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자회사 삼성넥스트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캐나다의 스마트 운동기구 업체 '아비론'의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삼성넥스트의 베팅이 다시 한 번 적중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아비론은 12일(현지시간) 올해 매출이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었으며 전년 대비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비론은 지난 2020년 7월 첫 제품을 출시한 이후 2021년 매출이 6배 이상 성장했다. 아비론은 이와함께 새로운 스트롱 시리즈 로잉머신의 출시도 발표했다. 2018년 설립된 아비론은 게임과 피트니스를 결합한 로잉 머신을 개발·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아비론은 '지루한 운동의 종결'을 사명으로 로잉머신과 멀티플레이 게임, 넷플릭스 등과 같은 스트리밍과 같은 500개 이상의 운동 콘텐츠를 결합해 홈트레이닝(홈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아비론 스트롱 시리즈 로잉머신은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적용, 발 사이의 거리를 조절할 수 잇는 유일한 로잉머신이며 프레임은 낮게 배치하면서도 좌석은 높여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를통해 가장 컴팩트하면서도 견고한 로잉머신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파운트가 고객 간담회를 개최한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가 오는 26일 파운트 앱을 통해 투자 중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김영빈 대표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상승장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하락장, 이후 세계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에 따른 폭락장 등 전에 없던 널뛰기 장을 직접 경험하며 파운트와 함께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투자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파운트CEO 김영빈과 함께하는 파운트 고객간담회는 ▲파운트 운용상품 성과 설명 ▲앞으로의 시장 전망과 대응 ▲향후 상품 운용 계획 및 방향성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김영빈대표를 비롯해 포트폴리오를 직접 설계하고 운용하는 운용역, 투자상담이 가능한 투자권유자문인 등 내부 전문인력들이 대거 참석해 투자자들의 투자 관련 질문에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답변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파운트 사무실이 위치해 있는 서울역 서울스퀘어에서 진행되며, 온라인을 통해 신청한 투자자 중 선착순 50명만이 참여 가능하다. 또한 거리와 시간 제약상 부득이하게 참여가 어려운 투자자들을 위해 파운트 유튜브 채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사이버 보안 업체 임머시브 랩스(Immersive Labs)에 투자했다. 임머시브 랩스는 자체 플랫폼 기술 강화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임머시브 랩스는 13일 텐 일레븐 벤처스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6600만 달러(약 946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서밋 파트너스 △인사이트 파트너스 △멘로 벤처스 △씨티 벤처스 등이 함께 했다. 임머시브 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사람 중심의 사이버 복원 플랫폼인 사이버 워크포스 리질리언스(Cyber Workforce Resilience)의 기술력을 고도화 한다는 방침이다. 사이버 워크포스 리질리언스는 기업 고객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임머시브 랩스는 최고인사책임자(CHRO)로 산드라 맥데빗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루시안 루이를 영입했다. 또한 텐 일레븐의 총괄 파트너이자 다크트레이스 설립자인 데이브 팔머가 이사회에 합류한다. 임머시브 랩스 비상임 이사인 잭 휴퍼드는 이사회 의장에 오른다. 제임스 하들리 임머시브 랩스 최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리튬플러스는 13일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에서 수산화리튬 제1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 연산 3600톤 규모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공장이다. 리튬플러스는 장비 점검, 시험생산 등 양산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친 후 다음달부터 리튬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본격 양산이 시작될 경우 순도 99.99%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국내 첫 사례가 된다. 생산 직후 국내 이차전지 및 소재 관련 기업들에서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수산화리튬 추출에 대한 국내외 특허 등 리튬 관련 고도의 정제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증을 완료한 혁신 기술인 만큼 양산을 위한 준비 기간도 짧을 것"이라며 "리튬가격 강세가 지속되면 연간 약 4000억원의 매출과 12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배터리등급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은 현재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그 중 약 84%는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8월 발효된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기업들의 중국 외 공급망을 찾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회사는 제1공장 초고순도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양산
