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샤오미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중국의 라이다 기업 '허사이 테크놀로지(禾赛科技, 이하 허사이)'가 미국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허사이가 미국 상장을 위해 크레디트스위스, 골드막삭스, 모건스탠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사이는 상장을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1870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허사이는 이르면 1월 3째주 IPO를 신청할 예정이며 모든 단계가 문제없이 진행되면 2023년 미국에 상장되는 첫 중국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사이는 2014년 설립됐으며 자율주행, ADAS용 라이다 기술 글로벌 리더 기업 중 하나다. 허사이의 라이다는 고성능, 높은 신뢰성, 저렴한 비용을 자랑하며 현재 40개국 이상 기업에 라이다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에는 글로벌 라이다 업계 최초로 월 납품량 1만대를 돌파하기도 했으며 레벨4용 라이다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허사이는 높은 가능성을 인정받아 대규모 투자 유치에도 성공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11월에는 시리즈 D 라운드 펀딩을 통해 7000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선사 짐(Zim)이 핀테크 플랫폼 '40Seas'의 자금을 지원한다. 짐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해운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한다. 해운업계 디지털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포워더를 적극 활용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기선 운영사인 짐과 벤처 캐피탈 회사인 Team8은 이스라엘 핀테크 스타트업인 40Seas에 1억1100만 달러(약 1377억원)의 자금을 제공한다. 짐은 1000만 달러(약 124억원)를 지원한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40Seas는 짐의 참여로 Team8이 이끄는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1100달러를 모금했다. 짐에서 추가로 1억 달러의 회전 신용 시설을 마련해 2억 달러로 확장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짐은 자금 조달 외에도 중소기업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화물 포워딩 플랫폼인 십포워드(Ship4wd)에 40Seas를 포함할 예정이다. 2021년도 설립된 디지털 국제물류주선(포워딩) 플랫폼인 십포워드(ship4wd)는 해상과 항공 육상 철도 수송을 포함한 다채널 수송망으로 최종 도착지까지 연결하는 일관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십포워드는 중국 베트남 이스라엘과 무역을 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싱크론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탠트로드'(Stentrode)의 임상시험 결과를 공유했다. 중증 마비 환자 4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싱크론은 '미국 의학협회 저널 신경학'(JAMA Neurology) 최신호에 'SWITCH'(Stentrode With Thought-Controlled Digital Switch) 연구를 실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SWITCH는 싱크론이 임상시험의 일환으로 중증 마비 환자 4명에 스탠트로드 1세대를 이식해 1년 동안 추적 관찰한 내 용을 담고 있다. 신경중재 치료의학의 선구자인 피터 미첼 박사와 브루스 캠벨 호주 멜버른대학 교수가 임상을 주도했다. 연구 결과 뇌에서 보내는 신호 품질은 큰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혈전은 생기지 않았고 장치는 고정됐다. 참가자들은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보내고 온라인 쇼핑을 하며 금융·의료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었다. 임상에 참여한 피터 미첼 공동 책임 연구원은 "안전에 중점을 두고 신중하게 임상을 수행했다"며 "환자들 모두 절차를 잘 견뎌냈고 일반적으로 48시간 이내에 퇴원했다"고 강조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에어스팬 네트웍스(Airspan Networks, 이하 에어스팬)'가 일본에 5G 혁신 기술 연구 시설을 설립한다. 성장 속도가 빠른 아시아·태평양 지역 5G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에어스팬에 따르면 에어스팬은 일본 도쿄에 '5G 이노베이션 랩'을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기술 테스트 등을 추진하고 5G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5G 이노베이션 랩은 5G 코어, 범용(COTS) 서버, 사용자 단말 장치, 가상 플랫폼, 하이퍼스케일러 등을 취급하는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공용·사설 네트워크를 통합해 단순화하고 5G 오픈랜(O-RAN)을 배포한다. 에어스팬은 이를 통해 일본 5G망 도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스팬은 지난 1992년 설립된 5G 특화망 솔루션 기업이다. 오픈랜과 가상화 기지국(vRAN) 등을 제공한다. 