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탄소 배출량 감축에 박차를 가한다. BAT는 오는 2030년까지 가치사슬 전반에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을 지난 2020년의 절반으로 줄이고, 오는 2050년에는 탄소 배출량 '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5일 BAT에 따르면 오는 2050년 가치 사슬 전반에서의 탄소배출량 ‘0’를 목표로 하는 저탄소 전환 계획(Low-Carbon Transition Plan)한다. BAT는 담배 농장에서도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재조림(Reforestation), 보존 경작 등의 요소로 이뤄진 탄소 스마트 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이다. 미국, 브라질, 방글라데시, 멕시코, 파키스탄 등에서 우선 실시하며 얻은 지식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해 다른 지역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국제연합(UN)이 지원하는 레이스 투 제로(Race to Zero) 이니셔티브에 참가했다. 해당 이니셔티브는 탄소 배출량을 오는 2030년에는 절반, 2050년에는 '0'으로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 세계 1000개 도시, 5000개 업체, 1000곳의 고등교육 기관 등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22세기 그룹(22nd Century Group)의 초저니코틴 담배 'VLN'이 미국 콜로라도주서 판매를 시작했다. VLN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승인받은 가연성 위험저감 담배(MRTP)로, 콜로라도 금연율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22세기 그룹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전역에 VLN이 판매 중이다. FDA는 VLN 담배가 기존 담배보다 니코틴을 95% 적게 함유하고 있어 흡연자가 담배를 덜 피울 수 있도록 돕는다고 인정했다. 22세기 그룹은 앤하우저 부시(Anheuser-Busch)의 도매 파트너사 이글 락 디스트리뷰팅 컴퍼니(Eagle Rock Distributing Company)와 파트너십을 맺고 콜로라도주 전역의 소매점에 판매하고 있다. VLN 킹과 VLN 멘솔 킹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담배 제품 중에서 니코틴 함량이 가장 낮다. 이는 22세기 그룹이 개발한 독점 기술에 의한 것이다. 22세기 그룹은 식물 기술·과학에 초점을 맞춘 선도적인 농업생명공학 회사로, 수십년 간 담배피해축소 및 흡연중단제품 개발에 역량을 쏟아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메이요 클리닉 등 유명 의료 기관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서 일본 영화제를 후원한다. 주요 도시 3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일본 영화를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늘리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15일 CJ CGV에 따르면 다음달 3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일본 영화제 'JFF 2022'를 개최한다. 자카르타와 마카사르, 반둥, 자바 등 주요 도시 3곳에서 일본 영화 14편을 상영한다. JFF는 일본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 일본 재단(Japan Foundation)이 주관하는 행사로, 국제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CJ CGV는 자카르타와 마카사르, 반둥 영화관에서 순차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자카르타부터 영화제가 시작된다. 다음달 3일부터 나흘 간 자카르타 CJ CGV 영화관에서 일본 영화 14편이 상영된다. 이어 마카사르에선 다음달 18일부터 사흘 간, 반둥에선 12월 2일부터 사흘 간 일본 영화제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다양한 일본 영화가 상영된다. △불관용(Intolerance ) △살인의 교훈(Lesson In Murder) △거짓말쟁이x거짓말쟁이(Liar x Liar) △스텝(Step) △삼각창 너머의 밤(The Night Beyond The Tricorne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키스탄이 K-방산 진출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5일 코트라 카라치무역관이 낸 '파키스탄 방산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최적의 기회를 방산 제조업체에 제공하므로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내달 15일부터 18일까지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인 IDEA 엑스포를 통해 한국 방산기업은 파키스탄 방산시장을 진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IDEA 엑스포는 제3세계 국가에서 사용되는 장비부터 서구의 가장 정교한 시스템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을 선선보여 파키스탄 또는 기타 잠재적인 국제 파트너와 협력, 합작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한다. 파키스탄은 2022-23년 국방예산으로 총 1조5300억 루피(약 10조원) 배정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수준으로 전체 정부 지출의 약 16%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파키스탄군이 전체 국방예산의 약 47%에 해당하는 7240억 루피(약 4조7000억원)를 배정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중 21%는 파키스탄 육군에게 할당되었고, 파키스탄 해군은 11%인 1653억 루피(약 1조원)를 할당받았다. 