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의료용 대마초 회사 레바 클리닉(Leva Clinic)이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레바 클리닉은 이번 자금을 활용해 진료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NHS(영국 국민보건서비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레바 클리닉은 12일 오스카르 캐피털과 저스틴 하트필드가 주도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350만 달러(약 48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레바 클리닉은 만성 통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용 대마초를 기반으로 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체는 영국의 관찰 의료 대마초 연구인 ‘프로젝트 트웬티21’ 창립 멤버로 활동하며 치료 서비스 기반을 다지고 있다. 레바 클리닉은 부트 헬스 허브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치료 서비스와 컨설턴트 주도의 환자 치료를 위해 NHS 트러스트와 실시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레바 클리닉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진료 서비스를 확대하는 동시에 NHS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모바일 앱을 통해 치료 서비스의 질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에릭 바이스트롬 레바 클리닉 CEO(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지속적인 통증이 있는 환자들을 위해 프리미엄 치료 서비스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과거 설탕 대국으로 불렸던 쿠바가 올해 사탕수수 파종량이 절반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국가 경제를 이끌었던 설탕 산업이 붕괴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12일 코트라 쿠바 아바나무역관에 따르면 쿠바는 올해 5만9660헥타르 농지에 사탕수수를 파종했다. 이는 올해 목표인 14만9330헥타르에 41%에 불과한 수준이다. 올해 연말까지 추가로 9000헥타르에 파종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바에서는 보통 11월부터 사탕수수 추수가 시작되는데 국내 수요조차 맞추기 어려운 수준의 생산량이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100년만에 최악의 사탕수수 수확량을 기록했던 지난 2021~2022년 46만9000t보다 1만5000t 줄어든 45만5000t의 설탕 생산 계획 발표한 바 있다. 설탕은 한때 쿠바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외화 벌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현재 계획된 생산량으로는 연간 60만~70만t 달하는 국내 수요도 충당하기 어려워 수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2021~2222년도 설탕 수출 계획은 1억5000만 달러였지만 생산량 부족으로 수출을 하지 못했고, 2022~2023년도는 수출 자체를 계획에서 제외했다. 설탕은 섬나라 쿠바의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3 게임 인프라 스타트업 '엑스터니티(Xternity)'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엑스터니티는 투자를 기반으로 웹3 게임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엑스터니티는 지난 8일(현지시간) NFX가 주도하는 투자 라운드를 통해 450만 달러(약 61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자이브 벤처스, 플로리 벤처스, 시크릿 코드, 브이게임즈 등이 투자했다. 엑스터니티는 웹2 게임을 웹3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툴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펀딩 결과와 함께 시작된 오픈 베타에서는 멀티체인 API, 맞춤형 지갑, NFT 플랫폼 등 폴리곤, 이뮤터블엑스, 솔라나, 셀로 등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통합된 웹3 CRM 툴을 제공한다. 엑스터니티의 플랫폼은 특히 웹3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자들에게 코딩이 필요없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엑스터니티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현재 오픈베타가 진행되고 있는 플랫폼의 고도화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엑스터니티 관계자는 "우리는 유저에게 가치있는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정의하고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웹3의 대규모 채택은 지속 가능한 참
◇크래프톤 크래프톤의 독립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triking Distance Studios, Inc., 이하 SDS)가 7일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의 한국어 패키지 버전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어 패키지 버전의 사전 예약은 플레이스테이션4 혹은 5 버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은 쿠팡과 겜우리를 포함한 지정 판매처에서 가능하며,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은 6만4800원,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은 7만7800원이다. 겜우리에서 예약 구매를 할 경우 레트로 수감자 스킨(캐릭터, 무기), 다양한 아이템을 포함한 밀수품 팩과 핀 뱃지를 특전으로 제공한다. 쿠팡 예약자에게는 여기에 칼리스토 프로토콜 카드형 USB를 추가 증정한다. 