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슈퍼컴퓨터 도조로 그린 '화성에 간 사이버트럭' 이미지를 공개했다.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한층 강화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만전을 기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인공지능(AI) 데이 2022'에서 도조로 만든 사이버트럭 이미지를 공유했다. 도조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슈퍼컴퓨터다. 초당 100경번 연산이 가능한 엑사플롭스(exaFLOP)급 성능을 갖추며 전 세계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 5대 중 하나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2019년 4월 '자율주행 데이'에서 도조를 처음 언급했다. 지난해 AI 데이에서는 도조와 자체 개발 칩 'D1'을 기반으로 차량 주변의 영상 정보를 분석하고 스스로 판단하도록 하는 AI 기술을 공개했었다. 올해 행사에서는 도조에서 입력된 텍스트에 따라 이미지를 생성하는 딥러닝 모델 '스테이블 디퓨전'의 실행을 시연했다. 스테이블 디퓨전을 사용해 사이버트럭 이미지를 만들었다. 테슬라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도조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들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주식 중개 거래액 45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은 4일(현지시간)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1~9월 주식 중개 거래액이 480조 루피아(약 44조976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점유율은 8.7%로 현지 증권사 가운데 1위였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530조 루피아(약 50조원)에 비해서는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은 "디지털 혁신과 금융 리터러시 교육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인도네시아 자본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 기반 확대를 위해 △주식 투자 대회 △교육 프로그램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했다. 현지 증권업계 최초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미국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만났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현지에 첫 해외 생산 거점을 건설하는 가운데 양측의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사 SPA(Saudi Press Agency)에 따르면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H.E. Bandar Ibrahim Alkhorayef)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최근 루시드모터스의 캘리포니아주 소재 본사에 방문했다. 피터 롤린슨 루시드모터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과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루시드모터스는 사우디 국부펀드(PIF)를 주요 투자자로 두고 있다. 올해 초 34억 달러를 들여 자유경제도시인 킹압둘라경제도시(King Abdullah Economic City)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15만 대 규모로 올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루시드모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향후 10년간 최대 10만 대의 전기차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내년 첫 모델을 인도한다. <본보 2022년 3월 2일 참고 루시드모터스, 사우디 공장 건설 공식화…연산 15만대 규모> 사우디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의 미국 소매 브랜드 '브리스톨 팜스'(Bristol Farms)가 현지 업체와 손잡고 수직 재배 채소를 판매한다. 브리스톨 팜스는 이마트 현지 자회사 굿푸드홀딩스(Good Food Holdings)가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팜 기반으로 생산된 친환경 채소 등을 내세워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스톨 팜스는 미국 수직농장기업 플렌티 언리미티드(Plenty Unlimited·이하 플렌티)와 손잡고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위치한 14개 매장에서 플렌티에서 공급하는 잎 채소를 연말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플렌티에서 재배한 채소를 캘리포니아 LA, 오렌지 카운티, 산타 바바라, 어바인 등의 지역에 있는 브리스톨 팜스 매장 내 포장 채소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다. 베이비 루꼴라, 베이비 케일, 양상추와 미즈나(일본 겨자 나물) 믹스, 베이비 청경채와 일본 겨자잎 믹스 등의 무농약 채소다. 플렌티는 우선 샌프란시스코 남부에 자리한 농장에서 기른 채소를 브리스톨 팜스에 공급한다. 이후 LA 남쪽에 컴튼(Compton)에서 재배된 채소로 브리스톨 팜스가 실내의 수직농장에서 길러진 채소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온·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의 투자 효과로 미국 켄터키주(州)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블루오벌SK가 켄터키주에 2개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면서 주택 개발 사업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5일 현지 언론 및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앨라배마주에 기반을 둔 부동산 개발업체인 LIV디벨롭먼트는 지난달 초 켄터지주 루이스빌 동부에 토지를 매입했다. 