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의 헝가리 공장에서 화재가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제조 라인과 관계없어 공장 가동 중단 등 최악의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 5일 페스트 카운티 재난 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오전 괴드시 소재 삼성SDI의 헝가리 제1공장에서 연기가 나 소방 대원들이 출동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인명 피해나 유해 물질 유출 등 사고에 따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기 발생 즉시 화재 경보가 울리고 설치된 자동 소화 장비가 작동됐다. 약 150명의 근로자들도 무사히 대피했다. 소방 대원들은 불을 진압한 뒤 건물 내부 점검도 마쳤다. 현지에서 거대 폭발음이 들렸다는 등의 소문이 돌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사고는 건물 내 있던 전기 설비에서 연기가 발생하며 시작됐다. 소화 시스템이 이를 화재 사고로 인식, 경보음이 울리면서 소방 당국이 급파됐다. 해당 공간은 근무하는 인력이 없는 곳이다. 헝가리 공장은 삼성SDI의 핵심 생산기지다. 2017년 5월 준공한 뒤 이듬해 2분기부터 전기차용 배터리 양산을 본격화했다.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 괴드 1공장 라인 증설과 2공장 설립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보건 당국이 하이드로퀴논(Hydroquinon)과 수은이 들어간 피부 미백(Skin lightening) 화장품 사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하이드로퀴논 사용 이후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하이드로퀴논이나 수은이 함유된 피부 미백 화장품은 유해할 수 있으며 처방전 없이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미국에서 불법이다. 피부미백 화장품에 수은을 사용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하이드로퀴논과 수은은 피부의 멜라닌 생성을 제한하기 위해 피부 미백 화장품에 첨가하는 성분이다. 멜라닌은 피부색을 나타내는 색소다. 이런 화장품은 크림, 로션, 비누, 파우더 등의 형태로 히스패닉·라틴,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매장에서 종종 판매된다. 고르지 못한 피부톤, 여드름, 주근깨, 주름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으로 팔린다. FDA는 하이드로퀴논이 함유된 화장품을 계속 사용할 경우 하이드로퀴논이 몸속에 축적돼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전했다. FDA는 발진, 조직흑갈병(Ochronosis) 등 심각한 하이드로퀴논 부작용 보고를 받았다. 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 출신 인사를 이사회 멤버로 영입했다. 올해 토요타를 제치고 1위를 탈환한 가운데 역량 강화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GM은 4일(현지시간) 밴처 캐피털 투자자인 조나단 맥닐(Jonathan McNeill)을 이사회 일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태피스트리 최고경영자(CEO) 조엔 크레보세라트(Joanne Crevoiserat)를 영입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태피스트리는 뉴욕에 기반을 둔 럭셔리 액세서리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이번 영입된 조나단 맥닐은 지난 2019년 컨설팅 업체 DVx 벤쳐스를 설립한 인물이다. DVx 벤쳐스 설립 전 차량 공유 기업 리프트(Lyft)의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테슬라 글로벌 판매 및 배송 총괄을 맡아 비즈니스 능력을 증명한 바 있다. 소프트웨어업체 엔서비오(Enservio)에서 최고경영자도 역임했다. 현재는 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lemon Athletica) 이사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GM 이사회는 제조, 정보 기술, 디지털 상거래, 소매, 고등 교육, 투자 관리, 국제 문제, 국방, 운송, 사이버 보안 및 제약을 포함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유럽에서 포르투갈 프론티어엑스(Fr0ntierX)와 손잡고 사이니지·다목적 스크린에 대체불가토큰(NFT)을 도입한다. TV에 이어 사이니지에서 NFT와 연계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전자의 유럽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담당하는 LG전자 비즈니스솔루션(BS) 유럽은 "프론티어엑스와 사이니지·다목적 스크린에 NFT를 채용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LG전자 B2B 유럽은 이달부터 사이니지·다목적 스크린 '원퀵'에 탑재된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OS(webOS)에 프론티어엑스의 NFT 소프트웨어를 결합한다. 사용자가 LG전자의 사이니지와 다목적 스크린에서 NFT를 탐색하고 구매, 표시할 수 있도록 한다. 원킥 모델 중 하나인 원퀵 플렉스(모델명 43HT3WJ)에 '출석 증명 프로토콜'(POAP·Proof of Attendance Protocol)도 구현한다. POAP는 실제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에게만 주는 NFT 배지다. LG전자는 주요 사업과 NFT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작년 10월 디지털 예술 플랫폼 기업인 블랙도브와 초대형 가정용 사이니지 LG 다이렉트뷰(DV)LED 익스트림 홈
