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델3와 모델Y의 가격을 인하했다. 테슬라는 인하설을 부인해왔지만 중국 내 전기차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가격을 인하할 수 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차이나는 24일 웨이보를 통해 모델3와 모델Y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테슬라의 중국 판매가 인하는 9월 말부터 제기됐지만 테슬라 차이나는 인하설을 부인해왔다. 모델3 기본 모델의 경우 26만5900위안(약 5261만원)부터로 기존보다 1만4000위안(약 277만원) 인하됐다. 이외에도 모델3 퍼포먼스 모델은 34만9000위안(약 6900만원)부터 판매돼 1만8000위안(약 356만원) 인하됐다. 모델Y 기본 모델도 28만8900위안(약 5720만원)부터 시작돼 3만위안 가까이 인하됐으며 롱레이지 모델은 3만7000위안 인하된 35만7900위안(약 7085만원), 퍼포먼스 모델은 2만위안 인하된 39만7900위안(약 7877만원)부터 판매된다. 테슬라 차이나가 모델3와 모델Y의 중국 판매가를 낮춘 것은 중국 내 전기차 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정부가 30만 위안을 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회사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조만간 첫 채용 절차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공장 모델을 벤치마킹, 빠른 시일 내 안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캐나다자동차부품협회(Automotive Parts Manufacturers' Association, 이하 APMA)에 따르면 넥스트스타 에너지 대표인 이훈성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열린 APMA 제 70회 연례 컨퍼런스에 참석, 내달 약 40명의 엔지니어 고용을 시작으로 인재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훈성 대표는 넥스트스타 에너지에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의 운영 노하우를 적극 이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란드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일찍부터 진출, 현지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시설로 꼽힌다. 지난 2010년 약 2000명의 직원과 30GWh의 생산능력으로 시작해 오는 2025년 직원과 생산능력 규모는 각각 9500명, 100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내달 합류하게 될 엔지니어들은 폴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가 내년 의약품 10종을 글로벌에 내놓는다. 회사는 내년이 질적 성공으로 가기 위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24일 야후 파이낸스 올 마켓 서밋(Yahoo Finance’s All Markets Summit)과의 인터뷰에서 "내년은 화이자에 역사적인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종양학과 면역·염증 분야에서 의약품과 백신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이자 파이프라인은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신규 의약품은 해마다 1~2회씩 출시했으나 내년엔 많은 의약품이 출시 예정돼있어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불라 회장은 강조했다. 화이자가 수년간 공을 들여온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이 내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3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RSV 백신 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화이자 RSV 백신은 노년층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화이자는 지난 8월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RSV 백신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폐렴구균 백신(프리베나 20)과 장염의 주요 원인균인 클로스트리듐 디피실(C.diffic
[더구루=오소영 기자] 야첵 사신(Jacek Sasin)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이 한국을 공식 방문해 신규 원전 사업을 놓고 막판 협상에 나선다. 미국에 이어 한국을 찾으며 두 개의 원전 사업을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나눠가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23일(현지시간) 라디오제트(ZET) 등 폴란드 매체에 따르면 사신 부총리는 이주 안으로 방한한다. 세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원전 수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치포스폴리타를 포함해 폴란드 매체들은 최근 한수원이 폴란드전력공사(PGE), 현지 민간 에너지 기업 제팍(ZEPAK)와 2주 안에 두 번째 신규 원전 사업에 관한 의향서(LOI)를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었다. LOI는 한국·폴란드간 방산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폴란드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사태 후 심한 안보 불안을 느끼고 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자칫 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방어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7월 한국과 K2 전차 1000대와 K-9 자주포 600여문, FA-50 경공격기 3개 편대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K239 다연장로켓 천무 288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반얀(Banyan)이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반얀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올 연말까지 추가 인력 고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반얀은 24일 핀 캐피털과 M13이 공동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4300만 달러(약 617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FIS 임팩트 벤처스와 TTV 캐피털이 참여했다. 