이 회사는 이 부지에 15개 타운하우스와 301가구 규모의 다세대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블루오벌SK 배터리 공장 완공에 맞춰 2025년 초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토론토 소재 부동산 업체인 하이게이츠디벨롭먼트는 지난달 말 총 9개동, 216가구 규모의 다가구 주택 건설 공사에 돌입했다. 루이스빌에 기반을 둔 부동산 업체 호건프로퍼티스도 최근 370가구 규모 다세대 주택 개발 사업 계획을 당국에 제출했다. 하이게이츠디벨롭먼트 관계자는 현지 매체인 비즈니스저널스(The Business Jouranals)에 "포드와 SK온의 58억 달러(약 8조24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으로 시장이 불타고 있다"며 "투자 소식이 전해진 직후 곧바로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블루오벌SK는 5
[더구루=정등용 기자] SK증권이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세레신(Cerecin)에 투자했다. 세레신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연구를 마무리 하고 파이프라인 구축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세레신은 5일 SK증권과 KNT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시리즈 IIB 1차 자금 조달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세레신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편두통·영아 연축(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와 관련한 CER-0001 임상 연구 외에 허가 전 핵심 단계에 있는 알츠하이머 CER-0001 임상 연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레신은 혁신적 신경-대사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파이프라인 확대에 투자 자금을 적극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세레신은 장기 투자자인 네슬레의 초기 투자를 시작으로 작년 4분기 4000만 달러(약 572억 원) 규모의 시리즈 II와 IIA 투자 라운드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시리즈 IIA 투자에는 SK증권, 하나금융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찰스 스테이시 세레신 대표는 “이번 투자 라운드는 신경과학 분야의 발전과 표적 치료 신약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 덕분에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가 새로운 도약의 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YD가 장쑤성에서 배터리 공장 1단계 투자를 마쳐 가동에 돌입하고 2단계 공사에 착수했다. 3조원 넘게 투입되는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며 블레이드 배터리 수요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서양 현정부에 따르면 BYD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장쑤성 옌청시 서양현에서 배터리 공장 1단계 준공·2단계 착공 행사를 열었다. BYD는 지난해 150억 위안(약 3조230억원)을 쏟아 서양현에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8개월 만에 1단계 건설을 마치고 2단계 투자에 들어갔다. 블레이드 배터리를 생산해 연간 40억 위안(약 8050억원)의 수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BYD의 주력 제품으로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긴 셀을 끼워 넣는 방식으로 조립된다. 배터리 셀에서 '모듈'을 거치지 않고 바로 '팩'을 만드는 '셀 투 팩'이 가능해 모듈 제작에 필요한 공간에 배터리를 더 넣어 에너지밀도를 향상할 수 있으며 삼원계보다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한 BYD의 전기차 한은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가 600㎞에 달한다. BYD는 자체 전기차뿐 아니라 타사에도 공급하며 고객사 발굴에 매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성일하이텍이 또 한번의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빠른 시일 내 북미와 유럽에 2차전지 소재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추가 증설도 검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성일하이텍은 지난달 30일 더구루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북미와 유럽에 각각 '유로·US하이드로센터(가칭)'를 설립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026~2027년께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성일하이텍이 처음으로 해외에 설립하는 하이드로센터가 된다. 기존에는 배터리 공급망이 한국 등 동아시아에 집중돼 있어 국내에만 있었다. 전북 군산에 하이드로센터 제 1·2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달 제 3공장 건설에도 착수했다. 북미와 유럽에 거점을 마련하는 고객사들이 늘어나는 등 현지 시장 중요성이 커지면서 성일하이텍도 동반 진출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북미의 경우 최근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세부 내용 확정안에 따라 투자 속도를 조절한다는 방침이다. IRA는 내년부터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에 일정 비율
