는 모양새다. 하락세를 보이던 쿠팡 주가는 연일 상승세에 올라탔다. 29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 몽키(Insdier Monkey)는 오늘 매수해야 하는 주식 가운데 하나로 쿠팡 주식을 꼽았다. 인사이더 몽키는 아시아 경제와 관련이 깊은 기업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쿠팡 이외에는 소프트뱅크, 타타자동차, 도요타, 등이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쿠팡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오름세를 나타내자 업계에서 긍정적 평가가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분기 쿠팡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 증가한 50억3782만달러(약 7조27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714만3000달러(약 930억원)로 8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쿠팡의 시가총액은 225억달러(약 31조383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도 반응하는 모양새다. 박세연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쿠팡 목표 주가를 기존 18달러(약 2만5800원)에서 25달러(약 3만5800원)로 상향조정했다.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를 주 목적으로 개발된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 세이(Sei)가 분산형 금융(DeFi) 생태계 성장을 위한 펀드를 출시했다.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28일(현지시간) 세이가 5000만 달러(약 720억원) 규모의 생태계 성장 펀드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세이는 DeFi에 최적화된 블록체인을 목표로 개발된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세이는 기존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특정 분야가 아닌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 것과는 다르게 암호화폐 거래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할 수 없었던 작업이 가능해졌다. 또한 세이측은 다른 블록체인이 유저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자신들은 개발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생태계 확장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출시된 펀드는 세이 생태계를 성장시키고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훌륭한 설립자'들을 장려하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세이 관계자는 "이미 벤처 캐피탈을 조달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팀들이지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요소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펀드를 출시했으며 인센티브를 통해 생태계를 성장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한국형 전투기 KF-21 핵심 전력과 파견 인력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 다만 밀린 개발 분담금 연체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다. 무함마드 헤린드라 인니 국방 차관은 지난 7월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시설에서 KF-21의 첫 비행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해 "KF-21 보라매 전투기가 동남아 국가에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인니 매체 카바토타부안(kabartotabuan) 등 인니 매체가 보도하며 알려졌다. 그는 "KF-21이 2025년부터 인도네시아 전투기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며 "양국이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프로젝트가 자카르타의 국내 보안 부문을 개발하려는 야심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력 확대도 희망했다. 헤린라드 차관은 "인도네시아 간 공동 개발 프로젝트로 프로젝트 참여하는 인니 수가 연말까지 100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국형 전투기 KF-21 개발 사업의 분담금 미납 문제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인니는 2017년 하반기 이후 분담금 납부를 하지 않아 지난해 11월 실무협의를 거쳐 올해 3월까지 비용분담계약서를 수정했다. 그러나 이행되지 않고 인니 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