오프라인 예약 구매는 한우리(국제전자센터점, 신도림점, 노원점)와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22의 크래프톤 부스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으로 예약 구매할 경우 온라인 예약 구매 특전 외에도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바이오파지 스킨(캐릭터, 무기)과 3000원 가격 할인을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 칼리스토 프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생명공학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감원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100개의 생명공학 스타트업들이 인원 감축에 들어간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월에만 총 7개의 생명공학 스타트업이 정리 해고 작업을 단행했다. 큐리스가 연구·개발·관리 직군 직원 30%를 해고했고, 클로비스 온콜로지는 115명의 직원을 감축했다. 갈라파고스는 전체 직원 1400명 중 200명의 직원을 잘랐다.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작년부터 이어진 실적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10월에는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가 25%의 인력을 감축했다. 업체는 이를 통해 약 1300만 달러(약 171억 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마린의 경우 전체 인력 중 4%인 120명을 해고해 연간 5000만 달러(약 658억 원)의 여유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생명공학 스타트업들의 해고 바람은 올초부터 진행됐다. 올해 1월 가미다 셀은 혈액암 치료제 오미두비셀 개발에 진척을 보이기도 했지만 재정난에 인력 10% 감축을 결정했다. 아쿠투스 메디컬도 연간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이너뷰티 제품인 시쿠탱이 '다이어트 커피' 입소문에 힘입어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온라인몰 판매 순위에서 동서식품 인스턴스 커피 '맥심'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12일 이베이 재팬(eBay Japan)에 따르면 시쿠탱은 쇼핑몰 큐텐(Qoo10) 커피·코코아 베스트셀링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서브 브랜드 '시쿠탱 브라운에디션'는 5위를 기록했다.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는 2위에 그쳤다. 이베이 재팬은 지난 9월 한달간 큐텐 쇼핑몰 내 카페·코코아 판매 데이터를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시쿠탱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주원료로 만들어진 체지방 관리 제품으로 국내에서 '다이어트 커피'로 잘 알려졌다.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시쿠탱 브라운에디션의 경우 헤이즐넛향을 첨가한 제품이다. 비타민B1과 식이섬유도 함유하고 있다. 이베이 재팬은 "인스턴트나 드립백 형태의 제품을 이용해 간편하게 커피를 마시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커피 자체를 즐기는 소비자는 물론 다이어트 커피 등 새로운 니즈도 다양해지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프라이어 배터리(FREYR Battery)가 일본 이토추 상사와 배터리 원재료 조달에 손잡았다. 2024년 기가팩토리 가동을 앞두고 공급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프라이어 배터리는 배터리 원재료 조달과 공급망 운영 파트너사로 이토추 상사를 선정했다. 이토추 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규모 배터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한다. 프라이어 배터리는 노르웨이 북부 모이라나에 17억 달러(약 2조3260억원)를 쏟아 첫 번째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짓고 있다. 연간 29GWh의 생산능력을 갖추며 2024년 상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미국과 핀란드에도 투자를 추진해 2030년까지 200GWh를 확보할 계획이다. 설비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며 공급망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프라이어 배터리는 2020년 이토추 상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리튬이온 배터리 양산을 위한 공급망 개발을 추진해왔다. 틸로 하우케(Tilo Hauke) 프라이어 배터리 공급망 관리 담당은 "이토추 상사는 신뢰할 수 있는 원재료 업체를 포함한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를 보유하고 있다"며 "고품질 원재료를 공급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 이하 나비타스)가 중국 지리차(Geely) 자회사 브렘트(VREMT)와 동맹을 맺었다. 전력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전기차용 전력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12일 나비타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일(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닝보에 공동 연구개발(R&D) 시설을 개소했다. 나비타스 엔지니어와 브렘트 시스템 설계 팀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나비타스의 실리콘카바이드(SiC)와 질화갈륨(GaN) 칩 기술 등을 바탕으로 더 높은 전력 밀도와 효율성의 새로운 전기차용 전력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빠른 충전, 주행속도와 긴 주행거리를 갖춘 전기차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GaN과 SiC칩은 기존 실리콘(Si) 기반 제품 대비 △더 빠른 속도 △더 큰 에너지 절약 △더 빠른 충전을 가능케 하는 반도체다. 