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중국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3D메디슨(3D Medicines)가 내달 홍콩 증시에 상장된다. 3D메디슨은 이번 상장에 힘입어 신약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의 투자 수익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3D메디슨은 내달 15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3D 메디슨은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증권신고서 제출과 공모 등을 진행한다.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3D메디슨은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1653만주를 시장에 매각한다. 이중 90%는 국제 공모이며 10%만이 일반 공모다. 이중 15%는 초과 할당 옵션이 부여된다. 주당 가격은 최대 26.24홍콩달러로 최대 4억2900만 홍콩달러(약 730억원)을 조달한다. 3D메디슨은 투자자들로부터 2억3462만 홍콩달러(약 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쉬저우 경제 개발 관리위원회는 약 4633만 홍콩달러(약 78억원)를 청약했으며 하베스트펀드 등으로부터 약 340억원을 조달했다. 상장 작업이 마무리되면 3D 메디슨의 지분구조는 창업자인 공 자오롱 3D메디슨 대표가 29.08%, 선성약업집단유한공사 9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2035년 브랜드 완전 전동화를 목표로 중대형 전기차와 소형 내연기관을 내세운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소형 전기차 수익성이 확보되는 때까지 내연기관 생산을 병행한다는 게 골자다. 특히 한국GM은 GM의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한 축인 내연기관 생산 선봉에 선다. 이후 소형 전기차 생산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30일 한국GM과 업계에 따르면 GM은 오는 2035년 완전 전동화 전환을 목표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 및 판매를 완전 중단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북미지역에서 전기차 생산량을 연간 100만대 이상으로 확대, 견고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고객 니즈에 맞는 차종 다양화와 디지털 판매 플랫폼 도입,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설비 확대, 필수 원자재 확보 등 전기차 시장 선도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GM은 중대형 전기차와 소형 내연기관을 앞세운 투트랙 전략을 토대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기차 주요 모델은 쉐보레 실버라도EV와 블레이저EV, 이쿼녹스EV, 캐딜락 리릭, GMC 시에라EV 등이 꼽힌다.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신규 거점을 확대한다. 암스테르담엔 바이오의약품과 의료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이 대거 진출해있을 뿐 아니라 유럽의약품청 등 규제기관도 자리하고 있어 제약·바이오 벨트를 넓혀가겠단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시오노기제약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헤렌흐라트(Herengracht)에 유럽 지사를 열었다. 시오노기제약은 앞서 영국 지사(시오노기제약 유럽)를 열며 유럽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뗀 데 이어 두번째 거점을 확보했다. 지난 23일 열린 개막식에선 호리노우치 히데히사(Hidehisa Horinouchi) 네덜란드 주재 일본 대사와 코지 하나사키(Koji Hanasaki) 시오노기제약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 수석부사장이 참여했다. 시오노기 유럽 집행위원회와 네덜란드 외국 투자청, 홀란드바이오협회(Holland Bio) 관계자도 함께 했다. 신규 지사 설립은 시오노기제약이 유럽 지역 내 성장성을 확인하고 사업 강화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대표적인 연구개발(R&D) 지역으로 꼽힌다. 이곳엔 글로벌 임상수탁기관(CRO) 베리스타트(Veristat) 등 바이오기업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네덜란드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 올해 판매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소형 스포츠유티리티차량(SUV) 모델 '니로' 등 인기 차종을 토대로 현지 수요를 확보, 10월 말 누적 판매 기준 1위를 달리고 있다. 30일 네덜란드 자동차산업협회(RAI Automotive Industry NL)에 따르면 기아는 올들어 1월~10월 네덜란드 시장에서 총 2만5537대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소형 SUV 니로가 총 6104대 판매를 기록, 단일 모델 기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고 소형 해치백 모델 피칸토(국내명 모닝)가 6033대 판매로 이를 뒷받침했다. 준중형 해치백 모델 씨드는 총 3633대가 판매됐다. 기아에 이어 폭스바겐이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총 2만133대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와 격차는 5404대다. 토요타는 1만9903대로 3위, 푸조가 1만8410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는 같은 기간 총 1만4616대를 판매, 5위를 기록했다. 현지 브랜드 베스트셀링카인 소형 해치백 모델 i10이 3403대 판매된 데 이어 준중형 SUV 모델 투싼이 3278대 판매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가 2000억원 규모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고속도로 공사 수주에 도전한다. 