[더구루=최영희 기자] 라이다 센서 전문 스타트업 오토엘은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ZER01NE) 2호 펀드’ △현대위아 △하나마이크론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재무적 투자자(FI)로는 △슈미트-DSC 미래모빌리티펀드 △L&S벤처캐피탈 △케이앤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가 함께했다. 특히 현대차그룹과 현대위아, 슈미트는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오토엘은 작년 5월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에서 스핀오픈한 기업으로, 라이다(LiDAR)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는 레이저를 발사하고 반사된 신호를 분석하여 주변을 인식하는 기술이다. 라이다는 기존 레이더 센서 대비 정밀도가 압도적으로 우수하지만, 내구성과 비싼 가격이 상용화의 걸림돌로 꼽힌다. 오토엘은 풍부한 기술력을 통해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와 중·장거리용 32채널 라이다 등을 개발했다. 오토엘의 라이다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과 수년간의 주행 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우수한 검출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라이다의 구조를 단순화해 가격을 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가 아르헨티나 자동차 시장에 출격한다. 현지 MPV 인기모델인 'H-1'(국내명 스타렉스)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아르헨티나법인은 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시장에 스타리아 11인승 승합 모델 '스타리아 투어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지 출시를 위한 사전작업을 모두 마친 상태로 이르면 이번 주 공식 출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단 디젤 버전만 출시하기로 했다. 2.2리터 디젤 VGT 엔진과 6단 수동 또는 8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된 모델이다.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 44kgf-m 토크의 성능을 낸다. 스마트스트림 3.5리터 가솔린 엔진 버전은 현지 특성과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가솔린 엔진의 경우 8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돼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 33.8kgf-m 토크를 제공한다. 스타리아가 현지 MPV 시장의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기존 인기모델인 H-1의 대체 모델이 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젊은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패밀리카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대차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예술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아트라미’(ARTRAM)에 프리A(Pre-A)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아트라미는 2018년 온라인 예술편집샵 ‘뚜누’(Tounou)를 런칭한 스타트업이다. 뚜누는 아티스트와 공장, 소비자를 연결하고, 예술 소비 시장을 혁신한다. 뚜누 플랫폼을 통해 아티스트는 손쉽게 브랜드샵을 운영하며 작품판매로 수익을 창출하고, 소비자는 유니크하고 다양한 예술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예술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다. 뚜누의 간단하고 편리한 예술상품 판매방식과 온디멘드(On-Demand) 전략을 통해 현재 홈퍼니싱, 테이블웨어, 문구류, 라이프스타일, 테크 등 다양한 4000여개의 예술상품과 60여명의 작가, 12개의 상품 카테고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트라미는 ‘2022년 아기유니콘 육성 프로젝트’로 선발된 기업이다. '예술이 있는 일상’ 아티스트 편집샵 뚜누는 획일화된 기성 제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창업 후 빠르게 성장했다.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제품·서비스 시장 적합성(PMF)’을 찾은 2021년 이후 매출은 분기별 38%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대만 자동차 시장에서 월간 최고 기록을 달성, 5대 브랜드에 진입했다. 5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유카닷컴에 따르면 현대차 대만 딜러사 난양산업은 지난달 현지 시장에서 총 171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4.9% 증가한 수치로 올해 월간 최고 기록이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유카닷컴은 "난양산업의 공급망이 개선되면서 브랜드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주문이 소화되고 있다는 점이 실적을 이끄는 주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귀신의 달(Ghost Month)이 지나면서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음력 7월은 대만에서 자동차나 집 등을 구매하기에 불길한 시기로 여겨진다. 1위는 토요타 대만 딜러사 호타이 자동차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1만2086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8.2%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현지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사인 타이완였다. 전년 대비 18.4% 감소한 2212대를 판매했다. 