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인도 핀테크 스타트업 크레디트비(KreditBe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작년 2월 첫 투자 이후 약 1년 10개월여 만이다. 크레디트비는 5일 시리즈D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8000만 달러(약 1041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은 △프렘지 인베스트 △모티랄 오스왈 얼너터츠 △뉴퀘스트 캐피털 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과 함께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앞서 미래에셋은 작년 2월 네이버와 공동 출자한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스펀드’를 통해 7500만 달러(약 83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이로써 크레디트비는 총 2억8000만 달러(약 3645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 크레디트비의 기업 가치는 약 3억7500만 달러(약 488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크레디트비는 젊은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풀스택(Full-Stack) 디지털 대출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직장인과 자영업자에게도 디지털 개인 대출과 소비자 내구재 대출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크레디트비는 4억 명 이상의 인도 고객을 보유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이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매입하는 등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PIF)와의 파트너십에 힘입어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동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폭스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PIF와의 합작회사 '시어(Ceer)' 생산 시설을 짓기 위해 사우디 제소에 위치한 왕국 최초 자유 경제도시인 '킹압둘라경제도시(King Abdullah Economic City·이하 KAEC)' 내 대규모 토지를 사들였다.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폭스콘은 토지 매입을 위해 3억5900만 사우디 리얄(약 1245억원)을 투자했다. 구매한 부지 규모는 100만 평방미터 이상이다. 이곳에 들어설 공장에서는 시어의 전기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제조된다. 폭스콘과 PIF는 지난달 초 시어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폭스콘은 전기차 아키텍처를, 사우디는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측 기술력에 BMW 부품을 활용해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시장을 겨냥한 첫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PIF는 시어가 1억5000만 달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베트남 하이퐁시에 글로벌 모듈 센터를 건설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베트남 하이퐁항만서비스, 아멕건설기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딘부-깟하이 경제구역에 글로벌 모듈 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최근 당국으로부터 투자 증명서를 받았다. 사업 자본금은 1조2180억 동(약 650억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율은 49.6%이며, 하이퐁항만과 아멕건설기계는 각각 30.0%, 20.4%다. 이 시설에서는 연간 3만t 규모의 철강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1조9630억 동(약 1050억원)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분기 공장과 사무실, 조립장을 건설하는 1단계 공사를 시작해 4분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2026년 2분기 창고와 기계설비 설치 작업장을 짓는 2단계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신남방 주요 국가인 베트남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베트남 수처리업체 DNP워터의 지분 24%를 547억원에 인수했다. DNP워터는 베트남 상수도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민간기업으로는 베트남 내 최대 규모의 수처리 업체다. 베트남 정부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태국관광청과 협력해 럭셔리 여행 상품을 출시한다. 태국을 한국에서 선호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와의 공동 노력의 일환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태국관광청(TAT)과 신돈 켐핀스키 호텔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 방콕 등과 협력해 럭셔리 여행 상품을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상품은 한국에서 태국으로 가는 아시아나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 여행객을 대상으로 시암 켐핀스키 호텔, 신돈 켐핀스키 호텔 방콕에서의 고급스러운 숙박을 결합한다. 주로 럭셔리, 장기 체류 골프, 허니문 커플, 밀레니엄 세대의 가족과 단체 여행 부문을 대상으로 한다. 관광 경험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5성급 호텔과 멋진 루프탑 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화려한 요리, 매력적인 디너 크루즈, 고급 렌터카, 멋진 개인 요트 또는 헬리콥터 투어 등이 제공된다. 지라니 푼나윰(Mrs. Jiranee Poonnayom) TAT 서울사무소 이사는 "이 상품은 태국의 새롭고 고급스러운 관광 상품을 경험하는 데 관심이 있는 한국의 부유하고 고급스러운 여행자들을 위해 고안됐다"고 말했다. TAT 서울 사무소는 럭셔리 상품