[더구루=최영희 기자] 스마트카드 제조 전문기업 셀피글로벌이 키오스크코리아 지분 30%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로 셀피글로벌은 비대면 결제 시장에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키오스크 시장에 진출한다. 셀피글로벌은 키오스크 기업 인수를 통해 셀피 서비스와 오프라인 결제 시장과의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셀피는 카드 단말기 없이 결제가 가능한 '탭투페이(Tap to Pay)' 서비스로 고객 중심의 간편 결제가 특징이다. 김정은 셀피글로벌 대표이사는 “최근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등 비대면 주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프랜차이즈가 늘고 있는 환경”이라며 “키오스크코리아의 픽업 박스 시스템은 100% 비대면 점포를 실현시키는 핵심적인 기술로 회사의 미래 성장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 내 결제 시장까지도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덧붙였다. 키오스크코리아는 토탈 디스플레이와 키오스크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꾸준히 유지해 온 강소기업이다.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쌓아온 디스플레이 응용기술과 콘텐츠 연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키오스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키오스크코리아는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MBCFET(Multi Bridge Channel FET) 구조를 적용한 3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1세대 공정을 시험하고자 암호화폐 채굴용 반도체(ASIC)부터 양산한다. 내년부터 2세대 공정에서 스마트폰 칩 생산에 착수하고 대만 TSMC와의 3나노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는다. 1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BCFET를 접목한 GAA 기반 3나노 공정에서 암호화폐 ASIC를 연내 생산한다. 암호화폐 채굴용 칩은 작고 단순하다. 단가가 높아 30%대 수율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어 공정 초기 테스트용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도 7나노 공정을 시험하고자 캐나다 미네르바 세미컨덕터의 비트코인 채굴 칩을 위탁생산했었다. 삼성전자는 ASIC 양산을 통해 성능과 전력 소비량, 결함 밀도를 포괄적으로 살핀다. 공정의 완성도를 높여 내년부터 3나노 2세대 공정에서 스마트폰용 시스템온칩(SoC)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3나노 2세대 공정 관련 고성능 컴퓨팅(HPC)과 모바일 부분에서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밝혔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수행 중인 필리핀 할루어강 댐 공사와 관련된 모래·자갈 불법 사용 논란이 일단락됐다. 필리핀 관개청(NIA)은 13일 파나이·부키드논 지역 원주민에게 모래·자갈 사용료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IA는 주민들에게 일로일로주(州) 할루어강 댐 공사에 사용되는 원자재 기본 비용의 5%를 로열티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 원주민들은 최근 대우건설이 자신들 지역의 모래·자갈 등을 불법으로 사용한다고 주장하며 사용료를 요구했다. 이 사업은 할루어강에 3개의 댐을 짓는 사업이다. 80.7㎞의 도수로와 9500만㎡에 걸친 관개시설이 함께 건설된다.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댐이 완공되면 2억5000만㎥ 규모의 물을 저장하는 저수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수자원과 농업 개발 지원하는 필리핀 최초의 사업으로 해당 지역의 농업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자원 인프라가 부족으로 2025년에는 물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필리핀에서 식수·공업용수를 얻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독점 후원하는 여성 레이싱 대회 'W 시리즈(W Series)'가 자금 문제로 일본 경기를 끝으로 남은 경기와 최종 결승전 모두 취소됐다. 3시즌 연속 공식 파트너로 활약을 이어오던 한국타이어 입장이 머쓱해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과 22일 미국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Circuit of The Americas)와, 28~30일 사흘에 걸쳐 멕시코 아우토드로모 에르마노스(Autódromo Hermanos)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W 시리즈 3개 경기가 중도 취소됐다. 재정적인 이유라는 것 외 아직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은 지난 5월 6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헝가리, 일본, 미국 오스틴 등을 거친 뒤 오는 30일 멕시코에서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대회가 열리는 8개 지역 중 5개 지역을 포뮬러 시리즈의 새로운 서킷으로 선정한 만큼 기대와 관심을 동시에 받았었다. 이번 시즌 중요도가 가장 높은 3개 경기가 중도 취소되면서 대회에 대한 관심이 반감됐다는 평가다. 