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미쉐린이 원자재·물류비 상승 등을 이유로 내년 1월 유럽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유럽을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 가격도 인상될 전망이다. 미쉐린은 지난 22일 딜러 공지문을 통해 내년 1월 유럽에서 판매하는 승용차(PCR)·경상용차(LTR)·버스트럭(TBR) 등 타이어 전 제품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륜차와 농업용 타이어도 포함된다. 미쉐린은 "어려운 경제 여건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타이어뿐 아니라 타이어 관련 액세서리 등 부품에 대한 인상 방안도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가격 인상 폭에 대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비슷한 4~7%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이유로 내년 1월 유럽 타이어 판매 가격 인상을 결정한 리딩 브랜드라는 이유에서다. 통상 타이어 업계는 리딩 브랜드가 가격을 인상하면 후발 업체도 가격 인상 대열에 참여하는 '도미노 인상'으로 이어진다. 앞서 한국타이어 독일판매법인(Hankook Reifen Deutschland)은 내년 1월 겨울용 타이어를 제외하고 유럽에서 판매하는 타이어 제품 가격을 최대 4%까지 올리겠다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12월 경기 안양 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평촌 센텀퍼스트'를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6~84㎡ 122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내년 11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브랜드 대단지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커튼월룩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지상 1층 공용 공간에 고급 석재 마감을 사용한다. 동간 거리를 넓게 배치해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전용 36~99㎡로 소형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됐다. 일반 분양 물량의 약 90%는 실거주에 용이한 전용 59~84㎡ 타입이다. 선호도 높은 판상형 위주의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타입에 따라 파우더룸·드레스룸·팬트리 등 활용도 높은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또 발코니 확장, 주방 특화(엔지니어드 스톤 상판·상부장 조명), 친환경 자재 가구 등 세대 내 특화 디자인 항목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농구장·배드민턴장·테니스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하이존모터스(Hyzon Motors)가 유럽 합작투자 파트너와 결별했다. 유럽 시장 공략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존모터스는 네덜란드 수소차 업체 홀트하우슨 클린테크놀로지(Holthausen Clean Technology)와 협력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에 홀트하우슨으로부터 유럽 합작법인의 지분 49.9%를 모두 인수할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20년 7월 네덜란드에 합작사를 설립하고 현지 생산 거점을 구축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인력 부족, 공급망 문제 등으로 공장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존모터스는 수소 트럭과 버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싱가포르 연료전지업체 호라이즌퓨얼셀테크놀로지에서 분사한 뒤 스펙인 디카보나이제이션 플러스 애퀴지션(DCRC)과 합병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하이존모터스는 지난해 사기 논란에 휩싸이며 위기를 겪었다. 미국 공매도 업체 블루오르카캐피탈은 작년 9월 하이존모터스와 상하이 수소 홍윤 오토모티브가 500대 규모 수소트럭 계약을 맺은 것과 관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유럽 전기차 시장 '톱5'에 올랐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브랜드 최초 전기차를 출시한 쌍용자동차가 20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29일 글로벌 자동차 조사업체 자토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총 9985대를 판매, 5위에 올랐다. 브랜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와 니로EV와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가 활약한 결과다. 1위는 폭스바겐 그룹이 차지했다. 같은달 총 2만9996대를 판매했다. 스텔란티스는 1만9291대로 2위, BMW그룹은 1만1788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르노 그룹이 1만717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기아에 이어 6위부터 10위까지는 △지리차(9789대) △메르세데스-벤츠(8843대) △테슬라(5792대) △상하이차(5328대) △닛산(3283대)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브랜드 중 쌍용차도 20위권 내 진입했다. 같은달 총 23대를 판매, 18위에 올랐다. 브랜드 첫 전기차 모델 코란도 이모션 판매로 이룬 성과다. 코란도 이모션은 배터리 팩 공급 중단으로 지난 4월부터 생산이 중단됐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메디포스트가 최근 방한한 프랑수와 필립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메디포스트는 캐나다 정부와 협력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캐나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회사 옴니아바이오를 인수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타진한 바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포스트가 한국무역협회(KITA) 주관으로 개최된 '프랑수와·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 초청 한·캐나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했다. 메디포스트는 샴페인 장관과 만나 기술 교류와 사업 협력 등을 논의했다. 캐나다는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의 원천기술을 보유 중인 대표 바이오 강국이다. 주요 7개국(G7) 중 하나로, 바이오 산업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5월 옴니아바이오 지분을 확대해 5년 내 최대주주에 올라 북미 CDMO 사업을 확대하겠단 계획을 발표했다.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옴니아바이오의 CDMO 역량을 결합해 시너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하이퍼뷰(Hyperview)가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하이퍼뷰는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 하는 한편 R&D(연구·개발) 인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하이퍼뷰는 29일 수억 위안 규모의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골드스톤 인베스트먼트 △보장 캐피털 △CCB 캐피털 △TEDA 벤처 캐피털 △춘신 홍투 인베스트먼트 △디센트 인베스트먼트 △궈롄 증권 등이 참여했다. 하이퍼뷰는 올해 2월 아람코의 벤처펀드 프로스퍼리티7으로부터 1억 위안(약 184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올해 들어 확보한 두 번째 투자 자금이자 역대 최대 규모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하이퍼뷰는 대형 트럭과 승용차에 탑재되는 풀스택 자율 주행 및 ADA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퍼뷰는 당초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1년 간 차량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아직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이다. 하이퍼뷰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의료용 AR(증강현실) 웨어러블 전문기업 메디씽큐가 독일과 미국에서 열리는 의료기기 관련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달 27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뉴욕에서 열리는 '2022 미국 뉴욕 치과 전시회(Greater New York Dental Meeting·GNYDM)'에 참가한다. 