[더구루=최영희 기자] 엔씨소프트 북미법인 '엔씨웨스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콘솔 음악리듬게임 '퓨저(FUSER)'가 출시 2년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퓨저는 엔씨웨스트가 퍼블리싱 하고, 미국의 음악리듬 게임 전문 개발사인 ‘하모닉스(Harmonix)’가 제작한 신개념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으로 지난 2020년 11월 북미와 유럽에 출시됐다. 5일 하모닉스는 "온라인 서비스가 종료되고, 게임 및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의 모든 판매가 이달 19일 종료된다"고 밝혔다. 음악 게임은 음악을 연주하고 컨트롤 하는 체험적 요소와 게임의 재미를 결합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장르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콘솔 플랫폼을 중심으로 대중화된 장르 중 하나다. 특히 퓨저는 유저가 가상의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믹스(mix)해 퍼포먼스 하는 콘셉트의 게임이다. 유저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직접 선택하고 아티스트의 보컬, 베이스 라인, 악기 사운드 등을 믹스해 자신만의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 유저는 싱글 모드와 멀티플레이(2~4인) 모드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소셜 기능을 활용해 본인이 만든 사운드를 게임 안에서 뿐만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
[더구루=한아름 기자] 허은철 GC녹십자 대표가 올해 3연임에 성공했다. 2015년 1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그는 2018년과 2020년, 2022년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허 대표는 창업주인 고 허채경 회장의 손자이자 2009년 타계한 고 허영섭 회장의 차남으로 서울대 식품공학과와 코넬대를 거쳐 1998년 녹십자 경영기획실에 입사했으며 이후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며 회사의 연구·개발을 주도했다. 오너경영인을 넘어 전문경영인 반열에 오른 허 대표는 GC녹십자의 비상(飛翔)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 특수가 사라지면서 직격탄을 맞은 GC녹십자는 당장의 매출 공백을 메우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일반의약품·건기식·동물의약품 등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실적악화 상황에서 나온 그의 결단은 GC녹십자 위기 돌파의 구심점이 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그동안 회사의 글로벌 진출을 진두지휘하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고 성과도 올렸다.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향후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허 대표는 GC녹십자의 실적 버팀목인 혈액제제·백신에서 초격차 전략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단 전략을 세웠다. 특히 그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일본 4대 도시가스 회사에 대규모 전력을 공급한다. 태양광 제품부터 전력 개발 분야까지 사업 영토를 확대, 현지 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4일 한화큐셀 일본법인에 따르면 전력 자회사 '큐에네스트(Q.ENEST) 그룹'은 최근 토호가스와 전력 공급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고정 가격 판매 제도(FIT)가 적용되지 않는 비(非)FIT 에너지를 공급한다. 큐에네스트는 지난달부터 도카이 산현에 신규 건설한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재생가능에너지를 일반 송전망을 통해 토호가스에 공급하고 있다. 토호가스는 큐에네스트로부터 조달받은 전력을 각 가정에 제공한다. 일본에서는 FIT 제도 하에 재생가능에너지를 거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FIT은 전력회사가 일정 기간 동안 정부가 정한 고정가격으로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구매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전력회사가 전기를 구입하는 데 드는 비용의 일부를 신재생에너지부담금으로 국민이 부담,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을 지원해왔다. 이 때문에 100% 재생에너지로 인정받지 못했고, 비FIT 에너지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토호가스는 1922년 설립된 가스 회사로 도카이 나고야에 본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EV'가 영국 자동차 리스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가격 대비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4일 영국 자동차 리스 비교 전문 사이트 리싱닷컴에 따르면 기아 니로EV는 테슬라 모델Y, 폴스타 2와 함께 기업 선호 리스 전기차 '톱3'에 올랐다. 세계적인 전기차 전환 추세에 따라 3분기(7~9월) 현지 기업 리스 문의 과반(53%)이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이들 전기차 모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니로EV는 기업뿐 아니라 개인 선호 리스 자동차 '톱3'에도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증명했다. 가계 소득 하락에 따른 성장률 둔화에도 높은 가성비 덕에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싱닷컴 관계자는 "전기차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모델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니로EV는 64.8kW 배터리와 150kW(201마력) 모터에 의해 구동되고 DC 급속 충전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환경보호청(EPA)이 측정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LNG 수출량이 오는 2033년 3배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세계 천연가스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미국의 역할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4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상반기 LNG 수출량은 작년 하반기 대비 12% 증가한 110억cf/d(큐빅피트/일)를 기록했다. 