해외 수주 확대에 다시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국영 고속도로 운영사 아우토체스타(Autoceste FBiH)는 총길이 5.25㎞ 고속도로 공사와 관련해 DL이앤씨·리막 컨소시엄을 비롯해 총 8개 사업자로부터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구간은 헝가리와 보스니아헤르체코비아·크로아티아를 연결하는 도로의 일부다. 유럽투자은행(EIB)이 자금을 조달한다. 사업비는 약 1억5000만 유로(약 2070억원) 규모다. DL이앤씨는 터키·중국 기업과 경쟁하게 된다. DL이앤씨는 최근 해외 수주 확대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기존 집중해온 러시아, 중동에서 벗어나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DL이앤씨는 최근 미국에서 첫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는 이달 중순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서(FID)를 발주처로부터 접수했다. 총 공사금액은 12억6000만 달러(약 1조6770억원)로 DL이앤씨 지분은 6600억원 수준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회사의 미국 내 첫 석유화학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이집트를 오가는 하늘길이 다시 열릴 전망이다. 이집트 직항 전세기 여행상품이 출시된 데 이어 양국 고위급 관계자 면담으로 협력 방안이 구체화된다. 홍진욱 주이집트 한국 대사는 29일(현지시간) 이집트에서 모하메드 압바스 헬미(Mohamed Abbas Helmy) 이집트 민간항공부 장관을 만나 장관 임명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홍 대사는 "이집트가 지난 8월 한국 국민에 대한 여행경보를 8년 만에 하향 조정한 만큼 이집트를 찾는 한국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것을 포함해 양국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이집트 측과 계속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한 한국대사관은 양국 간 직항 재개를 위한 대화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압바스 헬미 장관은 "여행경보 단계를 낮추고 전세기를 운항한 결과 이집트를 찾는 한국 관광객이 늘기를 바란다"며 이번 조치가 이집트 정부의 하늘길 확대의 초석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용 초고속 충전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신규 상표권을 등록하며 제품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30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삼성 슈퍼패스트 포터블 파워(Samsung Superfast Portable Power)'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최소 요건을 충족해 신청이 수락됐으며 아직 심사관에게 할당되지는 않았다. 삼성전자는 해당 상표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제품에 사용되는 클래스 9으로 분류했다. 구체적으로 △모바일 기기용 배터리 충전기 △모바일 장치용 배터리 팩이라고 명시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기존 충전기는 물론 유·무선 충전 기능을 갖춘 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형태의 충전 기기를 선보이기 위해 진행중인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보고 있다. 5G 확대와 멀티미디어 콘텐츠 활용 등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전력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배터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표에 '초고속'이라는 단어가 쓰인 것에 이목이 쏠린다. 현재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가장 빠른 충전 속도는 45W다. 내년 2월 미국에서 열릴 '갤럭시 언팩'에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웨어러블 하드웨어 전문 기업 익사나(Ixana)에 투자했다. 익사나는 무선 증강현실(AR) 헤드셋 기술을 고도화 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익사나는 30일 삼성넥스트가 참여한 300만 달러(약 40억 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삼성넥스트 외에 △언콜리레이티드 벤처스 △이보넥서스 △패러다임 시프트 △핵 VC 등이 참여했다. 익사나는 최근 몇 년 동안 사용자 친화적인 AR 헤드셋 기술을 구축하기 위해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해왔다. 하지만 배터리 소모와 같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상시 카메라로 실시간 AI(인공지능)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다. 익사나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이 같은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데 보다 많은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간과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실리콘 칩을 개발해 하루 종일 착용할 수 있는 AR 헤드셋 기술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슈레야스 센 익사나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무선 분산 컴퓨팅을 활용하는 저전력 AR 헤드셋은 사용자가 보고 있는 것을 감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의 유럽 자회사 롯데 베델(Lotte Wedel)이 허리띠를 바짝 조이고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 축소와 공장 자동화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생산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제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시에이 헤르만(Maciej Herman) 롯데 베델 최고경영자(CEO)는 30일 폴란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10%가량 축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적절한 규모로 관리하면서 생산 비용을 최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감축 대상이 어떤 제품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향후 신제품 출시 규모도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위험 부담도 크다는 판단이다. 