의료용 A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인 스코프아이(SCOPEYE)와 메타스코프(MetaSCOPE)와 함께 신제품 메타스코프 캠(MetaSCOPE CAM)을 선보인다. GNYDM은 미국 최대 치과 컨벤션 및 박람회로 치의학 및 의료기관 종사자, 의료기기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한다. 앞서 13일(현지시간)에는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2)'에 참가해 의료용 A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소개했다. MEDICA 2022는 196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유럽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다. 올해는 150개국에서 약 5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메디씽큐의 신제품 메타스코프 캠은 고성능 카메라를 사용한 무선 영상녹화 시스템이다. 배율에 따라 2가지 제품(2~5배, 4~9배)이 있으며 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브리티시볼트의 캐나다 기가팩토리 건설 프로젝트가 재정난으로 인해 무산됐다. 증설 계획이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허리띠를 졸라 매며 자금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기업 존폐 위기까지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티시볼트는 퀘벡주에 60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표면적으로는 유럽 내 시설 확장에 집중한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자금난을 버티지 못해서다. 브리티시볼트 대변인은 "세계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해 가용 가능한 투자 자본이 매우 크게 감소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캐나다의 잠재적인 배터리 셀 고객의 관심 증가, 퀘벡 정부의 긍정적인 참여, 북미 자동차·항공 부문에서 국가가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고려할 때 작업 종료는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다만 북미는 여전히 사업 전략의 핵심 부분이며 캐나다 진출에 대한 논의를 이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브리티시볼트를 둘러싼 위기설(說)은 지난 8월 촉발됐다. 영국 노섬벌랜드 블리스 소재 기가팩토리 건설 현장이 올스톱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회사는 "사실 무근"이라며 논란을 회피했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설립한 위성 발사업체 버진오빗(Virgin Orbit)이 자금난 우려로 주식 공모를 철회했다. 사업 확대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버진오빗은 현금 보유고 축소·주가 하락·위성 발산 관련 규제 지연 등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자사주 공모 계획을 포기했다. 9월 말 기준 버진오빗의 현금 자산은 7120만 달러(약 940억원)로 전년 말 1억9420만 달러(약 2580억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버진그룹은 이달 초 버진오빗에 2500만 달러(약 330억원)를 지원했다. 위성 발사도 더딘 모습이다. 버진오빗은 올해 4~6차례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발사한 위성은 2개에 불과하다. 버진오빗은 작년 말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하지만 애초 4억8300만 달러(약 64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실제로는 절반 수준인 2억2800만 달러(약 3030억원)를 모으는 데 그쳤다. 버진오빗은 우주발사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기업이다. 버진오빗의 우주발사체인 '론처원'은 길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IT기업 텐센트가 핀란드의 게임개발사 레미디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레미디 엔터테인먼트는 28일(현지시간) 텐센트의 지분이 5.01%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텐센트의 레미디 지분 보유율이 5%를 넘기며 공시요건을 갖추며 진행됐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텐센트의 레미디 지분 5.01% 도달은 25일(현지시간)이었다. 텐센트는 현재 레미디의 지분 전부를 전액 출자 자회사인 이미지 프레임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 텐센트가 보유하고 있는 레미디 주식은 67만3274주이며 의결권까지 합친 주식수는 1344만8600주다. 텐센트가 레미디의 지분을 처음 취득한 것은 지난해 5월이다. 텐센트는 레미디엔터테인먼트 주식 230만 주를 보유하고 있던 액센도 캐피탈의 보유주식 일부를 텐센트가 매수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취득했다. 텐센트는 레미디의 개발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텐센트는 향후에도 레미디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자사의 게임 퍼블리싱 노하우 등을 통해 레미디의 사업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레미디엔터테인먼트는 핀란드에 위치한 게임 개발사로 1995년 설립됐다. 설립 이후 2001년 맥스 페인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금융그룹과 미래에셋그룹, 네이버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기업 부칼라팍(Bukalapak)이 한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에 고삐를 죄는 모양새다. 29일 부칼라팍에 따르면 쿠르니아 로자다 마케팅 상무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자카르타 국제 엑스포 케마요란’에 참석해 “한국 사업 확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새로운 시장에 대한 진출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 있다”고 말했다. 부칼라팍은 지난 4월 아세안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배우 송중기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로자다 상무는 “송중기는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라면서 “우리가 그동안 찾고 있던 모든 부분을 갖고 있는 배우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칼라팍은 글로벌 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맺으며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지난 2019년 구글에 이어 2020년엔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다양한 기술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가 조직 개편에 칼을 빼들었다. 경영 실적과 미래 사업을 점검한 이후 이뤄진 조치다. 비연소 제품인 '아이코스' 성장에 끌어올리기 위한 변화에 방점이 찍혔다. 필립모리스는 29일 지역 조직 개편과 고위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내년 1월까지 현재 △유럽연합(EU) △동유럽 △중동·아프리카 △남아시아·동남아시아 △동아시아·호주 △아메리카 등 6개로 이뤄진 조직을 △동아시아·호주 및 면세 △남아시아·동남아시아·독립국가연합(CIS·옛 소련 국가 모임)·중동·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등 4개로 줄이는 조직으로 재편했다. 기존 출시국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성장에 속도를 내고, 출시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일반 연초 담배에서 아이코스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오는 2025년 비연소 제품 출시가 예상되는 저소득·중간소득 국가 공략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글로벌 곳곳에서 인사 태풍이 예고됐다. 폴 라일리(Paul Riley) 동아시아·호주 대표는 면세 사업을 추가로 맡는다. 현지 면세사업을 이끌고 있는 드라고 아지노비치(Drago Azinovic) 대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