주요 요인으로는 △미국의 LNG 수출 용량 증가 △세계 천연가스 및 LNG 가격 상승 △수요 증가 등이 꼽힌다. 에너지 산업 조사 기관 우드 맥킨지는 미국의 LNG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는 2033년에는 현재 규모의 약 3배인 290억cf/d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10년간 북미 가스 시장의 확장은 주요 생산지인 퍼미안 분지를 2개 추가하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란 분석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천연가스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산 가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럽연합 동맹국들은 겨울을 앞두고 가스 재고를 늘리고 있어 미국의 유럽향 LNG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6월에는 최초로 유럽 내 미국산 LNG 수입이 파이프를 통한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초과했다. 2022년 상반기 유럽의 총 LNG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부동산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로 침체가 장가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민생복지 증진·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을 목표로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4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의 '중국 부동산 시장 전망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9월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1조3559억 위안(약 250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했다. 상용 부동산 판매 면적은 10억1422만㎡로 전년 대비 22.2% 줄었고, 판매액은 9조9380억 위안(약 1830조원)으로 26.3% 감소했다. 지역별로 전국 31개 성시 가운데 올해 1~8월 상용부동산 판매액이 6000억 위안(약 110조원) 이상을 기록한 지역은 광둥성·장수성·저장성·산둥성 등 네 곳이다. 광둥성은 유일하게 1조 위안(약 180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다만 이는 전년 대비 29.3% 줄어든 수치다. 전년 대비 1.8% 증가한 상하이를 제외하고 30개 성시의 판매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도시 수도 증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8월 70개 도시 중 신규주택과 중고주택 가격이
◇인피닛블록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인피닛블록이 디지털자산에 특화된 '카본 커스터디(KARBON Custody)' 플랫폼을 개발했다. 커스터디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고객의 보유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할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금고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인피닛블록이 자체 개발한 카본 커스터디는 고객의 프라이빗키가 외부 해킹, 탈취 등 분실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멀티시그(다중서명) 기술을 적용했다. 인터넷과 완전히 단절된 콜드월렛도 제공해 더욱 철저한 보안을 구현했다. 특히 자산관리 담당자가 회사의 보유자산을 쉽고 편리하게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고객 친화적인 UX·UI를 채택했다. 이용자가 한눈에 보유자산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형태의 자산현황을 비롯해 입출금관리, 활동내역, 권한설정, 화이트리스트 관리 등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자산 관리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트론 트론(Tron), 후오비(Huobi), DMC 랩스(Labs)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또한 도미니카 정부는 트론이 도미니카 국가 토큰 DMC(Dominica Coin), 분산형 디지털 신원(DID)을 발행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에 따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교착 상태에 빠진 우리나라와 멕시코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내년에야 재개될 전망이다. 수년째 반복된 중단과 재개에서 벗어나서 협상에 진전을 이룰지 주목된다. 익스팬션(Expansion) 등 멕시코 매체에 따르면 마르셀로 에브라드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한국과의 FTA 협상을 내년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의 FTA 협상은 2004년부터 추진됐다. 하지만 멕시코가 자국 산업 보호와 대선 등을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2005년 8월 중단됐다. 대신 FTA 전 단계 격인 전략적 경제보완협정(SECA) 협상을 시작했으나 진전되지 않았다. 2008년 논의가 중단된 후 8년 만인 2016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협상 재개에 합의했다. 작년 8월과 10월 통상장관 회담, 11월 차관급 협의를 거치며 후속 절차를 밟아왔다. 마침내 지난 3월 예비 협의에 착수하며 곧 공식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였지만 또 브레이크가 걸렸다. 에브라도 장관은 1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8차 대외무역회의에서 "멕시코가 이 협정에서 얻을 수 있는 게 뭔지 먼저 살필 필요가 있다"고 중단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에브라도 장관은 내년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