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중국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플랜S' 전략에 따라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앞세워 반전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연말 10만대 돌파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23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기아 중국법인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이하 기아기차)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중국 시장에서 7만846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1.13% 두 자릿수 하락한 수치이다. 지난 9월 전년 대비 15.73% 감소한 6763대를 기록한 데 이어 10월 전년 대비 57.95% 급감한 5699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브랜드 중장기 전략인 플랜S에 따라 신규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앞세운 가운데 현지 전략형 모델인 스포티지(현지명 즈파오 에이스)와 카니발(현지명 지아화)를 출시하는 등 현지 수요 확보를 위한 활동을 강화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즈파오 에이스는 같은 기간 전년 대비 53.22% 감소한 1만6507대가 판매됐고, 지아화는 겨우 2325대가 판매되는 데 그쳤다. 당초 기아는 지아화 판매 목표를 월평균 800대로 잡았었다. 현재 추세라면 연말 10만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전기의약 헬스케어 일렉트로코어(electroCore)의 비침습적 미주신경자극(nVNS) 기기가 벨기에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일본에 이어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일렉트로코어의 nVNS 기기 감마코어 사파이어(gammaCore Sapphire)가 벨기에에서 국가코드번호(CNK)를 부여받았다. CNK는 벨기에제약협회(Belgian Pharmaceutical Association)에서 제품 및 의약품 식별을 목적으로 할당된다. 벨기에 전역에 있는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경우 주어진다. CNK를 획득함에 따라 일렉트로코어의 유럽 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감마코어 사파이어는 편두통과 군발성 두통 등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개발됐다. FDA 승인을 보유하고 있다. 일렉트로코어는 감마코어 사파이어가 작고 휴대하기 간편해 어디에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의약품과 관련된 잠재적 부작용이 없다는 특징이 장점으로 꼽았다. 앞서 지난 4월 일본 기업 테이진(Teijin Limited)과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 데 이어 벨기에에 진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내렸지만 판매량이 부진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중국 사업에 대한 업계 안팎의 경고음이 커지자 빠른 해명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차이나는 22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시나파이낸스를 통해 판매 저조에 대한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앞서 현지에서는 테슬라가 지난 한 달 동안 전기차 가격을 두 차례 내리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지만 처참한 성적표를 거뒀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자동차 소비자 플랫폼 차팬즈(车fans)를 만든 쑨샤오쥔은 테슬라의 주문을 5만 건으로 추정했다. 이는 업계의 추정치(10~17만 건)와도 큰 차이를 보인다. 중국 매체 후슈왕(虎嗅网)은 테슬라가 판매 회복을 위해 추가로 가격을 인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전면 부인했다. 다만 모델3·모델Y의 구체적인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으며 테슬라의 중국 사업에 대한 의구심은 완전히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기차 수요는 둔화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신생 기업 3인방으로 통하는 니오와 샤오펑, 리오토 모두 지난달 출하량이 감소했다. 테슬라도 수요 침체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대동그룹의 자회사인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 기업 대동모빌리티는 대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연간 최대 14만5000대의 스마트 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S-팩토리’를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대동그룹은 2021년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대동모빌리티를 주축으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작년 11월에 모빌리티 신공장 착공했다. 