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인텔의 연례 기술 포럼에서 차세대 DDR5 D램을 공개했다. 성능을 높인 신제품을 앞세워 D램 세대교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산호세에서 개최된 개발자 행사 '인텔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 DDR5 라인업 실물 제품을 전시했다. SK하이닉스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첫 CXL(Compute Express Link) 기반 D램도 모습을 드러냈다. SK하이닉스는 32GB부터 256GB에 이르는 다양한 용량의 16Gb와 24Gb 기반 DDR5 D램을 선보였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5600Mbps와 6400Mpbs로 나눠졌다. 24Gb 기반 제품은 서버용만 소개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지난달 샘플 개발에 성공한 첫 CXL 메모리 제품도 전시됐다. 최신 기술 노드인 1anm DDR5 24Gb을 사용한 96GB 제품으로, 수율 저하 없는 6400Mpbs의 속도를 자랑한다. DDR5는 지난 2020년 7월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발표한 최신 D램 규격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에 최적화됐다. DDR4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약 2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최대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스테이블코인 USDC 등을 개발한 써클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로빈후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암호화폐 부문에 대한 영향력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써클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로빈후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써클의 결제 시스템도 2023년 초까지 로빈후드의 앱과 연동된다. 또한 로빈후드 유저들은 로빈후드 크립토와 로빈후드 월렛를 통해 USDC를 거래할 수 있게 됐으며 독점적인 인앱 교육 프로그램에 접속, USDC를 보상으로 받게 된다. 로빈후드는 지난 1월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지갑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알렸다. 4월에는 암호화폐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지갑은 QR코드를 통해 암호화폐를 쉽게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며 관심을 받았다. 써클은 달러화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발행한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화 등 법정화폐에 가치를 고정시킨 암호화폐로 비트코인 등과 달리 변동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USDC를 발행하면 고객은 써클 측에 달러를 송금한다. 써클은 USDC의 전환 가능성을 보장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업체들이 자국에 157페타줄(57만5562t) 상당의 가스를 공급하기로 현지 정부와 합의했다. 가스 공급난 우려를 해소하며 수출 제한 조치의 발동을 막았다. [유료기사코드] 호주 정부는 오스트레일리아퍼시픽액화천연가스(APLNG)·퀸즐랜드커티스액화천연가스(QCLNG)·글래드스톤액화천연가스(GLNG)와 주요조건 합의서(HoA, Heads of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APLNG는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가스전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회사다. 미국 코노코필립스(47.5%)와 호주 오리진에너지(27.5%), 중국 시노펙(25%)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QCLNG는 퀸즐랜드에서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LNG 생산시설 1호기는 쉘과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절반씩, 2호기는 쉘이 97.5%, 일본 도쿄가스가 2.5% 지분을 나눠 갖는다. GLNG는 퀸즐랜드에서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해 커티스섬에서 LNG로 액화, 수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만들어진 합작사다. 산토스(30%)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27.5%), 프랑스 토탈(27.5%), 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위스 제약업체 노바티스의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자회사 산도즈(Sandoz)가 중국에 있는 완제의약품 공장을 현지 제약업체에 매각한다. 혁신의약품 이외의 사업을 축소하는 노바티스의 움직임이 이어지는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산도즈가 중국 광저우시 남부에 자리한 완제의약품 공장을 중국 제약업체 주저우 파마슈티컬(Jiuzhou Pharmaceutical·이하 주저우)에 매각한다. 매각 대금은 1510만 달러(약 216억원)다. 산도즈는 제조 자산 및 직원과 함께 해당 공장을 새로운 회사 형태로 분리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해당 신규 회사는 주저우의 자회사가 된다. 이번 공장 거래는 내년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저우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지난 6월 기준 700건의 위탁개발생산 계약에 따른 개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662건은 임상 1상과 임상 2상 단계에 있다. 