[더구루=김형수 기자]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에필로우(efilow)가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 진출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입점을 기념한 여러 이벤트를 펼치며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에필로우는 일본 인터넷 종합쇼핑몰 큐텐(Qoo10)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에필로우는 일본 큐텐에서 △부활초 바이옴 속건조 앰플 △어성초 바이옴 수분진정 크림 △차가버섯 바이옴 결 앰플 등 베스트셀러를 선보인다. 부활초 바이옴 속건조 앰플은 아쿠아포린 활성화를 통해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어성초 바이옴 수분진정 크림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과 동시에 진정 효과를 선사하는 화장품이다. 차가버섯 바이옴 결 앰플에는 자생력과 보습력을 키워주는 베타글루칸이 많이 들어있다. 피부 결을 매끄럽고 보들보들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에필로우는 큐텐 판매 개시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3000엔(약 2만9600원) 이상 구입 고객에게는 10%, 5000엔(약 4만9300원) 이상 구입 고객에게는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오는 7일까지 모든 구매 고객에게 시트 마스크 1장을 증정한다. 3000엔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집권당인 법과정의당(PiS)이 한국산 무기의 가성비가 뛰어나다며 폴란드 국방부 구매를 찬성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야로슬라프 카친스키(Jaroslaw Kaczynski) 폴란드 PiS 당대표는 지난달 말 바르샤바에서 열린 폴란드의 나토 가입 협상 25주년 기념식에서 "한국이 생산하는 무기는 유럽이나 미국 모델에 가깝고 동시에 더 저렴하다"고 정부의 한국산 무기 구매를 옹호했다. 그는 "한국은 좋은 무기 공급국"이라며 "무기구매 계약 이후에 추가로 무기 구매와 기술 이전에 관한 협정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폴란드군을 위해 만들고 있는 한국산 무기 구입에 대해 비판한 야당에 대해 "한국은 아주 좋은 파트너로서 한국이 생산하는 무기가 매우 우수하다는 기본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야로슬라프 카친스키 PiS 당대표는 2005년 12월 대통령에 취임한 레흐 카친스키의 일란성 쌍둥이 형으로 2006년 7월 총리로 취임했지만 형제가 한 나라의 대통령과 총리를 맡아 논란이 되자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PiS 당대표를 맡고 있다. PiS는 폴란드 보수 정당으로, 현재 집권 여당이다. PiS에서 정부의 한국산 무기 구입을 옹호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임팩트가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셀라리티(Cellarity)에 투자했다. 혁신적인 신약 개발 기술을 보유한 회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바이오 투자에 다시 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셀라리티는 1억2100만 달러(약 1710억원) 상당의 시리즈C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한화임팩트파트너스가 일본 교와기린과 함께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셀라리티는 글로벌 백신 기업 모더나를 키운 미국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이 2017년 설립한 회사다. 기존 신약의 한계를 돌파하고 혁신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연구할 수 있다. 현재까지 나온 신약들은 대부분 질병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특정 세포를 공격·억제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질병의 원인이 복잡해지고 특정 타깃만 잡아 해결하기 어려워지면서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 셀라리티는 이를 해소하고자 세포 전체에 초점을 뒀다. 고해상도 데이터와 독점 딥러닝 모델, 단일 세포 기술을 활용해 질병에 걸리는 과정에서 세포가 어떻게 변화하는 관찰하고 세포 행동을 원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신약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특정 세포에 집중했던 기존 방식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불리는 중동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앙가미(Anghami)가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금융사 가운데 하나인 마쉬렉과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앙가미와 마쉬렉은 UAE 소비자를 위해 독점적인 지역 콘텐츠를 제공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양사는 중동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앙가미는 마쉬렉을 위한 음원을 제작해 마케팅에 활용할 방침이다. 아메드 압델랄 마쉬렉 최고경영자(CEO)는 "양사는 각자의 사업 영엽에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소비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며 "양사의 주요 강점을 결합해 각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디 마룬 앙가미 CEO는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의 힘을 활용해 전략적 파트너십 범위를 확장하고 사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앙가미는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 첫 중동계 기술기업이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스포티파이에 빗대 '중동판 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