고전압에서 잘 버티고 전력모듈에 필요한 냉각장치를 최소화할 수 있어 칩 소형화·경량화는 물론 생산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SiC칩은 테슬라 등이 전기차에 사용하면서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앞다퉈 채택하고 있다. 나비타스는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브리티시볼트가 글로벌 투자은행 리자드(Lazard)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자금난에서 벗어나려면 5주 안에 구매자를 찾아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리자드는 브리티시볼트의 노섬블랜드 배터리 공장의 구매자를 구하고 있다. 주어진 시간은 약 5주다. 라자드는 단기적으로 미국 사모펀드의 투자 유치를 지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티시볼트는 2020년 400만 파운드(약 60억원)를 투자해 노섬블랜드에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었다. 3단계에 걸쳐 총 3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자금난에 시달리며 일정은 연기됐다. 생산 시점은 2023년에서 2024년 말로 미뤄졌다. 이후 2025년 중반으로 또 늦춰졌다. 브리티시볼트는 영국 정부에 손을 내밀었다. 현지 정부가 올해 초 노섬블랜드 공장 지원을 위해 약속했던 1억 파운드(약 1560억원) 중 3분의 1인 3000만 파운드(약 460억원)를 먼저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마저 거부당했다. 그랜트 샵스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은 "브리티시볼트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는 회사가 확보한 고객과 민간 투자 등이 일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구글이 출자한 항공기 자동조종 시스템 기업인 멀린랩스(Merlin Labs)의 자율비행기술이 한 걸음더 나아간다. CMC 일렉트로닉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자료를 내고 멀린랩스의 자율 비행 솔루션을 구동하기 위해 민간 인증 PU-3000 항공 전자공학 컴퓨터를 제공하기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멀린랩스는 세스나 카라반에 록히드 마틴 C-130J 항공기용으로 개발 중인 자율 시스템을 위해 CMC 일렉트로닉스의 인증된 항공전자 컴퓨터를 선택한 것. 멀린랩스의 자율 시스템은 대형 화물 항공기의 승무원을 줄이고 소형 항공기의 승무원을 완전히 제거해 심각한 글로벌 조종사 부족에 직면한 산업의 주요 항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객 수송 시 조종석에 파일럿을 필요로 하지 않는 항공기를 내세워 CMC 시스템을 탑재한 비행기가 자체적으로 비행할 수 있도록 자율비행을 돕는다. CMC 일렉트로닉스는 캐나다 항공 전자 제품 제조업체이다. 주요 제조 시설은 퀘벡주 몬트리올에 있으며, 추가 시설은 온타리오주 오타와와 일리노이주 슈거 그로브에 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 조종석 시스템 통합, 패널과 센서의 세 가지 주요 운영 사업부가 있다. 상업용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튬 생산 업체 '리벤트(Livent)'가 캐나다에서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새로운 리튬 광산, 처리 공장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 주요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 그레이브스 리벤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캐나다를 생산능력 확장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는 더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벤트는 약 80년 업력을 가진 세계 최대 리튬 공급 업체 중 하나다. 테슬라, 제너럴모터스(GM), BMW 등 글로벌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사에 리튬을 공급한다. 차별화된 기술 프로세스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리튬 제품을 만든다. 미국, 영국, 인도, 중국, 아르헨티나 등에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퀘벡주 네마스카(Nemaska) 리튬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합작 투자를 실시하며 캐나다 리튬 산업에 처음 발을 들였다. 네마스카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부터 연간 3만4000t의 리튬을 생산한다. 추후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량은 10만t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리벤트가 캐나다를 신규 거점으로 낙점한 것은 풍부한 자원은 물론 리튬 산업 전반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샘코프마린(Semcorp Marine)이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Ørsted)와 '혼시(Hornsea) 프로젝트2' 유지 보수를 맡는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샘코프마린이 100% 소유한 영국 자회사 샘코프마린 SLP(Sembmarine SLP)은 오스테드 혼시2 해상 풍력 발전 단지 해상 변전소와 반응 보상 스테이션에 초점을 맞춘 계획 예방 유지 보수(PPM) 계약을 수주했다. PPM 계약에는 '해상풍력 변전설비(OSS)'와 '레이더 단면적(RCS)'에서 저전압·보조 시스템의 유지 관리와 서비스가 포함되며 추가 서비스가 확장된다. 이번 계약 수주는 샘코프마린이 싱가포르에서 OSS와 RCS를 성공적으로 제작한 후 혼시2 해상 풍력 발전 단지에서 플랫폼의 해상 설치, 연결, 시운전을 현장에서 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샘코프마린 SLP는 영국 로웨스터프의 유전 장비 공급 업체이다. 해양 에너지 산업에서 40년 이상의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진정한 단일 소스 설계·조달·공사·시운전(EPIC) 업체다. 북해 및 국제적으로 석유·가스·근해 재생 에너지를 위한 시설을 설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