암, 당뇨, 심혈관 질환, 우울증, 중추신경계 장애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저우는 노바티스의 계약 생산 업체이기도 하다. 주저우는 이번 거래가 끝난 이후에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 바이오 콘퍼런스서 독자 기술로 개발된 플랫폼 2종을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 콘퍼런스(BioProcess International Conference & Exhibition)에서 독점 기술 개발 플랫폼 에스-듀얼(S-DUAL)·디벨로픽(DEVELOPICK) 2종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기간 부스에서 플랫폼을 소개하며 고객사 유치에 나섰다. 에스-듀얼은 99%의 연쇄 반응 성공률을 가진 고수율 이중 특이 항체 플랫폼이다. 화학이나 제조 및 제어(CMC)와 관련된 위험을 줄이고 항체 간 높은 결합 친화성을 만든다.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높은 역가와 초고순도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다. 디벨로픽은 신약 개발 초기 단계부터 임상시험계획(IND)·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서(BLA) 제출까지 소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신약 스크리닝 플랫폼이다. 신약 연구 초기 단계에서 후보 물질을 체계적으로 스크리닝해 상용화까지의 가능성을 평가한다.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신약후보물질 20㎎만 있어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물류운송 기업인 모졸프(MOSOLF)와 함께 독일 최대 규모의 태양광 기반 물류기지를 마련했다. 특히 이곳은 현대차 체코 노쇼비체 공장 배후 지역으로 현대차 유럽 물류망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30일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차는 29일(현지시간) 독일 작센주 라크비츠(Rackwitz)에 '현대물류센터'를 확보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독일 물류기업인 모졸프와 함께 1단계 공사를 마쳤으며 내년 2분기 최종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이곳은 현대차 체코공장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현대차 유럽 물류망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물류센터는 독일 최대 규모 태양광 주차장 형태로 지어진다. 3만5000여개의 태양광 모듈이 탑재된 축구장 12개 규모 9만㎡ 크기의 태양광 지붕을 838개의 기둥으로 지탱하고 6000대 가량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16메가와트(㎽)이상 태양열 발전이 가능, 도시 유틸리티 전력망에 공급하는 역할도 가능하다. 1단계 공사를 마친 현재는 26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상태다. 태양열 에너지는 총 7.3메가와트((㎽))를 생성할 수 있다. 현대차 측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미국 생수 브랜드 패스(PATH)에 투자했다. 패스는 미국 전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패스는 30일 알토스벤처스와 블루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주도하는 3000만 달러(약 4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하트비트 벤처스를 비롯해 케빈 하트의 벤처 펀드인 라이언 시크레스트, 가이 피에리, 닌자 등이 참여했다. 패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운영되는 생산 라인을 동부 해안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앰배서더 프로그램과 파트너십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패스는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12~18개월 동안 유통 판로 확대에도 보다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샤디 바카워 패스 최고경영자(CEO)는 “알토스 벤처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음료 산업과 실리콘밸리가 함께 새로운 생수의 시대를 열게 됐다”면서 “플라스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도 한층 힘을 받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패스는 리필·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병을 사용해 생수를 판매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 사측과 최대주주 간 갈등이 최대주주 측의 완승으로 일단락됐다. 지난 2020년 회사의 자금난에 따른 개인 파산으로 경영에서 물러난 창업자 자웨이팅이 지배력을 다시 회복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최대주주인 FF톱홀딩(FF Top Holding)과 지배구조 분쟁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패러데이퓨처는 FF톱홀딩 요구에 따라 수잔 스웬슨 회장과 브라이언 크롤리키 사외이사를 해임하고 아담 허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앞서 FF톱홀딩과 FF글로벌파트너스(FF Global Partners), 퍼시픽테크놀로지홀딩(Pacific Technology Holding) 등은 지난달 초 크롤리키 이사의 해임을 주장하며 임시 주주 총회를 소집을 요청했다. 이들은 "재정·운영 어려움에도 현신적인 전기차를 대량 생산하는 전환점에 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패러데이퓨처 지분 36%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웨이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2년 8월 31일자 참고 : 패러데이퓨처, 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스타디아'가 결국 서비스를 종료한다. 