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엠브라에르 자회사 이브가 인도 플라이블레이드(FlyBlade)와 협력해 인도에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이브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인도 플라이블레이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200대의 eVTOL을 주문받았다. 이를 위해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eVTOL에 대한 유지 보수와 지원과 이브의 도심항공 교통관리체계(UATM) 소프트웨어 솔루션 구현도 포함된다. 플라이블레이드는 뉴욕에 본사를 둔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플랫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와 뉴델리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허크 벤처스가 합작한 회사다. 항공기 한 대당 300만 달러(약 43억원) 정가에 200대의 에어택시를 인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앙드레 스테인(André Stein) 이브 최고 경영자(CEO)는 "플라이블레이드와의 협력은 eVTOL 개발자가 인도 시장에 진출하고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래에 인도 사람들에게 조용하고 효율적이며 접근하기 쉬운 무배출 UAM 솔루션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플라이블레이드는 이브의 eVT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이하 발라드파워)가 독일 지멘스 모빌리티(이하 지멘스)에 수소연료전지 모듈을 공급한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잇따라 굵직한 수주를 확보하며 글로벌 수소기업으로서의 지위를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발라드파워에 따르면 발라드파워는 지난달 지멘스와 수소동력 열차 '미레오 플러스 H' 7대에 탑재할 200kW급 연료전지 모듈 14개를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추가 공급을 위한 LOI(공급의향서)도 체결, 수주 규모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지멘스 모빌리티는 14개의 수소연료전지 모듈 외에 100개(20MW)를 추가 주문할 계획이다. LOI 체결을 통해 향후 6년간 총 용량 40MW에 달하는 연료전지 모듈 200개를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발라드파워는 내년 모듈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발라드파워의 기술력이 더해진 수소 열차는 오는 2024년 말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지역에서 본격 운행에 돌입한다. 해당 지역에서 처음으로 구동되는 수소 동력 기차다. 발라드파워는 고분자 전해질(PEM)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아우디, 지멘스 등과 부품 공급 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업계가 올해 1~8월 누적 수주량이 급감했다. 다만 1년 전보다 수주잔량 규모는 늘었다. 1일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CANSI)에 따르면 자국 조선업계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실적이 43% 급감했다. 중국 조선업계는 누적 수주량은 급감했어도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수주 잔량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1년 전 대비 11.5%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이 세계 조선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자국 조선업계의 효율성 또한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중국 조선업계의 수출 선박 완공량은 전년 대비 15.9% 하락한 2074만DWT를 기록했으며, 수출 선박 수주량은 전년 대비 42.5% 하락한 2537만DWT, 8월 말 기준 수출 선박 수주잔량은 전년 대비 11.4% 상승한 9030만DWT였다. 올 하반기 중국 수주량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 중국 조선업계가 한국이 독점하고 있던 초대형 LNG 운반선 시장에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다. 중국 후동중화조선, 강남조선, 대련조선, 양쯔자조선 등이 초대형 LNG 운반선 시장에 진입했다. 중국 조선업계는 14만㎥ 이상급 LNG 운반선 시장을 통해 연간 최대 30척의 LNG 운반선 건조 생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가 러시아발 에너지 대란에 대응해 원전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 두코바니와 테멜린 원전 입찰을 추진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모색하며 한국수력원자력의 새 수주처로 체코가 급부상했다. 1일 코트라 프라하무역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전체 에너지원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30%대에서 46~58%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고자 두코바니와 테멜린에 최대 4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두코바니 5호기부터 입찰에 나섰다. 2016년 한수원을 포함해 6곳으로부터 입찰 예비문서를 접수했다. 지난해 초 안보 위협을 이유로 러시아 로사톰과 중국핵전집단공사(CGN)를 배제하고 이듬해 3월 공식적으로 입찰을 개시했다. 두코바니 6호기와 테멜린 3·4호기의 건설 계획도 검토 중이다. 