사업비 약 900억 원을 투자해 1년간의 공사 끝에 S-팩토리를 11월 완공했다. S-팩토리는 대지면적 10만2265㎡(약 3만1000평), 연면적 약 3만㎡(약 9100평)이다. S-팩토리는 그룹 핵심역량인 우수한 제품 설계 및 탄탄한 제조 역량, 그리고 다품종 소량생산 역량에 기반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생산환경과 공정기술을 갖추었으며, 대동모빌리티에 최적화된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MES(제조실행시스템), 공급망 관리를 도입해 유연한 생산체계 구축이 가능한 미래형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관련해 기본적으로 종합관제상황실을 구축해 생산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발생한 모든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생산 효율 및 제조 품질 극대화 방안을 지속 도입할 방침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Avacta)가 체외진단 유통기업 인수합병(M&A)을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아박타가 유럽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 협력사 대웅제약과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아박타는 2019년부터 대웅제약과 협력해왔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아박타에 따르면 영국 체외진단 유통기업 '런치 다이그노스틱스'(Launch Diagnostics) 인수 자금을 마련했다. 아박타는 △전환사채 발행 5500만 파운드△주식 배정(Share Placing) 700만 파운드 △공개 제안(Open Offer) 200만 파운드 등 총 6400만 파운드(약 1026억7900만원) 규모의 인수합병(M&A)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신규 주식의 발행가는 95펜스다. 이는 지난달 17일 기준 아박타 종가 대비 4% 낮다. 아박타는 공개 제안에 대해 1630만 주에 대한 신청을 받았으며 이를 축소해 210만주의 신규 주식을 발행할 예정이다. 아박타는 자금 중 3700만 파운드(약 593억6100만원)를 런치 다이그노스틱스를 인수하는 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런치 다이그노스틱스는 영국 켄트에 위치한 체외 진단 유통 기업이다. 독립 기업으로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가 중국 유명 제작사 ‘상하이 상상 엔터테인먼트 그룹(SEG)’에 리메이크 판권을 수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키이스트가 IP(지식재산)을 보유한 드라마 ‘하이에나’가 중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2020년 SBS에서 방영된 이 드라마는 18%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EG는 중국의 공연 및 영화·드라마 제작사로 국내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등을 수입해 제작한 기업이다. 이번 리메이크 작품의 중국 대본 작업은 ‘미생’의 중국 리메이크 대본을 집필한 작가가 참여했다. 중국 방영 파트너로는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Y사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 국내 영화가 6년만에 서비스되면서 한한령 해제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국내 콘텐츠뿐만 아니라 국내 아티스트들의 중국 내 공연을 허용하는 조치들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혜 키이스트 대표는 “중국이 최근 자국 OTT 플랫폼을 통해 국내 콘텐츠를 수입하는 등 K-콘텐츠 선점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이번 ‘하이에나’ 리메이크 판권 수출에 따른 수익과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입지 강화가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프랑스 르노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공급을 확대, 글로벌 카오디오 시장 1위 명성과 전장사업 경쟁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3일 하만에 따르면 르노가 지난 3월 공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오스트랄(Austral)'에는 하만 카돈의 자동차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작년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두 번째 성과다. 하만과 르노는 지난해 9월 자동차 사운드 시스템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첫 합작품은 르노의 전기차 '메간 E-테크 일렉트릭’이었다. 하만의 음향 엔지니어와 르노의 디자인팀이 힘을 모아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했다. 오스트랄에 장착된 사운드 시스템은 서브우퍼가 있는 고출력 듀얼 보이스 코일 우퍼와 고출력 앰프를 포함해 총 12개의 스피커로 구성된다. 하만의 QLS(QuantumLogic Surround)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이 각 오디오 신호를 적절하게 처리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스테레오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승객은 5가지 모드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아티스트의 의도를 정확히 표현해 낸 스튜디오 △차 안을 콘서트홀로 만드는 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선급(KR)이 프랑스 인증기관인 뷰로베리타스(Bureau Veritas, 이하 BV)와 협력해 한국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인증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선급은 BV와 협력해 울산에 있는 바다에너지의 귀신고래 3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단지의 프로젝트 인증을 이끈다. 이번 인증에는 기본설계(FEED) 검토를 포함해 전체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단지의 적합성 평가와 설계, 제조, 운송, 설치 및 운영과 관련된 적합성 평가가 포함한다. 울산 앞바다에 조성되는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중 세계 최대 규모가 될 1.5GW 규모의 '귀신고래 프로젝트'는 환경을 되찾고 귀신고래가 한국을 되찾아 오도록 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이중 울산 귀신고래 3호는 온산항으로부터 60~70km 떨어진 해상에 약 504MW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상풍력으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회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Corio)과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가 울산에서 추진 중인 3개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중 하나이다. 1년 전 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금융 핀테크 기업 벤트니 포투나 인터내셔널(Venteny Fortuna International)의 기업공개(IPO) 주간사를 맡는다. 