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널드가 미국에서 크리스피크림 도넛을 판매한다. 매장에 새로운 베이커리 품목을 제공하는 것이 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판단하기 위한 테스트베드(시험장)로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맥도널드에 따르면 크리스피크림 도넛과 협력해 일부 매장에서 시험 판매한다. 미국 켄터키주 북부 루이빌 매장 9곳에서 크리스피크림 도넛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 종류는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초콜릿과 스프링클 △라즈베리맛 등 총 3종류다. 맥도널드는 크리스피크림 도넛 판매 배경에 대해 아침 식사를 위해 매장을 찾는 신규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맥도널드는 "맥도널드는 고객의 수요와 취향을 고려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판매 계획은 신규 베이커리 품목이 매장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널드는 아침 식사 포트폴리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아침 식사가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는 판단에서다. 2020년에는 사과튀김과 블루베리 머핀, 시나몬 롤을 올데이 메뉴에 추가했다. 맥도널드 매장 운영 8년 만에 처음으로 패스트푸드점 핵심 메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소매업계에서 연말 쇼핑 대목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오프라인으로 쇼핑을 즐기러 나오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 코트라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를 포함한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에 쇼핑하는 미국 소비자 규모는 1억66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약 1억5830명으로 추산됐던 지난해에 비해 800만명가량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쇼핑객 규모를 넘어서는 것이기도 하다. 2019년 추수감사절 연휴 쇼핑객은 1억6530만명으로 추산됐다. 추수감사절 연휴는 추수감사절 당일과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 이어지는 주말과 월요일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를 가리킨다. 전미소매협회(이하 NRF)가 지난달 초 벌인 조사결과를 보면 의류, 기프트카드, 장난감, 책·음악·영화·비디오 게임, 식품·캔디 등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프트카드는 선물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레스토랑, 백화점용 기프트 카드가 많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NRF는 올해는 도어대시(DoorDash)나 우버 이츠(Uber Eats) 같은 식품 배달 서비스 플랫폼 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친환경 기업에 마침표를 찍었다. 국제 환경단체가 벌인 공방에서 코카콜라의 손을 들어줬다. 플라스틱 오염의 책임을 묻기 위해 코카콜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환경단체는 행보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26일 워싱턴DC 고등법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국제환경단체 어스아일랜드인스티튜트(Earth Island Institute·이하 어스아일랜드)가 코카콜라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코카콜라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어스아일랜드가 문제로 삼은 코카콜라의 주장이 판단하기 힘든 내용으로 이뤄졌다고 판결했다. "지구와 커뮤니티를 위한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 "보다 효과적인 재활용 체계 개발" 등의 표현은 모호해 코카콜라가 이같은 목표를 달성했는지 여부를 검증할 방법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울러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수거 및 재활용을 돕겠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재판을 담당한 모리스 A. 로스(Maurice A. Ross) 판사는 "지속가능성과 기업 활동에 대한 이들 주장은 모호하고, 코카콜라가 이런 일반적인 목표를 달성했는지 측정할 수 있는 잣대가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광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미국 상용 전기차 제조사 '피닉스 모터카스(Pheonix Motorcars, 이하 피닉스)'와 협력을 강화한다. 과거 수주 인연을 바탕으로 피닉스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배터리 공동 개발에 손을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피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CATL과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CATL 자회사 '쑤저우 신랜드 테크놀로지(Suzhou Synland Technology)'가 개발한 섀시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CATL은 작년 피닉스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올해부터 2년간 피닉스의 상용 전기차에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납품하기로 했다. 앞선 기술력과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인정받아 파트너십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본보 2021년 12월 20일 참고 CATL, 美 상용 전기차 제조사 '또' 수주…북미 입지 확대> 피닉스는 나스닥 상장사인 홍콩 태양광 업체 ‘SPI 에너지’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로 지난 2003년 설립됐다. 