투자 금액 중 자기자본은 2800만 달러(약 402억 원), 부채는 1500만 달러(약 215억 원) 수준이다. 이로써 반얀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5300만 달러(약 761억 원)에 이를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 반얀의 기업 가치는 1억 달러 중반까지 성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얀은 신규 투자 자금을 신제품 연구·개발과 인프라 확대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 연말까지 직원 수를 기존 46명에서 50명으로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주앙 루스 반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반얀이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활주로를 확보한 셈”이라며 “구매 경험을 간소화 하고 새로운 판매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노르웨이 폴리실리콘 업체 'REC 실리콘 ASA(이하 REC실리콘)'의 이사회에 합류한다. 대주주인 영국 헤지펀드 '로드브로크 캐피탈(이하 로드브로크)’ 반대로 잡음이 일었으나 임시 주주총회 의결로 큰 산을 넘었다. 24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동관 부회장과 전태원 한화 전무를 각각 이사회 부의장과 의장으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영국 투자은행 전문가 비비안 베르세카도 새로 임명, 기존 레나테 오버호퍼-프리츠 박사까지 총 4명이 이사회를 책임진다. REC실리콘은 이사진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로드브로크가 한화측 인사의 이사회 참여를 문제 삼으면서 곤혹을 겪었다. 해명 자료를 내며 논란을 잠재우려 했으나 로드브로크가 재반박 서한을 보내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며 임시 주총 통과 여부도 불투명했었다. 로드브로크는 서한을 통해 한화가 이사진에 다수 참여하면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 세부 조건부터 경영진 교체에 이르기까지 한화에 유리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화 출신이 아닌 독립적인 이사회 멤버를 선출하고자 주총을 연기하거나 한화가 직접 독립된 후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국 정부가 동부경제회랑(EEC) 경제특구에 우리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세금 감면 등 투자 혜택을 강화한다. 특히 전기차·스마트시티 등 미리 신성장 동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국 동부경제회랑 사무국(EECO)은 올해 만료 예정인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를 연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미래 유망 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EECO에 따르면 우리 기업은 2018년 이후 144억 바트(약 5450억원) 규모 63개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위원회에 인센티브를 신청했다. EEC는 태국 정부가 중장기 국가개발 의제인 '태국 4.0(Thailand 4.0)'을 실현하기 위해 해외 투자 유치·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경제특구로 지정한 곳으로 방콕 동남부의 촌부리·라용·차충사오 3개 지역이다. EEC 면적은 1만3285㎢로 경기도의 약 1.3배에 이른다. △현대적인 인프라 구축 △특별 투자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12대 미래산업 육성 △연구개발단지 조성 △스마트시티 구축 △관광 및 도시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NFT 및 블록체인 신사업을 추진 중인 플래스크가 내년 1분기에 소울바운드토큰(SBT) 기반 게임 소셜 플랫폼 ‘NAODA(나오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NAODA는 SBT 기술 기반 POP(Proof of Participation)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 플랫폼이다. POP란 온체인(On-Chain) 및 오프체인(Off-Chain)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서비스다. 회사는 영구적인 뱃지도 발행해 게임 참여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뱃지 컬렉션을 게이밍 커뮤니티 내 소셜 프로필로 활용할 수 있다. NAODA 플랫폼의 핵심 서비스인 POP 서비스는 다양한 웹2, 웹3 서비스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소셜 커뮤니티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블록체인 게임과 달리 ‘재미’ 중심의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고퀄리티 게임 제작 능력을 보유한 게임 스튜디오를 플랫폼 생태계에 유치했다. 