벤트니 포투나 인터내셔널은 23일 투자설명서를 통해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를 기업공개 주간사로 선정하고 오는 12월14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당 공모 가격 범위는 350~450 루피아로 설정됐으며 공모 기간은 오는 12월6일~12월12일까지다. 벤트니 포투나 인터내셔널은 9억3978만 주를 발행해 1776억 루피아(약 154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벤트니 포투나 인터내셔널은 IPO 자금을 활용해 자회사 중 하나인 금융 기술 업체 벤트니 마타하리 인도네시아에 대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 인사 관리 솔루션인 수퍼 벤트니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함께 외부 비즈니스 개발·확장에도 자금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벤트니 포투나 인터내셔널은 필리핀에 설립된 기업으로 △금융 기술 프로그램 △기술 기반 보험 프로그램 △VIP·직원 복리후생 프로그램 △기술 기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벤트니 포투나 인터내셔널은 현재 필리핀과 싱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가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토대로 오만 해수담화 플랜트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GS이니마는 23일 오만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프로젝트(IWP) 공사가 무재해 100만 인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현장에는 현재 750명의 근로자가 투입된 상태로, 평균 7500시간 이상 근무했다. 인시는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누적 합산한 개념으로 1인당 1시간을 근무하면 1인시가 된다. 마르타 베르데 GS이니마 CEO는 "이 성과는 회사의 핵심 가치의 일부인 직원의 건강과 안전, 환경에 대한 강력한 기준을 증명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협력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곳에 하루 10만㎥(입방미터)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투자비는 약 1억3000만 달러(약 1760억원)다. 지난 6월 사업비 조달을 완료하며 공사를 본격화했다.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GS이니마는 금융조달과 EPC(설계·조달·시공) 공사 후 2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최대 전력기자재 업체와 그래핀 연구 기관 등 기업·기관이 그래핀 기반 반도체 개발에 머리를 맞댄다. '꿈의 소재'인 그래핀을 활용해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친트와 상하이전력케이블연구소(SECRI), 상하이그래핀산업기술플랫폼(SGITFP) 등 현지 기업·기관은 그래핀 소재를 활용한 반도체를 개발하고자 컨소시엄을 꾸렸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들이 육각형의 벌집 모양으로 서로 연결돼 2차원 평면 구조를 이루는 화합물이다. 두께는 0.2~0.3㎚로 얇지만 강철보다 200배 강한 강도를 지녔다. 전자 이동 속도는 실리콘보다 100배 빠르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그래핀을 활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하다. IBM은 2010년 최대 100GHz의 그래핀 트랜지스터를 시연했다. 이듬해 2GHz의 속도를 낼 수 있는 통신용 칩도 개발했으나 대량 생산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중국은 그래핀 기술을 확보해 한국과 대만이 주도하는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뒤집겠다는 전략이다. 반도체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가전, 자동차,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등에 쓰이며 산업의 쌀로 불리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통신기업 에릭슨이 미래통신 기술인 6G 기술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 글로벌 통신기업들의 6G 개발 경쟁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릭슨은 향후 10년간 영국의 6G 기술 개발을 위해 수천만 파운드를 투자할 예정이다. 에릭슨은 투자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복원력, 보안, 인공지능, 인지 네트워크, 에너지 효율성 등 6G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연구한다. 에릭슨은 이를 위해 6G 기술 연구를 전담할 20명의 연구원을 고용했으며 영국 학계,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6G 연구 프로젝트를 주도할 박사 과정 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에릭슨의 영국 6G 기술 연구 투자 소식에 영국 정부도 "영국 통신 부문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며 환영의 의사를 내비쳤다. 에릭슨 관계자는 "에릭슨은 120년 이상 영국을 연결해왔으며 이번 신규 투자는 영국이 미래 기술,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영국 정부와 미래 무선통신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네트워크 사업자, 산업계, 학계와 협력해 국제 표준을 개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