캘리포니아 온타리오에 본사를 두고 있다. 클래스 4 순수 전기 버스와 트럭을 제조해 운송 기업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비야디(BYD)가 중국에 '또' 배터리 신공장을 건설한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 압도적인 생산능력 확보, 글로벌 배터리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중국 절강성 원저우 정부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비야디와 신에너지 전력 배터리 생산기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서명식을 개최했다. 비야디는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20GWh 규모 제조 시설을 짓는다. 생산기지는 원저우 융가현 차오터우진 내 위치한다. 비야디가 신공장에서 생산할 배터리 종류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유망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비야디가 강점을 가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이 유력하다. 원저우 정부는 비야디의 배터리 공장을 필두로 현지에 약 1000억 위안(약 18조5000억원) 규모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윈저우는 물론 인근 도시까지 함께 전기차 산업 핵심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야디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며 배터리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 인도네시아 자회사 트리삭티(PT Tri Sakti Purwosari Makmur·이하 TSPM)가 지역 사회와의 상생 실천 활동을 팔을 걷어 붙였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KT&G에 따르면 TSPM이 10월 말 현재 지역 주민과 농민들을 위해 지원한 금액은 2억6839만6800루피아(약 2270만원)에 달한다. 누적 2285명이 수혜를 입었다. TSPM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역 사회를 돕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농부, 어부, 주차 보조요원, 오토바이 택시 운전수 등 임금을 받지 않고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이들을 사회보장 제도 대상으로 포함시키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 농민을 지원하다 올 3월부터 대상을 담배 농가로 바꿨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시행하는 사회보장 프로그램에 보험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젬버(Jember) 담배 농가를 돕고 있다. TSPM에 담배를 공급하는 젬버 지역 담배 농민들은 산업재해보험, 사망보험 등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정부의 국가 전력 생태계 강화 사업에 참여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은 최근 국영 철강기업인 크라카타우스틸과 변압기용 규소강 생산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크라카타우스틸과 합작사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도 사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규소강은 철-실리콘 합금으로 다른 유형의 강철 합금보다 우수한 자기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전력 및 배전 변압기에서 전기 모터에 이르는 다양한 전기 기계에 최적화되어 있다. 변압기용 철심으로 널리 이용된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제조업 육성 등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면서 국가 전력망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변압기 등 관련 기자재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변압기는 현지 부품이 26%에 불과할 정도로 해외 의존도가 높다. 새 변압기 부품 공급망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다르마완 프라소조 PLN 대표는 "해외 부품에 대한 의존도를 다루는 전력 생태계의 문제를 부인하지 않는다"며 "이를 위해 지난 2년 동안 제조 역량 개발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크라카타우스틸과 맺은 MOU를 바탕으로 규소강판 생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북경웨이란신에너지기술(北京卫蓝新能源科技·Beijing WeLion New Energy Technology, 이하 웨이란)'이 반고체 배터리 양산을 개시했다. 핵심 파트너사인 '니오'의 차세대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저장성 후저우 소재 배터리 공장에서 반고체 배터리를 첫 생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르면 연내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란은 20년 넘게 전고체 배터리를 연구해 온 중국 과학원 물리학연구소 소속 첸 리퀴안 교수가 지난 2016년 설립한 회사다. 전고체와 반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연구 개발과 제조에 중점을 둔다. 본사는 베이징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이징 팡산, 장쑤성 리양, 저장성 후저우 등에 3개의 생산 기지가 있다. 웨이란은 회사 설립 초기 소비자 가전제품에 탑재되는 배터리 사업을 운영해 왔다. 