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장비 회사 슈퍼컴포넌츠(超业精密·Super Components)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에 문제가 없다고 거듭 밝혔다. 2020년부터 지속된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수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현지시간) 증권스타(Stockstar)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푸넹동방(福能东方)은 지난달 2일 기업설명회(IR) 행사에서 자회사 슈퍼컴포넌츠와 LG의 파트너십에 대한 투자자의 질문에 "협력을 종료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2012년 설립된 슈퍼컴포넌츠는 광둥성 둥관시에 본사를 둔 배터리 장비 회사다. 배터리 조립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주로 생산한다. 슈퍼컴포넌츠는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2020년 3월 LG에너지솔루션의 공급사 명단에 올랐다. 최근 시장에서 협력 중단 소문이 돌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11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54.8GWh로 점유율 12.3%를 차지해 3위에 올랐다. 중국에서도 난징 공장을 증설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슈퍼컴포넌츠와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원포유는 메가스터디그룹의 자회사인 메가엠디와 기숙형 고시반에 특화된 스마트 공중전화 서비스 협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기숙형 메가엑스퍼트 고시반은 공인회계사, 변리사 등 전문직 수험생들에게 수험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MZ세대에 맞춰진 신개념 기숙 서비스로 이달 8일 런칭한다. 특히, 수험생들이 오직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반입을 금지하고, 가족 등과의 전화통화를 위해 필요한 장소에 비대면 스마트 전화기를 설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원포유와 협정을 체결했다. 메가엠디 관계자는 “원포유의 그린비 스마트 공중전화는 영상통화·음성통화· 문자메시지 등을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커뮤니티 플랫폼 '그린비 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수험생들이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소통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1998년 설립된 원포유는 ICT기술을 기반으로 군부대, 교도소, 정신병원 폐쇄병동, 기숙학교 등에서의 스마트 공중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 6월에 법무부 교정본부 수용자용 전화 설치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어 전국 54개 교정기관에 전화기를 설치하여 수용자의 외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때’. 이는 빙그레 물류 관계사 사명이자, 김호연 빙그레 회장 장남인 김동환 상무가 최대주주인 곳이다. 특히 김 회장이 모색하고 있는 후계 구도와 경영권 승계 과정을 엿 볼 수 있는 '가늠자'로 평가된다. 김 회장은 꽤 오래 전 부터 제때를 내세워 김 상무 중심으로 한 승계 작업을 준비한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 '제때' 최대주주 장남 김동환 상무 4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 관계사 '제때' 주식은 김 회장의 자녀(2남1녀)들이 100% 보유하고 있다. 김 상무가 33.34%를 보유한 대주주이며, 장녀 김정화씨와 차남 김동만씨가 각각 33.3% 지분을 갖고 있다. 제때는 지난 1989년 설립, 물류대행과 식자재 유통물류사업,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등을 영위하고 있다. 냉장·냉동 차량을 이용한 제3자 물류대행사업이 주력 사업이다. 지난 2016년 케이엔엘물류였던 사명은 제때로 변경했다. 제때가 김 회장의 자녀들로 구성된 오너기업인 만큼 경영권 승계 작업을 위한 기반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실제로 김 상무는 빙그레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김 상무는 연세대를 졸업한 후 EY한영회계법인을 거쳐 2014년 빙그레에 입사, 구매부 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첫 발을 내딛뎠다. 오는 2030년 미국 내 1000개 매장 조성을 목표로 현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Columbus) 북쪽 오하이오주립대학교(Ohio State University) 인근에 오하이오주 1호점을 열었다. 뚜레쥬르 매장은 레스토랑, 호텔, 식료품점, 백화점 등이 자리한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집객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 점포에서는 크루아상, 케이크, 마카롱, 식빵, 팥빵, 김치크로켓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프랑스식 빵은 물론 한국식 빵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선 것이다. 커피와 차 등 음료도 선보이고 있다. 뚜레쥬르는 미국 소비자들의 식문화 특성을 반영하면서 K-베이커리의 개성을 살린 한국식 제품도 선보이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크루아상, 바게트 등 단일 품목 중심인 현지 베이커리와 달리 뚜레쥬르는 한 매장에서 평균 200여종에 가까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라스베가스에 네바다주와, 인디애나폴리스에 인디애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전기 스쿠터 업체 '올라일렉트릭'이 화재 사고에도 불구하고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동맹을 이어간다. 전기 오토바이와 전기차까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예고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추가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올라일렉트릭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부터 전기 스쿠터와 오토바이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내년 첫 전기차를 공개할 계획이다. 