또한 레드필(Red Pill), 메타 에디션(Meta Edition)을 인하우스 게임 개발사로 편입했으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게임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SBT는 양도(Transfer) 기능이 제거된 대체불가토큰(NFT)을 의미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게임 결제 솔루션 전문 업체 사이트라인 페이먼츠(Sightline Payments)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사이트라인은 JP모건과 협력해 통합 옴니채널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트라인은 24일 JP모건 페이먼츠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해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이트라인이 올해 들어 추진한 첫 번째 투자 라운드다. 앞서 사이트라인은 작년 윌리엄 폴리의 칸 홀딩스와 서치라이트 캐피털 파트너스가 주도한 두 번의 투자 라운드를 진행한 바 있다. 사이트라인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JP모건 페이먼츠와 협력을 강화한다. 기존 게임 결제 솔루션을 뛰어넘어 리조트, 엔터테인먼트, 숙박 업계까지 아우를 수 있는 통합 옴니채널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JP모건은 그동안 사이트라인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실제로 JP모건 페이먼츠는 올초 사이트라인의 주력 결제 솔루션인 플레이플러스(Play+)의 가맹점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메르 사타르 사이트라인 CEO(최고경영자)는 “게임 유저의 돈은 항상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JP모건 페이먼츠를 통해 게임 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미국에서 리스 계약 종료 후 차량 인수 비용을 과다하게 청구했다는 혐의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최종 소송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한편 현대차·기아 현지 판매와 평판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미국 법률 사이트 클래스액션닷오알지에 따르면 미국 로드아일랜드주(州)에 거주하는 엘시 메트컬프는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를 상대로 리스 기간이 만료된 이후 차량 인수비용을 당초 계약 보다 더 많은 금액을 부당 청구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소장에서 "계약서에 따른 잔존 비용과 구매 옵션 수수료 등으로 산출한 차량 인수 비용은 9520.80달러인데 이보다 많은 1만2000달러를 청구했다"면서 "현대캐피탈은 그동안 이같은 관행을 통해 딜러들이 소비자에게 과도한 인수 비용을 청구하는 것을 허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대캐피탈이 현대차·기아 딜러에게 자신들을 대신해 리스 계약 종료 후 거래를 처리하도록 했다면 계약을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기아 안팎은 이번 집단소송이 미국 판매와 평판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 미국 판매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 40년 스테디셀러 맥립(McRib) 샌드위치가 돌아왔다. 이번 가을은 맥도날드를 상징하는 메뉴 가운데 하나인 맥립을 올해도 재출시했다. 다만 올해가 맥립의 마지막 출시가 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미국에서 다음달 20일까지 맥립을 다시 판매한다. 이르면 이번주 초 미국 곳곳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 내 메뉴판에 등장을 앞두고 있다. 맥도날드가 지난해 11월 한정판매했던 맥립을 올해도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선보이는 것이다. 맥립은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된 메뉴다. BBQ 소스에 담가 맛을 낸 뼈없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Bun) 사이에 끼운 샌드위치다. 맥도날드는 맥립이 출시됐던 80년대 당시 추운 계절에도 즐길 수 있는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혁신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맥립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모션픽처 형식의 프로모션 영상이 주목을 받으면서 인기를 끌게 됐다. 맥도날드는 지난 2019년 미국 전역에 자리한 1만4000개 매장 가운데 1만개 점포에서 맥립을 판매한 데 이어 2020
[더구루=한아름 기자]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가 신규 백신 공장의 건설에 필요한 인허가를 밟는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바타비아의 지분 투자했다. 신공장이 지어지면 CJ제일제당의 매출과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바타비아에 따르면 최근 당국에 네덜란드 레이던(Leiden)의 바이오 사이언스 파크에 백신 생산 공장 건설 허가를 신청했다. 이 백신 생산 공장에선 백신과 유전자 치료 등에 필요한 단백질을 생산할 계획이다. 바타비아는 향후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이 공장은 한 달 내로 네덜란드 국민이 쓸 수 있는 양의 백신을 충분히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타비아는 신규 공장에 1억 유로(약 1320억2500만원) 이상을 투자하겠단 계획이다. 신규 공장은 축구장 면적의 2배(1만2000㎡)에 달한다. 디벨로퍼 프로베스트(Provast)는 해당 시설의 셸과 코어를 공급한다. 바타비아는 공정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전문업체 VILS와 손잡고 엔지니어링 및 설계에 나선다. 이 같은 팀을 구성해 일정 내에 제조시설 건설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공장 예상 가동 시기는 2024년 3분기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