이어 혼다 타이완가 전년 대비 22.2% 감소한 2004대로 3위, 미쯔비시 딜러사인 차이나 모터 코프가 전년 대비 7.8% 감소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첫 전용 전기차 모델 EV6의 최상위 트림 'EV6 GT'가 인도 전기차 시장에 출격한다. 574마력 고성능을 앞세워 현지 젊은 운전자들 공략에 나선다. 기아 인도판매법인(KMI)은 오는 10일 EV6 GT를 출시, 현지 전기차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EV6를 출시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 6월 롱레인지 GT라인과 GT라인 AWD 2가지 모델을 출시하고 인도 12개 도시, 15개 대리점에서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판매 가격 등 세부 차량 정보는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EV6 GT는 듀얼모터가 적용된 고성능 전기차로 시스템 출력이 574마력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 시간은 3.4초, 최고 속도는 260km/h다. 지금까지 기아가 선보인 전기차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지난달 중순부터 화성공장에서 양산되고 있다. 특히 다이내믹 댐핑 컨트롤이 탑재된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이 장착돼 스포티한 핸들링과 편안하고 균형 잡힌 승차감을 선사한다. 코너링 시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를 통해 견인력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주행 모드도 추가됐다. 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 인도네시아 법인이 인력 채용에 나선다. 영화업계 정상화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5일 CJ CGV 인도네시아 법인(PT Graha Layar Prima Tbk)에 따르면 △비즈니스 전략 팀 리더 △CGV 쉐프 △F&B 플로어 파트 리더 △브랜드 마케팅 매니저 등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공채 지원 조건은 관련 분야에서 2~3년 이상의 근무 경험이 있어야 하며 학사 학위 이상의 소지자다. 영어에 능통하면 우대받는다. 이번 공개 채용에 지원하려면 CJ CGV 인도네시아 이메일에 이력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CJ CGV 인도네시아가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만에 공채 모집에 돌입한다. 엔데믹 분위기를 타고 영화 관람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인력을 충원해 정상화에 적극 나서겠단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실제 CJ CGV 인도네시아 매출은 코로나의 영향권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CJ CGV 인도네시아의 2분기 매출 305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분기 수준을 회복했다. 5월에는 인도네시아 CGV 관람객 수가 380만명에 달해 월별 기준으로 5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브랜드 OE(신차용 타이어) 전략에 따라 포드 준중형 세단 모델 포커스에 고인치 타이어 공급을 추진한다. 5일 타이어 전문지인 모던 타이어 딜러(Modern Tire Dealer)에 따르면 존 헤이건(John Hagan) 넥센타이어 미국법인 영업총괄은 최근 앨버타주 밴프에서 열린 연례 딜러 회의(annual dealer meeting)를 통해 브랜드 OE 전략 등을 공개했다. 존 헤이건은 "우리는 포드 포커스에 18~20인치 고인치 프리미엄 타이어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공급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전기차용 타이어 개발보다는 기존 타이어를 활용하는 방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존 헤이건은 "당분간 넥센타이어 전기차용 타이어는 기존 제품의 트레드 패턴 등을 활용해 크기와 사양을 변경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완전히 다른 트레드 패턴 등을 적용할 경우 공급 과정에서 복잡성을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일단 공급망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아이오닉5와 EV6 등 전기차 모델을 내세워 유럽 전기차 판매 '톱3'에 올랐다. 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8월까지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서 점유율 11.6%를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8.9%)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현대차가 5.3%, 기아가 6.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소형 전기 SUV 모델들이 활약한 결과다. 현대차 코나EV와 기아 니로EV가 같은 기간 각각 2만6378대와 2만5899대를 판매, 베스트셀링 친환경차 순위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단일 모델 기준 시장 점유율은 1.8%로 동일한 수치를 나타냈다.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의 인기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같은 기간 각각 2만2971대와 2만73대 판매로 14위와 18위에 올랐다. 단일 모델 기준 시장 점유율은 각각 1.6%와 1.4%로 집계됐다. 1위는 폭스바겐 그룹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 20.0%를 나타냈다. 이어 스텔란티스가 현대차·기아를 4.7%포인트 앞선 16.3%로 2위에 올랐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각각 시장 점유율 11.1%와 9.2%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