전기 이륜차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셀이 장착된다. 올라일렉트릭은 올해 보급형 전기 스쿠터와 프리미엄 전기 오토바이를 우선 선보인다. 내년 보급형 전기 오토바이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인도 전기 이륜차 시장 경쟁 우위를 차지한다는 복안이다. 전기차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내년 프리미엄 전기 승용차를 시작으로 이듬해 프리미엄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부터는 보급형 전기차를 출시해 2027년까지 총 6개의 신차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배터리 핵심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역할 확대도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라일렉트릭이 지난 20220년 출시한 첫 전동 스쿠터 '올라 S1'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S1은 1회 완충시 121km 주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미래 신(新) 성장 동력으로 글로벌 모듈러 건설 시장 선점에 나섰다. 모듈러 건설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따라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받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다. 오는 2025년 세계 시장 규모는1088억 달러(약 139조원)에 달해 국내외 건설사가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라트비아 모듈러 전문 건설사 포르타 프로(Forta PRO)는 삼성물산과 글로벌 모듈러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라트비아를 비롯해 해외 시장의 다양한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글로벌 모듈러 건설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포르타 프로는 "이번 협업은 두 회사의 산업 노하우와 경험을 결합해 기존 건설 시장의 관행을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라며 "글로벌 모듈러 건설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듈러 건설은 건물의 주요 구조와 내·외장재를 결합한 일체형 모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레고 블록을 맞추듯 조립하는 건축 방식이다. 공사 기간을 대폭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공 방식의 안정성이 높아 산업 재해를 줄일 수 있다. 또 공사 현장에서 분진이나 폐기물 배출이 적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닷AI(Pony.ai·小馬智行)가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에 대한 베이징의 도로 테스트 면허를 획득했다. 이번 허가증 발급은 포니닷AI의 자율주행 개발 전략에 또 다른 이정표를 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포니닷AI는 지난달 30일 베이징에서 완전 무인 자율 주행 차량에 대한 도로 테스트 면허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2단계 도로 테스트에 이어 2개월 만에 3단계 면허 획득이다. 포니닷AI는 중국 베이징시 다싱구 이좡 '베이징시 고급별 자율주행 시범구(BJHAD)'에서 정의한 지역과 기간에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개 도로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10대의 무인 자율 테스트 차량을 순서대로 배치한다. 또 안전요원은 원격지원 플랫폼을 통해 시험차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차량에 원격지원을 하게 된다. 포니닷AI는 지난해 11월 16일 BJHAD의 무인 도로 테스트 2단계 면허 승인을 받았다. 이는 앞줄에 아무도 없고 뒷줄에 안전 운영자가 있는 상태에서 도로 테스트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번 허가증 발급은 BJHAD가 원격으로 모니터링 되는 완전 무인 무인 차량 도로 테스트의
[더구루=최영희 기자] 게이밍기어 중심 뉴라이프 플랫폼 전문기업 앱코가 그린 스마트스쿨 사업의 필수 기자재인 스마트 단말기 충전보관함 분야에서 지난해 누적 수주액 200억 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의 사업 진행계획을 고려할 때 올해에는 400억 원 이상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앱코는 충청남도, 전라남도, 강원도, 부산, 대전 등 전국의 여러 초∙중∙고등학교에 스마트기기 충전보관함 ‘패드뱅크(PadBank)’를 공급 중이다. 최근 울산, 부산, 경남 지역에서도 추가 수주를 따내며 2022년 누적 수주액 기준 200억 원을 달성했다. 앱코의 충전보관함 브랜드 ‘패드뱅크’는 독보적 기술력과 사업 레퍼런스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과충전 방지 및 자동 충전 솔루션 기능으로 교실 내 다수의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한꺼번에 안전하게 충전 및 보관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유일 FDA 의료기기 등급 등록 코로나 살균 기능이 적용돼 있어 교육 현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앱코 관계자는 "올해는 시장규모가 큰 수도권을 중심으로 그린 스마트스쿨 사업이 더욱 더 활발히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올해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가 한인에게 선행을 베푼 미국 현지인 부부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했다. 미국에서 BBQ치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4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버펄로에서 거주 중인 부부 알렉산더·안드레아 캄파냐씨(Alexander and Andrea Campagna)에게 1년간 치킨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감사 선물을 전달했다. 