또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한 공장 자동화에 나선다. 향후 2~3년 동안 폴란드 바르샤바(Warsaw)에 있는 공장에 투자해 공정 자동화·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공장에 현대적 생산라인을 설치하는 한편,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세부 사항을 계획하고 있는 단계다. 4년 전에는 자동화 공정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비용 부담에 계획을 접었다. 마시에이 헤르만 CEO는 "제품 포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미국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유럽의 전력 비용 상승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가 맞물리며 차기 후보지로 미국이 부상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미국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기존 후보지였던 독일과 함께 미국도 살펴 내년에 최종 공장 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예스퍼 르갸트(Jesper Wigardt) 노스볼트 대변인은 "북미와 유럽에서 일어나는 일, 낮지 않은 에너지 가격을 고려해 내년에 우선순위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노스볼트는 지난 3월 독일 공장 투자를 발표했었다.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주 하이데에 연간 60GWh 규모 생산능력을 지닌 공장을 지어 2025년 가동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독일 북부 풍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 하지만 유럽 내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노스볼트의 고민도 깊어졌다. 우크라이나 사태 후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에 맞서 가스 공급량을 줄였다.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가 55%에 달한 독일은 직격탄을 맞았다. 9월분 천연가스 가격은 MWh당 241유로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에너지 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일렉트리파이드 GV70'가 중국 시장에 출격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앞세워 현지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최근 중국 시장에 일렉트리파이드 GV70을 공식 출시했다. 디럭스 에디션 등 총 2가지 트림으로 현지 판매 가격은 38만5800~43만9800위안(한화 약 7148만~8149만원)으로 책정됐다. 일렉트리파이드 GV70은 제네시스 브랜드 세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GV70에서 파생됐다. 기존 GV70의 실내 거주성을 유지하면서 전기차의 동력 성능과 각종 신기술이 접목됐다. 77.4kWh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출력 360kW(부스트 모드), 최대 토크 700Nm를 낸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00km이상(현대차그룹 연구소 측정 기준), 복합전비는 4.6km/kWh(19인치 타이어 기준)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금융지주 산하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미국의 RNA 표적 의약품 개발사 '리젠타 테라퓨틱스(Rgenta Therapeutics, 이하 리젠타)'에 투자했다. 향후 RNA 신약 부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리젠타는 29일(현지시간)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참여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5200만 달러(약 69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아스트라제네카와 CICC캐피탈이 공동 설립한 'AZ-CICC 헬스케어 펀드'가 주도했으며 한투파 외에도 델로스캐피탈이 신규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리젠타는 RNA 표적 프로그램을 이용한 경구용 저분자 RNA 표적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독자적 R&D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리젠타의 플랫폼은 방대한 양의 인간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해 RNA의 표적 약물이나 저분자를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리젠타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리드 프로그램 개발 속도를 높이는데 투입하고 표적 발견 기능 강화 등 플랫폼 기능도 확대한다. 또한 다양한 질병에 RNA 표적 프로그램 공급망을 발전시키는데도 투입한다. 리젠타 관계자는 "새로운 투자자를 맞이하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