그동안 파키스탄은 무기, 장비, 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의료용 대마초 사용을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된 지 7년이 지났으나 미국 조지아주 의료용 대마초 업계에는 발걸음조차 제대로 떼지 못하고 있다. 의료용 대마초 사업을 둘러싼 진통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조지아주 지역 법원은 주 정부가 두 회사를 대상으로 발행한 대마초 재배 면허를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소규모 업체에 해당 면허를 부여하는 것도 멈춘 상태다. 재판부는 조지아주 의료용 대마초 위원회(State's Medical Marijuana Commission)의 대마초 재배 면허 부여 과정을 둘러싼 공정성을 문제삼았다. 지난 2019년 대마초를 실내에서 재배하고 관련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면허를 발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통돠됐다. 6개의 대마초 재배 면허를 놓고 70개에 달하는 업체가 경쟁에 나섰다. 선정 과정을 거친 끝에 보태니컬 사이언시스(Botanical Sciences LLC)와 트루리브 조지아(Trulieve Georgia Inc) 두 곳만 면허를 획득했다. 허가를 획득하지 못한 업체들이 항의에 나서면서 조지아주 의료용 대마초 사업은 삐걱거리고 있다. 올해 초 입법부에
[더구루=이주연 기자] 네이버가 북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웹소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들, 홍성일 더구루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1> 네이버 스토리텔링 콘텐츠 사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북미에서도 경쟁력이 있나요. <질문2> 네이버가 미국 시장에서 진행 중인 사업 또 있을까요. 전반적인 글로벌 사업 현황 짚어주시죠. <질문3> 네이버가 글로벌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요.
[더구루=최영희 기자] 플래스크의 자회사인 팬덤코리아가 아랍에미레이트(UAE) 셰이크 마제트 라시드 알 무알라(Sheikh Majid Rashid Al Mualla)의 투자회사인 MJ에셋인베스트먼트와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셰이크 마제트는 최근 부르즈빗(burjbit) 거래소 투자를 시작으로 메타버스, 문화, 암호화폐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셰이크 마제트와 한국 방문을 함께한 MJ Assets Investment 공동창업자 조조 장(JOJO Jiang)은 “블록체인 산업 육성 정책으로 메타버스, 문화콘텐츠, 블록체인 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한국 정부 산하 유관 기관과 UAE 정부 간의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산업 육성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셰이크 마제트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 정책의 첫 신호탄으로 한국의 우수한 프로젝트를 참관하고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첫 기업 방문지로는 팬덤코리아를 선택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상호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자고 약속했다. 팬덤코리아는 대체불가토큰(NFT)을 통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핵심인 크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반도체 메타표면 광학업체 메타렌즈(Metalenz)에 투자했다. 메타렌즈는 새로운 편광 감지 솔루션인 폴라아이즈(PolarEyes)의 시장 안착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메타렌즈는 14일 네오트라이브 벤처스가 주도한 3000만 달러(약 428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풋힐 벤처스 △M 벤처스 △오세이지 유니버시티 파트너스 △TDK 벤처스 △3M 벤처스 △글로벌 브레인스 △SG 이노베이트 △바이두 벤처스 △헤게몬 캐피털 △브레마 벤처스 등이 함께 했다. 메타렌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존 3D 센서 메타표면 광학에 대한 수요 증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폴라아이즈의 성공적인 시장 도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메타렌즈는 메타 광학을 최초로 상용화 한 업체다. 현재 다양한 가전 제품과 자동차, 산업용 로봇에 제품을 납품하며 차세대 3D 감지 기능을 실현하고 있다. 메타렌즈의 메타 광학 기술은 복잡한 기존 다중요소 렌즈를 대체한다. 3D 센싱 모듈 분야의 선도 공급업체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이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州)와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국내 기업의 호주 수소시장 진출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에 따르면 문재도 H2KOREA 회장과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지사는 지난 13일 서울 한 호텔에서 수소 사업 협력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말리나우스카스 주지사는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방한했다. H2KOREA는 저탄소 수소경제 사회의 조기 달성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다. 