이들 부부는 혹한과 눈보라가 동반된 '폭탄 사이클론'으로 발이 묶인 한인 관광객·운전사 10명을 집으로 초대해 이틀 간 따뜻한 음식과 안식처를 제공했다. 한인 관광객들은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하는 관광버스에 탑승했다. 이동 중 폭탄 사이클론으로 인해 차량이 더 이상 운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관광객·운전사는 공포와 추위에 떨었다. 이에 인근에 거주 중인 알렉산더·안드레아 캄파냐씨는 관광객·운전사를 집으로 초대해 따뜻한 음식과 안식처를 제공했다. 알렉산더 캄파냐씨는 "우리는 한국에서 온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경험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이번 경험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즐기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특허 공룡' 인터디지털이 삼성전자·LG전자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무선통신과 영상 코덱에 관한 특허를 제공한다. 인터디지털은 삼성전자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무선통신과 비디오 기술에 대한 특허 계약이 지난달 31일 만료되면서 재계약을 맺었다. LG전자와도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VVC(Versitile Video Coding)에 대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HEVC는 4K·8K 영상을 빠른 속도로 구현하는 영상 압축 표준 기술이다. VVC는 HEVC 대비 영상 압축률을 최대 50%까지 개선한 후속 기술이다. 인터디지털의 특허는 TV와 노트북 등에 활용된다. 1972년 설립된 인터디지털은 2만 개가 넘는 특허를 보유한 특허관리전문회사(NPE)다. 원격·다중화 통신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로 유명하다. 노키아와 화웨이, ZTE 등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 수익을 내고 있다. 삼성·LG전자와도 특허 공방을 벌였다. 인터디지털은 2013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삼성전자를 제소했다. 3G·4G 관련 특허 7개를 무단으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지난해 막판 스퍼트를 토대로 생산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 배송 지역 확대에 따른 공장 추가 설립 등을 통해 생산량을 더욱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해 R1T 등 전기차 2만8000대를 생산했다. 이는 당초 리비안이 제시한 생산 목표치인 2만5000대를 웃도는 수치다. 공급망 이슈와 금리 상승,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같은해 3분기까지 누적 생산량은 1만4317대에 그쳤으나 캐나다 시장 공략 등 막판 스퍼트를 통해 4분기 1만4000대 이상 차량을 생산하는 성과를 냈다. 구체적인 생산 대수는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당초 제시한 생산 전망치보다는 현저히 낮은 생산량이다. 리비안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5만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리비안은 올해 생산량 확대를 위해 앨버타, 온타리오, 퀘벡 등으로 배송 지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효율성 증대와 탄소 배출 제로화 가속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업체 에이펙스 클린 에너지(Apex Clean Energy, 이하 에이팩트클린)와도 손을 잡있다. 에이팩트클린이 구스 크리크 지역에 건설하는 300M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NH코린도증권이 현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데이터 시너기타마 자야(Data Sinergitama Jaya)의 IPO(기업공개)를 주간한다. 데이터 시너기타마 자야는 4일 NH코린도증권을 IPO 주간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시너기타마 자야는 주당 공모 가격을 120루피아로 설정하고 5억주를 발행, 600억 루피아(약 49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일이다. 데이터 시너기타마 자야에 따르면 IPO 자금 중 14.29%는 운전 자본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나머지 85.71%는 신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자금 조달과 제품 개발, 전문가 채용, 운영 지출로 활용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 시너기타마 자야는 최대 2억5000만 개의 시리즈 I 워런트를 발행할 예정이다. 시리즈 I 워런트는 새로운 주주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데이터 시너기타마 자야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정부와 은행 외에 에너지, 식음료, 헬스케어 분야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업체는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해 AI 및 기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2028년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패럴림픽에서 미국 선수단의 이동을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6일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 미국 선수단의 공식 에어택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처는 올림픽 기간 미국 선수단을 비롯해 귀빈·팬·관계자를 수송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요 경기장 수직 이착륙장을 전기화하고 응급 및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LA 올림픽은 엄청난 기회"라며 "미국 선수단 로고와 올림픽 오륜기, 패럴림픽 아기토스가 새겨진 미드나이트가 LA 상공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