니오에 전기차향 배터리를 공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니오는 작년 1월 '니오 데이'에서 웨이란의 반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 'eT7'을 공개했다. eT7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150kWh 용량으로 최대 주행거리가 1000km에 달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자회사 지누스가 일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세계적 쇼핑 축제 시즌을 맞아 할인 행사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지누스 재팬(ZINUS ZAPAN)은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 재팬에서 다음달 1일까지 개최되는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를 이벤트를 통해 여러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지누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린티 럭스 저반발 매트리스 △프라임 서포트 포켓코일 매트리스 △스마트베이스 침대프레임 △로티 침대 프레임 등을 판매한다. 지누스 재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세일 행사를 통해 몇몇 매트리스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팔고 있다. 지누스가 일본 소비자 유치에 힘쓰는 모양새다. 지누스는 지난 2019년 일본 지사를 설립했다. 지난달 일본 인터넷 사이트를 업그레이드했다. 전자상거래 기능을 추가하고 매트리스, 침대, 베개 등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3월 지누스 창업주 이윤재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 30.0%(경영권 포함)를 7747억원에 인수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방침이다. 또 미국 등 북미 중심의 지누스 사업 구조도 유럽 및 남미, 일본 등으로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l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 핀액셀(FinAccel)이 대규모 경영진 물갈이에 나섰다. 지난 10월 유니콘 기업 등극 이후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밑작업에 돌입한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핀액셀은 25일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차오 가오를, 최고HR책임자(CHRO)로 장 루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법률 고문으로 맷 멀라키, 크롬 뱅크 이사로 위삭사나 자위를 각각 임명했다. 차오 가오는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인 임프린트 CTO 출신이다. 이보다 앞서서는 그랩 배송 부문 엔지니어링 책임자로 근무하며 현재 가장 큰 배송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스택 개발을 이끌기도 했다. 장 루아는 쇼피 인터내셔널의 수석 HR 리더로 활동하며 회사 전체의 조직과 인력 개발 이니셔티브를 주도한 바 있다. 맷 멀라키는 싱가포르 셔먼 앤 스털링 LLP에서 재무, M&A 부문과 에너지 거래를 담당했다. 위삭사나 자위는 인도네시아 온라인 뱅크 중 하나인 뱅크 자고의 설립 멤버 중 하나였다. 이전에는 HSBC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핀액셀의 독특한 기업 문화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REC실리콘의 중국 합작사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상하이 증시 입성에 성공하면 REC실리콘이 보유한 지분 가치가 1억8000만 달러(약 23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산시 논페로우스 티앤 홍 REC실리콘 머티리얼즈(Shaanxi Non-ferrous Tian Hong REC Silicon Materials Co., Ltd, 이하 티앤REC)는 내년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커촹반(科創板·STAR MARKET)에 상장할 예정이다. 화타이증권과 중신증권이 자문을 제공한다. 티앤REC는 REC실리콘(15.06%)과 산시 논페로우스 티앤 홍 뉴에너지(84.94%)가 2014년 7월 중국 산시성 위린시에 세운 합작사다. 연간 1만8000t을 생산할 수 있는 폴리실리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 가치는 11억9000만 달러(약 1조5780억원)로 추정된다. 티앤REC는 상장을 통해 7억 달러(약 9280억원)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조달 자금을 활용해 부채를 상환하고 공장을 업그레이드한다. 티앤REC가 상장에 성공하면 REC실리콘이 보유한 지분은 1억8000만 달러 상당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프리카 첫 심해용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를 성공적으로 건조한 삼성중공업이 또 다시 모잠비크에서 대형 계약 수주를 예고하고 있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하고 액화·저장·하역까지 가능해 '바다 위 LNG플랜트'로 불린다. 육상플랜트에 비해 투자비가 적고 친환경적이며 이동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잠비크 제4해상광구 가스전 개발 사업권을 보유한 엑손모빌이 이곳에 추가로 투입할 FLNG 발주를 위해 건조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협상 대상자는 제4해상광구에 첫 번째로 배치된 FLNG인 '코랄 술'(Coral Sul)를 수주한 삼성중공업·테크닙·JGC 컨소시엄이다. 코랄 술 FLNG는 이들 3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17년 6월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에니(ENI)로부터 수주한 해양플랜트다. 삼성중공업은 선체 설계에서 시운전까지 전 공정과 톱사이드 생산 설계, 제작을 담당했으며, 자체 수행한 금액만 25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공사다. 코랄 가스전을 포함한 제4해상광구는 ENI와 미국 엑손모빌, CNPC의 합작사인 로부마 벤처가 지분 70%를, 한국가스공사·포르투갈 갈프 에네르지아·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