스타디아 서비스 종료 루머를 일축한지 2달여만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글은 29일(현지시간) 필 해리슨 스태디아 총괄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스타디아를 내년 1월 18일까지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서비스 종료와 함께 구글 스토어를 통해 구매한 모든 스타디아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을 환불할 것으로 덧붙였다. 구글 스타디아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게임 스트리밍 기술의 특징은 '게임 구동' 자체가 기존의 플레이어의 하드웨어가 아닌 클라우드 컴퓨터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기존의 PC를 예로들면 플레이어가 키보드나 마우스 등으로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를 해주는 방식으로 게임이 구동됐다면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입력'된 정보가 인터넷망을 통해 서비스 회사의 클라우드 컴퓨터로 '전송'돼 '처리'되고 다시 '전송'돼 플레이어의 표시 장치에 구현되는 형태를 가진다. 이렇게되면 기존의 고사양 게임을 위해 하드웨어가 중요했다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최대 100달러(한화 약 14만3000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파격 프로모션으로 미국 고객몰이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함께 가을맞이 프로모션 '그랜드 슬램 리베이트'(Grand Slam Rebate)를 진행한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기획한 이벤트다. 행사는 오는 11월 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해당 기간 한국타이어 제품 4개 세트를 구매한 고객은 70~100달러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제품은 다이나프로XT와 벤투스 S1 AS 등 총 6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교체용 타이어 수요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다이나프로 XT와 신형 벤투스 S1의 인기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게이지 지수(Hankook Tire Gauge Index)에 따르면 미국인 약 31%가 올해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20%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리베이트를 이용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공장 증설과 관련 테네시주(州)로부터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600만 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카자흐스탄 반조립공장 1~8월 생산량이 전년 대비 30.1% 증가했다. 러시아 생산 공백을 만회하는 '플랜B'에 따라 생산을 가속화한 결과로 해석된다. 30일 카자흐스탄 자동차산업연맹(Kazakh Automobile Industry Federation, KAIF)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현대트랜스카자흐스탄 승용차 공장에서 승용차 2만2100대를 생산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8% 늘어난 수치다. 현대트랜스알마티 상용차 공장에서는 같은 기간 트럭과 버스 총 704대를 생산했다. 이는 전년 대비 29.4% 증가한 수치다. 두 개 공장 평균 생산량이 30.1% 두 자릿수 성장한 셈이다. 러시아 생산 공백을 카자흐스탄 공장에서 만회하는 '플랜B'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플랜B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현지 생산이 여의치 않자 카자흐스탄과 우즈벡키스탄의 반조립(CKD) 공장을 통해 러시아 생산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게 핵심이다. 앞서 현대차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러시아 보이콧' 국제 공조에 따라 러시아 수출을 중단하고 러시아 상트페레르부르크 공장 재가동도 무기한 보류한 바 있다. 지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중국의 라이다 기업 '로보센스(RoboSense)'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증권은 로보센스 투자로 신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게 됐다. 블룸버그는 29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로보센스가 1억5000만달러(약 215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펀딩에는 중국 구조개혁펀드(China Structural Reform Fund)와 미래에셋증권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기존 투자자들도 추가 투자를 진행한다. 현재는 펀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투자하려는 로보센스는 2014년 선전에서 설립된 라이다 전문 기업이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자동차 핵심 기술로 뽑히는 기술로 레이저 펄스를 발사해 반사돼 돌아오는 정보를 받아 물체의 거리, 형상을 측정하는 기술이다. 로보센스는 지난해 BYD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투자도 받았다. 향후 BYD가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차 등에 라이다 센서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올 연말에는 홍콩 증시에 IPO(기업공개)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대 10억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