체코 재무부 장관은 지난달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전이 택소노미(녹색분류체계)에 포함됐다"며 "나머지 원전 건설도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7월 원전과 천연가스를 '그린 택소노미'로 분류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체코는 SMR 건설도 모색하고 있다. 체코전력공사(CEZ)는 지난 6월 체코원자력연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복량 기준 1위인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MSC)이 항공시장에 진출한다. 자체 항공 네트워크를 개발한 최신 여객선 운영업체로 급부상한 것. MSC는 항공으로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 컨테이너 운송 솔루션에 대해 보완 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MSC는 항공사업 진출을 위해 자체 브랜드인 보잉 777-200 화물기 4대 중 첫 번째 항공기를 내년 초에 인도할 예정이다. MSC 에어 카고(Air Cargo)가 몇 달 동안 설립해 2023년 초부터 화물기를 사용한다. 보잉 777-200은 장거리 대륙간 여행에서 최대 116t의 탑재량을 운반할 수 있는 대형 항공기이다. 또 MSC는 항공 시장 진출을 위해 전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와 DHL 임원 출신인 재니 데블(Jannie Davel)을 책임자로 임명했다. 그는 항공 부문에서 30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소렌 토프트 MSC 최고경영자(CEO)는 "항공 시장 진출은 우리의 첫 번째 단계이자 컨테이너 운송이라는 우리의 핵심 사업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항공 화물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길을 계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빈패스트가 일본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인 르네사스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배터리에 이어 반도체까지 잇따라 공급망을 확보하며 전기차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르네사스에 따르면 빈패스트와 르네사스는 지난달 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이퐁시 소재 빈패스트 공장에서 전기차 사업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해 전기차 부품 공급부터 기술 공동개발까지 전방위로 협력키로 했다. 르네사스는 전기차에 탑재되는 시스템온칩(SoC), 마이크로컨트롤러, 아날로그·전력 반도체를 포함한 핵심 부품을 납품한다. 빈패스트가 미래차 라인업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도 약속했다. 양사는 정기적으로 제품 개발 로드맵, 시장 동향·요구 사항, 프로젝트 구현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 글로벌 전기차 시장 변화에 적기 대응한다. 빈패스트와 르네사스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빈패스트의 VF8, VF9 등 일부 전기차 모델에는 르네사스의 SoC, 아날로그 칩이 탑재돼 있다. 빈패스트는 르네사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선행기술 연구 및 실증 차량이자 E-GMP 기반 첫 번째 롤링 랩 모델 ‘RN22e’ 담금질에 들어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에서 RN22e 프로토타입 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성능 저하 없이 12.9마일을 최고 속도로 주행하는 게 목표다. RN22e는 기존 RM 시리즈를 계승한 순수 전기차(BEV)로 △롤링 랩(Rolling Lab) △N 디비전 △2022년 △전기차(electric)의 의미가 담긴 모델이다. 아이오닉 6를 기반으로 제작된 만큼 유려한 곡선의 차체를 자랑한다. 모터스포츠 무대의 경험이 담긴 바디킷과 각종 디테일 등이 더해진 강렬한 외형이 특징이다. 3D프린팅한 알루미늄 부품 장착을 통해 경량화는 물론 해당 부품들의 내구성, 강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강력한 성능이 눈에 띈다. 160kW 전륜모터와 270kW 후륜모터를 장착한 RN22e는 AWD인 동시에 운전자는 구동 방식을 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강렬한 감각을 제시하는 N e-쉬프트와 N 사운드 플러스 기능을 통해 박력 넘치는 사운드를 탑재했다. 77.4kWh 배터리 팩이 장착돼 최고 출력 4
[더구루=한아름 기자] MSD(미국 머크)가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이슬라트라비르'(Islatravir) 임상 3상을 재개한다. 이슬라트라비르는 지난해 안전성 이유로 개발 보류됐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저용량으로 계속 연구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MSD에 따르면 이슬라트라비르에 대한 임상 3상 관련 연구 2건을 재개한다. 이슬라트라비르는 HIV-1 환자 치료를 위해 1일 1회 투여하는 경구용(먹는) 치료제다. MSD는 이번 임상에서 도라비린(doravirine) 100mg과 저용량 이슬라트라비르를 병용 투여해 약물의 효과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연구 1건은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HIV-1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도라비린/이슬라트라비르를 평가한다. 연구 2건은 바이러스 억제 상태의 성인 HIV-1 감염 환자를 위한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ART) 대체 용도로 도라비린/이슬라트라비르를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보다 더 높은 용량을 사용하는 도라비린/이슬라트라비르 연구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은 아직 부분 임상 보류 상태다. 지난해 FDA는 임상시험 도중 이슬라트라비르를 투여받은 일부 참가자에서 총 림프구 및 CD4+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에너지 사용량 감축에 팔을 걷어붙였다. 