세계 100여 개국에 1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작년 3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40% 증가한 87개의 신규 수주를 따내는 등 글로벌 통신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계약 규모는 3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버스 1위 업체 프로테라(Proterra)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배터리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미국 최대 전기 상용차 전용 배터리 공장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내비치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 확대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프로테라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리어에 위치한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는 1분기 부터 파워드(Powered™) 배터리를 고객사에 배송한다. 유럽 동부 해안의 고객사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자체 전기버스 생산시설에 배터리를 납품할 예정이다. 프로테라는 독일 다임러의 트럭 자회사인 미국 토마스 빌트 버스, 스웨덴 볼타트럭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신공장은 32만7000ft² 규모의 부지에 들어섰다. 프로테라는 2021년 말 공장 건설을 발표하고 76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투자했다. <본보 2021년 12월 15일 참고 '버스계 테슬라' 프로테라, 배터리 제3공장 추진…LG엔솔 물량 확대 기대감> 연간 수 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1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가레스 조이스 프로테라 최고경영자(CEO)는 "공장 계획을 발표한 지 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하 홀텍)이 폐쇄된 석탄화력 발전소를 최대한 활용해 소형모듈원자로(SMR)로의 교체를 모색한다. 관련 특허를 내고 SMR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원전용 다단 압축기(Multi-stage compressors) 특허를 출원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특허는 석탄화력 발전소의 보일러를 원전용 증기 발생기로 바꿀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석탄화력의 설비 자산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SMR을 설치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홀텍은 폐쇄된 석탄화력을 원전으로 대체해 원전 수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작년 9월 노후화된 발전소 157개와 현재 운영 중인 발전소 237개를 원전으로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었다. 전환이 완료되면 미국의 원전 발전용량은 350GW에 달한다. SMR로 대체하면 정규직 일자리가 650개 이상 늘 것으로 추정된다. <본보 2022년 9월 18일 참고 美 에너지부, 뉴스케일파워 '소형 원전' 일자리 창출 효과 주목> 홀텍은 사막과 극지 등 지역·환경에 구애받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시드모터스의 첫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가 작년 4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생산과 고객 인도량을 기록했다. 올해로 양산 3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공장 운영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루시드모터스는 12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루시드 에어 3493대를 생산, 이중 1932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연간으로는 7180대를 제조하고 4369대를 배송했다. 생산량과 인도량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53%와 38% 늘었다. 지난 3분기 생산량은 2282대, 인도량은 1398대였다. 인도량의 경우 양산 초기였던 전년 동기(125대) 대비 폭발적으로 상승해 1450% 증가했다. 다만 루시드모터스와 비슷한 시기에 생산을 시작한 리비안의 생산·인도량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리비안은 작년 한 해 전기차 3종(R1T, R1S, EDV)을 총 2만4337대 생산하고 2만332대를 인도했다. 루시드모터스는 지난 2021년 10월 미국 애리조나주 카사 그란데 소재 AMP(Advanced Manufacturing Plant·첨단 제조 시설)-1 공장에서 생산한 루시드 에어를 고객에 인도했었다. 에어 시리즈는 라인업에 따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전기차 시장이 지난해 급성장했다. 다만 올해 보조금 지급 정책이 중단됨에 따라 다소 위축될 전망이다. 14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차 전기차 시장 규모는 47만559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5만5961대) 대비 24.4% 상승한 수치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7%로 전년(13.6%) 대비 4.1% 증가했다. 베스트셀링 전기차는 같은해 총 3만5426대가 판매된 테슬라 모델Y가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3는 3만3841대로 2위, 피아트 500e는 2만9635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폭스바겐 ID.4와 ID.3가 각각 2만4847대와 2만3286대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현대차 코나EV(1만7029대) △오펠 코르사-e(1만4979대) △다시아 스프링(1만4366대) △현대차 아이오닉5(1만4080대) △폭스바겐 e-업(1만3238대)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 톱10에 올랐던 아우디 e-트론과 오펠 모카-e, 큐프라 본, 스코다 엔야크, 미니 쿠퍼SE, 르노 조에는 1만대 수준 판매에 그쳐 이번 베스트셀링전기차 톱10 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기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자동차 브랜드로 꼽혔다.