특히 2020년을 제외하고 3시즌 연속 공식 파트너로 활약하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모바일 게임과 디지털수집품(NFT) 등을 개발하는 뮤어스 콜렉티브(Muus Collective)가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웹3 모바일 게임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뮤어스 콜렉티브는 11일(현지시간) 그리핀 게이밍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72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그리핀 게이밍 파트너스는 뮤어스 콜렉티브의 인큐베이팅을 담당해왔다. 뮤어스 콜렉티브는 게임 개발 전문가와 패션 플랫폼 전문가가 함께 설립한 웹3 게임 스타트업이다. 뮤어스 콜렉티브는 웹3 게임 등을 통해 디지털화를 통해 패션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뮤어스 콜렉티브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P2E를 지원하는 최초의 웹3 지원 모바일 패션 게임 출시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뮤어스 콜렉티브 관계자는 "게임 업계는 점점 더 많은 게이머가 유입되는 것을 보고 있으며 많은 게이머가 크리에이터 중심 커뮤니티를 수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최초의 웹3 지원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게이머가 패션에 대해 알아가면서 게이머와 크리에이터 사이의 경계를 허물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5일 미국 조지아 전기차 공장 착공식을 갖는다. 현지 정재계 인사들이 착공식에 대거 참석,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참석에도 관심이 쏠린다. 13일 조지아주 사바나 경제개발청(Savannah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SED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5일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Bryan County) 공장 부지에서 착공식을 진행한다. 실제 착공은 기계획에 따라 내년 초에 진행될 예정이나 투자 유치 업적 홍보를 위한 일종의 세레모니 형식으로 이뤄진다. 내달 현지 최대 관심사인 중간선거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착공식은 오전 11시45분에 시작해 오후 3시3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 주지사를 비롯해 조지아주를 지역구로 둔 공화당 소속 버디 카터와 민주당 소속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세부지침 조율을 위해 현대차와 연합전선을 구축한 인물이다. IRA는 북미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는 법안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 등 국내에서 수출한 전기차는 보조금을 받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아랍에미리트(UAE) 담수화 플랜트 수주에 도전한다.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며 GS이니마의 성장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UAE 수전력청(EWEC)에 따르면 GS이니마는 슈웨이핫4 역삼투압(RO) 해수담수화 프로젝트(IWP)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GS이니마를 비롯해 스페인 악시오나와 프랑스 엔지가 입찰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UAE 아부다비 지역에 하루 최대 31만8225㎥ 규모의 처리용량을 가진 담수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EWEC는 내년 1분기 중으로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5년 3분기 가동이 목표다. 오스만 알 알리 EWEC 최고경영자(CEO)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최첨단 역삼투압 기술을 채택해 물과 발전 용량의 디커플링을 가속하고 있다"며 "슈웨이핫4 담수화 플랜트를 UAE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GS이니마는 중동 수처리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현재 2조4000억원 규모 오만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는 수도 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두 해에 장비나 의지만으로 따라잡을 수 있는 업이 아니다. 기술 격차가 있고 우리만의 숨겨진 노하우가 많다" 박원철 SKC 대표이사는 지난 11일 전북 정읍시 SKC 자회사 SK넥실리스 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롯데케미칼과의 경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SK넥실리스의 경쟁사인 일진머티리얼즈를 2조7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해 기준 동박 점유율 세계 4위(13%)다. 1위인 SK넥실리스(점유율 22%)와는 9%포인트의 격차가 있지만 향후 롯데에 편입되며 공격적인 투자로 빠르게 추격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박 대표는 시장의 우려를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오히려 롯데케미칼의 진입을 환영했다. 그는 "국내 배터리 3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전쟁하고 있고 (저희는) 총알을 대는 역할을 한다"며 "공장을 빨리 지어 원하는 물량을 제공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롯데가 합류해주면 한국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의 여유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선제적인 투자에서 나온다. SK넥실리스는 15년 이상 얇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