오는 겨울 유럽에서 에너지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의 요구에 적극 화답하고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LVMH는 1일 현지시간 프랑스 정부의 요청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에너지 효율 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전력 소비가 피크를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겨울철 에너지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제한하는 경우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하려는 정부 조치에 LVMH가 힘을 보태고 나선 것이다. LVMH는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 동안 에너지 소비를 10% 줄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 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10시까지 매장 조명을 소등한다. 또 모든 산업 현장, 사무실 및 매장의 내부 온도를 겨울에는 기존 온도 설정에 비해 1°C 낮추고 여름에는 1°C 높이겠다고 했다. LVMH가 프랑스에 보유한 매장은 522곳, 생산시설은 110곳에 달한다. 아울러 LVMH는 프랑스에서 일하는 3만4000명의 직원을 새로운 에너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바빌론헬스(Babylon Health)가 영국 최대 건강보험사 가운데 하나인 부파와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비대면 의료 서비스가 빠르게 활성화하는 가운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부파의 건강보험 고객에게 바빌론헬스의 디지털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3년 연장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2015년 처음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10년간 협업 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부파 고객은 현재까지 바발론헬스 앱을 36만회 이상 내려받았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바빌론헬스는 인공지능(AI)·머신러닝 기술을 임상 전문가의 능력과 접목해 디지털 장치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이 의료 및 건강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펼치는 기업이다. 바빌론헬스는 영국을 비롯해 북미, 동남아시아, 르완다 등의 지역에서 24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의 90% 이상이 별 5개 평점을 주고 95% 이상의 사용자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바빌론을 이용하면 이전보다 35%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 파사 바빌론헬스 최고경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네덜란드 맥주 업체 하이네켄이 러시아 탄산음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러시아에서의 사업을 중단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선회했다. 코카콜라가 현지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생긴 시장 공백을 채워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일 러시아 매체 RT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하이네켄은 러시아 정부 당국에 콜라라는 단어가 브랜드명에 들어간 여러 상표를 등록했다. 등록한 상표는 △로얄 콜라 오리지날(Royal Cola Original) △로얄 콜라 제로(Royal Cola Zero) △토니 레모니 오렌지(Tony Lemony Orange) △토니 레모니 레몬(Tony Lemony Lemon) 등이다. 코카콜라는 지난 3월 러시아에서의 제품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코카콜라는 러시아에서 10개의 공장을 운영하며 환타, 스프라이트, 슈웹스 등의 음료를 현지에서 생산했다. 펩시도 지난 3월 러시아에서 철수했다. 펩시콜라, 세븐업, 미린다 등의 판매를 중단했다. 하이네켄은 러시아 내에 보유하고 있는 공장에서 탄산음료를 만들 수 있다. 하이네켄은 현지에서 유리병, 플라스틱병, 알루미늄 캔 등에 담은 탄산음료를 생산할 수
[더구루=한아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암 정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올 초 ‘캔서 문샷 이니셔티브’를 재점화하며 25년 안에 암 관련 사망률을 기존보다 50% 이상 낮추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암 정복이라는 인류의 난제를 풀기 위해 캔서 문샷 정책을 시행한다. 그는 지난달 13일 연설에서 "캔서 문샷이야말로 내가 대통령에 출마한 이유 중 하나"라며 "모든 국민의 의료 기본권 확대를 위해 대통령으로서 가진 모든 권한을 행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캔서 문샷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시절부터 담당했던 정책이다. 2016년 버락 오바마 정부부터 암 정복을 위해 약 10억 달러 예산을 투입해 캔서 문샷 정책을 시행했다. 당시 바이든 부통령은 캔서 문샷의 사령탑을 맡아 부처별 정책을 총괄 지휘했다. 그는 대통령 자격으로 백악관에 입성한 후 캔서 문샷 이니셔티브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국내 바이오 제조 기반 강화 등에 20억 달러를 투자하며 암 정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성과도 보이고 있다. 캔서 문샷을 주관하는 정보 합동 태스크포스 '캔서 캐비넷'에 따르면 지난 7개월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