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영국 가격 비교 웹사이트 컴페어 더 마켓(Compare the market)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을 통해 가장 많이 검색된 자동차 브랜드 1위는 토요타였다. 이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동일한 순위다. 순위는 바뀌지 않았지만 검색량의 변화는 눈에 띄게 늘었다. 토요타의 경우 지난해 69개국에서 검색되며 전체 자동차 브랜드 검색의 44.5%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47개국, 34.5%) 대비 22개국, 10% 증가한 수치다. BMW 역시 마찬가지로 검색 국가가 29개국에서 36개국으로 확대되는 등 인기가 늘었다. 반면 벤츠는 오히려 인기도가 줄었다. 벤츠를 검색한 국가는 전년(23개국) 대비 13개국 적은 10개국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브랜드 선호도 또한 극명했다. 토요타는 아시아와 중동·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이 찾았고 BMW는 대부분 유럽 국가에서 검색됐다. 포드는 미국과 캐나다, 피아트는 브라질과 스웨덴에서 주로 검색됐다. 우리나라 현대차·기아의 경우 북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영국 소프트웨어 회사 포칼포인트(FocalPoint) 손잡고 차세대 위성항법장치(GPS) 기술 개발에 나선다.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맞이해 개발 중인 울트라 크루즈(Ultra Cruise)에 탑재,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최근 포칼포인트와 차세대 GPS 기술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포칼포인트가 가진 수퍼코럴레이션(Supercorrelation) 기술을 GM의 첨단 주행보조 기능인 '슈퍼 크루즈'와 결합,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 GM이 개발 중인 울트라 크루즈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수퍼코럴레이션은 GPS 수신기에서 발생하는 위치 부정확성 문제를 해결하고 내비게이션 포지셔닝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른바 스푸핑으로 불리는 가짜 신호를 구별할 수 있어 도심 속에서 정확한 위치 정보를 반영한다. 슈퍼 크루즈는 GM이 상용화한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이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자율주행 레벨3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정 구간에서 시스템이 주행을 담당하며 도로 및 장애물 분석을 통해 스스로 회피한다. 차량에 탑재된 전·후방 감지 센서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 '린데'가 미국 최대 가스 유통업체 중 한 곳을 손에 넣었다.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 지역을 확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린데 미국 가스 공급 자회사 '린데 가스&이큅먼트(LG&E)'에 따르면 회사는 올 초 '넥스에어(nexAir)'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보유하고 있던 소수 지분에 추가 매입한 지분 77.2%를 더해 소유권을 확보했다. 넥스에어는 지난 1940년에 설립돼 8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전통있는 회사다. 테네시주 멤피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아세틸렌, 아르곤, 이산화탄소, 수소, 질소 등 산업용부터 의료·특수가스까지 다양한 제품을 취급한다. 가스 종류와 고객 요구에 맞춰 운송하고 장비 수리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넥스에어는 작년 연간 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린데 가스&이큅먼트는 유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넥스에어 인수를 결정했다. 넥스에어의 노하우와 오랜 경험을 토대로 포장 가스(Packaged gas) 사업 전문성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벤 글레이저 린데 가스&이큅먼트 사장은 "양사 결합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 제품군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체중 조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확대되는 저당 제품 수요 공략에 힘쓰는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설탕 섭취를 지양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겨울철 한정제품 '제로 입에서 녹는 초콜릿'을 출시했다. 제로 입에서 녹는 초콜릿은 로스트 버터 오일을 활용해 깊은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초콜릿 표면에는 코코아 파우더를 뿌렸다. 일본 롯데는 초콜릿 한 조각의 크기가 작아 먹기 편하다고 설명했다. 일본 롯데는 제로 브랜드 라인업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제로 초콜릿', '제로 슈가프리 케이크 새콤달콤 딸기', '제로 슈가프리 케이크 방순(芳醇·향기롭고 맛이 좋은) 쇼콜라' 등을 동시에 론칭했다. 제로 초콜릿은 두께감을 살린 큐브형태 초콜릿이다. 제로 슈가프리 케이크 새콤달콤 딸기는 부드러운 케이크 사이에 딸기크림을 발라 맛을 냈다. 제로 슈가프리 케이크 방순 쇼콜라는 초콜릿 케이크 사이에 초콜릿 크림이 들어간 제품이다. 지난달 27일에는 일본 전역에 위치한 편의점을 통해 '제로 파르페'를 선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