수소에너지 확산과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부처·기관·업체의 창구로 각 이해관계자의 역량을 모으고, 정책 과제·제도 개선 및 민간 주도 수소 보급 활성화를 위한 지원 체계 확립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H2KOREA를 이끌고 있는 문 회장은 1981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과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는 현재 전력의 68%를 재생 에너지로 생산 중이며, 호주 최대 수소 전해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수소 발전 플랜트 구축을 위해 6억 호주달러(약 5400억원)를 투자했고, 대규모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도미니카공화국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시장 공략 의지를 다시금 다진다. 양국 동맹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수주전에 뛰어들어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에 따르면 유영욱 SK E&S 글로벌사업개발그룹장은 이달 초 열린 도미니카공화국 주간행사(Dominican Week)에 패널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페데리코 알베르또 꾸에요 까밀로 대사 등을 만나 현지 에너지 산업 부문 투자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SK E&S는 과거 도미니카공화국의 대규모 LNG 발전 사업 입찰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에너지광업부는 지난 5월 '도미니카공화국 만자니요(Manzanillo) LNG 복합화력 건설·운영사업' 낙찰자로 국내 중소 해외자원 개발 기업 어비드코리아를 선택했다. SK E&S는 한국전력공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에 참여했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도미니카공화국 만자니요항에 LNG 터미널과 800MW 규모의 LNG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17억 달러에 달한다. 도미니카 역사상 가장 큰 발전 사업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단기 신용대출 핀테크 기업 티엔다 파고가 1200만 달러(약 171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티엔다 파고는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티엔다 파고는 14일 우먼스 월드 뱅킹 에셋 매니지먼트와 IDC 벤처스가 주도한 12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카스젝 △QED △애그리가 파트너스 △액시온 벤처 랩 △오이코 크레딧 등이 참여했다. 티엔다 파고는 페루와 멕시코 지역 영세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단기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특히 신용등급 문제로 대출에서 소외된 중소기업과 여성 기업인이 운영 중인 기업이 주요 서비스 대상이다. 페루와 멕시코 산업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 페루 생산부에 따르면 페루 전체 기업 중 99.5%는 중소기업이다. 멕시코의 경우 전체 정규직 고용 인원 중 70%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다. 그럼에도 중소기업의 대출 벽은 높은 상황이다. 페루 중소기업 75%는 금융권 대출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의 경우 그 비율이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미국 인디애나주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인근에 대규모 산업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공급망 내 다양한 협력사들이 입주해 근거리에서 합작공장을 지원사격할 수 있게 됐다. 14일 인디애나주 코코모시 계획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개최한 회의에서 '그레이터 코코모 경제 개발 연합(Greater Kokomo Economic Development Alliance)'이 9개 필지 총 108.56에이커 규모 부지의 구역 용도를 산업용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만장일치로 호의적인 권고를 내렸다. 시의회의 최종 판단을 거쳐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해당 부지는 당초 농업·농촌 주거와 저밀도 산업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다. 용도가 조정되면 중공업 등 고강도 산업군까지 공장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 그레이터 코코모 경제 개발 연합은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tarPlus Energy)'를 지원하기 위해 부지 용도 변경을 신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잠재적인 공급업체들이 향후 스타플러스 에너지와 동반 진출을 고려할 때 부지 확보의 어려움 등을 겪지 않고 빠르게 투자를 결정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